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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히비키

히비키「왠지 조금 나른해…」

by 기동포격 2017. 1. 26.

히비키「으~음…모처럼 오프인데 찝찝한 기상…」 


히비키「식욕도 별로 없고, 아침은 그냥 넘기도록 할까…」 



츄이!



히비키「응? 왜 그래, 햄조?…체온계?」 


히비키「영…차」느릿느릿


히비키「………」 




삐삐삐 삐삐삐

 


히비키「37.3℃…열이 좀 있네…」 


히비키「뭐, 억지로라도 먹고 따뜻하게 해서 자면…」 


히비키「일단 에어컨을 켜도록 하자…」 

리모콘「일하기 싫거든」 


히비키「건전지가 다 떨어졌어!?」 


히비키「우, 우갸~! 이런 때를 위해 스토브가…」 

스토브「그게 있잖아, 등유가 없어」 


히비키「어라?」 


냉장고 「」 벌

이누미와 그 외 일동(잘 먹었습니다) 


히비키「에…?」 


히비키「으으~음…」 


히비키「어쩌지…」 




히비키「우…으아앙~! 본인은 왜 이런 때 이런 꼴을 당하는 거야~!」 


히비키「뭔가 좋지 않은 일이 한꺼번에 덮쳐서 기분이 무거워…」 


히비키「병은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하고…」 


히비키「이런 때 혼자인 게 갑자기 외로워서…」 훌쩍 


이누미「끄~응」 


히비키「밥을 다 먹어버린 너희들, 오늘은 용서치 않아…」 


히비키「하지만 혼자인 건 역시 싫어…」 


히비키「!」 


히비키「그래. 사무소에, 가자」 




히비키「하이사~이…」 


P「어라? 히비키? 오늘 오프라고 안 전했던가?」 빙글 

코토리「히비키, 무슨 일이니? 착각한 거야?」 빙글 


P코토리「뭐야, 히비키! 얼굴빛이 안 좋은데, 왜 그래?」 


히비키(멋지다고까지 느껴질 만한 일체감…이게 아니라) 


히비키「몸상태가 조금 나빠서…」 


P「그렇다면 집에서 푹 쉬는 게 좋았던 게…」 


히비키「그게~…이러쿵저러쿵 해서…」 


P「그래서, 궁지에 몰려 사무소에 왔다라…」 


코토리「뭐, 저도 그렇고 프로듀서씨도 그렇고, 오늘은 사무 업무 밖에 없으니까요」 


P「그렇네요. 히비키를 간병하면서, 짬이 나는 대로라도 할 수 있고요」 


코토리「그럼 저는 쇼핑을 하는 김에 약을 사올게요」다다닷… 


P「네, 부탁드립니다」 


히비키「우~…피요코. 고마워~」 




P「그러고 보니 히비키, 열은 어느 정도 있어?」 


히비키「음~, 집에서 재봤더니 37.3℃…」 


P「열이 좀 있네…보자…」 탁 


히비키(프, 프, 프로듀서의 손이 본인의 이마에…) 


P「으~음…조금 더 높은 것 같은 기분도 드는데~?」 


히비키「프로듀서 탓이야…소곤


P「응? 무슨 말 했어?」 


히비키「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P「해열 시트를 붙여둘까」 휙 탁 


히비키「음…차가워…」 


P「좋아…그리고 다음은…」 




P「뭔가 먹을만한 건…」 


P(미키의 주먹밥을 허락없이 빌리도록 하자) 


P「이야~, 사무소에 조리기구는 없지만 따뜻한 물은 있으니까 말이야~」 


히비키(프로듀서가 왠지 쓸데없이 큰 소리를 내고 있네?) 


P「컵에 주먹밥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 것뿐이지만…」 


P「뭐, 없는 것보다 낫지」 


히비키「응…잘 먹겠습니다…」 후루룩 


P「맛있어?」 


히비키「죽 같네. 맛있어, 프로듀서」 


P(미키한테 나중에 뭐라고 하지) 




P「오, 냉장고에서 푸딩 발견」 


P「자, 히비키. 먹을래?」 


히비키「누구 건지 몰라서 무서워…」 


P「아아, 이거 내 거야. 먹어도 괜찮아」 


P(사실은 누구 건지 모르지만…뭐 괜찮겠지…) 


히비키「으~음…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어…」 


P(아~, 들켰으려나? 됐어, 먹이도록 하자) 


P「됐으니까, 신경쓰지 말고! 자자, 먹어. 자자」 아~앙 


히비키「에에!?///」 


히비키「우우…아, 아~앙」 우물우물 


히비키(프, 프로듀서가 아~앙 해줬어…///) 




히비키(결국 전부 아~앙 해서 먹여줬어…///) 


히비키「이제 배불러…」 


P「뭐, 몸이 안 좋으니 무리해서 먹을 필요는 없어」 


히비키「응…으~음…고마워…」 


P「응! 천만에」 


P「이제 충분한 수면만 취하면 괜찮겠지…」 


P「수면실에서 자도록 할까」 




히비키「하나부터 열까지 고마워, 프로듀서」 


P「됐어. 담당 아이돌의 건강관리도 업무 중 하나니까 말이야!」 


히비키「응…그럼 잘 자, 프로듀서」 


P「난 일하러 돌아갈 테니,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불러줘」 


히비키「저, 저기…그럼 프로듀서」 


히비키(우갸~! 왜 불러세우는 건데, 본인!! 프로듀서는 일을 해야 하는데…) 


P「응? 뭐야, 히비키?」 


히비키(하지만…오늘 정도는…응석부려도…괜찮지?) 


히비키「있잖아…본인이 잠들 때까지…머리를 쓰다듬어줘…」 




P「알겠어, 히비키」 쓰담쓰담 


히비키「음…고마워, 프로듀서…」 


히비키(프로듀서 손…크고 따뜻해…) 


P「…」 쓰담쓰담 


히비키(기분 좋아…) 


P「…」 쓰담


히비키「zzZ…」 


P「잠들었으려나?」 쓰담 


P「그럼 푹 자도록 해, 히비키」 




코토리「다녀왔습니다~」 


P(코토리씨, 조용히) 소곤소곤


코토리(아, 혹시 잠들었나요?) 


P(네. 그러니 조용히 일을 하도록 할까요) 


코토리(후후…그렇네요) 


P코토리「히비키, 잘 자렴」 



히비키「프로…듀서…」zzz 


히비키「고마, 워~」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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