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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마스

츠바사「저기 있잖아, 프로듀서씨」

by 기동포격 2015. 11. 12.

츠바사「나도 슬슬 프로듀서씨랑 사랑의 lesson 초급편뿐만이 아니라 중급편으로 나아가고 싶은데…안 돼?」 

 

코토리「뭐…라고…?」 

 

P「으~음…중급편은 아직 츠바사한테는 이르지 않아?」 


츠바사「그렇지 않아요~」 


P「그런데 츠바사, 중급편은 뭐라고 생각해?」




츠바사「으~음…초급편이 키스니까…」 


P「키스니까?」 


츠바사「허그! 허그죠!」 


P「츠바사는 똑똑한걸」 


츠바사「에헤헤…」 


P「그럼 중급편보다 위인, 상급편은 뭐라고 생각해?」




츠바사「허그의 상급 단계는…결혼! 결혼이죠!」 


코토리「프로듀서씨! 지금 바로 저랑 상급편을!」 


P「나서지 마」 


츠바사「난 프로듀서씨라면 상급편이라도…괜찮은데?」 


P「나도 상급편까지 나아가는 게 싫은 건 아니지만 지금은 안 돼지」 


츠바사「에~, 어째서요?」 


P「아이돌을 건드릴 수는 없잖아?」 


츠바사「우~, 그렇게 말씀하시면 할 말이…」




츠바사「하지만 초급편 연습으로 키스 잔뜩 했잖아?」 


P「내 쪽에서 건드리는 건 아니니까 세이프」 


코토리「아니, 아웃이잖아요」 


P「아까부터 참 시끄럽네요…좀 조용히 하고 계셔주세요」 


코토리「피욧」




P「뭐, 상급편까지 나아가는 데에는 앞으로 2년은 필요한가」 


츠바사「그럼 프로듀서씨, 기다려줄래?」 


P「물론」 


츠바사「와~아! 프로듀서씨 좋아해~!」쪽 


P「이 자식, 하하하」쪽


코토리「저기…」 


P「뭔가요? 방해하지 말아주세요」 


코토리「두 사람은 건전한 관계죠?」 


P「당연하잖아요. 아이돌과 프로듀서니까」




코토리「에? 하지만 츠바사랑 방금 키스했죠?」 


P「그게 무슨 문제라도?」 


코토리「건드리셨잖아요」 


P「저는 츠바사를 사랑하지만 건드리지는 않습니다」 


츠바사「제가 키스하고 있는 것뿐이니까 프로듀서씨는 아무 잘못도 없어요」 


코토리「아니, 그런 의미가 아니라 말이죠」




P「맞다. 츠바사, 오늘 저녁은 어쩔래?」 


츠바사「나, 프로듀서씨가 만들어주는 밥이라면 뭐든 좋아!」 


P「이런이런. 또 그런 곤란한 대답을…」 


츠바사「아, 칫솔이 너덜너덜해지기 시작했으니까 바꿔야해」 


P「그럼 보고 돌아갈까」 


츠바사「난 프로듀서씨랑 커플인 게 좋은데」 


코토리「자, 자, 자,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P「하아…뭔가요? 전 이제부터 집에 돌아가 츠바사를 위해 밥을 만들건데」 


츠바사「난 목욕물을 준비해야 하는데…」 


코토리「동거하고 계시나요?」 


P「같이 살고 있을 뿐입니다」 


코토리「동거하고 있잖아요!」




P「시끄럽군요…어쨌든 저희들은 돌아갈 테니까요」 


코토리「아, 프로듀서씨!」 


츠바사「프로듀서씨, 애정의 lesson 상급편…이어서 하자. 알겠지?」 


P「아아, 그렇네. 이 세상 누구보다 귀여워해주지」 


츠바사「오늘은…욕실에서」 


P「좋아, 맡겨」 


코토리「부탁이니까 기다려!」




코토리「안 건드리기는 개뿔이 안 건드렸나요!」 


츠바사「프로듀서씨는 움직여 주지 않으니까 제가 스스로 움직일 뿐인데요?」 


P「야야, 말은 똑바로 하자. 움직일 수 없게 하는 건 츠바사잖아?」 


츠바사「에헤헤…」 


코토리「우와, 뭔가 빡쳐」 


코토리「마, 맞다. 사랑의 lesson 중급편에 대한 이야기는 어떻게 된 건가요!? 애정의 lesson 상급편이라고 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P「사랑의 lesson은 안 가르쳤습니다」 


츠바사「프로듀서씨, 항상 안아주질 않으니까…」 


P「오늘부터 중급편이야」꼬옥 


츠바사「아, 프로듀서씨 따뜻해…이게 중급편이구나…」 


P「그래」 


코토리「눈앞에서 염장 그만 지르실래요?」




코토리「어쨌든! 건드리셨죠!」 


P「끈질기기는…예이예이, 건드렸습니다. 이걸로 됐습니까?」 


코토리「들켜서 츠바사의 장래에 영향을 주면 어쩔 건가요」 


P「영향 같은 건 없어요. 츠바사는 저한테 영구취직할 거니까요」 


츠바사「프로듀서씨한테 내정 되어버렸다」




코토리「이, 이 자식들…!」 


P「이제 됐습니까?」 


츠바사「프로듀서씨, 이러다 세일 끝나버려」 


P「앗차, 그랬었지! 그럼 고생하셨습니다~」 


츠바사「고생하셨습니다~」 




코토리「…훌쩍」




P「무사히 늦지 않았네요」 


츠바사「다행이다~」 



츠바사「짐을 두고…영차」 


P「츠바사…」 


츠바사「아앙!…욕실에서 하자고 했는데」 


P「준비운동, 어때?」 


츠바사「…와줘, 프로듀서씨」 


P「사랑의 lesson도, 애정의 lesson도 전부 내가 가르쳐줄 테니까 말이야」 


츠바사「응!」 




츠바사한테 애정의 lesson 상급편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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