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5 학원 이야기 P √DD
11월 6일. 오늘은 모모코의 생일이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생일은 역시 특별해서, 모모코는 아주 조금 텐션이 올라 있었다. 모모코가 방을 나오니 금방 일어났는지, 오빠가 기지개를 켜면서 걸어왔다. 모모코 「안녕, 오빠」 P 「음~…안녕」 아직 정신을 완전히 못 차렸는지, 비틀거리고 있다. 모모코 「참나, 휴일이라고 해서 너무 해이한 거 아냐?」 P 「그게~, 어제 좀」 모모코 「또 밤을 샌 거야?」 P 「그런 건 아니지만…뭐, 상관없잖아」 그렇게 말하고 세수를 하는 오빠. P 「…후우」 세수를 하고 산뜻해졌는지, 오빠가 숨을 토했다. 모모코 「있잖아, 오빠. 오늘…」 P 「아, 미안. 오늘은 일이 있어」 모모코의 생일이라고 말하기 전에 오빠가 모모코의 말을 끊는다. P 「그러니 좀 나갔다 올게」 순식간에..
2016. 11. 7.
P「항상 고마워, 유키호」
P「…크으. 역시 이 시기는 뜨거운 차를 마시는 게 제일이지. 맛있어」 유키호「에헤헤, 감사해요」 P「항상 고마워, 유키호」쓰담쓰담 유키호「…후후」 코토리「…」 - 다음날 코토리「프로듀서씨, 커피 드세요」 P「앗, 감사합니다」 P「무슨 일 있으세요? 꼭 처리해야 하는 일이 쌓여있다던가…」 코토리「아, 아니에요!」 P「그래요? 참 별일이시네요. 커피를 끓여주시다니」 코토리「왠지 모르게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왠지 모르게」 P「?」 P「」타닥타닥 코토리「」사각사각 P「」타닥타닥 유키호「안녕하세요」달칵 P「오. 안녕, 유키호」 코토리「안녕, 유키호」 유키호「오늘도 춥네요」 P「그렇네…아~, 유키호?」 유키호「네?」 P「오자마자 바로 이런 부탁해서 미안한데, 그…」 유키호「?」 P「아, 역시 아무것도..
2016. 10. 18.
유키호「달콤하디 달콤한, 설수」
P「음~…」기지개 P「일단락 지었으니, 잠시 쉬도록 할까…」 유키호「여기요, 프로듀서. 차 드세요」 P「오, 땡큐…」후루룩 P「후우…뭐라고 할까, 유키호가 끓여주는 차는 마음이 편해진다니까…」 유키호「그, 그런가요? 감사해요」 P「인사를 해야하는 건 나야. 고마워」 유키호「으음, 저기…천만에요///」 유키호「…」꼼지락꼼지락 P「그건 그렇고…다른 아이돌들이 없으면 이렇게 조용하구나…」 유키호「…그, 그렇네요」꼼지락꼼지락 P「응? 왜 그래? 뭔가, 상태가…」 유키호「저기, 어제 차를 끓였을 때…」 P「아, 아아…무심코 그만 머리를 쓰다듬어 버렸지. 그저께 조카가 와서 무심코 버릇으로…미안. 이제 안 할 테니, 그렇게 경계하지 말아줘」 유키호「아니요, 그게 아니라…」 P「?」 유키호「또, 쓰다듬어 주신다면 기..
2016.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