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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마스

P「어리어리 사요코」

by 기동포격 2015. 12. 29.

사요코「후아암……」 


P「그렇게나 큰 하품을 하다니, 별일이네. 한숨은 잘 쉬는데」 


사요코「요즘 바빠서 진도를 따라가지 못한 부분을 한밤중까지 정리했거든요…것보다 한숨은 관계없잖아요」 


P「사요코는 성실하구먼. 성적은 유지하고 있어?」 


사요코「네. 아이돌을 하면서 성적을 떨어뜨리는 일은 없게 하겠다고 스스로 결심했으므로, 그 부분은 괜찮…아후우」 


P「하품이 미키 같이 됐네」




사요코「졸려…하지만 오늘 한 부분도 복습해야 하는데…」 


P「무리하다가 몸 망치면 무서우니까 좀 쉬고나서 해」 


사요코「…………」 


P「사요코?」 


사요코「새근……」 


P「아, 잠들었다」




사요코「…헛……자면 안 돼…아직 시작조차………새근…」 


P「일어났다가 바로 잠들었군. 어~이, 사요코~. 자면 안 되잖아. 일어나~」 


사요코「…………」 


P「…글렀군. 완전히 잠들었어」




P「그런데 이렇게 보니…잠든 여자애는 역시 귀엽구나…」 


사요코「…………」Zzz... 


P「…응큼한짓 하고 싶어……」 


P「아니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안 돼지. 잡혀갈 거야」 


P「그런데…끓어오르기 시작했으니까…」 




P「맞다. 응큼하지 않은 장난으로 이 욕망을 억누르자」




P「자는 여자애한테 장난을 친다는 것, 그 말의 울림만으로 이미 에로한데다 욕망이 진정되지 않아? 나는 역시 천재군」 


P「그런데 장난을 친다고 해도 뭘 하면 좋을까. 일단 볼이라도 찔러볼까?」콕콕 


사요코「음음……새근…」 


P「후오오오오오오…방금 그 목소리 끝내주는구먼…! 볼 자체도 탄력이 있어서 기분 좋은데다 재밌고…」콕콕콕콕 


사요코「음……뭐, 뭐하세요?」 


P(이런, 너무 과해서 일어나버렸군)




P「아, 아니~. 아까부터 몇 번이나 말을 걸었는데 안 일어나길래 찌르면 일어나지 않을까 하고」 


사요코「……아, 또 잠들었구나…감사합니다, 프로듀서」꾸벅꾸벅 


P「아니아니. 그런데 또 졸고 있잖아. 잠시 겉잠이라도 자는 게 어때?」 


사요코「아니요…아직 하나도 안 했으니까……조금 정도……새근」 


P「말하자마자 자고 있잖아」




P「일어날 낌새가 없으니 또 장난을 쳐볼까」 


P「그러고 보니 애기들은 입술 주위에 닿는 걸 빤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는데. 좋아, 해보자」 


P「자고 있다고는 해도, 설마 그러겠어」입 콕콕 


사요코「으음………」 


P「…뭐, 안 하겠지……」콕 



사요코「냠……」쪼옥


P「……에?」




P「에? 에? 진짜로? 사요코, 뭐하는 거야? 이건 세상에서 흔히 손가락 펠○라고 일컫는 거지?」 


사요코「으으음……」쪽쪼옥 


P「뭔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기분 좋은데……이게 손가락이 아니라…아니, 그건 역시 위험해」 


사요코「음…뭔가 입에……헤?」 


P「아」




사요코「!!   뭐, 뭐하시는 거죠! 저한테 손가락을 빨게 하고!」 


P「아니, 내가 입술을 찔렀더니 사요코 네가 멋대로 빨기 시작한 거거든!?」 


사요코「제, 제가 멋대로…!? 아니, 그것보다 왜 입술을 찌르시는 거죠!?」 


P「그건 솔직히 미안하다고 생각해」 


사요코「우우. 무의식적으로 했다고 해도, 그런 모습을 보이다니…어, 어쨌든 손 씻고 와주세요. 더러우니까요!」 


P「에~. 현역 여고생 아이돌이 빨아준 손가락을 씻다니, 아깝잖아」 


사요코「됐! 으! 니! 까! 빨! 리!」 


P「예이예이. 그럼 화장실에 잠시 다녀올게(씻을 생각은 없지만)」




사요코「Zzz...」 


P「그리고 돌아왔더니 자고 있다라. 뭐, 예상했어」 


P「자, 그럼 다음은 뭘 해볼까. 어디 보자~……」 



P「야, 사요코. 또 잠들었어」흔들흔들 


사요코「음…아, 프로듀서…? 어라? 안경은?」 


P「안경? 그러고 보니 없네」 


사요코「……프로듀서, 숨기신 건 아니죠?」 


P「안 숨겼어.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까지 심한 짓은 안 해」 


P(뭐, 눈치 못 채게 머리 위에 올려놓은 건 나지만)




사요코「어디 갔을까…누가 가져갔나…그렇다고 한다면 아미랑 마미가 수상하고…」 


P「그러고 보니 아까 아미랑 마미가 방에서 나오는 걸 봤어」 


사요코「에에!? 못살아. 그럼 두 사람을 찾아내야겠네요」 


P「아니, 아무것도 안 가지고 있었으니 숨긴다고 한다면 이 방에 숨기지 않았을까」 


사요코「정말이지. 모처럼 공부하려고 했는데…」 


P「아주 푹 잤지만 말이야」 


사요코「그건 말하지 마세요…」




P「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모르니까 똑바로 찾아봐」 


사요코「프로듀서는 안 찾아주실 건가요?」 


P「찾고 있거든. 아, 거울 뒤쪽은 찾아봤어?」 


사요코「거울 뒤 말인가요. 잠시 보고 올게요」 




사요코「프-로-듀-서-!!」 


P「핫핫핫. 잠든 니가 나쁜 거야




-- 다음날



사요코「…………」 


P「또~오 자고 있는건가…어제 그렇게나 혼쭐이 났으면서 말이야. 책상이 아니라 소파에서 자고 있는 건 다행이지만」 


P「뭐, 항상 열심히 하고 있으니 피곤한 것도 당연하지. 극장 사람들 중에서는 누구보다 노력가이고. 나는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 있으니, 사요코가 얼마나 우수한지 전부 알고 있어」 


P「열심히 하는 모습도 좋지만, 그런데도 가끔씩 자신없어 하는 점 그게 또 귀여워서…」 


사요코「…………//」 


P「…지금 얼굴이 좀 빨개진 것 같은데…기분 탓인가」 


P「방금 그건 사요코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들려줄 수 없는 이야기지. 여기서 재우는 것도 좀 그러니, 안 깨게 살짝 안아서…역시 가벼운걸」




사요코「음……」 


P「아, 미안. 일으켰어?」 


사요코「아니요, 괜찮아요…것보다, 왜 공주님 안기…?」 


P「수면실에서 재우는 게 좋다고 생각했지만, 깨우는 것도 미안하다고 생각해서 말이야」 


사요코「그런가요. 하지만 지금은 일어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P「왜?」 




사요코「이렇게 기쁜 일이 있는데 잠 때문에 놓친다니, 그런 건 싫잖아요♪」 









 - 덤


 

사요코「……이제 슬슬 프로듀서가 돌아오겠네」 


사요코「어제는 당하기만 했으니, 복수를 하자. 자는 척 하다가 또 장난을 치려고 하는 현장을 팍하고 붙잡는 거야」 


사요코「…조금은 당해도……아니, 그래서는 안 돼, 사요코. 여기서 따끔하게 말해둬야 해」 


사요코「자, 그럼 소파에 누워서……좋아, 안녕히 주무세요」




사요코「…………」 


P「또~오 자고 있는건가…어제 그렇게나 혼쭐이 났으면서 말이야. 책상이 아니라 소파에서 자고 있는 건 다행이지만」 


사요코(자, 어떤 장난이라도 쳐보세요! 바로 일어나 설교를 퍼부어 드리겠어요…!) 


P「뭐, 항상 열심히 하고 있으니 피곤한 것도 당연하지. 극장 사람들 중에서는 누구보다 노력가이고. 나는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 있으니, 사요코가 얼마나 우수한지 전부 알고 있어」 


사요코(에?…어, 어째서 지금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거죠…) 


P「열심히 하는 모습도 좋지만, 그런데도 가끔씩 자신없어 하는 점 그게 또 귀여워서…」 


사요코(귀, 귀엽다니…안 듣고 있을 거라 생각해, 그런 말씀을 하는 건 치사해요…) 


사요코(안 돼. 기뻐서 얼굴이 달아올라…우우, 프로듀서는 바보…)




P「…지금 얼굴이 좀 빨개진 것 같은데…기분 탓인가」 


사요코(기분 탓이 아니에요…프로듀서의 탓이에요…) 


P「방금 그건 사요코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들려줄 수 없는 이야기지」 


사요코(전부 들어버려서 뭔가 죄송하네요) 


P「여기서 재우는 것도 좀 그러니, 안 깨게 살짝 안아서…역시 가벼운걸」 


사요코(에, 에에에에에에에에!? 공주님 안기!? 이런 건 완전 예상 밖이야! 지, 지금이라면 일어나도 자연스럽게 보이겠지…) 




사요코「음……」 


P「아, 미안. 일으켰어?」 


사요코「(계속 일어나 있었지만요)아니요, 괜찮아요…것보다 왜 공주님 안기…?」 


P「수면실에서 재우는 게 좋다고 생각했지만, 깨우는 것도 미안하다고 생각해서 말이야」 


사요코「(역시 이런 점은 상냥하구나…)그런가요. 하지만 지금은 일어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P「왜?」 



사요코「이렇게 기쁜 일이 있는데 잠 때문에 놓친다니, 그런 건 싫잖아요♪」




덤 끝





사요코,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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