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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마스

프로듀서는 잘 먹고 잘 마신다.

by 기동포격 2015. 7. 20.

P 「…」 휙 덥석


나오 「어라? 프로듀서씨, 뭐 묵노?」 


P 「응? 아아. 캔디야, 캔디」 아그작





나오 「사탕인가…근데, 프로듀서씨. 깨물어 묵으면 안 아깝나?」 


P 「안 아까운데?」 휙 덥석


나오 「또 먹고 있고…」




P 「자, 그럼」 


나오 「프로듀서씨? 그건 뭐꼬?」 


P 「응? 사이리움인데?」 





나오 「그거, 우짤낀데?」 


P 「먹을 거야」 


나오 「에?」 


P 「먹을 거야」 




나오 「아, 안된다 카이! 위험하다 안카나!」 


P 「괜찮아~, 괜찮아」 휙 덥석 


나오 「지, 진짜 묵읐다…」 


P 「흠…」 휙 덥석


나오 「아, 캔디도 또 묵었고」 


P 「」 휙 덥석 휙 덥석 


나오 「무지막지하게 묵는구먼」 


P 「오늘은 이 정도이려나…」 




P 「」 꿀꺽꿀꺽


이오리 「어머. 너 뭐 마시는 거야?」 


P 「응? 아아, 스파크 드링크야. 스파크 드링크」



 


이오리 「너 그거 정말로 좋아하네」 


P 「그래?」 


이오리 「그치만 거의 매일 마시고 있잖아」 




P 「그렇지도 않지만 말이지」 부스럭부스럭


이오리 「뭐 해?」 


P 「아니, 사사카자리를 꺼내고 있어」 


이오리 「아아, 그러고 보니 좀 있으면 칠석이었지? 하지만 좀 이르지 않아? 꺼내서 어쩔 건데?」 


P 「먹을 거야」 


이오리 「에?」 


P 「먹을 거야」 




이오리 「머, 먹는다니…사사카자리를?」 


P 「물론…오, 찾았다」 


P 「」 휙 덥석 휙 덥석


이오리 「…너, 언제부터 팬더가 된 거야?」 


P 「팬더라니 실례구먼. 나는 단지 필요하기 때문에 사사카자리를 먹는 것뿐이야」 


이오리 「뭔가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했어…」 




P 「음. 캔디가 다 떨어졌나…」 


메구미 「프로듀서. 왜 그래?」 


P 「아니, 구입하는 걸 깜박해서 말이야…요즘 계속 지출만 했었고, 보충을 하지 않았어」 


메구미 「흐~음…잘 모르겠지만, 뭔가 필요하다면 사와줄까?」 


P 「아니, 그럴 필요는 없어. 다행이 상위는 확정지었으니, 가지고 있는 걸로 보충하면 돼」 




메구미 「어라? 프로듀서, 그거…」 


P 「아아, 네가 만들어준 바펜이야」 





메구미 「아, 아직 가지고 있었구나」 


P 「뭐, 네가 만들어준 거고」 


메구미 「뭐, 뭔가 부끄럽네」 


P 「왜?」 


메구미 「아무것도 아니야. 그런데 그걸로 어쩔 거야?」 


P 「먹을 거야」 


메구미 「에?」 


P 「먹을 거야」 




메구미 「프, 프로듀서…그거, 먹는 거 아니야」 


P 「뭐, 지금은 캔디를 구할 방도가 없으니까…중요한 것을 위해서는 다른 것을 희생할 수밖에 없지」 휙 덥석


메구미 「정말로 먹었어…」 


P 「」 휙 덥석 휙 덥석 


P 「좋아, 해볼까」 


메구미 (프로듀서…사탕조차 살 수 없다니. 혹시 내일 먹을 거도 없는 거 아냐…?) 


P 「좋아, 지금부터 두 장을 얻는 데는 충분해」 


메구미 「프로듀서」 


P 「응?」 


메구미 「내일부터 내가 밥 싸올 테니까…월급날까지 힘내. 알겠지?」 


P 「으, 응?」 





P 「음~, 조금 피곤하군…하지만 앞으로 360미만…」 


시호 「프로듀서씨. 고생하셨습니다」 


P 「오~, 시호. 수고」  


시호 「프로듀서씨. 쉬어가면서 하세요. 안색이 그다지 좋지 않아보여요」 


P 「하하. 걱정해주는 거야? 고마워, 시호 」 


시호 「별로. 프로듀서씨가 쓰러지면 난처할 뿐이에요」 


P 「그렇구나. 하지만 고마워. 덕분에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시호 「좋은 생각?」 


P 「응. 어디에 넣어놨을까…」 부스럭부스럭 


P 「있군, 있어」 


시호 「그, 그건」 


P 「시호의 스페셜 드링크」 





시호 「왜 아직 그런 걸…그걸로 어쩌실 생각이시죠?」 


P 「마실 거야」 


시호 「에?」 


P 「마실 거야」 




시호 「제정신이세요? 그런 1년도 더 전에 이미 상했을 것 같은 걸 마시다니」 


P 「뭐, 어때」 꿀꺽꿀꺽


시호 「앗…」 


P 「후우, 좋아. 나머지도 열심히 해볼까」 


시호 「…프로듀서씨」 


P 「응?」 


시호 「혹시 기분이 나쁘다거나 하시면 말씀해주세요. 자업자득이라고는 해도, 제 드링크 때문에 몸 상태가 나빠지신다면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으니까요」 


P 「응」 




P 「코토리씨~」 


코토리 「네네, 무슨 일이세요?」 


P 「그거, 부탁드립니다」 


코토리 「알겠습니다」 



스파크 드링크×300 

배틀캔디×300 



코토리 「매번 감사드려요」 





코토리 「정말로」 


P 「이걸로 반달은 버티겠네요」 


코토리 「프로듀서는 잘 드시고, 잘 마시시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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