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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올스타

히비키「어~이. 프로듀서」

by 기동포격 2014. 2. 18.

히비키「다녀왔다구!」 


미키「다녀온거야~!」 


타카네「다녀왔습니다」 



휭~ 



미키「어라? 완전 깜깜해」 


타카네「이런, 아무도 없는 것일까요」 


히비키「……킁킁」 


타카네「히비키?」 


히비키「있어……」 


미키「누가?」 


히비키「프로듀서 냄새가 나」 


타카네「기이한…」 


미키「마치, 강아지 같은 거야…」






미키「허니~! 미키가 왔어~」 


히비키「어~이, 프로듀서」 


타카네「책상에는 안 계시는 것 같습니다만」 



부스럭 



히비키「으응……뭐~야. 거기 있었어? 프로……앗」 


미키「허니!……음음음」 


타카네「미키, 조용히」 


미키「푸하…타카네! 뭐하는 거야!……앗」 


P「……새근……새근……」 


타카네「조용히」쉿


미키「미안한 거야…」 


히비키「하지만 프로듀서가 자고 있다니 신기하네~」 


타카네「후훗. 그렇습니다」





미키「미안해. 허니」 


P「……새근……새근……」 


히비키「일어날 기미가 전혀 안 보이는데」 


타카네「피로가 어지간히 쌓이셨겠지요」 


미키「허니…」 


미키「!」팅 


미키「……」다다닷 


미키「아후우……」 


히비키「뭘 하려는 거야」찌릿 


타카네「미키?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미키「미키도 졸리니까 허니랑 같이 자는 거야!」 


히비키「그러면 프로듀서가 깨버리잖아」 


미키「으~……」





미키「미키가 허니 옆에서 잔다면 허니도 분~명히 기뻐할 거라 생각하는데」 


히비키「안 돼」 


미키「그럼 히비키는 허니에게 뭔가 해 줄 수 있는 거야?」 


히비키「에? 그, 그런 말을 해도 본인은…」 


미키「아핫☆ 역시 미키가 허니 곁에서 자면 되는 거네」 


타카네「미키……안 됩니다」꽉 


미키「타카네! 말리지 않았으면 하는데!」바둥바둥 


타카네「하지만 프로듀서에게 뭔가 해주고 싶다……그것은 참으로 좋은 제안입니다」 


타카네「이런 건 어떻겠습니까」 


미키「?」 


타카네「프로듀서가 깨어나셨을 때 따뜻한 차와 주먹밥이 있으면 프로듀서가 기뻐하시지 않겠습니까?」 


미키「!……알겠는 거야. 그럼, 미키는 주먹밥을 만들게!」 


미키「기다려줘, 허니. 미키, 애정을 듬뿍 담아 만들 테니까」 


타카네「후후. 그럼, 히비키. 프로듀서를 봐주시고 계시겠습니까」 


히비키「응! 알겠어! 본인에게 맡겨둬~!」 





히비키「……」 


P「……새근……새근……」 


히비키「어~이. 프로듀서」소곤소곤 


P「……새근……새근……」 


히비키「하핫. 잠든 얼굴이 기분 좋아 보이네」 


히비키「그건 그렇고…역시 프로듀서는 오라방이랑 진짜 닮았구나」 


히비키「오라방이랑 닮았고…상냥하고……쓸데없는 참견이 좀 많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히비키「그래도 본인은 프로듀서의 그런 점이……본인도 참.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붕붕 


히비키「……」 


히비키「……아직 자고 있지……?」 


히비키「살~짝…살~짝…」꼬옥 


히비키「프로듀서 손……」 





히비키「머리로 가져와서……」쓰담쓰담 


히비키「후헤헤……」 


히비키「프, 프로듀서가 너무 상냥한 게 나쁜 거니까 말이야…!」 


히비키「헉……괜찮아. 아직 자고 있어…조금만 더」쓰담쓰담 


히비키「으헤헤……」 


히비키「진짜 조금만 더…진짜 조금만 더…」 


미키「앗~!!!!」 


히비키「우갹!?」움찔 


미키「뭐하는 거야! 히비키!!」 


타카네「히비키……?」고오오오 


히비키「이, 이건……! 그, 아우우우……」 


미키「부끄러워한다고 얼버무릴 수 있다 생각하면 오산이야!」





미키「으으~! 미키도 할 거야」 


미키「괜찮지!? 타카네」 


타카네「어쩔 수 없군요…」 


히비키「오, 오른손은 건네주지 않아!」 


미키「나노!? 그럼 왼손은 미키가 가져가는 거야!」 


타카네「(저, 저는……)」 


미키「『미키, 사랑해』」쓰담쓰담 


미키「후후. 뭐라는 거야」 


히비키「에헤헤……」쓰담쓰담 


히비키「기분 좋아…」 


타카네「저, 저에게도……」





부우~부우~


히비키「앗. 전화 왔다. 밖에 잠시 나갔다 올게」 


타카네「!」 



찰칵 



미키「아핫☆」쓰담쓰담 


타카네「(저것이……쓰다듬……)」꿀꺽 


타카네「자, 잠시만이라면……」 



삐~삐~삐~. 



미키「앗. 타카네, 물 끓는데?」 


타카네「이렇게나 빨리!? 그, 그렇군요」 


타카네「크윽……」





타카네「하아……」 


히비키「어라? 타카네, 왜 그래? 한숨을 쉬고」 


타카네「아니오, 아무것도 아닙니다…」 


히비키「?」 


타카네「차를 가져왔습니다. 여러분」 


히비키「고마워, 타카네!」 


미키「고마운 거야」 


히비키・미키「후룩~」 


히비키「후아……」 


미키「뜨끈하고 맛있는 거야」 


P「……새근……새근……」 


히비키「그건 그렇고…」 


미키「?」 


타카네「?」





히비키「이렇게나 떠드는데도 일어나지를 않네」 


타카네「네…」 


히비키「본인, 전혀 눈치 채지 못했어…프로듀서가 이렇게 지쳐있었다니」 


미키「……허니, 계속 무리하고 있었던 걸까」 


타카네「저희들에게 불필요한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 숨기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히비키「불필요한 걱정이라니. 그럴 리가 없잖아!」 


미키「그런 거야!……그래……허니 바보」 


히비키「본인들이 일도, 레슨도 좀 더 열심히 한다면 분명 프로듀서를 편하게 해줄 수 있을거야!」 


미키「응! 미키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타카네「두 사람 다 대견하시군요」 


히비키「헤? 그, 그래? 이정도는 당연하지~!」 


미키「허니를 위해서라면, 미키 노력하는 거야!」




P「……새근……새근……」 


미키「……」꾸벅꾸벅


미키「아후우……미키, 왠지 졸리기 시작한 거야…」 


히비키「하하하. 옆에서 이렇게 기분 좋게 자고 있으니 말이지…」 


미키「타카네. 어깨 잠시만 빌릴게…후아아」 


타카네「미키, 프로듀서가 깨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었습니까?」 


미키「이제, 너무 졸려서…기다릴 수 없는 거야……」 


히비키「보, 본인도……글렀을지도」 


타카네「히비키까지…」 


P「……새근……새근……」 


타카네「……」꾸벅꾸벅 


타카네「……헉! 저도……프로듀…서……」




P「……으응……」 


P「……헉! 잠들어 버렸나!」 


P「!」 


히비키「……새근……새근……」 


타카네「……새근……새근……」 


미키「……새근……새근……」 


P「뭐야…자고 있는 건가」 


타카네「……으음……응……」 


P「하핫. 타카네가 히비키랑 미키사이에 끼여서 괴로워보이네」 


P「…응? 이건」




P「보자보자……」 


미키『미키가 만든 주먹밥이야. 일어나면 먹어, 허니』 


타카네『따뜻한 차도 끓여났습니다. 주먹밥과 함께 드십시오』 


히비키『본인들 이제부터 좀 더, 더욱 열심히 할 테니까! 너무 무리하지 마. 프로듀서』 


P「……과연」 


P「아무래도 걱정을 끼쳐버린 것 같네…」 


P「다들, 고마워」쓰담쓰담 


히비키「으후후…」 


미키「에헤헤~…」 


타카네「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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