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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하루카

P・하루카「있었을지도 모르는 세계」

by 기동포격 2014. 1. 5.




「여기로 이사 오신 건가요?」


「그렇답니다」


「어머~. 잘 부탁드려요」


「저희야말로」



하루카「있잖아. 이름이 뭐야?」



P「내 이름은 P라고 해. 넌?」



하루카「내 이름은 하루카, 아마미 하루카야」



P「잘 부탁해! 하루카!」



하루카「나야말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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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P「하루카. 집에 같이 가자」



하루카「응」



「우~우~. 러브러브하네」


「꺅~. 러브러브」



P「아니야」



하루카「그래. 그런 게 아니라니까」



P「자, 빨리 가자」



하루카「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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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P「이제 완전히 중학생이네」


하루카「그렇네」


「「좋은 아침」」


P「응. 안녕」


하루카「좋은 아침」 





「또 같이 있는 거야?」


「이제 슬슬 사귀는 게 어때?」


P「하하.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하루카「그래」


P・하루카「「좀 더 좋은 사람이 있을 거라니까」」


((아아…이 자식들 너무 둔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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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할 이야기가 뭐야? P군」


P「저기 말이야! 하루카에게 말하고 싶은 게 있어!」


하루카「뭔데?」


(좋아. 이제 앞으로 한 발!)


(힘내라!) 





P「좋아해요…저랑 사귀어주세요」


(해냈다아아아아아아아아!)


(아직이야! 대답은!?)


하루카「좋아/// 잘 부탁해///」


P「나야말로 잘 부탁해///」


(해냈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앗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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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하루카「같은 대학으로 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


P「응. 그렇네」


하루카「대학생이 됐으니 좀 더 많은 곳을 갈 수 있을 거야」


P「데이트도 많이 할 수 있고」


하루카「에헤헤. 기대되네~」


P「좀 있으면 하루카 생일인데 어디 여행이라도 갈까?」


하루카「그럴까!?」


「그럼 우선…」

「여기 가자!」

「여기도 재밌어 보이는데」

「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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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공원


P「하루카. 생일 축하해」


하루카「고마워」


P「…너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


하루카「…」


P「지금까지 나와 함께 있어줘서 고마워」


P「하루카랑 같이 있으면 정말 즐거웠어」


P「그러니까…저와 평생을 함께 해주시지 않을래요?」


하루카「…물론. 영원히 함께하자」싱긋


P「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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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


「P, 결혼 축하해」


P「고마워. 이것도 네가 내 등 뒤를 밀어준 덕분이야」


「듣기 거북한 소리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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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됐네. 하루카」


하루카「고마워. 네 덕분이야」


「아니야. 나는 그저 어드바이스만 해줬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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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너희들도 행복해야해!」


하루카「너희들도 행복하길!」


「오우!」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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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임신 3개월이래」


P「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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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아이가…내 아이…」


하루카「건강한 남자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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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도 벌써 중학생이네」


하루카「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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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p가 대학에 합격했데요!」


P「좋아. 오늘 같이 기쁜 날 파티를 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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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p의 직장, 정해졌다 하네요」


P「그래. 다행이네」


하루카「그리고…혼자 살 거라고」


P「!…그래」 





P「p도 결혼하는 건가…」


하루카「네」


P「여러가지 일이 있었지」


하루카「그렇네요」


P「하루카는…꿈이 있었어?」


하루카「갑자기 무슨 말씀이세요?」


P「아니, 왠지 모르게」


하루카「젊은 무렵에는 없었어요. 하지만…」


P「하지만?」 





하루카「요즘 제 자신이 아이돌이 된 꿈을 꿔요」


하루카「큰 무대위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많은 팬이 있고」


하루카「처음에는 이해가 안 됐어요. 내가 왜 이런 꿈을 꾸는지.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확실히 말할 수 있답니다」 





하루카「이게 제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 제 자신이 꿈꾸던 일이라고」


하루카「그러니까, 만약, 다시 한 번 태어난다면 아이돌이 되어 보고 싶네요」


P「그래…그럼 나는 하루카의 팬이라도 할까?」


하루카「후훗. 그건 아니에요. “프로듀서씨”」


P「? 뭐야 갑자기?」


하루카「제가 아이돌이 된다면, 

여보, 당신은 제 프로듀서일테니까」


P「그럴까나?」


하루카「그런거랍니다. 그 때는 잘 부탁드려요. “프로듀서씨”」


P「응. 맡겨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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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잘 부탁드립니다」


「잘 부탁드려요!」


(어라…어디서 만난 적이 있었나?)


「왜 그러세요?」


「아니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럼 빨리 본문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에게 있어 아이돌이란?」


「꿈이에요! 어릴 적부터 꿈꿔오던.

아니…」 





「태어나기 전부터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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