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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히비키

히비키「흐흐~응. 본인, 이번 시험은 자신 있어~!」

by 기동포격 2016. 12. 5.

선생님「좋~아. 그럼 저번에 본 시험지 배포한다」



 에~. 웅성웅성



히비키(뭐니뭐니해도 출제 된 문제 전부 공부한 곳에서 나왔고)


선생님「이번 시험으로……너희들이 평소에 얼마나 공부를 안 하는지 아주 잘 알게 됐어!」



 말도 없이 갑자기 했으니까…선생님, 성격 못 돼먹었어요!



히비키(검토도 완벽했으니까 말이야!)


히비키(므후후. 어쩌면 만점일지도……)


선생님「자자, 조용히」 




선생님「이번에는 성적순으로 돌려 줄 거야」


여학생「에~! 선생님, 완전 최악!」


선생님「성적이 너무 형편없으니, 밑에 있는 놈들은 반성하도록 해~」


선생님「오케이. 그럼 만점자부터……」


여학생「에? 만점 받은 사람이 있구나~!」


선생님「……가나하!」


히비키「!」 




여학생「히비키, 굉장해~!」


히비키「아, 아니야~」


선생님「이번 시험, 만점은 가나하 한 명 뿐이다. 굉장하잖아」


히비키「에헤헤……」


선생님「아이돌 활동도 그렇고 학업도 소홀히 하지 않다니, 그야말로 완벽이라는 느낌이군!」


히비키「아니, 그 정도는……」 




……


히비키(이런 상황이! 에헤헤, 부끄러워……)


선생님「다음은……가나하」


히비키(……에? 어떻게 하면 아이돌 활동이랑 학업을 양립할 수 있냐고?)


선생님「……가나하?」


히비키(헤헤. 실은 본인만의 요령이 있어)


히비키(괜찮다면 특별히 가르쳐 줄게……)


선생님「……가나하!」


히비키「네?」 




히비키「응? 선생님, 방금 본인 불렀어?」


선생님「당연하지. 자, 시험지. 빨리 와서 가져가」


히비키「아, 네」벌떡


선생님「자」팔락


히비키「……!」


히비키(해, 해냈어! 100점이야!) 




히비키(헤헤~엥! 역시 본인은 완벽해~!)


선생님「공부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네」


히비키「헤헤. 감사합니다~!」


선생님「……」


히비키「……」두근두근


선생님「……뭐 해? 빨리 자리로 돌아가」


히비키「에?」


선생님「응?」 




히비키「……벌써 끝?」


선생님「하아? 뭐가?」


히비키「뭐랄까, 다른 사람들 시험 점수 반에서 공표 안 해?」


선생님「하아? 할 수 있을 리가. 그런 거 했다가는 PTA에서 당장 항의가 들어올 걸」


히비키「아. 그, 그렇구나……」


선생님「자자. 뭔지 잘 모르겠지만, 빨리 자리로 돌아가도록」


히비키「……네」 




선생님「오케이. 이걸로 전부 돌려줬군」


히비키「……」


선생님「그건 그렇고……여학생!」


여학생「왜~? 선생님」


선생님「너, 아무리 그래도 이번 시험 점수가 그게 뭐야!」


여학생「에~. 어쩔 수 없잖아요~. 동아리 때문에 바쁘니까요!」


선생님「다른 녀석들은 바빠도 다 공부하고 있는 것 같은데?」


여학생「아, 그럼 최소한 연습 좀 살살 해주던가요~」


선생님「얼씨구~, 저 물러터진 발언 좀 보소



 아하하…



히비키(……좋겠다~, 저 애. 부러워) 




히비키(뭐, 됐어!)


히비키(오늘은 분명 프로듀서도 사무소에 있을 거고)


히비키(사무소에서 자랑하자!) 




 - 사무소



히비키「하이사이~! 다들 안녕!」벌컥


히비키「……그런데, 어라?」



 잠잠



히비키「뭔가, 엄청 조용하네……」 




히비키「……여, 여보세요」


히비키「누구 없어……?」


P「……히비키, 안녕」쓱


히비키「우와앗! 프로듀서!!」 




P「히비키는 오늘……분명 댄스 레슨이었지……?」


히비키「으, 응. 그런데……」


P「그리고 아미하고 마미도 같이 하는 건가……」


히비키「분명 그랬을 터인데……」


P「그렇군……」


히비키「프, 프로듀서. 괜찮아? 뭔가 당장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 같은데?」


P「……오늘 댄스는 나도 체크 할 거니까, 사무소에서 잠시 기다려줘」


히비키「으, 응……」


P「오늘도 기운차게 열심히 하자고……」


히비키「……프로듀서가 다 죽어가면서」 




P「후우~……자, 그럼 그 전에 일을 조금 해볼까」


히비키「……」


히비키「이, 있잖아, 프로듀서」


P「……」


히비키「……」


P「……응? 왜?」


히비키「저, 저기 말이야, 본인 오늘 학교에서……」


P「응」 




히비키「……역시 아무것도 아니야!」


P「?   그래?」


히비키「응! 본인, 시간이 될 때까지 저쪽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준비 다 되면 말해줘!」


P「그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히비키「아니야! 그러고 보니 마침 뜨개질을 하고 싶은 게 있었으니, 그거라도 하고 있을게~!」 




히비키「~♪」쓱쓱


P「……」타닥타닥


히비키「흥흐~응♪」


P「……」타닥타닥


히비키「흥~흥♪」쓱쓱


P「……어이쿠」소곤


히비키「응?」


P「슬슬 아미랑 마미가 올 시간이군……」푸쉭


히비키「……?」


P「기합을 넣도록 할까……」꿀꺽꿀꺽 




벌컥



아미「안녕하신가~!」


마미「……앗, 오빠! 얏호~!」


P「응, 왔군. 쌍둥이 자매!」


아미「아~앗! 묶어서 부르는 건 너무하잖아, 오빠!」


마미「맞아, 맞아! 레이디는 평등하게 취급하라고~!」


P「뭐야, 평등하게 취급했잖아」 



마미「평등하게 취급하기는!」


P「아니, 이게 평등한 거라니까」


마미「그러니까~, 그런 게 아니고 말이야~」


P「그럼 뭔데?」


마미「에? 으음, 그게. 에~, 보자……」


아미「……아! 그거야, 존조!」


마미「아, 그래그래. 마미네를 존조해 주지 않으면 곤란하다는 거야!」


P「……」


마미「응훗후~. 알아줬어? 오빠」


P「아니, 너희들은 여전히 바보구나 싶어서」


아미「뭐, 뭐라고~!」


마미「실례 전범이야, 오빠!」 




P「하하. 자, 그런 건 아무래도 좋잖아」


마미「아무래도 좋기는~!」


P「그것보다 아미랑 마미, 오늘은 왜 사무소에 왔는지 알고 있어?」


아미「응! 댄스 레슨 때문이잖아?」


마미「사무소로 집합, 현장에서 해산이지?」


P「맞아. 자, 히비키도 이미 와 있으니, 출발할 거야」


아미・마미「「라져~!」」 




 - 레슨 장



트레이너「자! 1, 2, 1, 2」짝짝


마미「얍, 핫」탓탓


아미「헛, 허잇」뿅뿅


히비키「……」타타탁


트레이너「앗~! 아니야, 아니야! 동작 그만!」 




트레이너「아미, 마미. 거기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야!」


트레이너「도중부터 동작이 전부 반 템포 어긋나있어」


마미「에? 그렇지만 방금 그렇게 해서 약속 된 타이밍은 맞았잖아?」


트레이너「거기 템포에 맞추기 위해 뒤쪽 안무도 한 곳 어긋나」


아미「에~? 하지만 원래대로 해서는 음악이랑 안 맞는 것 같은데」


트레이너「그래. 그래서 이 노래의 댄스는 어려운 거지만……히비키!」


히비키「네!」


트레이너「이 아이들한테 시범을 한 번 보여줘」 




트레이너「그럼 음악 틀게」


히비키「헤헤. 아미랑 마미, 잘 보고 있어」



~♪



히비키「……」탓탓


히비키「얍……」샥 탓


히비키「……그래서, 여기서……이렇게」빙글


아미・마미「오오~……」


히비키「쨘……어때? 알겠어?」


마미「히비킹, 굉장해!」짝짝


아미「확실히 이게 더 멋있네!」짝짝 




트레이너「응. 완벽하네, 히비키」


히비키「헤헤……」


트레이너「프로듀서씨, 어떠세요? 방금 히비키가 보여준 게, 생각하고 있던 이상적인 춤인데……」


P「네, 좋네요.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히비키「진짜!?」


히비키「그럼, 좀 더 칭찬해……」


P「이 상태라면 히비키는 문제없군」


P「이 상태로 부탁해」


히비키「……헤?」


P「그것보다 아미, 마미!」 




아미「켁」


마미「뭐, 뭔데? 오빠군?」


P「너희들……이 상태면 본방에 늦지 않겠어?」


아미「에, 으~음. 그건……」


마미「안 늦어! 안 늦는다고!」


P「하지만 지금 그 상태, 저번 주에 체크했을 때랑 별 다른 게 없었잖아?」


아미「그, 그건~……」


P「그건?」


마미「고, 공부하느라 바빠서……?」 




P「……그럼 다음 기말고사는 기대해도 괜찮겠지?」


아미「무, 물론……」


마미「완벽하지……」


P「……진짜지?」


아미「우……」


P「……」물끄러미


아미「우, 우아~! 오빠, 미안해!」


마미「마미네, 사실은 저번 주 자율 연습 땡땡이쳤어!」


P「솔직해서 좋군」 




아미「부탁해, 오빠! 아미랑 마미도 다음 라이브에서 진짜로 이걸 하고 싶어~!」


마미「맞아, 오빠! 멋진 댄스를 완벽하게 선보여서, 관객들이 기뻐해줬으면 하는걸!」


P「……어쩔 수 없지. 그럼 시간을 내서 특훈을 하는 수밖에」


아미「으, 응! 아미 열심히 할게!」


마미「마미도! 자율 연습 빼먹지 않고 해둘 테니까!」


P「좋~아. 약속한 거야?」


P「그럼 오늘은 레슨 종료」


P「자, 애들아. 쥬스 사줄게」


아미・마미「와~아!」 




히비키「……」


P「뭐 해, 히비키? 너도 쥬스 마실 거잖아?」


히비키「에? 아, 응! 바로 갈게!」 




……


히비키「하아, 다녀왔어……」달칵


히비키「……하아. 짐 무거워……」풀썩


히비키「……」


히비키「헤헤. 애들아, 오늘은 빨리 돌아왔으니, 밥 맛있게 만들어서 줄게」


히비키「자, 준비해야지!」 




히비키「에헤헤. 다들 맛있지?」


히비키「오늘은 많이 만들어 뒀으니까, 더 먹어도 괜찮아!」


히비키「……」


히비키「……있잖아, 이누미」


히비키「본인 말이야, 오늘 학교 시험에서 100점 맞았어」


히비키「컨닝 같은 게 아니라, 정말 열심히 공부했어~」


히비키「헤헤, 대단하지?」


이누미「……?」


히비키「……이래 말해봤자 모르는 건가」


히비키「방해해서 미안해! 자, 많이 먹어~! 맛있으니까~」


히비키「뭐라해도, 본인은 완벽하니까 말이야!」 




 - 다른 날



히비키「~♪」


하루카「히비키, 안녕!」


히비키「아, 하루카. 안녕」


하루카「그거, 뜨개질?」


히비키「응, 맞아」


하루카「헤에~……뭔데, 모자?」


히비키「으~음. 사실은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말이야」


히비키「다른 걸로 하자 싶어서……」


하루카「아하하, 그런 경우 있지! 나도 과자 만들 때 자주 그러는 걸!」 




하루카「그건 그렇고, 히비키는 정말 재주가 좋다니까~」


히비키「에? 그래?」


하루카「응. 왜냐하면 댄스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고, 뜨개질도 하고……」


하루카「뭐라고 할까, 집집마다 히비키 한 명씩! 이라는 느낌이지!」


히비키「에? 그, 그래……?」


하루카「응응」 




하루카「있잖아, 그 뜨개질 금방 완성 돼?」


히비키「이거 말이야? 보자……」


히비키「본인, 좀 있으면 라이브를 해야하는데」


히비키「그 전까지는 완성 될 거라 생각해」


하루카「헤~! 그럼 금방 되겠네」


히비키「거기다 이거, 모자보다 쉬워」


하루카「그렇구나. 뭘 만드는 거야?」


히비키「그, 그건……」 




히비키「아, 아직 줄지 안 줄지 모르니, 누구한테도 말하면 안 돼. 알겠지?」


하루카「?   응, 말 안 할 건데……」


히비키「이거 말이지……」소곤소곤


하루카「……응, 응」


하루카「헤에~! 그렇구나!」


히비키「……하루카, 절대로 말하면 안 돼. 알겠지?」


하루카「응, 괜찮아! 말 안 해~」


히비키「믿을 수 있으려나……」 




하루카「하지만」


히비키「……뭔데?」


하루카「후훗, 분명 기뻐해 줄 거라 생각해. 히비키가 주는 선물!」


히비키「아! 하루카, 너무 큰 목소리로……!」


하루카「에헤헤. 그럼 난, 이 뒤에 일이 있으니까」


하루카「이만 가볼게, 히비키……앗, 우와앗!」



 돈가라갓샹



히비키「……」 




달칵



P「안녕하십니까……」


P「……하루카, 또 넘어진 거야?」


하루카「에헤헤. 죄송해요……」


P「조심하도록 해. 하루카랑 부딪쳤다가는, 아무리 나라도 날아가 버릴 테니까」


하루카「에?……뭐, 뭐예요! 프로듀서씨 너무해요!」


P「하하, 농담이야」


하루카「정말이지……저, 일 다녀올 테니까요!」


P「그래, 조심하도록 해」 




히비키「프로듀서, 하이사이」


P「오, 히비키인가」


P「사무소에서 뭐하는 거야?」


히비키「에? 으~음, 잠시 휴식이려나……」샥


P「그렇군……」


히비키「프로듀서는? 서류 작성하러 온 거야?」


P「아니, 깜박한 걸 가지러 왔을 뿐이야」


P「이제 좀 있으면 바로 미팅이라서」


히비키「그렇구나……힘 내!」


P「……그래, 힘낼게」


P「오늘도, 조금만 더 참고 버텨야지」





히비키「……프로듀서, 오늘도 얼굴색이 안 좋았어……」 




 - 레슨장



히비키「자, 그럼! 본인도 라이브까지 좀 더 분발해야지!」


히비키「그런데, 어라?」


아미「아, 히비킹이다~!」


마미「오, 진짜다」


히비키「아미, 마미!」 





히비키「무슨 일이야, 둘 다! 오늘은 레슨 하는 날 아닌데?」


아미「무슨 말 하는 거야, 히비킹. 그 정도는 알고 있어」


마미「오늘은 마미랑 아미도 자율 연습을 하러 왔어!」


히비키「그렇구나! 헤헤. 둘 다 대견하잖아!」


아미「에헴! 그치그치?」


마미「흐흥. 좀 더 칭찬해주게, 히비킹이여」


히비키「훌륭해! 똘똘해!」


아미「응훗후~. 좀 더 말해줘, 좀 더~」 




마미「이야~, 그건 그렇고 히비킹이 있다고 한다면 이건 백만대군이군요」


아미「진짜, 그치~. 있잖아, 히비킹. 아미랑 마미 아직 조금 자신 없는 부분이 있으니까, 오늘은 그 부분 가르쳐줘」


히비키「물론! 본인도 체크해두고 싶었고!」 




……


히비키「자. 1, 2, 1, 2!」짝짝


아미「헛, 허잇」탓탓


마미「여기는 이렇게! 그리고 이렇게!」쉭쉭


아미「허잇……아! 어차차……」비틀


히비키「아~, 동작 그만!」


아미「으~음. 아무리 해도 이 부분이 막힌다니까……」


마미「마미도 마찬가지~……곡이랑 어긋나면 아무래도 기분이 나빠서……」


히비키「으~음……」


마미「저기, 히비킹. 무슨 요령 없어?」 




히비키「요령은……없어」


아미「에~! 그건 아니지, 히비킹!」


마미「맞아! 이제 라이브까지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아미「그리고 히비킹, 알고 있어? 그 라이브, 마코찡이랑 이오링이 보러 와준데」


히비키「에? 그래?」


마미「그렇다니까~! 그러니까 꼴사나운 모습은 보여줄 수 없는데~!」


마미「히비킹~! 어떻게든 해줘~!」 




히비키「으~음……하지만 정말로 요령 같은 건 없어」


아미「그럴 수가~」


마미「그럼 히비킹은 어떻게 출 수 있게 된 건데~!」


히비키「본인? 본인은 아무튼 동작을 천천히 구현해서 타이밍을 몇 번씩 확인하고, 그걸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했을뿐」


마미「에? 그것뿐?」


아미「그런 건 아미랑 마미도 하고 있어~」


히비키「하지만 본인 또한 그거 밖에 안 해」


히비키「어쨌든 연습하고, 안 되면 고치고, 또 연습. 그것밖에 없어」 




아미「으~음……」


마미「역시 그것밖에 없는 걸까……」


히비키「그래. 초조해봤자 어쩔 수 없어!」


히비키「할 수 있을 만큼 하면, 그 다음은 분명 난쿠루나이사~!」


히비키「자자, 본인이 붙어 있어 줄 테니, 한 번 더 하자!」


아미「……응, 그렇네. 아미, 해볼게」


마미「마미도! 노력할래!」


히비키「좋~아. 계속해서 연습하자고!」 




……라이브 당일



아미「우우. 아미 긴장 엄청 되기 시작했어……」


마미「마미도……이런 거 오랜만이야……」


히비키「괜찮아. 둘 다 연습에서는 한 치의 실수도 없이 했잖아」


아미「……응, 그렇네」


마미「좋았어. 한 번 더 해보자고!」


히비키「765 프로덕션, 파이팅……」


「「「오~!!」」」 




아미『모두~! 오늘은 와줘서 고마워~!』


마미『회장에 있는 오빠, 언니들을 위해, 마미네 풀 파워로 열심히 할게~!』


P「……후우, 다행이군. 어떻게든 잘 풀릴 것 같은데」


P「이걸로 이 영양 드링크와도 당분간 작별을 할 수 있겠군……」꿀꺽꿀꺽


히비키『좀 더, 좀 더~! 목소리를 더 크게~!』


P「히비키도 최상의 상태군」


P「요즘 왠지 기운이 없어보였기에, 걱정이 됐었지만……」


P「근심이 없어 보여서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히비키『그럼 다음은 오늘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곡~!』


아미『완전 쿨 하니까, 모두도 좀 더 불타올라줘~!』


마미『그럼, 간다~!』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마미「예이~!」


아미「라이브 대・성・공!!」


히비키「최고의 라이브였어~!」


P「셋 다 수고했어」


아미「아, 오빠!」


마미「마미들이 어떻게 하는지 봤어!?」


P「그래, 굉장하잖아! 그렇게나 고전했던 부분도, 완벽했었던 것 같고 말이야」쓱쓱쓱쓱


아미「꺄~! 오빠 그만해~!」


마미「머리카락이 엉망진창이 되잖아!」


P「멍청한 놈들! 이렇게 할만큼 훌륭하다는 거야!」쓱쓱쓱 




아미「에헤헤. 하지만 아미네, 정말로 완전 열심히 했지!」


마미「응응! 연습 열심히 하길 잘 했어!」


P「해서 다행이지?」


아미・마미「응!」


히비키「……」


P「거기다 히비키도」


히비키「!」


P「멋졌어. 굉장해, 히비키」


히비키「에, 에헤헤……」 




아미「그래그래. 만약 히비킹이 없었다면 아미랑 마미는 오늘 라이브를 분명 실패했었을 거야」


P「응? 그래?」


마미「맞아맞아! 자율 연습할 때, 마미랑 아미한테 붙어서 계속 가르쳐줬어!」


P「그래!?」


히비키「응, 실은……」


P「그렇구나. 몰랐어……」


히비키「……」


히비키「이, 있잖아, 프로듀서」 




P「응, 뭔데?」


히비키「저, 저기, 이거!」부스럭부스럭


P「응?」


히비키「그거, 선물이야!」


P「선물?」


히비키「응. 그, 그게 있잖아!」


히비키「프로듀서 요즘, 피곤해 보였으니까……」


히비키「적어도 감기는 걸리지 않게, 복대를 짜봤어」


히비키「아마 그걸 차고 자면 따뜻할 거라 생각하니까, 그게……」


히비키「써, 써봐……」 




P「히비키……」


P「그렇네. 써볼게. 고마워」


히비키「응!」


P「……」


히비키「……」안절부절


P「……응? 왜 그래, 히비키?」


히비키「……에?」


P「헤?」 




히비키「……벌써 끝?」


P「응? 뭐가?」


히비키「에? 좀 더 칭찬 안 해줘?」


P「……좀 더?」


히비키「에? 그, 그치만 프로듀서!」


히비키「아까 아미랑 마미한테 했잖아!」


히비키「뭐라고 해야 되나, 쓱쓱 하는 그거!」 




P「에? 그야 했지만……」


P「그건 아미랑 마미한테 하는 거고……」


히비키「그, 그건 치사해! 본인한테도 안 해주면 불평등 하잖아!」


P「아니, 나는 개성을 존중해주자 싶어서……」


히비키「존중은 개뿔!」


P「……히비키도 해주길 바랬어?」


히비키「응!」 




P「그렇구나……알겠어……」


히비키「……」두근두근


P「……조, 조금만 기다려줘」


P「……」푸쉭


P「……」꿀꺽꿀꺽


P「후~……」


P「……히비키이~!」쓱쓱쓱쓱쓱쓱쓱쓱쓱쓱


히비키「우갸~!」 




P「대견해! 아주 대견해! 히비키~!」


히비키「아하하! 프로듀서! 간지러워!」


P「댄스는 완벽! 뜨개질도 할 줄 알고! 거기다 아미랑 마미까지 봐주고……」


P「너는 왜 이렇게 완벽한 거야!!」쓱쓱


히비키「응! 본인은 완벽해!」 




마코토「아, 있다」


이오리「너희들, 아직도 무대 뒤에서 우왕좌왕 하고 있었어?」


아미「아, 마코찡이랑 이오링」


마미「봤어? 마미네의 슈퍼 댄스」


이오리「그래, 봤어. 굉장했어」


아미「헤헤~엥. 그치그치?」


마코토「응, 굉장했어……그런데, 어라? 히비키는?」


마미「저기」



P「자! 좀 더! 좀 더 해주지!」쓱쓱쓱쓱쓱쓱


히비키「아~! 그건 역시 성희롱이야, 성희롱!」


P「훌륭해~!!」쓱쓱


히비키「아하하! 간지러워!」 




마코토「뭐, 뭐야, 저거……」


이오리「신고하는 게 좋을까?」


아미「아니~, 괜찮아괜찮아」


마미「저거, 기뻐서 죽으려고 하는 거니까」



히비키「아, 그러고 보니 본인, 저번 학교 시험에서 100점 맞았어」


P「뭐어~? 왜 좀 더 빨리 말 안 한 건데!」


히비키「헤헤. 굉장하지!」


P「추가다~!!」쓱쓱쓱쓱쓱쓱쓱쓱


히비키「에헤헤. 간지러워~!」



히비키「에헤헤, 칭찬해줘! 좀 더 칭찬해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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