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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미키

미키「나, 사랑을 하고 있어」

by 기동포격 2014. 1. 26.





맴맴맴 맴맴


달칵



미키「더-운-거-야-」추욱


코토리「후훗. 수고했어, 미키. 차 끓여났어」탁


미키「고마운 거야. 코토리」꿀꺽꿀꺽


코토리「어라? 프로듀서씨는?」


미키「미키를 데려다주고는 다음 현장으로 간 거야」볼 빵빵


코토리「그래?」





미키「미키의 대우에 대해서 너무하다고 생각하는데!」


코토리「후훗」


톡톡


코토리「아…」


미키「비오네…」


코토리「바로 그치면 좋겠는데」


미키「우산 가져오지 않은 거야…」


코토리「후후, 잠시 이야기하면서 기다릴까」





미키「그래서 말이야! 그래서 말이야! 그 때 허니가 말이야!!」


코토리(즐거워 보이네. 미키)쿡쿡


미키「제대로 듣고 있는 거야? 코토리」


코토리「응. 듣고 있어」


미키「…」


코토리「미키?」


미키「…요즘 말이야? 허니랑 그다지 이야기 할 수 없는 거야」


코토리「프로듀서씨는 바쁘니까」






코토리「모두, 점점 유명해지고 있고」


미키「미키는 말이야, 반짝반짝 거리고 싶지만 허니랑 하는 이야기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코토리「그렇네」


미키「그런 거야!」


코토리「…예전부터 생각했는데 미키는 프로듀서씨를 좋아하는 거야?」


미키「에? 좋아하는데?」


코토리「피요」


미키「765 프로덕션 모두를 정말 좋아하는 거야! 리츠코…씨도 아슬아슬하게」


코토리「아, 아아. 그런 거구나」


미키「?」머엉





코토리「미키는 프로듀서씨를 멋지다고 생각해?」


미키「생각하는 거야! 일을 하고 있을 때의 허니는 멋진 거야!」


코토리「그럼 손을 잡고 싶거나 안고 싶거나 해?」


미키「언제나 하고 있는 거야」


코토리「키, 키스는?」


미키「허니랑 키스…해보고는 싶은데…키스는 연인이 하는 거니까…어라?」


미키「뭐지…뭔가 엄청 두근거리기 시작한 거야…」


코토리(어머~. 아주 마음에 없는 건 아닌 것 같은 느낌)





미키「코토리는 허니랑 키스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거야?」


코토리「에!? 그, 그야 성실하고, 

    멋지고, 조금 지루해 보이는 표정도 마음에 들고…」중얼중얼


미키「코토리?」


코토리「갑자기『코토리!』라고 말하며 밀어뜨리면 거절할 수 없다고 할까…

        하지만 나는 2X살이고 …」중얼중얼


미키「…」



— 10분후 —


코토리「그러니까 말이야 프로듀서×호쿠토군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나는!!!」


미키「…」






코토리「미, 미키?」


미키「…zZZ」


코토리「잠들었네…」쓰담쓰담


미키「허니…zZZ…」


코토리「…후후」


코토리「그건 말이야, 미키」


코토리「사랑이야」







P「수고하셨습니다」


코토리「프로듀서씨, 수고하셨어요」


P「수고하셨어요, 오토나시씨. 어라? 미키, 잠들어버렸네」


코토리「아, 이야기 하는 도중에 자버린 것 같아요」


코토리「비도 내리고 있고 말이에요」


P「과연…」


미키「으음…?」


P「미키? 일어났어?」


미키「허니…?」음냐음냐


P「오우, 안녕」


미키「안녕히 주무세요 인거야…」꼬옥






P「어, 어이. 셔츠 잡지 마」


코토리「어머어머」


P「어쩔 수 없는 녀석이네…」


미키(허니의 냄새…)킁킁


미키(마음이 편안해지는 거야…아핫☆…)킁킁


……


코토리「프로듀서씨, 미키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P「…소중한, 아이돌이에요」


코토리「사실은, 좋아한다든가?」


P「아, 아하하…」땀 뻘뻘


코토리(어, 어머?)





코토리「…에, 진심이신가요?」


P「네. 진심이에요」


P「경멸하실 건가요? 담당아이돌을 좋아하다니…」


코토리「아니요」


코토리「매우 멋지다고 생각해요」싱긋


코토리「놀라긴 했습니다만」


코토리「좋지 않을까요? 응원해 드릴게요!」휙


P「…감사합니다!」


코토리「아니요, 아니요」싱글벙글


P「…오토나시씨, 말해두지만」


P「비밀, 이니까 말이에요?」싱긋


코토리「네, 네!」


코토리(프로듀서씨의 웃는 얼굴. 초 무서워)






P「…미키, 미키!」흔들흔들


미키「응? 허니?」


P「이제 늦었으니 깨우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서 말이야」


미키「안녕인거야…아후우」


P「우선 손을 놔주지 않을래?」


미키「앗. 미안해, 허니」


P「데려다 줄테니 준비해」


미키「예, 인거야」



P「옷, 비 그쳤네」


미키「진짜인거야. 아름다운 하늘이네!」


P「그렇네…비가 내린 게 거짓말 같아」






터벅터벅터벅


P「~♪」


미키「? 왠지 기분 좋아 보이네, 허니」


P「아아, 뭔가 요즘 모두 일도 많아졌고 말이야」


P「앞으로도 기대 돼. 너희들이 어떻게 빛날지, 랄까나」싱긋


미키「앗…」두근


P「미키? 왜 그래?」


미키「아, 아무것도 아닌 거야…」두근두근


미키(허니가 연인이라…)


미키(분명 매일매일이 반짝반짝 거려서…)


P「?」






P「으음…」


코토리「왜 그러시나요? 프로듀서씨」


P「요즘 미키가 이상해요」


코토리「이상하다고요?」


P「기운이 없다고 할까 그런 모습이 보인다고 할까」


P「말을 걸어도 건성이거나 해서 뭔가 고민이라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코토리「잘 보고 계시네요」쿡쿡


P「놀리지 마세요…뭔가 좋은 수가 없을까요?」


코토리「그렇네요…둘이서 어딘가 나가보기라도 하면 어떨까요?」


P「…주간지에 찍히면 큰일이잖아요」


코토리「그렇군요. 어차피 제가 낸 아이디어 따위…」훌쩍


P「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마침 휴일도 겹치고 미키에게 물어볼게요!」



코토리「…힘내, 미키」꽉


코토리「…힘내요, 프로듀서씨」꽉






P「미키」


미키「허니? 무슨 일이야?」


P「어디 가고 싶은 곳이라도 있어?」


미키「둘이서?」


P「둘이서」


미키「이양. 야한 거야」아잉


P「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넌. 요즘 바빴지? 한 숨 돌릴 겸 가자는 거야」


미키「으음. 아, 맞다! 미키, 허니의 노래가 듣고 싶은데!」


P「그럼 노래방에 가고 싶다는 거네…가본지도 오래 됐으니 상관없나」


P「그것보다 아이돌이 노래방에 가다니 어떻게 된 거야?」


미키「가는 사람은 상당히 많은 것 같은데?」


P「그럴까나」


미키「안 될, 까나?」


P「뭐, 미키가 좋다면 그걸로 됐어…」


미키「♪」






P「좋아, 다음 휴일에 갈까」


미키「만세인거야!」


P「하지만!」


미키「응인거야!」


P「변장을 할 것!」


미키「싫어!」


P「그렇겠지요…」


미키「허니에게는 언제나 귀여운 미키를 보여주고 싶은 거야!」


P「그 마음은 기쁘지만 폭로 되는 게 무서워…」


미키「싫은 거야! 싫은 거야!」


P「날뛰지 마…적어도 모자정도는 써줘」


미키「으…그 정도라면 타협해주는 거야!」


미키(허니랑 외출, 이네)


미키「아핫♪ 왠지 기쁜 거야♪」싱글벙글


P(흠. 조금은 기운이 났을까나)






저벅저벅


미키「허니, 손잡자♪」


P「어이, 미키! 아이돌이니까 좀 더…」


미키「너무 신경쓰는 거야! 모두 미키랑 허니를 신경 쓰지 않는 거야!」


P「아니, 미키는 귀여우니까 사람들 눈에 띄잖아」


미키「…허니? 방금 한 말을 한 번 더 말해줘! 한 번 더!」


P「그러니까 미키는 귀여우니까 말이야」


미키「하우…기쁜 거야…」싱긋


P「윽…」두근


미키「허니? 얼굴 빨간데?」싱글벙글


P「기, 기분 탓이야. 자, 가자」


미키「소매정도라면 잡아도 괜찮지?」꼬옥


P「…뭐, 좋을대로 해」


미키「아핫♪」


P(정말, 두근거릴 짓은 하지 마. 이 아이는…)






미키「도착한 거야」


P「두 명입니다. 프리 타임으로. 드링크 바도 첨부해 주세요」


P「에? 아이돌인 호시이 미키와 닮았다고요? 아, 자주 듣습니다만 다른 사람이에요. 그럼」


저벅저벅


미키「뭔가 익숙해 보이네. 허니」


P「가끔 혼자서 오니까」


미키「…미키에게 같이 오자고 해도 괜찮은데?」


P「그러면 안 되겠지」


미키「…」추욱


P「하아…또 다음번에 오자, 응?」


미키「올래! 절대 올거야!」활짝


P「하핫」


P「오, 이 방이네」






미키「「별로」라고 말하지 말아줘ー♪」


P(역시 미키에게는 멋진 곡이 어울리네. 다음에도 이런 느낌의 노래를…)


미키「수면수면수면부족♪」


P(미키의 천연 캐릭터를 살려 이런 노선도 갈 수 있겠군. 허니라고 부르는 걸…)


미키「허니?」


P「…응? 왜?」


미키「아까부터 미키만 노래를 부르고 있는 기분이 드는 거야」므으


P「…아」


P(안 돼지, 안 돼. 오늘은 일은 잊자)





미키「허니도 부르는 거야!!」


P「그렇네, 그럼 실례할게」삑삑



Squall/후쿠야마 마사하루

http://www.youtube.com/watch?v=nGtyRiuC1F8

~♪~♪~♪


미키「S.q.u.a.l.l…스퀄?」


P「아, 그렇게 읽어」


미키「모르는 노래인거야」


P「가끔 부르기 좋은 노래야」


~♪


P「방금까지 내리던 소나기가…」


미키(좋은 목소리네, 허니)






허니가 싱글벙글 웃고 있으면 언제나 기쁘다.

허니가 바이바이라며 손을 흔들면 언제나 슬프다.


허니랑 있으면 가슴이 두근두근해서,

허니를 생각하면 가슴이 욱신욱신 거린다.


쭉 둘이서 있고 싶은 거야.


―――그래.

미키, 어느 새인가 사랑을 하고 있었구나.



더 이상 숨기지 않아. 당신을 향한 마음을.






처음에는 건방진 여자아이에서

사실은 언제나 노력하는 여자아이로.


우리들의 관계는

아이돌과 프로듀서로서.


언젠가는 멀어지고 말겠지.


―――그렇다 해도

나는 미키를 사랑하고 있다.



드디어 찾아낸, 당신을 향한 마음을.







「「찾고 있었어, 당신만을」」






P「후우, 역시 노래 부르는 건 어렵네」


미키「좋은 노래였어! 다시 한 번 반한거야!」


P「하하, 고마워」


미키「저기 말이야, 허니!」


P「왜 그래?」


미키「미키의 퍼스트 키스, 주는 거야!」쪽


P「너, 너 말이야…」


미키「허니, 정말 좋아하는 거야!!」


P「아아…」


P「나도야」



―――정말? 진짜라니까

―――좋아한다고 말해줘. 앞에서 말하면 부끄러운데

―――이 노래, 커버곡으로 해보고 싶은데 …괜찮을지도



미키「나, 사랑을 하고 있어」


END





[아이돌마스터]IDOLM@STER 2 호시이 미키 - Squall 


http://www.youtube.com/watch?v=aadk0q5dAu4


http://www.youtube.com/watch?v=RdT4QPk8D0M



출처 - http://elephant.2chblog.jp/archives/51912703.html



미키의 노래중에서 이렇게 마음을 울리는 노래가 있다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