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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261

P「예를 들어 이런 765 프로덕션」 ―― 765프로덕션 사무실――AM10:00 P「…」하아... 코토리「프로듀서씨? 한숨을 쉬시다니,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쿡 P「저기 말이죠? 코토리씨」 코토리「네, 뭔가요?」싱글벙글 P「예를 들어…예를 들어 말이죠?」 코토리「?」머엉 P「코토리씨가 오늘 하루 학교 수영복을 입고 사무를 보면 어떨까요?」 코토리「…」 코토리「…헤?」 코토리「저기…프로듀서씨?」 P「…좋을지도 모르겠네요」부스럭부스럭 코토리「에? 저기…뭘하고 계신건가요?」 P「…있다」 P「잠깐 갈아입어 주시지 않을래요? 이걸로」쓱 코토리「…?」힐끗 코토리「헉! 어째서 학교 수영복 같은 걸 가지고 계신건가요!? 게다가 옛날 방식의…」 P「하핫. 별 거 아니에요. 취미에요, 취미…그래서, 갈아입어주시지 않을래요?」 코토리「시, 싫어요! 나잇값도 .. 2014. 1. 26.
치하야「나의 한계」 나는 노래가 전부. 그런 나에게 다가온 기회…아이돌이라 불리는 일. 아이돌이라고 하는 직업은 솔직히 말해 좋은 이미지는 없다. 피부를 노출해 자기 자신을 주장해야 하는 그라비아, 욕을 먹으면서도 필사적으로 웃어야 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무엇보다…노래를 진지하게 부르지 않는 그 자세. 내가 목표로 한 꿈과 딴판인 업무내용. 내 노래를 세상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어. 진지하게 노래한 곡을 들어줬으면 좋겠어. 그런 꿈. 하지만…어째서인지 지금은 아이돌을 하고 있다. 가수가 된다는 꿈을 향한 과정이라 판단했기에. 그렇게…나는 한발을 들어 아이돌이라는 하는 이름의 계단에 발을 디뎠다. 이제 남은 한발만 움직이면 나는 다음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제자리걸음을 계속 하고 있을 뿐. 왜? 왜냐하면.. 2014. 1. 24.
P「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꾸벅꾸벅 하루카「・・・」 P「네・・・정말 죄송합니다・・・」꾸벅꾸벅 사장「이러면 곤란하다네・・・감기 걸린 정도로 쉬다니・・・」 P「네・・・정말 폐를 끼쳤습니다・・・」꾸벅꾸벅 사장「아마미군에게도 폐를 끼치고・・・그렇지 않나? 아마미군」 하루카「・・・」 하루카「・・・사장님 아까부터 좀 너무하세요!」 하루카「프로듀서씨는 저희를 위해 무리하시면서 열심히 하셨는데!」 하루카「그런데 몸이 좀 안 좋아서 쉬었다고・・・그렇게 말씀하시다니. 정말 너무하세요・・・・」 사장「・・・」 하루카「앗・・・저기, 죄송해요・・・제 주제에 맞지 않는 말을 했습니다・・・」 하루카「사장님! 저, 프로듀서씨가 쉰 몫만큼 열심히 할 테니까!」 하루카「프로듀서씨를 타박하지 마세요」 하루카「그럼 레슨 다녀오겠습니다」탓탓 P「귀여워」 사장「확실히」 P「오, 하루카. 레슨 하.. 2014. 1. 24.
미키「아후우……」 매우 졸린 거야. 따끈따끈해서 기분 좋고. 이렇게 좋은 날에 자지 않는 건 무리야. 사무소에는 코토리밖에 없고, 매우 조용해. 응, 자버리자. 코토리, 잘 자. 그러고 보니, 저번에 꾼 꿈 재미있었지. 또 꿀 수 있다면 재미있을 텐데…… 「나노……」 아직 잠에서 완전히 깨지 못한 것 같아. 멍하게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없어. 창밖을 보니, 햇살이 반짝반짝. 아직 점심일까? ……배고파진 거야 배가 귀여운 소리를 내고 있어. 뭔가 먹을 게 없을까. 소파에서 뛰어내려 찾기로 했어. 책상 위에는 아무것도 없어. 찬장을 열어도 텅 비었어. 테이블 위에는……아, 주먹밥 발견! 「나노!」 아주 좋은 걸 발견한 거야. 무슨 맛일까? 아, 명란젓이야. 선택을 잘 했네. 포장을 벗기고, 잘 먹겠습니다. 냠하고 한 입. .. 2014. 1. 20.
하루카「프로듀서씨! 지진이에요, 지진!」 하루카「우와. 흐, 흐, 흔들려요!」 P「하루카. 진정해. 행동해야해. 냉정하게」 P「숨어. 일단은. 가까운 테이블이나 책상 밑에」 하루카「꺅! 거긴 제 치마에요!」 P「에」꼼지락꼼지락 하루카「잠깐! 어딜 만지시는…힉!」 P「미안, 하루카.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 버렸네」 하루카「이성을 너무 잃으셨어요…」한숨 P「하지만 꽤나 큰 지진이었지. 깜짝 놀랐어」 하루카「전 제일 먼저 제 치마 밑으로 숨어든 프로듀서씨에게 깜짝 놀랐어요…」 P「큭…. 그건 그렇고 다들 괜찮을까」 하루카「오늘은 저희들 빼고는 다들 일이니까요. 다들 겁먹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P「하루카씨. 일단 우리들도 업무중이지만…」 하루카「업무라니…아무도 없는 사무소에서 둘만이 덩그러니 앉아있을 뿐이잖아요」 P「그러니까 아까 개인면담이라고 했잖아!.. 2014. 1. 16.
마미「오빠, 아~앙」 마미「오빠! 푸딩 먹자!」 P「뭐야, 갑자기. 그거 집에서 가져온 거야?」 마미「응. 자, 아~앙」 P「아니, 됐어」 마미「괜찮으니까, 괜찮으니까. 아~앙」 P「으으…우물」우물우물 마미「어때?」 P「어라? 맛있네… 분명 뭔가 이상한 걸 넣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마미「실례야! 마미가 모처럼 만들어 왔는데!」 P「이 푸딩, 마미가 만들어 온거구나…고마워」 마미「아! 에, 그러니까 방금 한 말은 무효! 아니니까!」 P「잠깐 푸딩 줘봐」 마미「? 여기」 P「자, 아~앙」 마미「에!? 마미는 됐어!」 P「괜찮으니까, 괜찮으니까. 아~앙」 마미「우우…아~앙」우물우물 P「맛있지?」 마미「…응」 마미「헉! 그거 오빠가 쓴 스푼이잖아!」 P「그게 왜?」 마미「그렇지만…그거 간접…」 P「하하하! 신경쓰지 마!」 마미「신.. 2014.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