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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마스

P「여기에 코이○이 커피가 대량으로 있다」

by 기동포격 2015. 11. 13.

P「슬슬 이 코이와○ 커피를 소비해야 해. 사무소에 계속 놔둘 수도 없는 노릇이고」 


P「그런데 나 혼자서는 이 대량의 ○이와이 커피를 다 마실 수 없어. 자, 그럼 어쩔까…사무소에는 아무도 없고」 



달칵



토모카「안녕하세요~…어머~, 프로듀서씨 밖에 없나요~」 


P「…토모카, 나이스 타이밍」 


토모카「???」




토모카「즉 이 커피를 마시면 되는 거군요~」 


P「응. 토모카가 와줘서 살았어」 


토모카「지금 생각난 건데, 다른 사람들에게 가지고 돌아가게 하면 되는 거 아닐까요~」 


P「150ml를 몇 개나 들고 돌아가는 건 힘들다고 생각하거든」 


토모카「500ml를 잘못 말씀하신 게…」 


P「앗…」 


토모카「그런데 프로듀서씨는 안 마시나요~?」 


P「그게~, 사온 건 나고 협력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토모카「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P「메○ 콜라도 있고…」 


토모카「그런가요~…」




토모카「콩에서 우려낸 커피는 마신 적이 있습니다만, 페트병에 든 커피는 처음이네요~」 


P「그래? 입에 안 맞으면 억지로 마시지 않아도 괜찮아」 


토모카「네~. 그럼 호의를 받아들여」꿀꺽


P「어때?」 


토모카「어디 보자~, 커피 특유의 쓴 맛이 별로 느껴지지지 않습니다만, 달고 맛있어요~」 


P「오오, 그렇다면 다행이야~. 아직 많이 있으니까 말이야!」 


토모카「저기, 아무리 그래도 상자에 든 것 전부는 못 마신답니다~? 세 개 정도라면 아마 마실 수 있겠지만~」




토모카「거기에 저는 이 코이와○ 커피라고 하는 이름을 좋아해요~」 


P「이름? 어째서 이름을?」 


토모카「어째서일까요~. ○이와이 라는 말에 뭔가 있겠지요~」 


P「코이와○…○이와이…토모카랑 뭔가 관계가 있던가?」토모카의 성우 이름 - 코이와이 코토리 


토모카「잘 먹었습니다~」 


P「빨랏! 그렇게나 맛있었어?」 


토모카「네~. 달콤한 커피라는 것도 참 좋네요~」




P「토모카가 이런 음료를 좋아하게 되다니 의외인걸. 좀 더 고급스러운 것만 좋아하게 될 것 같은 이미지였는데」 


토모카「우후훗. 그렇지도 않답니다~? 맛이라는 건 가격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P「나도 역시 하나 마실까……아~, ○츠 콜라보다 맛있어…」 


토모카「메츠 콜라는 그렇게 맛이 없나요~?」 


P「아니,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마셔볼래?」 


토모카「그럼 한 입만~」




토모카「…확실히 부족하네요~」 


P「뭐, 특정 보건용 식품이니까 말이야. 맛에 관해서는 그다지 신경 안 쓰는 게 좋아」 


토모카「그런데 왜 이렇게 많이 사셨나요~?」 


P「프로듀서로서 꼭 샀어야 하는 이유가 있어서 말이야…」




토모카「그건 그렇고 커피만 마시니 역시 질리기 시작하네요~」 


P「아, 그러고 보니 케이크 사왔는 걸 깜박했네. 냉장고에 있으니 잘라 먹어도 괜찮아」 


토모카「감사합니다~. 프로듀서씨가 드실 것도 잘라 올게요~」 


P「응, 고마워」 


토모카「우후후. 어떤 케이크일까요~…아이스 케이크인가요~」 


P「요즘 더워지기 시작했으니까 딱 좋잖아~?」




토모카「자요, 프로듀서씨. 드세요~」 


P「응. 꽤나 맛있을 것 같잖아」 


토모카「그럼 잘 먹겠습니다」 


P「잠시만 기다려. 케이크를 먹는데 역시 페트병은 안 어울리지…」 


토모카「그런가요~?」 


P「분명 컵이…있군, 있어. 시판용이라고는 해도, 제대로 된 컵에 따르면 조금은 격식이 차려지잖아?」 


토모카「확실히 이렇게 하면 우아한 다회같네요~」




P「이렇게 보면 역시 토모카도 이오리한테 안 질 정도로 아가씨라는 느낌이 나는데」 


토모카「이오리랑 같은 수준이라니, 아첨 한 번 잘 떠시네요」 


P「아니, 오히려 분위기는 토모카가 어른스럽고 아가씨 같은데」 


토모카「우후후. 감사합니다~. 아주 조금, 기쁘답니다~」




토모카「……윽」부들 


P「응? 왜 그래?」 


토모카「아, 아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P「그렇구나. 아~, 아이스 케이크 맛있는데」 


토모카(어…어쩌지요…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프로듀서씨한테 아가씨 답다는 말을 듣자마자 화장실에 간다는 건…)




토모카「음~……」꼼지락꼼지락 


P「있잖아, 사실은 무슨 일 있는 거 아냐? 괜찮아?」 


토모카「괘, 괜찮아요~……」 


토모카(이제 슬슬 한계…상스럽다고는 생각하지만, 가는 게 좋겠군요~…) 


P「큭. 메츠 콜라랑 코이와이랑 케이크 때문에 배가…화장실…」쾅 


토모카「앗」




토모카「타, 타이밍이 너무 나빠요~…어쩌지요…」 


토모카「…타루키정에 가서 화장실을 빌리도록 합시다…약간의 부끄러움은 어쩔 수 없네요~」 




『오늘은 정기휴일입니다』

 


토모카「…………」




토모카「이제…안 돼…참을 수 없어…」 


토모카「…하아, 하아…」 



쏴아



P「후우…그렇게까지 쌓여있었나…토모카!? 왜 그래!?」 


토모카「하아…프로듀서씨…저기…잠시 비켜주세요」 


P「어떻게 된 거야! 그렇게 숨을 거칠게 쉬고! 혹시 병이야!? 괜찮아? 어디 아픈 곳이 있다거나 열은 안 나!?」 


토모카「저기, 화장- 

P「일단 물을 마시자. 그리고 푹 쉬는 거야!」




토모카「프로듀서씨! 그러지 마세요!」 


P「」움찔


토모카「으음…(소리를 질렀더니…이제 안 돼…)」 



쪼르륵… 



P「…에?」




쪼르르르르륵… 



토모카「훌쩍…왜 그렇게…흑, 방해하시는 거죠~…」 


P「에? 아니, 저기……미안…」 


토모카「프로듀서씨한테 이런 모습 보여드리고 싶지 않았는데……」 


토모카(왜 이렇게 된 거지…분명 프로듀서씨도 실망하셨을 거야…) 



P「미안, 설마 오줌…화장실 가는 걸 참고 있었다니, 전혀 몰랐어…」 


토모카「이제 됐어요~…제가…싫어지셨죠~…?」




P「그럴 리가 있겠냐」 


토모카「열다섯 살이나 되어 오줌…이런 추태를 보여버렸는데요…?」 


P「내가 토모카를 방해한 데다, 타루키정도 휴일이었잖아. 애초에 내가 커피를 먹이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토모카는 아무런 죄가 없어」 


토모카「하지만」 


P「이제 됐어. 일단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와. 옷이랑 속옷은…이 비닐 봉지에 넣고」 


토모카「…알겠습니다~」




토모카「갈아입고는 왔는데…속옷을 안 입어서 서늘하네요~」 


P「뭐, 그건 어쩔 수 없지…좋아, 증거인멸 완료」 


토모카「청소까지 하게 만들어 정말로 죄송해요…」 


P「아니아니, 토모카의 오줌은 성수니까 전혀 더럽지 않아」 


토모카「…………」 


P「농담이니까 그렇게 깬다는 표정 짓지 마」




토모카「저기~, 이 옷이랑 속옷은 어떻게 해야…」 


P「으~음. 집에 가지고 돌아간다…그러면 가족한테 들켜버리지. 토모카도 그건 싫지?」 


토모카「될 수 있으면…」 


P「그럼 내가 가지고 돌아가서 빨게」 


토모카「…………」 


P「왜 그렇게 혐오스럽다는 눈으로 보는 건데! 토모카를 생각해 말하는 거야!」




P「괜찮아. 이상한 데 안 쓸 거니까…」 


토모카「알겠습니다~. 프로듀서씨를 믿겠어요~」 


P「응, 맡겨. 오늘 일어났던 일은 나랑 토모카만의 비밀로 하자」 


토모카「이런 일은 입이 찢어져도 스스로 말 못해요~」 


P「그것도 그렇나. 그럼 집에 가서 빨고 올게. 누가 와서 왜 체육복을 입고 있느냐고 물으면 커피를 쏟았다고 해서 속여넘겨둬」 


토모카「네~…저기, 프로듀서씨」 


P「응?」 


토모카「…감사합니다」






P「후우, 많은 일이 있었지만 어떻게든 아무한테도 안 들키고 끝났군」 


P「카페인이 이뇨 작용을 한다고는 분명 들었지만…설마 그렇게 단시간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다니 말이야」 




P「그런데 뭘까, 이 기분은. 토모카가 오줌을 싸고 울었을 때, 가슴이 두근거렸어」 


P「토모카의 오줌 냄새도, 농담으로 성수라고는 했지만 싫은 느낌은 아니었어…오히려 기분 좋았지」 


P「설마 나는…아니, 그럴 리가 없어. 나는 노말이야」 


P「토모카의 성수가 배어든 팬티……」 꿀꺽 


P「…조금 정도라면, 괜찮지?」 




P「후우……나는 최악이야…」






 - 며칠 후


 

P「안녕하세요…뭐 내가 제일 먼저 도착했으니까 아무도 없지만」 


P「오토나시씨는 여름 감기에 걸려서 못 오고, 다들 바쁘고…뭔가 외로운걸」 


P「…그러고 보니 메츠 콜라는 다 마셨지만 코이와이 커피는 아직 남아있지. 더 이상은 마시기 싫어」 



P「……그 때의 토모카, 아주 좋았지. 누가 또 오줌을 싸지 않으려나…」 



달칵



이쿠「안녕하세요~! 어라? 프로듀서씨 밖에 없어?」 




P「…이쿠, 나이스 타이밍」히죽 








 - 댓글



1. 최악입니다(코토하도 부탁드립니다)

2. 인간으로서 좀 그렇지 않아?(유리코를 부탁드립니다!)

3. 완전히 비열한 놈인걸(타마키를 부탁드립니다)

4. 이것들아……욕망 덩어리들 밖에 없는 거야!?(모가밍을 부디!)

5. 귀축P 너무 많아 ㅋㅋㅋ

6. 것보다 코이와이랑 메츠 콜라 아직 남아 있는 거야? 얼마나 산 거야

7. 야야, 꽃도 부끄러워할 소녀에게 무슨 짓을(여기서는 감히 마츠리 공주)

8. 너희들 P로서 실격이야(미나코를…부디 부탁드립니다)

9. 텐쿠바시님에게 오줌싸개 속성이 붙으면 어떻게 책임 질 거지?(기다렸어. 연하인 츠바사가 오줌을 싸도 전혀 이상하지 않지?)

10. 아이돌한테 창피를 주고, 그러고도 너희들이 프로듀서야?(나오나오나오나오나오나오나오나오)

11. 이 얼마나 무도한 P인가!(코노미씨를, 코노미씨를 부디!)

12. 됐으니까 빨리 토모카한테 오줌싸개 속성 붙여줘

13. 안나를 부탁드립니다!(야야. 언제부터 이런 변태P만 있게 된 거야, 여기)

14. P도 작가도 댓글란도 쓰레기들이 넘쳐서 극혐……(코토하를 싸게 만들어 책임지게 되고 싶어. 야, 빨리 해)

15. 좋다고 생각합니다(시호를 빨리 써! 될 수 있으면 초등학생 메이드랑 평범한 시호 두 가지 버전으로 부탁해)



1. 이쿠라니…완전 깨는군…. 아, 모모코 선배. 이거 마시세요

2. 글렀구만, 이 P. 빨리 어떻게든 해야 해…!! 아, 후우카씨. 커피 마실래요?

3. 오우, 귀축 P밖에 없는 거야?……모가밍, 커피 줄게

4. 이 자식들 변태밖에 없구먼……. 아, 세리카. 커피 마셔보지 않을래? 

5. 너희라는 놈들은 진짜로……. 아, 수고했어. 코토하. 커피 있는데 마실래?

6. 좋구만!(정색) 어~이, 로코도 한숨 돌리고 커피 마셔.

7. 변태뿐…시호, 커피 필요없어?

8. 나 참. 여기에는 왜 변태 밖에 없는 거야…. 메구미, 커피 안 마실래?

9. 미친, 변태 밖에 없어서 우울해지는구먼…. 히나타, 커피 안 마실래?

10. 스바루, 커피 마실까(강제)

11. 뭐야, 여기…변태들 투성이잖아…. 카렌, 커피 마시자!

12. 으~음. 이 댓글란. 마츠리, 커피 마실래?

13. 뭐야, 이 이상한 분위기는…. 아. 미즈키, 목이 마르다면 커피 마시도록 해

14. 멋진 댓글란. 엘레나, 커피 안 마실래?

15. 기분 나쁜 댓글란인걸……. 타마키, 커피 마실래? 달아서 괜찮다니까

16. 진짜 있을 수 없는 일이야…인간으로서 완전 낙제 아냐?……아, 그것보다 히비키! 커피 남았는데 마실래?

17. 좋아! 다같이 커피 마시자고!(완전 기분 나쁜 스마일)

18. 우와・・뭐야, 이 댓글란. 앗, 코노미씨. 커피 어떠신가요?




우와. 정말 프로듀서들은 변태 밖에 없군요(리오를, 리오를 제발 부탁드립니다! 제바아아아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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