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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학원 이야기129

765 학원 이야기 HED √C 9 - 여름 방학 집에서 뒹굴거릴 생각이었지만… 나는 학원 교실에 와 있었다. P 「참나…그러니까 그렇게 공부 좀 하라고」 우미 「그치만~…」 P 「그치만은 무슨」 우미가 시험을 친 모든 교과목에서 낙제점을 달성했기 때문에, 우미가 하기 보충교육을 받는데 같이 어울려주고 있었다. P 「그런데…」 과제를 시작하자마자 머리에서 연기를 내뿜고 있는 우미와 또 한 사람. P 「너까지 낙제점을 맞을 줄이야」 엘레나 「아하하…저질렀NE」 P 「네가 우미도 아니고, 평소에는 낙제하고 인연도 없으면서」 책상에 엎드려 기능을 정지한 우미의 머리 가마를 손가락으로 빙빙 돌리며 다시 기동하게 만든다. 엘레나 「으~음…조금 수면부족이었는데, 그래서 인걸GGA」 P 「수면부족?」 그러고 보니 시험을 치기 전에 기운이 좀 없었지. .. 2017. 9. 17.
765 학원 이야기B √PG 문화제에서 대결을 벌이고 난 후 약 1년. P씨는 대학부로 진학하고, 나는 고등부로 진학했다. 학원 교칙에 의해 대학부와 초중고부의 왕래는 학원 행사를 할 때만 허용되고 있으므로, 나는 학원에서 P씨랑 자주 만나지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외롭지는 않다. 왜냐하면 집에서는 만날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나는 오늘도 기다린다. 그 사람의 온기를 느끼기 위해 그리고 생일을 축하한다는 말을 듣기 위해. - 9월 14일 시호 「시즈카, 청소는 끝났어?」 지하에 갔었던 시호는 돌아오자마자 그렇게 말했다. 시즈카 「물론」 시호 「그럼 확인하도록 할까」 시호는 그렇게 말하고 방을 확인한다. 시호 「…」 창가에 손가락을 대고 밀어본다. 시호 「먼지는…없네」 TV 화면을 확인하고 시호 「지문도…없네」 시즈카 「꼼꼼히 청소했.. 2017. 9. 14.
765 학원 이야기 HED √C 8 메구미 「…」 설마 코토하까지… 이제 느긋하게 있을 수 없다. 여기서 움직이지 않으면, P가 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가버린다… 엘레나는 잘 모르겠지만, 시호랑 코토하 …그리고 우미. 라이벌은 많지만, 한 발짝도 물러날 생각은 없다. 내 모든 것을 걸어, P를 돌아보게 만들겠어. 그런 결의를 가슴에 품고, 나는 앞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엘레나 「…」 P 「…」 뭐지? 엘레나가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엘레나 「…」 P 「에, 엘레나」 엘레나 「…UN, 왜?」 P 「뭐, 뭘 보고 있는 건데?」 엘레나 「EUM~. 창 밖」 P 「그, 그렇구나…」 내가 창가에 있으니 창밖을 보고 있다면 어쩔 수…없나? 엘레나 「…」 저번부터 계속 가슴이 개운치 않다. 어째서일까? 나한테서 일어나고 있.. 2017. 9. 13.
765 학원 이야기 HED √SSL 5 P 「오컬연?」 설마 오컬트 연구부를 말하는 건가? 소문으로 들은 적은 있지만, 설마 진짜로 존재하고 있었다니. P 「마카베…미즈키」 이 이름에서는 기시감이 느껴진다. 우리 반 여학생이다. 한 번도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없을 텐데…마카베씨가 나한테 대체 무슨 용무가 있는 거지? 뭐, 가보면 알겠지. - 방과후 미나코 「스오우군」 요즘 들어서는 기색을 지우고 내 뒤에 서 있는 사타케씨한테도 익숙해지기 시작했으므로, 놀라는 일은 없었다. P 「왜?」 미나코 「오늘도 말이지」 P 「아~, 미안. 오늘은 볼일이 있어」 미나코 「…그럼 나, 기다릴게」 P 「시간이 얼마큼 걸릴지 모르니 그럴 필요 없어. 사타케씨는 먼저 돌아가줘」 미나코 「…알겠어. 하지만」 P 「?」 미나코 「너무 늦으면, 마중나올지도」 사타케씨.. 2017. 8. 31.
765 학원 이야기 HED √PG 13 P 「…시호, 어째서」 시호 「오빠는 걱정하지 마세요」 시호 「…바로 그 년을 치워버리고, 해방시켜 드릴 테니까」 시즈카 「유감이지만 그렇게는 안 될걸」 시즈카 「시호한테 당할 정도로 난 약하지 않거든」 시호 「…흥, 그 생떼를 언제까지 부릴 수 있을지 기대되네」 시즈카 「어머, 그럼 모처럼이니 마지막까지 부려줄게」 시호 「…」 시즈카 「…」 아리사 『어, 어라? 왠지 분위기가 엄청 안 좋은 것 같은데…것보다 아리사, 배가 아파오기 시작했어요』 이오리 「아리사, 마이크」 아리사 『아, 네. 이오리쨩 여기요』 이오리 『아~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이오리쨩!』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이오리 『아~, 그래그래. 진짜 시끄럽네, 너희들! 이 하이퍼 프로듀서 미나세 이오리쨩이.. 2017. 7. 29.
765 학원 이야기 BND √LI 프롤로그 P 「후우…」 카오리씨랑 시호의 환영회를 겸한 저녁식사를 끝내고 방으로 돌아온다. 갑자기 두 사람이나 늘어나면 역시 소란스러운 법이다. P 「…그래서, 말인데」 우미 「응?」 나는 언니인 카오리씨가 돌아간 후에도 어째서인지 침대를 계속 점령하고 있는 소꿉친구한테 어처구니없다는 시선을 보냈다. P 「넌 왜 아직 내 방에 있는 건데」 우미 「그건 당연하지. 나는 P의 방 창문을 통해 이쪽으로 왔으니, 현관에 신발이 없잖아」 P 「그렇네. 그래서, 침대를 점령하고 있는 이유는?」 우미 「P가 자는 침대를 좋아하니까」 P 「솔직해서 좋군. 빨랑 돌아가」 우미 「에~」 P 「에~는 무슨 에~. 네가 거기에 있으면 내가 잠을 못 자잖아」 우미 「아니거든! 봐, 공간이 있으니까 같이 자자」 P 「오케이. 거기서 움직.. 2017.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