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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올스타

P「오키나와 사람은 바다에 들어갈 때 수영복을 안 입는 것 같아」하루카「!?」

by 기동포격 2018. 3. 9.

하루카「어? 그, 그거 사실인가요?」 


P「그래. 히비키도 그렇게 말했으니까」 


하루카「그럴 수가. 히비카가 바다에서……펑」 


P「응?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하루카「어? 따, 딱히 히비키 알몸을 상상한 건 아니거든요?」 


P「……솔직해서 좋군. 네네, 하루카는 은변이었습니다! 응~큼해라, 응큼해라~」 


하루카「어? 은변? 어?」 


P「오키나와에서는 옷을 입은 채 바다에 들어가. 더운데다 어차피 바로 마르니까」 


하루카「……아우~(///)」 


P「알몸으로 들어간다는 상상이 먼저 떠오르는 건 은변이지~」 


하루카「우우~. 프로듀서씨, 너무해요~. 그렇게 말하면 누구한테 물어본들 다 알몸이라고 생각할걸요」 


P「누구한테 물어봐도? 통 크게 나왔군」 


하루카「……바, 반쯤 이상은 그렇게 생각할 거라 생각해요」 


P「……뭐, 상관없지. 그렇다면 사무소 사람들한테 물어볼까. 진 쪽은 이긴 쪽이 요구하는 걸 뭐가 됐든 들어주기. 알겠지?」 


하루카「요구를, 뭐가 됐든……에헤헤……」 


P(역시 은변이잖아)




P「오토나시씨. 잠시 괜찮을까요?」 


코토리「어머. 프로듀서씨랑 하루카. 무슨 일인가요?」 


하루카「갑작스럽지만 오키나와 사람은 수영복을 입지 않고 바다에 들어간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코토리「진짜요!? 그, 그렇다면 다들 오키나와에 가서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법칙으로……후히히☆」 


하루카「해냈어요! 일단 제가 선취점을 가져가네요!」 


P「이건 알고 있었어. 하지만 아이돌들은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이런 전개로는 안 흘러 갈 거야」 


하루카「우우. 저한테고 그렇고 코토리씨한테도 그렇고 너무해요……」 


P「사실이니까. 자, 다음 사람으로 넘어가자」 


코토리「아앗! 하지만, 내 몸은……내 몸은!! 아이돌 무리 안에 섞여 들어간다니, 고문이나 마찬가지야아~! 10년만 더 젊었으면……중얼중얼」 


하루카「저기, 오해를 풀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P「즐거워 보이잖아. 당분간 놔두자」




하루카「유키호, 마코토. 잠시 들어줬으면 하는 게 있는데, 괜찮아?」 


유키호「아, 하루카」 


마코토「진지한 표정을 다 짓고, 뭘 물어보고 싶은데?」 


하루카「있잖아……오키나와 사람은 바다에 들어갈 때 수영복을 안 입는데!」 


마코토「헤에」 


유키호「뭐어!?」 


마코토「우왓!? 깜짝 놀랐잖아, 진짜. 그렇게 소리를 지를 필요는……」 


유키호「그, 그치만! 수영복을 안 입는다잖아……!」 


마코토「그렇게 이상하려나? 그러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가. 나도 날이 푹푹 찌면 무심코 그렇게 하고 싶게 되니! 헤헷」 


유키호「뭐어!? 안 돼! 마코토, 그러면 안 돼! 알겠어!? 인생이 끝나버린다고!」 


마코토「인생이라니……과장하기는. 뭐, 아무리 그래도 도쿄에서는 그렇게 안 해. 오키나와에 가면 해보고 싶지만」 


유키호「그, 그러면 안 돼ーーーーー!」 


마코토「어? 그치만 다들 옷을 입고 바다에 들어가잖아?」 


유키호「……어?」 


마코토「응?」




하루카「프로듀서씨, 1점씩 얻어서 2대1이네요」 


P「하루카, 유키호를 안 말려도 괜찮아?」 


유키호「하우~~~~~~~~~~~~~~~~~~~~~!! 나 같은 건!! 나 같은 건!!」 


마코토「잠깐만! 진정해, 유키호! 하루카도 도와……앗, 없어!? 으아아, 누가 좀 도와줘~!!!」 


유키호「파렴치한 땅딸보인 저는, 구멍파고 묻혀 있을게요~~~~~~~!!!」 


하루카「으음……저로서는 힘이 되어주지 못하니, 마코토한테 맡길게요. 에헷☆」 


P「(악마나 다름없군……)」




P「아미, 마미. 잠시 내 말 좀 들어줘」 


아미「뭔데뭔데~?」 


마미「재밌는 이야기~?」 


P「맞아. 각오하고 듣도록 해……오키나와 사람은 바다에 들어갈 때 수영복을 안 입는 것 같아」 


아미마미「「뭐, 뭐라꼬~!!」」 


P「놀랐어?」 


아미「분위기를 타서 놀란 척 했지만, 솔직히 별로……」 


마미「아, 아무리 그래도 그건 역시 거짓말이겠지. 아무리 히비킹이라 할지라도 그건 너무 마일드해. 그치, 아미?」 


아미「……?   아, 과연」 


P「아미, 왜 그래?」 


아미「그게~, 히비킹이라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도 생각해서! 전에 온천 촬영을 갔을 때, 옷 자국 없었고!」 


마미「그러고 보니 그랬을지도!!」 


아미「이건 글러먹었군요」 


마미「우아우아~. 이거 아이돌로서의 입장을 봤을 때 아웃이지!? 어쩌지, 오빠!」 


P「……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 마미, 따라오렴」




마미「그래서, 좋은 생각이라는 게 대체 뭔데? 오빠」 


P「마미……수영복을 입지 않는다는 건 옷을 입은 채로 들어간다는 의미야」 


마미「……어?」 


P「아미는 옷을 입은 채 들어간다는 알고 있었던 것 같지만, 마미가 경악을 하니까 그러는 연극이라고 생각해 어울려 준 것 같아」 


마미「……」 


P「그러니까 그런 연극이라는 걸로 해둬. 그렇게 하면 아미한테 놀림 받지 않고 끝나잖아?」 


마미「……우아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오빠한테 이런 말을 듣는 게 250배 더 부끄럽거든! 바보!!」 


P「……뛰어가버렸다. 애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니까」 


하루카「아니아니. 방금 전의 마미, 완전히 여자였거든요! 모에 포인트에요, 모에 포인트!」 


P「어느 부분이?」 


하루카「……이제 됐어요. 프로듀서씨가 알아줄 거라 생각한 제가 바보였어요」 


P「어쨌든 또 1점씩 가져가서 2-3이군. 좋아, 다음」




P「미키, 잠시 괜찮아?」 


미키「앗, 허니☆ 잠시가 아니라, 영원히라도 괜찮아. 아핫☆」 


하루카「미키? 금방 끝날거거든? 잠시면 됐어, 잠시면」 


미키「뭐~야……하루카도 있는 거야」 


하루카「있어! 아까부터 계~속 프로듀서씨랑 같이 있었어!」 


미키「므우」 


하루카「므우우」 


P「(잘 모르겠지만 분위기가 무겁군)미키, 이야기를 잠시 들어주지 않을래?」 


미키「……다음에 미키랑 계속 같이 있어줄 거야?」 


P「어? 그건 별로 상관없는데」 


미키「그렇다면 듣는 거야☆ 허니, 뭔데뭔데?」 


P「오키나와 사람은 수영복을 입지 않고 바다에 들어간다고 하더라」 


미키「헤~. 분명 더우면 일일이 갈아입는 게 귀찮은 거야. 그대로 뛰어 들어가면 되지」 


P「그렇지……하루카, 이렇게 해서 동점이야……근데 왜 그래?」 


하루카「뭔데~! 미키는 왜 놀거 같이 생겼으면서 순수한 건데!? 치사해!」 


미키「의미를 모르겠는 거야. 그리고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리츠코, 씨가 말했는데?」 


하루카「진심이냐!」 


미키「꽁트라면 다른 애랑 하는 거야……아후우. 왠지 잠이 오기 시작한 거야……안녕히 주무세요……zzZ」 


하루카「진구냐!」 


미키「새근새근」




P「이렇게 해서 3-3 동점이군. 이제 사무소에 올 예정이 있는 사람은……치하야인가. 이건 내가 이겼군」 


하루카「우우……부탁해, 치하야! 나는 치하야가 은변이라고 믿고 있으니까!」 


P「너무나 끔찍한 우정이군……」 



달칵



치하야「다녀왔습니다」 


하루카「치하야! 들어줬으면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괜찮아? 괜찮지?」 


치하야「하, 하루카? 대체 왜 이래?」 


하루카「있잖아……오키나와 사람은 바다에 들어갈 때 수영복을 안 입는데!」 


치하야「……참나. 무슨 말을 하는가 싶었더니. 그럴 리가 없잖아. 가나하씨한테 실례야」 


하루카「어? 실례?」 


치하야「그래. 애초에 공공장소에서 알몸을 내놓으면 체포당하거든?」 


하루카「치하야, 사랑해!!(덥썩)」 


치하야「어!? 무슨 의미야?」




P「치하야, 수영복을 안 입는다는 건 옷을 입은 채로 바다에 들어간다는 의미야」 


치하야「프로듀서……그랬었나요. 저는 틀림없이 하루카가 항상 하는 이상한 농담인줄 알았어요」 


하루카「항상 하는 이상한 농담이라는 게 무슨 의미!?」 


치하야「말 그대로의 의미야. 나로서는 도저히 반응 못할 것 같은 못된 장난만 나한테 치잖아」 


하루카「너무해!」 


P「……그런가. 하루카, 이건 무효」 


하루카「네!? 어째서요!!」 


P「항상 이상한 농담을 하는 하루카가 말을 했기에, 치하야도 이상하게 해석을 한 거잖아? 이건 은변이 아니지」 


하루카「이미 승부가 난 뒤에 그러는 건 치사해요! 치하야는 알몸이라고 생각했으니 은변 확정이에요!」 


치하야「자, 잠깐만 하루카! 그 말은 못 흘러 넘기겠는데!? 무슨 일인지 똑바로 설명해줘!」 


하루카「프로듀서씨가 바다에 들어갈 때 수영복을 입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하고,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이 알몸을 떠올리면 은변이라고 했어! 그러니까 치하야는 은변이야~!!」 


치하야「뭣……프로듀서, 오해에요! 저는 그런……」 


P「아니, 알고 있어. 그러니까 무효라고 했잖아」 


치하야「앗……그랬었죠. 역시 프로듀서. 저를 잘 알고 계시네요」 


하루카「우우……이렇게 되면! 치하야, 귀 좀 빌려줘. 소곤소곤소곤」 


치하야「뭔데……어? 요구를, 뭐가 됐든? 하지만……거짓말을 할 수는……」 


하루카「미묘한 부분을 주장하면……소곤소곤」




P「뭘 그렇게 소곤대고 있는 거야?」 


하루카「으음. 치하야가 프로듀서씨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것 같아요!」 


P「응? 뭔데?」 


치하야「그, 그게……실은……전, 어쩌면, 은변일지도 몰라요」 


P「뭐라고!?」 


치하야「아니요. 그게, 제가 특별하다는 건 아니지만 저 같은 사람이 남들만큼 성적인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그건 은변에 해당하는 게 아닐까 하고」 


P「그렇게 말하면 확실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하루카「그쵸! 그쵸!? 그러므로, 프로듀서씨? 제 승리에요!」 



달칵




히비키「하이사이~! 앗, 프로듀서! 친가에서 친스코를 많이 보내줘서 나눠주러 왔어!」 


P「히비키, 잘 왔어. 지금 오키나와 사람은 바다에 들어갈 때 수영복을 입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히비키「뭐야. 하루카랑 치하야도 몰랐던 거야? 오키나와는 더운데다 공기도 건조하니까 젖은 옷도 금방 말라! 그러니까 옷을 입은 채로 수영을 해도 난쿠루나이사~!」 


P「오케이. 이렇게 해서 4-4 무승부군」 


하루카「어!? 히비키도 카운트에 들어가는 건가요!?」 


P「당연하지. 사무소 사람들한테 물어본다고 했잖아? 그럼 수고」뚜벅뚜벅뚜벅


치하야「……헛! 이대로면 내가 은변이라는 게 되어버려……! 기다려주세요! 오해에요, 프로듀서!」 


하루카「아, 안 돼~! 오해를 풀면 내가 진 게 되버린다고~!」 


치하야「하루카, 이거 놔! 프로듀서가 날 앞으로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건 절대 싫어!」 


하루카「괜찮아! 남자는 조금 응큼한 여자를 더 좋아하니까!」 


치하야「그런 문제가 아니야!」 


히비키「둘 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야? 본인한테도 가르쳐줘」 


하루카「히비키는 닥치고 있어!!」 

치하야「가나하씨는 조용히 하고 있어!!」 


히비키「우우……너, 너무해. 사무소 사람들을 위해 친스코 가져왔는데……우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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