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마스 장편 진행/미라이「눈을 떠보니」P「모르는 세계였다」

미라이「눈을 떠보니」P「모르는 세계였다」【앵커】(3)

by 기동포격 2015. 7. 11.

유리코「그럼 뭐부터 알고 싶으세요?」 


P「유리코는…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야?」 


유리코「글쎄요. 굳이 말하자면…모든 것을 알고 있어요」 


P「모든 것…이라는 건?」 


유리코「이 세계도, 미래도」 


P「가르쳐줘. 여기는 어디야」 


유리코「여기는 게임 속 세계에요. 프로듀서씨가 가지고 오신 그 게임 속」 


P「그럼 지금 우리들은 데이터인거야? 데이터화 되어 있는 거야?」 


유리코「게임 속 세계라고 해도 컴퓨터 세계라든가 그런 건 아니에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게임에 나오는 세계가 존재하고 있어 저희들은 그곳에 있는 거예요」 


유리코「그 게임이 게이트가 되어 저희들은 이 세계로 왔어요. 무엇보다 아무런 힘도 없는 저희들이 죽지 않도록, 그 빛을 쬐는 것으로 인해 힘을 얻게 고안은 되어 있는 것 같지만」




유리코「다음은…이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할까요」 


유리코「마물이나 마왕에 대해서는 들으셨나요?」 


P「아니…」 


유리코「그럼 그 근처부터」 




유리코「지금부터 1200년 전, 이 세계에서는 대륙을 이등분하는 큰 대전이 있었습니다」 


유리코「서로를 미워하고 서로 죽이고, 멸하자고 하는 의식이 세계를 삼키고 있었습니다」 


유리코「살의와 증오는 세계를 뒤틀리게 했고, 그 뒤틀림으로부터 최초의 마물이 생겨났습니다」 


유리코「그것이 마왕입니다」 


유리코「마왕은 생겨나자마자 바로 인류를 멸망시킬만한 힘을 길렀습니다. 마왕의 에너지원이 되는 감정은 세계를 두르고 있었으니까」 


유리코「힘을 기른 마왕은 인간을 지배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유리코「마물을 풀어 양군을 습격한 겁니다」 


유리코「생각지도 못한 제 3세력의 출현에 양군은 곤혹해했습니다만, 강한 것은 마왕이지 마물까지 강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유리코「초전에서는 어떻게든 해치웠습니다」




유리코「마물의 출현을 심상치않게 생각한 양군은 정전협정을 체결, 연합군으로서 힘을 합쳐 싸우기로 했습니다」 


유리코「웃기게도 마왕을 태어나게 한 원인들이 마왕을 쓰러뜨리기 위해 싸우게 된 것입니다」 


유리코「초전에서 진 마왕은 마물들에게 힘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유리코「힘을 나누어받은 마물들은 강력했습니다. 처음에서야 격퇴를 할 수 있었지만, 연합군은 점차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유리코「그 후 200년 동안 세대를 넘어 계속 싸워 온 연합군이었지만, 완전한 열세에 지쳐있었습니다」 


유리코「딱 그 무렵이었습니다. 하루카씨가 이 세계에 넘어온 것은」




유리코「하루카씨는 이 세계의 상황을 알고, 세계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싸울 것을 결의했습니다」 


유리코「하루카씨는 혼자서 마왕군에 맞섰습니다. 그 모습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P「유리코」 


유리코「네」 


P「길어. 간략하게」 


유리코「마왕을 쓰러뜨리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스바루「처음부터 그렇게 말하라고…」




P「결국 마왕을 쓰러뜨리게 되는 건가…」 


유리코「게임 세계니까요. 그게 목표가 됩니다」 


P「유리코는 우릴 따라와 줄 거야?」 


유리코「유감스럽지만 제가 동료가 되는 건 후반이에요. 그러므로 아직 동행할 수 없어요」 


P「어라? 그래?」 


유리코「저도 프로듀서씨와 같이 있고 싶지만…너무 턱도 없는 짓을 했다가는 세계가 멸망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없게 되므로」 


유리코「하지만 저는 평상시 여기에 있으니까, 또 와주세요. 아시겠죠? 하긴,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여기로 오게 되어 있으니까」 


P「귀찮구나…」




스바루「파티 분할 같은 시스템적인 속박은 없지만, 시나리오만큼은 원래 있는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말이야?」 


유리코「네」 


아미「그럼 지름길로 간다 같은 건 할 수 없는 건가」 


유리코「다만 저희들은 죽어도 소생하므로 게임 오버는 되지 않아요」 


P「뭐, 나도 몇 번이나 죽었고」 


유리코「자, 프로듀서씨」 


P「…」 


유리코「앞으로 두 개 정도의 사건이 일어납니다」 


유리코「팜 대농장과 황야의 신전. 어디를 먼저 끝내실 거죠?」 



↓2 



1 팜 대농장


2 황야의 신전




119 : 그럼 1




P「그럼 팜 대농장으로 가볼게」 


유리코「팜 대농장은 여기서 남서쪽에 있는 거대한 농장이에요」 


P「남서쪽인가. 알겠어」 


유리코「사건이 해결되면 또 와주세요」 


P「응」 


유리코「이거, 대도서관 입장 허가증이에요. 프로듀서 것 밖에 만들지 못했으므로 다른 분들은 못 들어오지만…」 


P「고마워, 유리코」 


유리코「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을게요」 


스바루「저기, 유리코」 


유리코「?」 


스바루「입장 허가증이 하나 밖에 없다는 건, 프로듀서랑 단 둘이 있고 싶으니까…그런 거 아냐?」 


유리코「…………………………아닌데요?」のワの 


스바루「야」




P「그럼 자유행동인데…」 


P「누군가랑 같이 거리를 돌아볼까?」 



↓3 



1 파티 멤버 중에서 한 명을 선택한다


2 아무도 택하지 않고 팜 대농장으로 가기 위한 준비를 한다





124 : 1 치하야




치하야「프로듀서. 자유시간, 괜찮으시다면 같이 보내시지 않을래요?」 


P「그렇네…같이 갈까」 


치하야「네」 






P「그나저나 이세계인가…」 


치하야「프로듀서?」 


P「아니, 게임 속이라고는 해도 이세계라는 게 정말로 존재하다니 말이야」 


치하야「그렇…네요.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P「치하야는 이세계 같은 걸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 


치하야「사람이 살고 있고 문화가 있다면, 그곳에는 무언가의 노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치하야「그 노래를 자신의 것으로 할 수 있다면, 제 세계는 좀 더 넓어질 거라 생각해요」 


P「그렇지. 다른 문화를 접하는 건 좋은 자극이 되겠지」 


치하야「네. 불안하기도 하지만, 기대되기도 합니다」




……………… 


P「오, 이 세계에도 크레이프가 있는 건가」 


치하야「하나에 500골드인가요…어쩌죠?」 


P「두 개 살까」 


치하야「하지만 지금 그 모습으로는 못 드시는 거 아닌가요?」 


P「아~, 그런가…」 


치하야「…제가 들까요?」 


P「그래도 괜찮아?」 


치하야「네」 


P「그럼 부탁할까」




「감사합니다」 


P「그런데 자신의 키 정도 되는 크레이프라…원래 세계에서는 상상도 못할 경험인데」 


치하야「그렇네요…자, 드세요」 


P「잘 먹겠습니다…응. 맛있어」 


치하야「자연스러운 맛이 나네요」 


P「첨가물 같은 게 안 들어있을 테고 말이야…」 


치하야「냠」 


P「앗. 야! 내 거 맘대로 먹지 마」 


치하야「제가 들고 있으므로 이 정도는 봐주세요」 


P「어쩔 수 없지…」 


치하야「…프로듀서? 크림이 묻었어요」 


P「뭐? 어디에?」 


치하야「가만히 있으세요」 


P「응…」 


치하야「닦았어요」 


P「응. 고마워, 치하-」 


치하야「…」할짝 


P「야…?」 


치하야「자,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갈까요」 


P「치하야, 방금 대체 무슨…」 





치하야의 친애도가 상승했습니다.




P「…응?」 


「우동가게『모가미』」 


P「…」 



↓2 



1 가게를 들여다본다


2 신경 쓰지 않고 지나친다




132 : 1




P「…」 



사정에 의해 당분간 쉽니다.



P「여기도인가」 


P「인기척은 없군…」




리츠코「다들 모였네요」 


P「점호도 했고, 괜찮아」 


리츠코「그럼 팜 대농장을 향해 출발!」 


미라이「뭔가 소풍 같아서 즐거워!」 


메구미「아, 그 기분 왠지 알 것 같아!」 


미라이「사이좋은 아이들로 반을 짜서」 


메구미「의견을 맞추어 과자를 가져오거나」 


미라이「응응!」 


메구미「프로듀서랑 리츠코씨는 인솔 선생님이네!」 


미라이「딱 맞아!」 


시호「…」 


치하야「…」 


스바루「응? 둘 다 왜 그래? 입을 꾹 다물고는」 


시호「별로」 


치하야「아무것도 아니야」




마코토「하앗!」퍽


리츠코「변함없이 기술 센스가 좋은걸」부스럭부스럭 


마코토「뭐, 그렇지. 수행은 빠뜨리지 않고 하고 있으니」팍


카렌「저, 저도 노력하고 있지만…좀처럼 새로운 마법을 못 써서…」 


스바루「카렌은 화력으로 쓸어버리니 괜찮잖아. 잔챙이들은 우리들한테 맡겨」 


마코토「내가, 너를 지켜줄 테니까 말이야」정색 


카렌「네, 넷!」




P「보이기 시작했어」 


스바루「우와~! 넓다~!」 


치하야「이건…굉장하네」 





【팜 대농장】 



P「사람도 많은걸」 


리츠코「딱 보기에 우리 같은 여행자도 많군요」 


P「그렇네」 


치하야「프로듀서. 저걸 보세요」 


P「응?」 



「우동 가게『모가미』본점. 곧 나타남」 



P「…가볼까?」 


시호「그렇네요. 시즈카가 있을지도 모르고」




【우동 가게 모가미・본점】 



P「굉장한 줄인데…」 


리츠코「200명 정도 서 있는 거 아닌가요…?」 


치하야「폐점 후에 오는 게 좋을 것 같네…」 






P「그런데…유리코가 말했던 사건. 이렇게 평화로운데 정말로 일어나는 걸까?」 


리츠코「어떨까요…」 


P「경계하기는 하겠지만…」 


농민「마물이 나타났다~!」 


P「뭐!?」 


리츠코「과연. 마물을 쓰러뜨리는 것이 시나리오 플래그라는 거네…애들아, 가자!」




우리들은 마물을 쓰러뜨리기 위해 소리가 난 쪽으로 향했다.


우리가 소리를 더듬어 도착했을 때 그곳에 있던 것은 방위대로 추정되는 젊은이들의 구슬픈 말로였다. 그들의 복부는 이상할 정도로 부풀어 올라 있었다.


그리고…한 가운데에 서 있던, 방위대를 괴멸시킨 존재가 천천히 이쪽으로 몸을 돌아 세웠다.


그 얼굴은… 



미나코「자, 배부르게 먹도록 해요!」





P「미, 미나코…」 


미나코「아, 혹시 프로듀서씨인가요!?」 


P「미나코. 왜 이런 짓을…」 


미나코「농민을 덮치는 강시역이니까요」 


P「즉 마왕 편인가…」 


미나코「네! 아, 하지만 저를 쓰러뜨리면 동료가 된 답니다?」 


P「그럼 쓰러뜨려 주겠어. 원망하지 마」 


미나코「괜찮아요! 저도」 



프로듀서씨를 원래 크기로…아니, 전보다 커질 정도로 먹여 드릴 테니까요.




스바루「타앗!」 


미나코「움직임이 둔하잖아. 밥 똑바로 챙겨 먹고 있어? 그렇지 않다면 대접할게!」 


스바루「먹고 있으니! 필요 없거든!」 


미나코「말은 그렇게 해도 몸은 정직하단다? 봐, 배가 밥을 달라며 울고 있잖아」 


치하야「큿. 사타케씨의 움직임이 빨라서 인식할 수가 없어…!」 


시호「메구미씨, 카렌씨. 마법으로 탄막을 형성해 미나코씨의 움직임을 제한시켜 주세요」파파파파파파파파파팟 


메구미「오케이~!」파파파파파팟 


카렌「네, 넷!」콰아아아아앙 


미나코「우왓! 읏차차…」 


아미「우랴~!」부웅 


미나코「위험한데」샥 


아미「거짓말!?」 


미나코「아미, 배고파? 배고픈거지? 알겠어!」꽈악 


아미「아미는 아무 말도 안했-우걱!?」




아미「」 



아미 : 만복도 250% 



P「아미이이이이이!!」 


스바루「잘도 아미를!!」 


미나코「아미, 배가 불러 행복해보여!」 


스바루「유리 가면 같은 흰자위를 드러내고 있는데 행복할까 보냐!」 


미나코「그렇지 않아. 배부르면 행복하잖아?」 


스바루「그건 네 이론이고!」 




리츠코「떠올랐어!」 


P「뭘!?」 


리츠코「강시의 약점 말이에요! 강시는 찹쌀에 약해요!」 


P「찹쌀…? 그렇구나!」 


P「시호, 카렌, 메구미! 미나코를 몰아넣어! 스바루! 미나코의 빈틈을 만들어줘! 마코토!…할 수 있지?」 


마코토「프로듀서…네!」




시호「둥글게 둘러싸서 포위합니다」파파파파파파팟


메구미「미나코, 얌전히 있어줘야겠어!」파파파파파파팟


카렌「죄, 죄송해요!」쾅쾅쾅쾅 


미나코「또 아까랑 똑같은…」 


스바루「미나코, 얌전히 있어!」꽈악 


미나코「나를 눌러봤자 소용없는데?」 


스바루「쓸데없지 않아」 


미나코「?」 


마코토「스바루, 고마워!」 


미나코「마코토씨!?」 


마코토「네 참깨 경단이라도 먹고 진정하도록 해!」




미나코「우걱!?」 


마코토「이 놈…!」 


미나코「」팡팡


미나코「」 



미나코 : 만복도 500% 



마코토「쓰, 쓰러뜨렸다…」 


P「찹쌀은 관계없었군」 


리츠코「찹쌀이라도 해도 생찹쌀이 필요하니까요…」




리츠코「동정의 소변이라도 괜찮은 것 같아요. 프로듀서」 


P「야, 잠깐만. 왜 나를 보면서 말하는 건데」 


리츠코「그건…알고 계시죠?」 


P「도, 도, 도, 동정 아니거든!」




미나코「」파아아아앗


P「미나코의 몸이 빛나고 있어…」 


미나코「…」 


P「모습이 변했군…」 


미나코「루나 래빗 미나코에요! 경단을 배불리 먹도록 해요!」 





P「안 흔들리는구나, 너」 


미나코「에헤헤…」 


P「하여튼 이걸로 동료가 되어 주는 거야?」 


미나코「네!」 


P「좋아. 잘 부탁해」 


미나코「파티의 요리는 맡겨주세요!」 


P「아, 됐습니다」




미나코「그러고 보니 프로듀서씨랑 리츠코씨는 아무것도 드셔 주시지 않았군요. 다른 사람들은 먹어줬는데」 


P「그건 먹어준 게 아니라, 피하지 못해서 입에 처넣어졌을 뿐이잖아…」 


미나코「그러니 두분 다 드셔주세요!」휙 


P「아, 됐습니다」 


리츠코「나, 배 안 고프니까…」 


미나코「스바루, 마코토씨」 


마코토「맡겨줘」꽈악


스바루「미안. 둘 다」꽈악 


P「뭣!? 너희들!?」 


리츠코「지금이라면 용서해줄 테니까 이거놔!」 


미나코「자…천천히 드셔주세요」 


P「우와아아아아앗!」 



P : 만복도 1200% 


리츠코 : 만복도 150%



미나코가 동료가 되었다!




리츠코「셀로 테이프밖에 없는데, 이걸로 괜찮으세요?」 


P「아마 자연스럽게 붙는데 시간이 별로 안 걸릴 거라 생각해. 어떻게든 되겠지」 


미라이「프로듀서씨. 셀로 테이프로 여기저기 붙였을 뿐인데 프랑켄 어쩌고 같네요!」 


P「시꺼」 


농민「자네들이 그 흉악한 마물을 퇴치해주었군. 사람들을 대신해 인사를 하겠네. 고맙네」 


농민「대신 팜 대농장의 숙소를 무료로 해둘 테니, 괜찮다면 와주게」 


리츠코「프로듀서. 무료에요, 무료!」 


P「응. 고마운 일인걸」




P「맞다. 우동 가게에 가봐야지」 







오늘은 영업이 끝났습니다.




P「너무 빠르지 않아?」 


미라이「아직 저녁인데…」 


P「인기척은 없나…」 


P「어쩔 수 없군. 다음에 방문하도록 하자」




 - 다음날

 


P「오늘은 정기 휴일이라서 열려 있지 않은 것 같아」 


P「다른 사람들은 자유 행동을 하고 있고…나는 어쩔까」 



↓3 



1 파티 멤버 중 한명이랑 같이 농장을 돈다


2 황야의 신전으로 가기 위해 준비를 한다




162 : 1 메구미




메구미「얏호~. 프로듀서」 


P「메구미잖아. 무슨 일이야?」 


메구미「아니, 뭔가 프로듀서가 한가해보여서 말이야. 괜찮다면 데이트라도 어때?」 


P「좋아」 


메구미「농담이…에?」 


P「여기는 파파라치도 없고 우리들은 지금 아이돌도, 프로듀서도 아닌 여행자일 뿐이니까. 신경을 쓸 필요 없어」 


메구미「그, 그렇구나…그렇지. 그럼 마음껏 즐겨볼까!」




메구미「앗. 저거 봐, 프로듀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래」 


P「이 세계에는 단 것들이 왠지 충실한걸…아스가르드에는 푸딩이나 크레이프, 파르페도 있었고」 


메구미「아, 그랬어?」 


P「응. 치하야랑 거리를 돌 때 찾아냈어」 


메구미「치하야랑…흐~응」 


P「왜 그래?」 


메구미「별로…치하야랑 뭐 먹었던 거야?」 


P「크레이프만」 


메구미「그렇구나…그럼 나랑은 소프트 아이스크림 먹자」 


P「별로 상관없는데, 나는 아마 전부 못 먹을걸?」 


메구미「하나를 사서 반 나눠 먹으면 되지!」 


P「뭐, 메구미가 괜찮다면 상관없지만」 


메구미「그럼 사올게~」 


메구미(해냈다!)




메구미「프로듀서. 기다렸지」 


P「어서와」 


메구미「그럼, 자!」 


P「응. 잘 먹겠습니다」 


P「이거 맛있는걸」 


메구미「보자보자. 와, 진짜네!」 


P「역시 이런 곳에서 먹는 건 맛있단 말이야」 


메구미「그렇지~. 사길 잘했어」 


P「한 입 더」 


메구미「자」 


P「고마워」 


메구미「응후후~. 행복해」




메구미「바람이 참 좋네. 프로듀서」 


P「그렇군…」 


메구미「아후…」 


P「졸려?」 


메구미「음~, 따뜻한데다 바람이 기분 좋으니까…」 


P「그 마음 이해해. 솔직히 말하면 나도…」 


메구미「낮잠 잘래?」 


P「그래…저 언덕 근처에서 한숨 잘까」 


메구미「그럼 갈까」 


P「그래」 




P「그럼」 


메구미「잘 자~」 


P「앗. 야, 메구미. 끌어안지 마」 


메구미「이 정도로 뭘 그래. 후아암…」 


P「나 참…」



메구미의 친애도가 상승했습니다.



P「그럼 다음 단계인데…」 


리츠코「황야의 신전은 여기서 동쪽으로 가야하네요」 


시호「걸어가면 이틀은 걸릴 것 같네요」 


P「하지만 뭐, 가는 수밖에 없겠지」 


농민「자네들, 뭐 곤란한 일이라도 있나?」 


미라이「아, 어제 그 농부분…」 


리츠코「실은 동쪽으로 가고 싶은데…」 


농민「여기서 동쪽이라는 건 황야의 신전 근처인가. 마차가 없으면 4일은 걸릴 텐데」 


메구미「으엑…」 


농민「하지만 자네들은 우리 은인이니 편의를 제공하지. 나한테 아주 좋은 마차가 있는데, 받아주지 않겠나?」 


리츠코「괜찮은가요?」 


농민「이제 피해가 커질 일도 없을 테고, 정말로 감사하고 있어. 그러니까 받아주게」 


P「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농민「또 팜 근처에 오게 된다면, 꼭 들려줘! 알겠지! 여행길이 무사하길 비네!」




【황야의 마을】 



P「뭐야, 여기…아무리 황야라고 해도 마을인데 사람 하나 없잖아…」 


메구미「사건 탓이려나」 


마을사람「반역의 악마의 소행입니다…」 


리츠코「!   사람이!」 


마을사람「반역의 악마의 소행입니다…」 


P「반역의 악마란?」 


마을사람「반역의 악마가 많은 수의 마물을 조종해 마을을 멸망시켰기 때문입니다…」 


P「그 반역의 악마는 어디에?」 


마을사람「황야의 신전…악마는 그곳에 정주하고 있습니다」 


P「감사합니다」 





P「애들아. 들은 대로야」 


마코토「반역의 악마…그게 우리들이 쓰러뜨릴 상대인거죠!」 


P「응. 작다고는 해도 마을 하나를 멸망시킬 수 있는 적이야. 조심해서 가자」




【황야의 신전】 



P「큰걸」 


치하야「그렇네요」 


P「함정이 있을지도 몰라. 경계하면서 가자」 


미라이「아, 뭔가 버튼이…누르자!」꾸욱 



콰아아아아아아앙




미라이「재소해여」 


P「진심으로 반성하도록 해. 신전 돌입 직후에 전멸할 뻔했다고」 


미라이「네에~」 


P「나 참…」 







치하야「헛」삭 



츄이



시호「거기!」타앙 



츄이츄이츄츄 



메구미「맞아라!」 


리츠코「…동물형 마물뿐이네요」 


P「응. 날쌔서 귀찮군」




바우!



P「쳇. 차례차례로…!」 


리츠코「끝이 없네」 


마코토「프로듀서! 저기 문이!」 


P「좋아. 도망치자!」 





미라이「하아…하아…」 


스바루「쫓아오지는…않는 것 같은데…」 


메구미「피, 피곤해~…」 


P「여기는…대성당인가?」 


리츠코「제단 비슷한 것도 있네요」 


시호「…막다른 곳 같아요」




P「뭔가 힌트가 될 만한 게 있을지도 몰라. 잠시 수색해보자」 












P「이렇다 할 만한 수확은 없나…」 


리츠코「한 가지 확실한 건 저희들이 오갈 데 없는 신세라는 거네요」 


P「으으음…」 



↓2 



1 한 번 더 주변을 착실하게 조사한다.


2 카렌의 마법을 사용해 과감히 대성당의 반을 날려버린다. 




179 : 2




P「…카렌」 


카렌「네, 넷!」 


P「대성당의 반을 날려버릴 수 있겠어?」 


카렌「에?」 


리츠코「프, 프로듀서?」 


P「할 수 있겠어?」 


카렌「…네. 해볼게요」 



키이이이이이잉



P「가랏, 카렌!」 


카렌「…!」 



투콰아아아아아아아앙


후드득후드득… 



P「…어떻게 됐어?」 


리츠코「…!   제단에서 마법 결계 같은 배리어가 나오고 있어요!」 


P「빙고. 아미!」 


아미「오랜만에 아미 차례네! 오빠!」 


아미「필살! 다루마오토시 하이퍼 얼티미트 마스터 스윙!」투쾅




스바루「제단이 곧바로 옆으로 날아갔어!」 


P「저런 걸 나한테 했단 말인가…」 


아미「오빠. 계단이 나왔어」 


미나코「어쩌죠? 프로듀서씨」 


P「내려 갈 수밖에 없잖아」 









P「지하에 이렇게 넒은 곳이 있었다니」 


리츠코「완전히 보스전 분위기네요. 이거」 


P「하지만 뭐랄까…몸이 무거워」 


치하야「계단을 내려오기 시작했을 쯤부터 어둠의 힘이 증폭하고 있어요. 프로듀서는 지금 요정족이니 그것에 민감한 게 아닐까요?」 


P「그럴지도 모르겠는걸」 




「기다렸다고, 용사!」 


미라이「용사라니, 누구였지?」 


스바루「너잖아」




「본인의 군세를 뿌리치고 여기까지 온 것을 칭찬해주겠어!」 


P「그거 감사합니다」 


「하지만 본인을 만난 게, 그 운이 다했다는 거네!」 


P「나 참…뭐 하는 거야. 히비키」 


히비키「응? 너 어떻게 본인의 이름을?」 


P「너라니…프로듀서한테 너라고 하기 있어?」 


히비키「프로듀서?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왜냐하면 프로듀서는 200년 전에 죽었으니까!」 


P「네?」 


히비키「본인이 이곳에 온지 300년이나 지났어. 하지만 누구와도 만날 수 없었어! 다들 죽어버렸어! 그러니까 본인은 계속 혼자서…!」 


P「잠깐만, 히비키. 그건」 


히비키「시끄러, 시끄러! 프로듀서랑 동료들의 가짜 녀석들! 본인이 너희들을 죽여주겠어…! 동료들과의 추억을 더럽히게 하지 않을 거야!」 


P「큭. 싸울 수밖에 없나」 


히비키「칠흑의 어둠에서 우둔한 힘에 저항하는 반역의 송곳니!」 





히비키「본인에게 힘을! 와라! 리베코!」 


다크 리벨리온・엑시즈・드래곤「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미라이「드, 드래곤!?」 


마코토「온다!」 



동료들은 이제 존재하지 않아…그러니까 본인이 동료들을 기억하고 있지 않으면 동료들이 사라져버려!…그러니까 본인 앞에서 지워버리겠어!




- 계속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26589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