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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미64

765 학원 이야기 √HW 9 문화제의 방향성을 정하기 위한 회의가 있었다. 오늘도 실행위원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P 「오늘도 못 정했나…」 코토하 「그렇네…」 우리 학원 학생들은 개성이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의견 충돌이 자주 일어난다. 실행위원회의에서도 그것은 예외가 아니라, 자리 위치 잡기 등으로 오늘도 옥신각신하고 있었다. P 「이런이런…이대로는 문화제 일정에 못 맞출 가능성도 있겠는데」 코토하 「그렇게 안 되게 해야지…」 여하튼 의논에 집중하게 되면 이쪽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의논은 탈선에 탈선을 거듭, 산으로 가버리는 것이 당연하게 되어 있었다. 회의를 할때 마다 이런 식이라, 코토하의 얼굴에 짙은 피로감이 묻어났다. P 「코토하, 괜찮아?」 코토하 「…그렇네. 아직은, 괜찮으려나」 P 「…」.. 2016. 6. 2.
765 학원 이야기 √HW 2 집에 돌아가던 도중, 오늘 있었던 일을 떠올린다. P 「…타나카씨라」 메구미한테서 가끔 이름이 나오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같은 반이 된 적은 없었고, 본격적으로 대화를 나누어 본 것도 오늘이 처음이다. 메구미가 하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은 인상을 받았지만, 실제로 이야기를 해보니 별로 특이한 점이 없는, 평범하게 책임감이 강한 보통 아이였다. P 「…친해진다면 좋겠는데」 만약 타나카씨랑 친해진다면, 뭔가가 바뀔지도 모른다. 그런 예감을 품으면서, 귀로에 올랐다. 다음날 방과 후, 교실에 또 혼자서 남아 있는 타나카씨를 발견했다. P 「타나카씨, 뭐하는 거야?」 코토하 「아, P군」 아무래도 서류를 쓰고 있는 것 같은데… P 「…프로덕션 견학 신청서?」 코토하 「나, 프로덕션에 들어가.. 2016. 4. 22.
765 학원 이야기 √FW 5 빗속에서 우산도 쓰지 않고 말다툼을 하고 있었으므로, 둘 다 흠뻑 젖고 말았다. 메구미를 젖은 상태 그대로 돌려보내는 것도 좀 그렇고, 무엇보다 조금이라도 오랫동안 같이 있고 싶었으므로 우리 집에 데리고 왔다. P 「들어와줘」 메구미 「응, 실례합니다」 P 「일단 옷을 말리는 게 좋을 것 같은데…말려 놓고, 감기 걸리면 안 되니까 먼저 목욕할래?」 메구미 「아, 응」 P 「그럼 나는 위에 올라갈 테니, 다 끝나면 불러줘」 계단을 오르려고 할 때, 메구미가 내 손을 잡았다. 메구미 「…안 돼」 P 「메구미?」 메구미 「내가 감기 걸릴 걸 걱정한다면, P도 똑같잖아. 흠뻑 젖었고」 P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같이 들어갈 수도 없고」 메구미 「그렇게 하자」 메구미 「가, 같이 들어가면, 둘 다 감기 안 걸.. 2016. 3. 29.
아이돌「프로듀서의 집에 가고 싶어」코토리「피요오」 전작 - 코토리「요즘 아이돌 애들이 프로듀서씨한테 너무 응석부려 피요」 짹짹 P「…우…아…아침인가」 P「무거워…응?」 코노미「zzz] P「아~…어제도 분명…」힐끗 후우카「…새근」 리오「우헤헤…zzz] P「하아」 P「일어나세요! 일 갈 거예요!」 후우카「…으, 음…앗, 안녕하세요」 코노미「으~음. 아침이네」 리오「…아~우. 안녕」 P「빨리 방으로 돌아가, 갈아입고 와주세요」 후우카「네」 코노미「졸려」 P「늦게까지 마셔대니 그렇죠」 리오「빨리 갈아입도록 하죠」 P「…」 달칵 후우카「오래 기다리셨죠. 그리고 셔츠에요///」 P「알았어」 코노미「기다렸지」 리오「자, 바지랑 셔츠」 P「이제 적당히 내 방에서 묵을 때, 갈아입을 옷을 가져오는 게…」 리오「뭐야~. 예쁜 누나가 입었던 셔츠야」 후우카「아, 아하하」 .. 2016. 3. 25.
765 학원 이야기 √FW 1 아침, 문득 눈을 뜬다. …꿈을 꾸고 있었다. 내용은 이미 어슴푸레하지만 매우 행복한 꿈이었다. P 「…기분이 좋은데」 자다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기력이 충실하다. 침대에서 빠져나와, 교복으로 갈아입고 계단을 내려간다. 오늘은 새학기 시업식. 새로운 1년이 시작된다. P 「안녕」 코노미 「어머, 안녕. 오늘은 일찍 일어났네」 P 「뭔가 눈이 떠져서 말이야」 코노미 「그렇다면 딱 좋아. 아침 준비하는 거 도와주지 않을래?」 P 「알겠어」 이 사람은 코노미 누나, 내 누나이다. 보기에는 쪼그맣지만 성격과 인성은 누구나가 인정하는 당당한 연상이다. 모모코 「…안녕」 P 「안녕, 모모코」 코노미 「모모코, 안녕」 졸린 듯 눈을 비비면서 거실로 들어오는 아이는 모모코. 조금 솔직하지 못한 나의 자랑스러운 여동생.. 2016. 3. 21.
P「아이돌을 인기척 없는 곳에 데리고 들어간다면?」【앵커】 코토리「네.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신경 쓰이시지 않나요? 저는 신경 쓰여요!」 P「저는 별로 신경 안 쓰여요」 코토리「신경 쓰이시지 않나요?」 P「안 쓰여요」 코토리「뭐, 사장님 명령이므로 프로듀서씨한테는 처음부터 거부권이 없었습니다만」 P「사장님…」 코토리「그러므로 회의실을 잠굴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P「아, 네」 코토리「회의실의 모습은 이쪽에서 녹화…가 아닌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므로, 저는 이만」 P「…정말로 하나요?」 코토리「네!」 P「…어쩔 수 없군. 할게요」 코토리「역시나 프로듀서씨!」 P「나중에 꼭 커버해 주세요. 아시겠죠?」 코토리「맡겨주세요!」 >>4「안녕~」 4 : 메구미 메구미「안녕~」 P「안녕, 메구미」 메구미「어라? 프로듀서밖에 없어?」 P「그런데」 메구미「코토리씨가 없다니 별일.. 2016.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