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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히비키

히비키「안 작거든!」

by 기동포격 2015. 9. 5.

P「히비키는 작구나」 


히비키「그러니까, 안 작다고!」 


P「어라~? 히비키보다 작은 아이돌이 누가 있더라?」 


히비키「……야요이」 


P「응~? 야요이랑~?」 


히비키「야요이…뿐이야」 


P「히비키는 작구나」 


히비키「우우…훌쩍……안 작거든……」




P「어라? 설마, 우는 거야?」 


히비키「…안 울어」쓱쓱 


P「울고 있지?」 


히비키「안 울어!」 


P「히비키는 울보구나」 


히비키「그러니까, 안 운다고 하잖아!」 


P「어라~? 저번에 도망쳐버린 이누미를 같이 찾아줬으면 한다고 울며 매달려 온 건, 어디 사는 누구였더라?」 


히비키「…본인이야」 


P「히비키는 울보구나」 


히비키「우우…훌쩍……울보 아니거든……」




P「응응. 히비키는 울보가 아니지. 미안해」쓰담쓰담


히비키「훌쩍……근데 뭘 그렇게 어린애 달래듯 달래는 거야~!」 


히비키「본인, 그렇게 어린애 아니거든~!」 


P「작은데?」 


히비키「키는 관계없잖아~!」 


히비키「…본인 이제 화났어」 


P「화나면 어떻게 돼?」 


히비키「에?…어떻게라니……어, 어쨌든! 본인을 화나게 하면, 굉장히 무서워!」척 


P「전혀 안 무서운데」 


히비키「우……우갸아아아아~! 프로듀서는 바보오오!」




P「히비키는 바보구나」 


히비키「바보인 건 프로듀서잖아~!」 


P「아니, 히비키잖아」 


히비키「후후후~. 본인은 아미랑 마미한테 공부를 가르쳐 주고 있다고~」 


P「그래서?」 


히비키「그래서라니…. 그러니까 바보가 아닌데다, 머리는 오히려 좋은 편이야!」 


P「그렇구나. 히비키는 대단하구나」 


히비키「므후후. 그렇지? 좀 더 칭찬해, 칭찬해」




P「히비키는 참 쉽구나」 


히비키「쉽다니, 무슨 의미야?」 


P「히비키, 귀여워」 


히비키「에!? 왜, 왜 갑자기 진지한 표정으로, 그런 말을 하는 거야……부끄러워…」부끄부끄


P「귀엽구나. 정말로, 귀여워」 


히비키「아우……정말이지~! 이쪽 보지 마아…」 


P「귀엽구나」




히비키「아, 맞다. 프로듀서!」 


P「응? 왜」 


히비키「본인, 사타안다기 만들어왔어! 먹어봐!」 


P「히비키는 상냥하구나」쓰담쓰담


히비키「그래?…에헤헤」 


P「보자, 우물우물……」 


히비키「어, 어때?」




P「으~음……」 


히비키「어라?…맛없어?」 


P「…맛있어!」 


히비키「정말!?」활짝 


P「하나 더 먹어도 괜찮을까?」 


히비키「응응! 먹어, 먹어!」 


P「히비키는 요리를 참 잘하는걸」 


히비키「본인은 요리도 완벽해~!」




P「춥구나」 


히비키「그렇네. 갑자기 추워지기 시작했지」 


히비키「프로듀서는 그렇게 얇은 차림으로 괜찮은 거야?」 


P「괜찮아」 


히비키「프로듀서가 감기 걸리는 거, 싫어……프로듀서가 없으면 본인은…」 


P「…걱정하지 마」 


히비키「하지만…」 


P「히비키는 사려증이구나」 


히비키「따, 딱히 그런 건…」




P「하지만 그렇긴 하네…누가 머플러라든가 짜주지 않으려나」 


히비키「!……그, 그런 거라면, 본인이 뜨개질 아주 잘하는 사람을 알고 있어!」 


P「호오~?」 


히비키「프, 프로듀서가 꼭 갖고 싶다고 한다면…부탁해줄 수도 있어」 


P「그럼 잘 부탁해」 


히비키「앗, 하지만 머리를 쓰다듬어 주지 않으면, 열심히 못할지도…」 


P「그렇구나. 그렇다면 쓰다듬어줘야지」쓰담쓰담 


히비키「후아아…후헤헤……」 




P「잠시 이쪽으로 와줄래? 히비키」 


히비키「왜?」 


P「좀 더 가까이」 


히비키「아이 참, 대체 뭐야」 


P「에잇」덥석 


히비키「꺄악!? 뭐, 뭐하는 거야~!?」 


P「히비키는 따뜻하구나」꼬옥


히비키「프로듀서! 떨어져~!」




P「떨어지는 건 상관없는데, 대신 추워서 감기에 걸려버릴지도」 


히비키「에?…그, 그건 안 돼」 


P「아아, 따뜻해…」꼬옥 


히비키「아우…」 


P「그건 그렇고 역시…」 


P「히비키는 작구나」 


히비키「우갸~! 그러니까 안 작다고!」




P「그래도…」 


히비키「?」 


P「나는 그런 작고 귀여운 히비키를, 좋아해」 


히비키「무, 무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화끈 


P「그러니까, 이제 작다는 것에 신경 쓰지 마」 


히비키「!……응, 고마워…」 


P「어라? 왠지 방금 전보다 따뜻해졌는데? 어째서려나」꼬옥 


히비키「우우, 몰라」




P「히비키는 큰걸」 


히비키「에? 아무리 그래도 크지는 않은데?」 


P「아니, 히비키는 커」 


히비키「어느 부분이 큰 거야?」 


P「이 부분」말랑


히비키「꺅. 거, 거긴……! 뭐, 뭐하는 거야~!」 


P「역시 크구나」 


히비키「우우……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두근거렸던 본인이 바보 같아…」 


히비키「엉망이 됐잖아~! 변태 프로듀서!!」 




P「그렇구나. 두근거렸구나」 


히비키「에?……앗」 


P「나한테 좋아한다는 말을 들으면 왜 두근거리는 거야?」 


히비키「그, 그건……본인도…프로듀서를……우우……」 


P「응~? 안 들리는데?」 


히비키「으아앙, 진짜! 본인도 프로듀서를 좋아해!」 


히비키「알고 있는 주제에…! 프로듀서는 심술쟁이!」 




P「드디어, 솔직해졌구나」 


히비키「훌쩍……훌쩍……」 


P「히비키는 울보인걸」 


히비키「그러니까…안 울어……」 


P「미안해. 이래저래 심술만 부려서」 


히비키「우우우…역시 프로듀서는 왕바보야…!」 


P「그렇네. 왕바보 녀석이야」




P「다만, 히비키를 좋아한다는 마음은 진심이야」 


P「용서해 주지 않을래?」 


히비키「안 돼……! 절대, 용서 안 할거거든……!」 


P「그걸 어떻게 좀」 


히비키「그, 그럼…」쓱쓱


P「?」 


히비키「프로듀서는 앞으로도 쭈~욱 본인을 프로듀스하도록 해~!」 


히비키「보, 본인을…쭉 봐주고 있어야 해!」




P「이야……히비키는 천사구나」 


히비키「천사? 왜 천사야?」 


히비키「본인, 날개 안 나있는데?」 


히비키「그런데 그것보다 대답을 못 들었어!」 


P「응. 평생 프로듀스 해줄게」 


히비키「그, 그렇구나…헤헷. 본인, 지금 굉장히 기뻐~!」 


P「…제길, 왜 이렇게 귀여운 거야……안게 해줘! 쓰다듬게 해줘!」와들와들


히비키「프, 프로듀서? 손의 움직임이 기분 나쁜데……?」 


P「히비키의 이곳저곳을 만지게 해줘!」 


히비키「오, 오지 마……! 역시 변태였구나…!! 아, 우아아, 우갸아아아아~!」 


P「히비키는 귀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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