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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장편 완결/모모코「오빠, 어디 가는 거야?」P「좋은 곳」(완)

코토리「이번에야말로 프로듀서씨를 함락시켜 보이겠어!」[앵커] (2)

by 기동포격 2015. 3. 22.

다음 아이돌


↓2 

코토리, 리츠코, 츠바사, 리오, 유리코, 안나 이외



109 : 치즈루





참고로 작품 내 설정이지만


・극장은 베이쿼터 (레벨12) 


・계절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


・리츠코는 아이돌 졸업 후 프로듀서로


・리츠코는 아이돌들에게서 따돌림을 당하는 게 아니라, 아이돌들만의 언더 그라운드 조직이기에 들어가지 않았을 뿐. 


・사무소는 극장 안에 있다.


・피요코는 감봉 3개월 




Chizu85「저, 저인가요?(…오늘 아침 운세가 맞았던 걸까…)」 


Kana77「Chizu85씨, 축하드려요!」 


미치코78「NICE RACK이야. Chizu85!」 


Chizu85「고마워요. Kana77, 미치코78. 뭐 셀러브리티인 저에게 있어서는 당연한 일이죠! 오홋홋홋홋」 


Io77「셀러브리티는 관계없잖아…자, 이거. 그리고 너, 최근에는 목이 안 매이게 됐네?」 


Chizu85「카나랑 연습…이 아니라, 셀러브리티니까 당연해요!」 


Kana77「즐거웠었어요! 호~♪ 홋홋홋♪」 


Matsu85「…호?」




 - 일주일 후



P「…음, 벌써 정오인가…집중하면 시간이 순식간에 간다니까…」 


P「도시락이라도 먹을까…하지만 히노마루 도시락이라서 반찬이 있었으면 하는데…」히노마루 도시락 -  흰 밥 위에 빨간 매실장아찌를 올린 도시락.


치즈루「다녀왔습니다」 

 

P「치즈루, 어서와」 


치즈루「어머, 프로듀서. 지금 점심 드시는 건가요?」 


P「응? 아아, 집중하고 있었더니 먹는 걸 깜박했거든」 


치즈루「그 도시락, 히노마루…가 아니라, 라이스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P「잘 봐. 매실짱아찌가 있잖아?」 


치즈루「아니요, 그런 게 아니라…반찬은 없는 것 같네요」




P「오늘은 반찬을 준비할 시간이 없었거든…뭐, 편의점에서 나물이라도 사오도록 할게」 


치즈루「그러실 필요없어요」달칵 


P「그건?」 


치즈루「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제 팬이라고 한 분한테서 받은 고로케에요」 


P「우연히…말이지…」 


치즈루「이것을 드리겠어요」 


P「괜찮은 거야?」 


치즈루「네. 저는 이미 런치를 먹었으므로」 


P「그래? 그럼 고맙게 받을게(봉투에 니카이도 정육점이라고 명백하게 쓰여있지만, 그냥 넘어갈까…)」




P「히노마루 도시락이 고로케 도시락으로 랭크가 올라갔군. 잘 먹겠습니다」짝


P「오. 고로케 맛있는데!」 


치즈루「그럼 다행이네요」 











P「잘 먹습니다」짝


치즈루「변변치 못했어요」 


P「고마워, 치즈루. 맛있었어……………………………」 


치즈루「프로듀서?」 


P「치즈루, 오늘 일은 전부 끝났지?」 


치즈루「아, 네…」 


P「좋아, 나가자!」 


치즈루「에? 프, 프로듀서, 일은?」 


P「두 시간만 하면 끝나. 자, 가자」




 - ○○○상점가



치즈루(하필이면 여기…!) 


P「이 상점가, 상당히 많은 걸 갖추고 있다고, 저번에 오토나시씨한테서 들었어. 한 번 와보고 싶었거든」 


치즈루「헤, 헤에…」 


치즈루(위험해…정말로 위험해요…하지만 이상하게 거절하는 것도 실례인 것 같은 기분이 들고…) 


P「순서대로 보면서 가자고」 


치즈루「…알겠어요」 


치즈루(각오를 합시다)




P「그럼 어디부터 갈까」 


치즈루「프로듀서는 어떤 것을 원하세요?」 


P「일단은 책을 보고 싶으려나」 


치즈루「책인가요…그럼 조금만 가면 있는 ○○○ 서점이 추천할만해요」 


P「치즈루, 잘 알고 있는걸」 


치즈루「에? 앗, 이건…그…그래요! 유리코가 가르쳐 준 것이에요!」 


P「유리코가?」 


치즈루「네…」 


P「여러 가게를 알고 있다니, 역시 유리코인걸」 


치즈루「…」추욱




P「…」힐끗


치즈루「…」 


P「뭐, 유리코가 가르쳐줬다고 해도 실제로 안내를 해준 건 치즈루니까. 고마워, 치즈루」


치즈루「…!  다, 당연한 일이에요! 서민을 이끄는 것은 셀러브리티의 역할이니까요!」 


P「아 응 그 렇 네-」 


치즈루「뭔가요! 그 반응은!」 


P「아 무 것 도 아 니 야」 


치즈루「정말!」




 - 이벤트 서점



치즈루「그러고 보니 프로듀서는 어떤 책을 살 건가요?」 


P「응? 아아,『원숭이라도 알 수 있는 스파크 드링크 제작법』『개라도 알 수 있는 배틀 캔디 제작법』『바보도 알 수 있는 인연을 쌓는 방법』『엄청나게 못해도 할 수 있는 프라이빗 레슨』『올바른 베스트 플레이스』등 다섯 권」 


P「최근 1201위라든가 많아져서 말이야…」 


치즈루「무슨 이야기인가요?」 


P「아무것도 아니야. 신경 쓰지 마」 


치즈루「원숭이라도 알 수 있는 스파크 드링크 제작법…이거군요. 가격은…100만!?」 


P「오토나시씨한테서 스파크 드링크랑 배틀 캔디를 구매하고 있었는데, 스스로 만들 줄 아는 편이 좋을 거라고 생각해서 말이야. 선행투자야」 


치즈루「100, 100만…책 1권이…100만…」




치즈루「…어머? 여기에는『스태미너 드링크 제작법』이라는 책이 있습니다만」 


P「그건 가격이 1권에 50만원인 건 좋긴 한데 그건 안에 첨부되어 있는 시리얼 코드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뽑기가 나와. 그 뽑기에서 당첨되지 않으면 제작법이 나오지 않아. 꽝은 스태미너 드링크 한 개를 50만원 주고 사는 거라서」 


치즈루「드링크 무서워」 




치즈루「서점에서 400만원…서점에서 400만원…서점에서 400만원…」 


P「다음은 어쩔까…」힐끗 


P「…17시인가…어디 카페라도 들어갈래?」 


치즈루「400만원…에? 아, 네. 그렇게 할까요」 



「오, 니카이도 가게의 치즈루잖아! 힘내라고!」 


「치즈루, 오늘도 활기차네. 일 열심히 해!」 


「치즈루 누~나, 힘 내~!」 



치즈루「오, 오호호호호호」 


P「인기가 굉장한걸」 


치즈루「다, 당연해요! 셀러브리티인걸요!」 


P「셀러브리티는 관계없잖아…」




 - 카페『매스커레이드』 



P「여기로 괜찮아?」 


치즈루「네」 


P「그럼 들어갈까」 




「주문은?」 


P「커피랑 보자…치즈케이크를」 


치즈루「전 평소에 먹던…이 아니라 밀크티랑 몽블랑을」 


「알겠습니다」 


P「여기는 자주 와?」 


치즈루「네. 옛날부터 자주 왔습니다. 조용하고 안정이 되기 때문에」 


P「확실히 좋은 곳인걸」 


「오래기다리셨습니다」




P「잘 먹겠습니다」 


치즈루「잘 먹겠습니다」 




P「이 치즈 케이크…혀위에서 살살 녹는걸…!」 


치즈루「몽블랑도 역시 매우 맛있어요」 


P「그래?」 


치즈루「네. 한 입 드셔보실래요?」 


P「그럼 한 입 먹어볼까」 


치즈루「그럼…」 


P「?」 


치즈루「아, 아~앙…」 


P「」




P「치, 치즈루. 역시 그건…」 


치즈루「빠, 빨리 먹어주세요. 저, 저도 부끄러워요!」 


P「부끄럽다면 하지 마…아~앙…」 


P(맛을 모르겠어…) 


치즈루「맛은 어떤가요?」 


P「으, 응. 맛있어」 


치즈루「그, 그런가요…」 


P(왜 거기서 고개를 숙이는 거야…!? 이쪽도 부끄러워지잖아…!) 


치즈루「프, 프로듀서?」 


P「뭐, 뭔데」 


치즈루「저한테도…한 입 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저랑 같은 방법으로…」 


P「」




P「…한 번만이니까. 아~앙…」 


치즈루「아, 아~앙…맛있어요」 


P「그래…」 












P「…치즈루는…아니, 아이돌은 여러 사람에게 의지하고 있구나. 오늘 다시 한 번 그렇게 생각했어」 


치즈루「새삼스럽기는. 팬을 제일 먼저 생각하라고 가르쳐 주신 건 프로듀서랍니다」 


P「요즘 우리 아이돌들을 보고 있으면 팬을 생각하고는 있지만, 제일 먼저 생각하는 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말이야…」 


치즈루「…」 


P「…뭐, 그 이야기는 넘어가고, 오늘은 즐거웠어. 치즈루」 


치즈루「절 데리고 나온 것은 프로듀서잖아요?」 


P「그랬었나? 하여튼 좋은 기분 전환이었어」 


치즈루「그건 다행이네요」




P「21시인가…딱 좋은 시간인걸…슬슬 돌아갈까?」 


치즈루「돌아간다고 해도 프로듀서는 일을 해야하잖아요」 


P「뭐, 그렇지」 


치즈루「나 참…」 


P「데려다 줄게」 


치즈루「됐어요. 혼자서 돌아가겠어요」 


P「아니, 하지만 이런 시간에 혼자서 돌아가는 건 역시…」 


치즈루「제 집은 여기서 가까우므로 괜찮아요」 


P「…」 









P「정말로 데려다 주지 않아도 괜찮아?」 


치즈루「끈질기네요」 


P「윽, 미안…」 


치즈루「」후우… 


P「그럼 조심해서 돌아가야 해. 알겠지?」 


치즈루「프로듀서도」 


P「응. 그럼 내일 보자…알겠지?」 


치즈루「네. 안녕히 가십시오」 





치즈루「프로듀서!」 


P「응?」 


치즈루「언젠가는 솔직한 저를 보여드릴 테니까! 기다리고 있어주세요!」 


P「…으, 응! 기대하고 있을게!」 


치즈루「후훗, 안녕히 주무세요. 저의 프로듀서♪」




 - 3일 후



Haru83「도시락! 그런 수도 있었나!」 


Io77「넌 쿠키가 있잖아」 


Chizu85「아아…부끄러워…!」 




Shiho83「Chizu85씨」 


Chizu85「뭔가요?」 


Shiho83「저거, 어떻게 좀 해주세요」 


Chizu85「어라?」 


Kana77「호♪ 홋홋호~♪ 호호호노호~♪」 


Shiho83「좀 귀찮아요」 


Chizu85「어, 어떻게든 할게요…」 


Matsu85「…호?」




Chiha72「다음 사람을 정하죠」 



다음


↓2



145 :유키호






Yuki81「저, 저에요…」 


Mako75「축하해, Yuki81!」 


Kare90「추, 축하드려요」 


Yuki81「고마워. Mako75, Kare90」 


Io77「시어터가 아닌 것은 처음이네. 선배로서 열심히 하고 와. 알겠지?」 


Yuki81「너, 너무 압박주지 마…」 


Mako75「Io77! 압박을 주면 Yuki81이 불쌍하잖아!」 


Io77「나는 독려한 것뿐이잖아!」 


Mako75「그게 압박이 되는 거야!」 


Io77「뭔데!」 


Mako75「뭐!」 


Yuki81「저, 저기…두 사람 다 싸우지 마…」 


IoMako152「유키호는 조용히 하고 있어!」 


Yuki81「죄, 죄송합니다!」




 - 이틀 후



P「…요즘 이상한 꿈을 꿔…」 


P「내용은 기억이 안 나는데…뭔가 중요한 걸 잊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P「…」 


유키호「프로듀서, 차 드세요」 


P「음, 고마워. 유키호」꿀꺽


P「……………」 


유키호「저, 저기. 프로듀서」 


P「응. 왜? 유키호」 


유키호「실은 여기에 가고 싶어요」 


P「보자보자…『드릴 투성이 대굴착 축제! 삽도 있어!』…………뭐야, 이거……………」 


유키호「실은 페어 티켓도 있어요…」 


P「…………………」




유키호「아, 안 되나요?」 


P「아~…알겠어. 가자」 


유키호「감사합니다!」 









 - 회장



P「여기인가…」 


유키호「커, 커플로」 


「알겠습니다」 





밋치! 마하드릴이다!


플라즈마 드릴 허리케인! 


스파이럴 드릴! 


그라비톤 프렛샤 펀치! 


기가아…드리일…브레이크으!! 



P「로봇물도 전시하고 있는 건가…」 


유키호「팜플렛에 의하면 동서고금에서 드릴이랑 관련되어 있는 걸 모은 것 같아요」 


P「의외로 북적이는걸. 드릴이라는 거, 깔보지 못하겠는데…」 


유키호「아, 저쪽에서는 익숙지 못한 드릴이랑 익숙한 삽, 어느 쪽이 빠른지 겨르고 있어요! 보러 가요!」




「자, 이번에도 드릴의 승리! 역시 삽으로는 드릴을 이길 수 없는 것인가!?」 


「도전자 모집중!」 


유키호「」근질근질


P「아~…유키호, 다녀와도 괜찮아」 


유키호「정말인가요! 다녀오겠습니다!」 



「오옷! 새로운 도전자는 놀랍게도 648 프로덕션…이 아니라, 765 프로덕션의 혈굴여왕(穴堀女王)! 하기와라 유키호씨입니다~!」 


P「앗…아직 648 프로덕션이라고 불리는 건가…」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유키포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유키호「예이~!」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상대하는 드릴 측은 961 프로덕션에서 보낸 자객! 피핑 이타바시!!」 


피핑「아마가세 토우마다!」 


피핑「제길. 이 녀석이나 저 녀석이나…!」 


「준비는 되셨습니까!」 


유키호「이타바시군, 지지 않을 테니까 말이야!」 


「3…2…」 


피핑「아마가세 토우마라고 했잖아! 놀리는 거냐!」 


유키호「히익!」 


「1」 


유키호「죄…」 


「시작!」 


유키호「죄송해요~!」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콱




피핑「뭣…!?」 


「오오! 유키호 선수, 굉장한 속도!」 


피핑「제길!」 


「골! 유키호 선수, 드릴을 완전히 따돌렸다! 765 프로덕션의 혈굴여왕이라는 이름은 폼이 아니었습니다~!」 


유키호「」훌쩍








피핑「한 번 더…! 한 번 더 승부해라. 하기와라 유키호!」 


유키호「에? 난 괜찮은데…」 


피핑「765 프로덕션한테 질 수는 없어…!」 















 - 스무 번째



유키호「이, 이제 그만두자. 제대로 서있지도 못하잖아!」 


피핑「시, 시끄러…나는…질 수…없어…」 


유키호「우우우…」 


피핑「제기랄…몸이 안 움직여…」 


쿠로이「토우마~!」 


피핑「아저씨…!」 


쿠로이「토우마~! 이제 됐어!」 


피핑「아저…씨…」풀썩 


쿠로이「토우마! 네놈…765 프로덕션…타카기의 개들…! 절대로 용서하지 않아! 기억해둬!」 




P(쓸데없는 미움을 산 것 같군…) 


유키호「만족했어요」반짝반짝 


P「다행인걸」




유키호「아, 맞다…프로듀서, 실은 찻잎을 사고 싶어요」 


P「사무소용?」 


유키호「네. 그래서…그…같이 골라주실래요?」 


P「좋아. 그럼 이동할까」 


유키호「네」




 - 찻잎전문점『스켈리턴・T』 



P「차라고 해도 역시 대량으로 있는걸」 


유키호「자신한테 맞는 차를 찾는 건 즐겁답니다?」 







유키호「아, 프로듀서. 녹차랑 보리차 중 뭐가 좋으신가요?」 


P「↓2」




161 : 녹차



P「녹차이려나」 


유키호「녹차군요…그럼 이거랑 이거, 이거려나…」 







P「그 다섯 개에서 고르는 거야?」 


유키호「네. 그래서…그…시험삼아 마셔주셨으면 하니까…저희 집에 오시지 않을래요…?」 


P「에?」 


유키호「아, 안 되나요?」 


P「…………………」 


유키호「」울먹울먹… 


P「」하아… 


P「알겠어」 


유키호「만세! 감사해요!」 


P(나도 참 쉬운 남자인걸)




 - 하기와라 조직



조직원「오, 아가씨의 프로듀서 아니십니까. 오랜만입니다. 두목님을 불러 드릴까요?」 


P「안녕하십니다. 격조했습니다. 그- 유키호「아버지는 부르시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오늘은 제가 초대한 것뿐이니까요. 그리고 제 방에서 있으실 거니까, 차 같은 것도 필요없어요」 


P「유, 유키호?」 


조직원「다, 단 둘이 말씀이십니까? 아가씨, 아무리 그래도 그건…」 


유키호「필요 없어요…아시겠죠?」 


조직원「아, 네…알겠습니다…」 





유키호「자, 들어와 주세요」 


P「으, 응…」 


유키호「아까 산 차를 준비해 올게요」 



P「지, 진정이 안 되는걸…」 




유키호「오래 기다리셨어요」 


P「어서와」 


유키호「오늘 사온 『평범한 녹차』『우메고부차』『호우지차』『말차』『옥로들이 최고급차』에요」 


P「헤에…」 


유키호「드세요」 


P「보자…」꿀꺽


P「『평범한 녹차』는 평소에 마시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은데. 평소에 유키호가 끓여주는 차야」 


유키호「에헤헤…그건 프로듀서가 말씀하신대로 평소에 사용하고 있는 차에요. 제 맛을 알고 계시네요」 


P「응? 뭐, 항상 마시고 있고 말이야…」 


유키호(항상 마신다→유키호가 끓여주는 차를 매일 마시고 싶다→매일 나를 위해 차를 끓여주지 않을래?→결혼)


유키호「네, 기꺼이!」 


P「?」




P「이 호우지차는…다른 호우지차에 비해서 향기롭고 산뜻한걸. 내 취항에 상당히 들어맞는데」 


유키호「끓이기 전에 불에 구웠어요」 


P「문자 그대로 만들었구나. 차가 맛있는 이유가 있군」 


P「말차는…맛있기는 맛있는데 끓이는데 드는 수고라든가 맛의 진함을 생각하면, 사무소에서 쓰기에는 좀 힘들겠는걸」 


유키호「매번 달여야 하니까요…」 


P「뭐, 손님용이나 에밀리한테 선물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P「우메고부차는 처음으로 마셔보는데 신맛이 있고 자극적이야. 감칠맛도 진한 것 같고」 


유키호「이름 그대로 다시마가 메인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P「뭐, 항상 마실만한 건 아닌가. 호불호가 갈릴 것 같고」




P「옥로들이 최고급차는…역시인걸. 명확히 알 수 있어」 


유키호「굉장히 맛있어요…」 


P「차의 극치라고해도 과언이 아니겠는걸…하지만…」 


유키호「?」 


P「너무 맛있어서 진정이 안 돼」 


유키호「아~…」 


P「이것도 손님용이려나…」 








P「평범한 차가 제일이려나. 익숙하니까 안심이 돼」 


유키호「알겠어요. 아, 프로듀서. 이 차는 어떠세요?」 


P(뭔가 핑크 색이 섞여 있는데…) 



↓2 


1 마신다.


2 마시지 않는다.




171 : 1




유키호「자자, 프로듀서!」 


P「으, 응…잘 먹겠습니다」꿀꺽


P「응?…이 맛…벚꽃이야?」 


유키호「네. 창고에 천엽벚나무 절임이 있어서, 그걸 차로 끓여봤어요. 철에 맞지는 않지만, 프로듀서는 벚꽃을 좋아하시니까 기뻐하지 않으실까 해서」 


P「아아…맛있어, 유키호. 역시 차에 필요한 것은 마음인걸. 유키호는 마시는 사람을 생각해 차를 끓이니까, 맛있게 끓일 수 있는 거구나」 


유키호「프, 프로듀서. 그렇게 칭찬하시면 부끄러워요…」 









P「슬슬 가볼게. 너무 오래 있어도 폐일 테고」 


유키호「폐라니, 그런…」 


P「어느 쪽이든 내일도 빨리 출근해야하니까 말이야. 준비도 해야하고…아깝지만 오늘은 돌아갈게」 


유키호「네…현관까지 배웅해 드릴게요」 







P「오늘은 고마웠어, 유키호. 차, 맛있었어」 


유키호「저야말로…이벤트뿐만 아니라, 차 고르기도 어울려주셔서…감사드려요」 


P「유키호, 내일 보자」 


유키호「네」 






유키호「프로듀서!」 


P「응?」 


유키호「저랑 같이 구멍파고 묻혀주실래요!?」(번역: 저랑 함께 무덤에 들어가 주세요) 


P「미안. 나, 구멍 파는 건 그렇게 잘 못하니까…」 


유키호「」 


P「유키호?」 


유키호「프…」 


P「프?」 


유키호「프로듀서는 바보오오오오오오오오!!」 


P「유키호!?」 


유키호「우와아아아아아아앙」다다다닷 


P「유키호!? 유키호~!」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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