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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136

하루카「치하야한테 싸대기를 날리고 싶어」 미키「…」 마코토「…」 유키호「헤?」 마코토「잠깐만…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하루카!!」 하루카「아니…그러니까 치하야한테 싸대기를…」 미키「아후우. 미키는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 거야. 하루카가 이런 말을 할 리가 없는 거야」 하루카「현실이야, 미키」 마코토「어째서! 치하야는 우리들의 동료이고, 하루카한테 있어서는 친구잖아!」 하루카「응…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유키호「무, 무슨 일 있었어?」 하루카「나, 보고 말았어」 하루카「프로듀서씨랑 치하야가 키스하는 장면을…」 미키「그거 사실이야?」 하루카「똑똑히 봤어! 똑똑히! 치하야의 분장실에서! 이 눈으로! 똑똑히 봐버렸어!」 마코토「그 프로듀서가…」 유키호「…」 하루카「그러니까 그 도둑고양이한테 싸대기를 날릴 거거든? 협력해 주지 않을래?」 .. 2016. 4. 10.
P「선물로 만쥬 사왔어」 P「다녀왔습니다」 코토리「고생하셨습니다. 오늘은 미키의 로케 때문에 시즈오카에 갔었던 가요?」 P「네. 뭐, 딱히 문제없이 끝나서 다행이에요. 그치, 미키」 미키「아후우. 계속 이동만 해서 지쳤으니까, 미키는 자는 거야. 잘 자~」풀썩 P「이동 중에도 계속 자고 있었잖아」 마미「오빠! 어서 와~!」다다닷 P「오. 뭐야, 마미. 그렇게나 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 후후후, 사랑스러운 녀석 같으니. 여기서는 머리라도 쓰담아…」 마미「선물은!?」반짝반짝 P「…뭐, 알고 있었지만 말이야. 자, 이거다」쓰윽 마미「녹차 만쥬? 우에~, 마미 쓴 거 싫~어」 P「그렇게 말하지 말고 먹어봐. 이거 굉장히 인기 있는 상품이야. 가게에 진열하면 10분만에 전부 다 팔릴 정도로」 P「미키도 맛있다면서, 두 상자를 .. 2016. 3. 23.
하루카「아무 일도 없네요」 P「그렇네」 하루카「한가해요, 프로듀서씨」 P「오~」 하루카「일 없나요, 프로듀서씨?」 P「오~」 하루카「뭐예요, 적당히 대답하시는 거죠」 P「오~」 하루카「……저를 좋아하세요?」 P「오~」 하루카「!?」 하루카「……프로듀서씨」 P「오~」 하루카「저기……」 P「오~」 하루카「저, 저를 좋아하세요?」 P「오~」 하루카「그럼 저랑 결혼해 주실래요?」 P「아~, 그건 어렵지」 하루카「!?」 하루카「에!?」 P「아니, 결혼은 무리지」 P「나이를 봤을 때 위험하고, 애초에 프로듀서랑 아이돌이 결혼을 하는 건 무리잖아」 하루카「하하, 그렇죠~」 P「응응, 그래」 하루카「어라? 저를 좋아하시는 건 사실인가요?」 P「음」 하루카「호아!?」 하루카「그, 그그, 그럼 제가 아이돌을 그만두면……」 P「뭐……」 하루카「……」 P「평범한 .. 2016. 3. 20.
P「아이돌을 인기척 없는 곳에 데리고 들어간다면?」【앵커】 코토리「네.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신경 쓰이시지 않나요? 저는 신경 쓰여요!」 P「저는 별로 신경 안 쓰여요」 코토리「신경 쓰이시지 않나요?」 P「안 쓰여요」 코토리「뭐, 사장님 명령이므로 프로듀서씨한테는 처음부터 거부권이 없었습니다만」 P「사장님…」 코토리「그러므로 회의실을 잠굴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P「아, 네」 코토리「회의실의 모습은 이쪽에서 녹화…가 아닌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므로, 저는 이만」 P「…정말로 하나요?」 코토리「네!」 P「…어쩔 수 없군. 할게요」 코토리「역시나 프로듀서씨!」 P「나중에 꼭 커버해 주세요. 아시겠죠?」 코토리「맡겨주세요!」 >>4「안녕~」 4 : 메구미 메구미「안녕~」 P「안녕, 메구미」 메구미「어라? 프로듀서밖에 없어?」 P「그런데」 메구미「코토리씨가 없다니 별일.. 2016. 3. 19.
치하야「프로듀서의 생일?」 【2월 23일】 P「없어! 어디에 둔 거야!?」부스러부스럭 치하야「저기, 프로듀서? 이거, 떨어져 있었어요」 P「오오! 내 면허증! 이야, 잃어버렸으면 어쩌지 싶었어」 P「위험하게 면허증 없이 운전하게 될 뻔 했었어. 고마워, 치하야!」 치하야「앗, 아니요・・・」 치하야「그래서 봐버렸습니다만・・・」 P「응?」 치하야「프로듀서, 오늘이 생일이셨군요」 P「아~・・・」 치하야「오토나시씨는 물론이고 사장님도 안 가르쳐준다며, 하루카를 비롯해 다들 투덜거렸어요」 치하야「시간이 이래서야, 준비도 못하잖아요・・・」 P「음~. 뭐, 축하받을 나이도 아니고 말이야」 P「연하 아이돌들한테 신경을 쓰게 만드는 것도 좀 그렇고 말이지~」 치하야「가르쳐주지 않아도, 프로듀서한테 뭔가를 드린다고 한다면, 하고 이야기하는 게 들려.. 2016. 2. 25.
본인은 지금, 프로듀서를「사랑」하고 있다. 1 ━━━━━━━━━━━━━━━ 그건,「사랑」이 아닐까? 유키호는 그렇게 말했다. 본인이 품고 있는 이 감정을 히비키는 분명, 프로듀서를 「사랑」하고 있는 거야. ━━━━━━━━━━━━━━━ 계기 같은 것이 있었는지도 알 수 없다. 정신을 차려보니 프로듀서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게 돼있었다. 눈을 마주치는 것만으로 부끄러워진다. 얼굴이 뜨거워진다. 빨개지지는 않았는지, 신경이 쓰여 견딜 수가 없다. 프로듀서가 본인에게 말을 걸다. 몸이 굳어진다. 얼굴이 상기된다. 말이 입 밖으로 잘 나오지 않는다. 목소리가 뒤집히려 하는 것을 어떻게든 참고 대답한다. 프로듀서는 대답을 듣고 수첩에 예정을 써넣자, 방긋하고 웃고는 사무 작업으로 되돌아간다. 긴장이 풀려 맥이 빠진다. 정체모를 압박감으로부터 해방된다. .. 2016.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