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마스 장편 진행/단편

P「단편」(2/?)

by 기동포격 2014. 5. 6.

유키호「사무소의 비밀」 




P「이야, 역시 유키호가 끓인 차는 맛있네」


유키호「에, 에헤헤……감사해요」


P「그건 그렇고 마코토 녀석 늦는 걸……아직 기다릴 셈이야?」


유키호「네. 같이 돌아가자고 약속했으니까요」


P「흐~응……아, 한잔 더 부탁해도 괜찮을까」


유키호「아, 네……조금만 기다려 주세요」또각또각


P「…………」타닥타닥





유키호「여기」


P「고마워」


달칵


유키호「! 마, 마코토──」


사장「지금 돌아왔네」


유키호「아……뭐야. 사장님인가……」

 

P「야야. 그래도 사장님인데, 뭐야는 좀 아니지」


유키호「앗! 저, 저기! 이, 이건!」


사장「아니아니……나는 별로 신경 쓰지──」


유키호「죄, 죄죄죄죄죄죄죄송해요! 이런 글러먹은 저는 구멍파고 묻혀 있을게요~!」쓱


P「아! 어이, 하지 마! 이런 곳에서 구멍파지 마!」


유키호「히이이이이이이잉!」팍팍팍팍팍팍팍……


사장「하하……응? ……헉! 자, 잠깐만 기다리게, 하기와라군! 그곳은──」


유키호「에?」팍


유키호(어, 어라……뭐야, 이거 ……에?  이, 이건 혹시──)


유키호「뼈, 뼈……?」


P「……아~아……그러니까 말했는데」


사장「……이런이런. 설마 발견하리라고는……」


유키호「에? 에? 저, 저기……이건……」


사장「그래. 보는 대로 뼈네……전 사장의 말이지」


유키호「그, 그럴 수가……그렇지만 전 사장님은……」


사장「뭐, 자세한 사정은 알 필요가 없네……어차피 이미 끝난 일이야. P군. 뒤는 맡기겠네」


P「네」꽈악


유키호「프, 프로듀서!? 놔, 놔주세요!」


P「자, 유키호. 지금부터 특별레슨을 하자」


유키호「시, 싫어요……! 누, 누구 없어요!? 도와──」퍽


유키호「쿨럭……」비틀……


풀썩





벌컥!


마코토「다녀왔습니다!」


P「오, 어서와. 마코토」


마코토「아, 프로듀서. 유키호 아직 있나요?」


유키호「어서와. 마코토」


마코토「아! 미안, 유키호!  촬영이 길어져서……」


유키호「아니. 난 별로 상관없어. 그것보다 빨리 같이 돌아가자」


마코토「에? 아, 응……」


유키호「……? 왜 그래? 마코토」


마코토「……유키호. 왠지 목소리가 바뀌지 않았어……?」


유키호「……그 렇 지 않 은 데?




끝 



────

───

──



P「이해가 가지 않는다」 





P「하루카가 왜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넘어지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루카「그, 그건! 그거에요……생각해보세요. 저는 좀 둔한 곳이 있잖아요」


P「하지만 요즘은 내 앞에서만 넘어지고, 하루카가 다른 곳에서 넘어지는 모습을 봤다는 사람이 없는 걸……」


하루카「그, 그렇지 않아요! 애초에 제가 프로듀서씨 앞에서만 넘어져서, 저에게 무슨 이익이 있나요!?」


P「……확실히」


하루카「그렇죠? 즉, 저는 딱히 프로듀서씨 앞에서만 넘어지고 있는 게 아니에요」


P「하지만 하루카가 나를 좋아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내 앞에서만 넘어지는 건 하루카에게 있어서도 이득이 있는 행위지만……」


하루카「하, 하아!!? 그, 그, 그그그, 그럴 리가 없잖아요! 제, 제가 프로듀서씨를 조, 좋아하다니!」


P「그렇지. 하루카가 날 좋아할 리 없지……뭐, 어쨌든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넘어지는 건 이해가 안 가는데……. 그럼 난 잠시 밖에 나갔다 올게」


하루카「네. 다녀오세요」


P「응」뚜벅뚜벅


달칵…쾅


하루카「…………」


하루카「…………」


하루카「…………」orz






P「유키호가 왜 그렇게 구멍을 잘 파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유키호「그, 그건……옛날부터 구멍 파기를 좋아해서……여기저기 파고 다녔기 때문이에요」


P「그렇다고 해서 그게 사무소 바닥을 팔 수 이유가 되지는 않잖아. 그리고 항상 대체 어디서 삽을 꺼내는 거야?」


유키호「에? 그, 그건……」


P「애초에 아무리 심약하다고 해도, 일이 조금 잘 안 풀린다고 해서 구멍을 파고 싶어질까?」


유키호「그, 그건……」


P「그러고 보니 유키호네 집은 뭐하는 곳이야?」


P「크리스마스에 태어난 여자 아이는 마녀가 된다는 것 같은데 유키호는 어때?」


P「유키호는 자신을 궁상스럽고 땅딸보라고 하지만, 치하야 앞에서 과연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P「그런데 유키호는 날 어떻게 생각해? 좋아해? 싫어해?」


유키호「우, 우우……」


유키호「구, 구멍파고 묻혀 있을 게요~!」번쩍


팍팍팍팍팍팍팍팍팍팍팍팍팍……


P「……으음. 또 삽을 꺼내는 장면을 보지 못했어」





P「히비키가 기르고 있는 애완동물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히비키「응? 본인의 가족이 어때서?」


P「햄스터, 개, 고양이, 앵무새, 토끼……이건 좋아.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애완동물이지」


히비키「응」


P「다람쥐, 돼지, 날다람쥐……뭐, 하는 김에 뱀도 쳐주자. 지금 말한 것들도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애완동물 범주야」


히비키「그래서?」


P「악어는 뭐야」


히비키「? 프로듀서는 악어 몰라?」


P「아니, 악어를 모르는게 아니라 왜 악어를 기르고 있는지 모르겠어」


히비키「……? 그치만 가족이잖아」


P「아니, 그러니까! 어떻게 데리고 왔는지 묻고 있어」


히비키「하수도에서 외로운 듯 있기에, 본인의 가족으로 삼았어」


P「……그래」


히비키「응」





P「마코토가 생각하는 여성다움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마코토「네? 무슨 말씀이세요?」


P「넌 항상『캬피피피~핑! 맛코맛코링~!  키쿠치 마코토야~!』……같은 대사를 하고 있잖아?」


마코토「우와아……」


P「어이, 피하지 마. 이건 항상 네가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는 거야」


마코토「아니, 뭐 그렇긴 하지만……아무리 그래도 남성이 하는 건 좀 아니잖아요……」


P「……어쨌든, 넌 어떤 루트로 네가 하고 있는 일들을 여자다운 행동이라고 배운 거야?」


마코토「…………글쎄요?」


P「글쎄요라니. 네 일이잖아」


마코토「그치만 한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이렇게 되어 있었던 걸요」


P「……뭐, 아무래도 상관없나. 사람 앞에서만 안 하면 불만은 없고」





P「미키의 그 스타일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미키「아잉. 허니 변태」


P「아니, 그런 게 아니라……너 나이는 밑에서 4번째잖아?」


미키「응」


P「그런데 가슴 사이즈는 위에서 4번째라니 어떻게 된 거야」


미키「어떻게 된 걸까?」


P「으~음……」


미키「뭣하면 만져 볼래? 뭔가 알아낼지도 모르는데?」


P「그렇네. 그렇게 하자」


미키「……에?」


P「왜 그래? 만지라고 했잖아?」


미키「여기서는『바보 같은 말 하지 마』라고 말할 상황 아니야?」


P「바보 같은 말 하지 마……본인이 허가를 해줬는데 왜 안 만져」


미키「하, 하지만! 평소라면……」


P「하지만이 아니야……됐으니까 그 손 치워. 똑바로 주무를 수가 없잖아」


미키「우, 우우……」


P「왜 그러는데. 자, 손 빨리 치워」


미키「허, 허니는 변태~!」다다닷


P「바보 자식. 어른을 놀리니까 이런 꼴을 당하는 거다」


리츠코「그~렇네~요」


P「……언제부터 거기에?」


리츠코「미키의 그 스타일이~ 쯤 부터이지만……할 말 있으신가요?」


P「죄송합니다」


리츠코「아주 좋습니다……나중에 똑바로 사과하도록 하세요」


P「네」


끝 




────

───

──


P「도시락 대결」 





P「……후우」


P(드디어 끝났다……좋아. 이제 저녁을)쓱…


하루카「기다려 주세요!」


P「응? 무슨 일이야? 하루카」


하루카「프로듀서씨, 도시락이에요! 도시락!」


P「……하아?」


치하야「오늘은 저희들이 도시락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러니까 프로듀서가 그걸 드셔주셔야 겠습니다」


P「……그게, 물어보고 싶은 건 많은데……일단 저희들은 뭐야」


미키「미키들을 말하는 거야!」


P「에? 뭐라고? 혹시 너희들 전원 만들어 온 거야?」


야요이「네!」


P「왜 또 그런 짓을……」






코토리「뭐뭐, 별로 상관없잖아요. 자, 이쪽으로 오세요」


P「하아……」


하루카「…………」


……

………

…………


하루카「프로듀서씨는 언제 식사를 하시는 걸까?」


치하야「……글쎄? 그러고 보니 요즘 밥을 먹는 모습을 본 적이 없네」


리츠코「너희들 모르고 있었니? 프로듀서는 요즘 칼로리 메이트만 계속 드시고 계셔」


하루카「에에!?」


미키「그럴 수가……허니가 죽어버리는 거야!」


이오리「리츠코 넌 뭐하고 있어! 왜 말리지 않은 거야!?」


리츠코「말렸지……하지만 돈이 없다고……」


치하야「……칼로리 메이트는 그렇게 나쁜 걸까」


「「「당연(하지)(한 거야)(하잖아)」」」


치하야「…………」





하루카「어쨌든 어떻게든 해야 해!」


마코토「하지만 어떻게?」


코토리「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우리 다 같이 도시락을 만들면 돼요!」


유키호「다 같이……말인가요?」


아즈사「도시락이라면 한 사람이서 만들어도 충분하지 않나요?」


코토리「물러……다들 너무 물러!  잘 들어. 프로듀서에게 자신이 만든 도시락을 먹인다는 건……」


코토리「프로듀서에게 손요리를 먹이는 것이나 다름없어!」


「「「뭐, 뭐라고!!」」」


코토리「좀 더 보충하자면 여기서 고평가를 얻는다면……」


하루카「프로듀서씨에게 어필이 된다……!」


코토리「Exactly(그렇지)」


치하야「요리책을 사올게」다다닷


이오리「여보세요. 신도?」


미키「주먹밥을 먹고 있을 때가 아니야!」


히비키「흐흥. 본인은 완벽하니까 이 승부는 이긴거나 다름없어~!」


타카네「……잠시 나갔다 오겠습니다」


아즈사「어떤 도시락이 좋으려나~?」


아미「우아우아~!」


마미「마미랑 아미가 압도적으로 불리HE!」


유키호「……으~음」


마코토「……으~음」


리츠코「너희들. 일단 말해두겠는데, 일에 지장이 안 가게 하도록 해. 알겠지?」


하루카(……질 수 없어!)






……………

…………

………


코토리「그럼 규칠을 설명하겠습니다. 프로듀서씨」


P(밥 정도는 평범하게 먹고 싶어……)


코토리「하나! 지금부터 프로듀서씨는 저희들이 만들어온 도시락을 먹고 완성도를 평가할 것!」


P「……아니아니. 그렇게 많이 먹을 수는 없어요」


코토리「걱정하지 마세요! 평가할 정도만 먹으면 남겨도 상관없습니다. 그 경우에는 타카네가 먹을 거니까요!」


P「……그것도 좀……그래서 두 번째는?」


코토리「마지막에 제일 완성도가 좋았던 도시락을 발표해주세요」


P「알겠습니다. 그래서 제일 처음은 누구?」


야요이「그럼 저부터! 드세요!」


P「보자보자……」달칵


야요이「숙주나물 볶음 도시락이에요!」


P「……흠. 그럼 즉시……」


우물우물


야요이「……어, 어떠세요?」


P「……맛있어. 역시 야요이라고 할까」


야요이「! 가, 감사합니다~!」





P「하지만 도시락으로서 평가하는 것이 규칙이야……미안하지만, 평가할게」


야요이「에?」


P「색의 배합이 좋지 않다고 해야 하나……반찬 수가 너무 적어」


야요이「……! ……그, 그게……그건 그……」


P「……미안해. 야요이의 사정은 알고 있어. 하지만 도시락의 완성도를 평가한다면 맛만으로는 안 돼」


야요이「……네」


하루카(……어라?)


미키(왠지 분위기가 바뀐 거야)


치하야(이건……혹시 완성도가 많이 좋지 않은 도시락을 프로듀서에게 준다면 어필은 커녕 역효과가 되지 않을까)


코토리(설마 이렇게까지 꼼꼼히 심사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P「……아까도 말했지만, 맛은 정말 좋았어. 이번에는 규칙 때문에 이렇게 됐을 뿐이야……신경 쓰지 마」


야요이「아, 네」


P「좋아, 다음」


아미「미, 미안. 오빠!」


마미「마미랑 아미, 조금 급한 용무가 생각나서 돌아갈게!」


P「에? 어, 어이! ……뭐, 됐나」


P「일단 다들 빨리 주도록 해……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으니까」





유키호「어, 어떠세요……?」


P「외형도 맛도 나쁘지않아……그럭저럭이네」




마코토「어떠세요!?」


P「……후나모리가 도시락이던가?」배 모양의 그릇에 생선회를 푸짐하게 담은 것




이오리「어때!?」


P「외형이 영……」




아즈사「어때요~?」


P「……가정적이네요. 맛있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조금 끈적끈적함이……음식을 충분히 식히고 뚜껑을 닫으셔야 해요」




리츠코「어떠세요……?」


P「……맛은 뭐, 보통이야. 외형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썼으면, 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을 거야」




타카네「…………」


P「……맛있는데? 맛있어. 하지만 말이지……라면은 도시락이 아니야」




히비키「……어, 어떠려나?」


P「……맛은 좋지만 전체적으로 칼로리가 높아. 나는 상관없지만 넌 아이돌이니까 그 점을 좀 더 신경 써야해」




코토리(괜찮아……자신을 믿어야해)


P「……고기가 조금 질기네요. 고기를 굽는 시간을 2초 정도 짧게 하셨어야 했어요」


코토리「왜, 왠지 저만 특히 엄격하지 않나요!?」 





미키「……자」쓱


P「……주먹밥뿐이야?」


미키「미키는 말이지, 요리는 자신이 없는 거야……하지만 주먹밥만은 제대로 만들 수 있어. 그러니까……」


P「……넌 지금까지 심사하는 걸 보고 있었어. 내가 평가를 한다는 건 알고 있지?」


미키「응……하지만 미키는 도망치지 않아. 왜냐하면 미키는 칼로리 메이트만 먹고 있는 허니가 제대로 된 점심을 먹으면 해서 도시락을 만들기로 했는걸」


미키「이 주먹밥은 미키 나름대로 허니를 생각해서 만든 도시락이야. 그러니까 완성도 같은 건 알 바 아니야」


P「……그 자세는 높게 평가할게……하지만 이거랑 그거는 이야기가 틀려. 역시 이 주먹밥은 도시락으로서는 좋다고 할 수 없어」


미키「……응」


P「……하지만 그 마음은 기뻤어. 고마워」쓰담…


미키「……♪」






치하야「……드세요」


P「……맛은 조금 부족하고. 색 배합도 미묘」


치하야「…………」


P「……하지만 하나만 말해둘게」


치하야「……뭐죠」


P「치하야의 마음은 잘 전해졌어……고마워」


치하야「…………」


미키「아핫☆ 치하야씨 얼굴이 새빨간 거야」


치하야「……정말, 놀리지 마……죄송합니다. 잠시 밖에 나갔다 오겠습니다」달칵





P「마지막은 하루카네」


하루카「아, 네!」


P「보자……」달칵


P「……보기에는 평범하고. 맛은……」


우물우물


하루카「……어, 어떠세요?」


P「……평범」


하루카「……전체적인 평가는?」


P「…………평범」


하루카「잠깐만요!? 왜 저만 특별한 코멘트가 없는 거죠!?」


P「아니, 미안……나도 아까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했어」


하루카「에에~……」


P「……뭐, 나쁘지 않다……이려나?」


하루카「왜 의문으로 끝나는 거죠!? 프로듀서씨 바보!」





P「이걸로 전원 끝났군」


코토리「그럼……결과를 발표해주세요」


P「알겠습니다……그럼, 말한다?」


「「「…………」」」


P「제일 완성도가 좋았던 것은──」






아미「그래서? 누가 우승했어?」


하루카「…………사장님」


마미「……에?」


………

…………

……………


P「제일 완성도가 좋았던 것은──」


달칵


사장「오오. P군. 이런 곳에 있어나」


P「어라? 사장님? 무슨 용무라도」


사장「아니, 그게……아무래도 요즘 자네가 제대로 된 점심을 먹지 않은 것 같아서……도시락을 만들어 왔네」


P「에에!?」


사장「자! 맛을 즐기며 먹어주게!」달칵


P「……뭣!? 이, 이것은……!」


P「아, 아름다워! 대담하면서도 섬세……마치 예술 같아! ……마, 맛은──」


우물우물


P「맛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뭐야, 이건!? 이렇게 맛있는 건 먹어본 적이 없어!」


사장「핫핫핫……그 말을 들으니 열심히 만든 보람이 있군」


P「우승은 사장님이다!!」


……………

…………

………


마미「우와아……」


아미「하루룽 걱정마」


하루카「……우리들은 뭘 위해 노력했던 걸까」




────

───

──


P「아이돌을 화나게 해보자」 




하루카「안녕하세요~!」


P「안녕. 하루카」


하루카「앗. 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P「좋아! 오늘도 기운이 넘치는 구나! 그럼 여기는 어떨까?」


말랑


하루카「…………」


P「응응. 여기도 좋은 가슴──」


하루카「정강이!」퍽


P「푸헉!?」


하루카「아, 죄송해요『죽어』라고 하려고 했는데 무심코『정강이』라고 해버렸어요」


P「아니……잘못 말했다고……걷어차는 건 이상──」


하루카「닥쳐」


P「……네」





야요이「안녕하세요!」


P「안녕, 야요이. 출근한지 얼마 안 됐긴 하지만, 항상 하던 그걸 할까」


야요이「그거 말이죠? 그럼 갑니다! 하이」


P「파이 터~치!」


말랑


야요이「…………」


P「이예이!」


야요이「폐 터~치!」퍽


P「커헉……」


야요이「그럼 오늘도 기운차게 노력하도록 해요」


P「…………」


야요이「어라? 대답은 어쩌셨나요? 프로듀서」


P「……잠……아……숨……못하……」


야요이「……흥. 이──로리콘 자식이」뚜벅뚜벅





P(몸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으니까, 방향성을 조금 바꿔볼까……)




이오리「잠깐 너. 목이 마르니까 마실 것 좀 가져와」


P「그렇게 말할 거라 생각해서, 평소 마시던 걸 준비해놨어. 자」


이오리「어머, 너치고는 센스가 있잖아」


꿀꺽


P「……맛있어?」


이오리「응. 항상 마시던 대로」


P「……후하하하하하하하하하! 바보 자식! 그 오렌지 쥬스는 100%가 아니라 특별히 만들어 둔 99% 오렌지 쥬스다!」


이오리「어머, 그래……그래?」


P「에?」


이오리「별로 상관없는데?」


P「아니……그……그거, 일단 심술부려 본 건데……」


이오리「그래. 하지만 네가 분명히 손해 보는 거잖아? 이 심술은. 이렇게까지 공을 많이 들였으면, 그렇게 화나지도 않아」


P「……그렇습니까」





P「……역시, 나에게는 성희롱밖에 없어!」


미키「Zzz……」


P「그런 이유로! 먹어라, 미키!  루팡 다이브・파이터치를!」팟


미키「이 때를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벌떡


P「뭣!?」


P(바, 바보 같은……자는 척을 하고 있었던 건가!?)


P「앗차! 공중이라──피할 수가 없어!」


미키「자, 어서와. 허니! 미키의 가슴에 컴온이야!」


P(새, 생각해라……!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미키「많이 안아주는 거야! 많은 키스를 해주는 거야! 많이 많이 사랑해 주는 거야!」


P(아, 끝났다. 이건──)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결론

아이돌을 건드리지 않으면 탈이 없음.






morikinoko.com/archives/51908397.html

'아이마스 장편 진행 > 단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P「단편」(4/?)  (2) 2014.05.15
P「단편」(3/?)  (2) 2014.05.11
P「단편」(1/?)  (4) 201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