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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장편 완결/하루카「에? 토우마군이 임신했나요!?」(완)

하루카「에? 토우마군이 임신했나요!?」6 (완)

by 기동포격 2015. 11. 2.

여성 팬「호쿠토님! 부디 싸인을!」 


호쿠토「네네. 차례대로☆」 


315P「호쿠토씨!」 


호쿠토「프로듀서씨, 무슨 일이라도?」 


315P「토우마씨가…! 진통이!」 


호쿠토「…차를 끌고 와주세요」 


315P「알겠습니다」 


호쿠토「미안해, 엔젤들. 아주 중요한 용무가 생겼어」 


여성 팬「그럴 수가…」 


호쿠토「하지만 괜찮아. 내일 또 여기에 올 테니까, 기대하며 기다려줘」 


여성 팬「알았어요!」




부르릉



호쿠토「이 일은 또 누가 알고 있나요?」 


315P「그의 보호자와 쇼타씨한테도 전했습니다. 이미 병원에 가있습니다」 


호쿠토「그런가요」 



삑삑삑



호쿠토「히비키? 실은 토우마가 진통이…」 


호쿠토「…잘 부탁해」삑 


호쿠토(무사해 줘…)




히비키「…」 


P「왜 그래? 히비키」 


히비키「차를 끌고 와주지 않을래? 이제 태어날 것 같아」 


P「!?」 


히비키「빨리」 


P「…알겠어」




 - 병원 뒷문 앞



부르르릉



P「…뭐야, 저건」 


기자들「자세한 설명을!」「어떤 상태입니까!?」「토우마씨의 용태는!?」 


의사「관계자 이외에는 출입금지입니다!」 


P「이건 심한걸…. 정면은 말할 필요도 없고, 뒷문도 이 상태인가」 


히비키「도덕의 도자도 없는 건가. 어쩔 수 없지」 


히비키「본인이 미끼가 될 테니까, 먼저 들어가줘」 


P「아, 알겠어…」




달칵



히비키「하이사이! 기자 여러분, 이쪽 좀 봐줬으면 좋겠는데!」 


기자들「에?」빙글 


「저건, 가나하 히비키?」「진짜!?」「어째서 여기에?」 


히비키「실은 본인이 지금 비장의 신곡을 가지고 있거든? 들어볼래?」 


「꼭!」「좋은 선전이 될 거야!」「부탁드립니다!」 


히비키(매스컴은 돈이 될만한 걸 잡으려고 하는 습성이 있다) 


히비키(의사랑 계속 투닥거리는 것보다 본인의 퍼포먼스가 더 돈이 될 거라 생각했나. 뭐, 당연하지) 


히비키(자, 그럼 이제 이게 마지막 중대사려나)




토우마「하아…하아…」  


의사들「빨리 옮겨!」「정신 차리세요!」 


토우마「하아…으윽…!」 



쾅!



P「…」 


호쿠토「…」 


호쿠토「아무래도 예정보다 조금 빨리 태어나게 된 것 같아요」 


P「그렇구나…」 


호쿠토「…」 




P「우리들이 뭘 할 수 있을까」 


호쿠토「비는 것밖에 할 수 없는 게, 솔직히 괴로워요…」 


쇼타「…나,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쇼타「힘이 되고 싶었는데…나…」 


호쿠토「아니…우리들이 없는 쥬피터를 계속 떠받친 건 바로 쇼타야」 


호쿠토「감사하고 있어, 쇼타」 


쇼타「응…」 





히비키「드디어 잠잠해졌어. 정말로 시끄러운 놈들이라니까…」 


P「히비키, 미안해. 고생하게 했구나」 


히비키「아무렇지도 않으니까 걱정할 필요 없어」




히비키「그건 그렇고…지금까지 잘도 참아왔구나…. 많은 일이 있었는데」 


히비키「그런 몸으로, 정말 노력했어. 정말로…」 


호쿠토「…」 




똑딱똑딱똑딱똑딱 



P「…」 


히비키「…」 



똑딱똑딱똑딱똑딱 



쇼타「…」 


호쿠토「…」




히비키「…잠시 이야기를 하자. 여기서 멀어지고 싶어. 있는 게 괴로워」 


호쿠토「?」 


P「나는?」 


히비키「거기 있어줘. 호쿠토랑 이야기가 하고 싶어」 


P「…알겠어」




―――――――― 

―――――― 

―――― 

―― 




히비키「여기가 좋으려나」 


히비키「영차」풀썩 


히비키「…자, 그럼 일단 한마디 해둘게…토우마랑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 


히비키「본인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신뢰할 수 있는 동료가 있었기에, 그 녀석의 마음도 열 수 있었어」 


히비키「백번 감사해도 모자라…」 


호쿠토「아니야…나는 딱히…」 


히비키「아니, 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 이렇게 좋은 친구를 가지고 있으니, 토우마도 참 행복한 놈이구나」 


히비키「이제 여기 있을 필요도 없겠는걸」 


호쿠토「그건 대체 무슨 의미…?」 


히비키「뭐, 나중에 알게 될 거야」




히비키「그럼 갑작스럽지만 이제 작별이야」 


호쿠토「작별?」 


히비키「응. 더 이상은 있을 수 없어. 대신 토우마한테 이별의 말을 전해줬으면 해」 


히비키「정말로 고마워. 다음에 만날 때는 다른 모습으로」 


호쿠토「잠깐만 기다려!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가 없잖아!」 



응애! 응애!



호쿠토「…!?   태어났어!?」 



응애! 응애!



호쿠토「수술은 무사히 성공했나…」 


호쿠토「다행이다…히비키, 무사히…」 


히비키「드르릉……zzZ…음냐…」 


호쿠토「…에?」




히비키「zzZ……으음?」번쩍 


호쿠토「히, 히비키? 괜찮아?」 


히비키「…?」 


히비키「………아아, 그렇구나. 이제 가버렸구나」 


히비키「…우우…머리가 아파…게다가 오한까지 나」부들부들 


호쿠토「히비키…? 왜 그래?」 


히비키「아아~, 하여튼 뭐랄까…나중에 이야기 해줄게」 


히비키「지금은 일단 아기를 보러 갈까? 태어난 것 같으니」 


호쿠토「으, 응…」




간호사「지금은 면회가 허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호쿠토「어째서요!?」 


간호사「치료가 아직 끝나지 않았으므로」 


호쿠토「그런가요…」 


히비키「…그럼 끝날 때까지 잠시 이야기라도 할까」 


히비키「호쿠토…본인, 요 몇 개월 동안 계속 뭔가 쿨하게 행동했지?」 


호쿠토「그래…, 확실히 그렇지만」 


히비키「그 행동의 원인은, 바로 토우마의 어머니 때문이야」 


호쿠토「토우마의 어머니? 그 분은 이미 타계하셨을 텐데?」 


히비키「그래. 그랬을 텐데…다른 형태로 머무르고 있었다 해야 할까, 떠돌고 있었다 해야 할까…」 


호쿠토「…설마, 유령」 


히비키「그래. 그 녀석 어머니의 영혼이 본인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었어」 


호쿠토「유령이라니, 그런 오컬트나 판타지스러운 일이 현실에 있을 리가…」 




히비키「본인도 그렇게 생각했어. 하지만 토우마의 상황도 굉장히 오컬트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호쿠토「…아니, 조금 이상한 기분이…애초에 언제 빙의 된 거야?」 


히비키「분명 하루카, 치하야랑 병원에 갔다가, 그 뒤에 네가 돌아가라고 해서 집에 돌아가려고 했을 때야」 


히비키「길가에서 갑자기 머리가 무거워지고, 그 뒤에 머릿속의 그 녀석의 어머니랑 이야기를 했어」 


히비키「사정을 들으니 매우 복잡했어. 유령이라서 도와주는 것도 할 수 없다, 부모 실격이다, 라고 하길래 조금 동정했지」 


호쿠토「어째서 너한테 빙의 한 거야?」 


히비키「완벽해 보인다, 돌보기를 제일 잘 할 것 같이 보인다 등 많은 이유가 있지만…」 


히비키「제일 큰 이유는 처지가 비슷하다는 거려나? 본인도 부모를 빨리 잃었기 때문에 그 녀석의 마음이 왠지 모르게 이해가 돼서…」 


히비키「그래서 빙의한 거야. 일단 또 한명의 본인과 그 파트너 같은 느낌으로 말이야」




호쿠토「넌 지금까지의 일을 기억하고 있어?」 


히비키「하고 있어…. 하지만 본인은 그냥 꼭두각시로서 움직이고 있었으니까」 


히비키「주도권은 그 녀석의 어머니가 거의 잡고 있었기 때문에 할 일이 없어 가끔 푹 자거나 했지」 


히비키「뭐, 그녀도 본인을 위해 일 같은 걸 해줬으니까 솔직히 감사하고 있어」 


히비키「…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본인이 아니라고는 해도 꽤나 부끄러운 행동을 했구나…어울리지 않게…」 


히비키「하지만 일일이 태클거는 것도 피곤하니 됐어…. 끝이 없고 말이야」 


히비키「…아, 오랫동안 휘둘리고 있었던 탓인지 여러 가지로 옮은 것 같은데…이거 원래대로 돌아오려나?」 


히비키「…뭐, 하지만 본인도 이 소동에 참가했으니, 마지막까지 지켜보는 것이 예의겠지…」 


호쿠토「…」 


간호사「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제 면회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히비키「그렇데. 갈까. 아기들이 기다리고 있어」 


호쿠토「으, 응…」




남자애「zzZ…」 


히비키「하와와와와와//// 이, 이게…////」 


히비키「말랑말랑해…부드러워!」 


히비키「앗! 만졌다! 움직였다! 굉장해!」 


P「………이 아이들이 내 아이구나…」 


P「너무나 귀여워…너무나…」 


토우마「가나하…전번이랑 성격이 바뀌었군…뭔가 원래대로 돌아갔어…」 


히비키「어럼풋이 눈치채고 있었잖아?」 


토우마「…반신반의 했지만, 역시 그런 거야?」 


히비키「믿는 거야?」 


토우마「넌 거짓말을 하는 놈이 아니잖아」 


히비키「뭐, 그렇지」 


토우마「하지만 그렇다면 이야기를 좀 더 하고 싶었어…」 


히비키「입장적으로 봤을 때 그건 무리야. 알아줬으면 좋겠어」 


쇼타「무슨 이야기?」 


토우마「너랑은 관계없어」 


쇼타「에~, 나한테 또 비밀?」 


쇼타「좀 불공평하지 않아? 맨날 나만 빼놓고…」




여자애「…」물끄러미 


호쿠토「…」쓰담쓰담


쇼타「…그래서 토우마군…앞으로 어쩔 거야?」 


토우마「앞으로 말이지…어디보자…」 


토우마「성별을 완전히 하나로 고정시키기 위해 수술을 받은 뒤, 아버지가 사는 시코쿠에 가서…아이들을 기르려고 해」 


토우마「아이돌은 더 이상 못하지만, 이 녀석들의 아이돌 정도라면 할 수 있을 것 같고 말이야」 


남자애「zzZ…」 


여자애「우-」




호쿠토「…그렇다고 한다면 작별인가…」 


토우마「작별의 말을 나누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생각하는데…」 


토우마「기회가 있으면 만나러 와줘…. 기다릴 테니까」 


토우마「기다릴게…」훌쩍


호쿠토「가령 모습이 아무리 바뀐다고 할지라도, 토우마는 토우마야」 


쇼타「만나러 갈 테니까. 하지만 그 대신 토우마군도 가끔씩 와줘」 


토우마「응, 알겠어」




 - 공항

 


토우마父「토우마, 슬슬 시간이다」 


토우마「그럼…. 나는 이만」 


315P「언젠가 다시 꼭 만납시다」 


쇼타「수술, 무사히 성공하기를 빌게」 


토우마「응」 


히비키「건강해」 


토우마「뭔가 미안한걸…. 설마 너까지 와주다니」 


히비키「그래도 오랫동안 돌봤으니까 말이야…악연이지」 


남자애「아-」 


여자애「냐-」




P「…그게, 만약…마음이 바뀐다면…같이…」 


토우마「응, 바뀐다면 말이야」 


P「…돈 보내줄 테니까」 


P「싫어한다 해도 보낼 거야. 그러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가 않아」 


토우마「그렇게 말한다면 받도록 할까」 


토우마父「토우마…」 


토우마「알고 있다니까」 


호쿠토「그럼…또 언젠가」 


토우마「또…언젠가 만나자고!」왈칵 


토우마「다음에 만날 때는 깜짝 놀라게 해줄 테니까 말이야! 기대하며 기다리라고!」훌쩍 


호쿠토「…응, 기다릴게」 


토우마「그럼 가볼게!」




키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키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쇼타「…또 만날 수 있겠지?」 


히비키「만날 수있어. 이게 딱히 영원한 이별인 건 아니잖아?」 


호쿠토「…히비키, 이 세계에는 토우마 같은 몸을 가진 사람이 많이 있는 거야?」 


히비키「토우마의 어머니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통해 봤지만, 꽤나 있어」 


히비키「신체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토우마 같은 느낌의 사람은 그 배 이상 있고」 


호쿠토「그렇구나…」 


P「왜 그래?」 


호쿠토「저,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쇼타「꿈?」 


호쿠토「응. 토우마 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그런 꿈」




호쿠토「요 1년 간, 토우마를 봐오면서 토우마가 이렇게 괴롭다면 더 괴로운 사람도 있을 거라 확신했어」 


호쿠토「나는 그런 사람들을 버릴 수 없어. 토우마를 보고 있었더니 더욱더」 


호쿠토「그러니까 돕고 싶어. 그런 사람들을 토우마 같이 괴롭게 만들고 싶지 않아」 


히비키「좋은 꿈이잖아. 더 이상 희생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P「응원할게」 


호쿠토「감사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호쿠토「지금은 쥬피터 활동을 계속해야지. 안 그러면 그 녀석한테 혼날 테니까」 


쇼타「그렇네♪」 


315P「그럼 돌아갈까요」 


전원「네!」 


― 

――― 

――――― 

―――――――





――――――― 

――――― 

――― 

― 


하루카「그게 15년 전의 사건인가요?」 


호쿠토「네, 그렇습니다」 


야요이「그 뒤에는?」 


호쿠토「쥬피터 활동은 그의 마음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한동안 계속했습니다」 


야요이「그래서, 토우마씨는?」 


호쿠토「수술도 무사히 끝나, 지금은 부모자식 모두 코우치에서 살고 있습니다」 


호쿠토「토우마의 모습은, 옛날 모습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완전히 바뀌어버렸습니다」 


호쿠토「앞으로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 살자고 생각해 그런 결단을 했으므로, 어쩔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호쿠토「하지만 모습이 바뀌어도 토우마는 토우마이므로, 관계는 바뀌지 않습니다. 저도, 쇼타도 시간이 날 때는 직접 만나러 가고 있습니다」 


하루카「그런가요.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건 없나요?」 


호쿠토「가끔은 또 이쪽으로 만나러 와줘. 기다릴 테니까」 


하루카「듣고 있으면 좋겠네요. 이 라디오!」 


야요이「이렇게 해서 오늘 게스트는 이쥬인 호쿠토씨였습니다!」 


야요이「하루카랑 야요이의 야요이식 라디오를 이만 끝마치겠습니다! 사회는 저, 타카츠키 야요이랑」 


하루카「아마미 하루카가 보내드렸습니다!」




하루카「감사했습니다!」 


호쿠토「아니, 나야말로」 


야요이「그런데 그런 이야기를 라디오에서 방송으로 내보내도 괜찮나요?」 


호쿠토「본인도 이야기 해달라고 했거든」 


호쿠토「자신이랑 똑같은 처지의 사람이 있다면, 그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가지게 하기 위해서래」 


야요이「그런가요」 


호쿠토「그럼 난 이만 돌아가볼게」 


하루카「오늘은 감사했습니다」 


호쿠토「나야말로」 




 - 라디오 방송국 바깥



호쿠토「…응?」 


소녀「안녕」 


호쿠토「에!?」 


소녀「뭐야, 왜 그렇게 놀라…」 


호쿠토「아니, 네가 왜 여기에? 코우치에 있을 터인데?」 


소녀「아이돌 오디션을 받기 위해 와있었어」 


호쿠토「아이돌?」 


소녀「토우마의 꿈, 이제 못 이루게 됐으니 내가 대신 이루어 주려고 말이야」 


소녀「참고로 결과는 합격. 당분간 여기서 활동할 생각」 


소녀「일부러 시코쿠까지 가서 만날 필요가 없어졌다는 거야」 


호쿠토「그건 좋네. 이걸로 매일 너를 만날 수 있다는 거군」 


호쿠토「…그런데 그걸 왜 나한테 안 가르쳐준 거지? 도와 줄 수 있는데」 


소녀「써프라이즈야, 써프라이즈」 


호쿠토「써프라이즈란 말이지…. 뭐 확실히 놀라기는 했지만 말이야」




소녀「그런데 오늘 무슨 일 있었어?」 


호쿠토「실은 오늘 라디오 수록이 있었어. 그래서 토우마의 옛날이야기를 오랫동안 했지」 


호쿠토「많은 일이 떠올라서 조금 천진난만해져서…」 


소녀「그렇구나. 이번에는 라디오 활동인가」 


호쿠토「좀 더 많은 사람이 알아줬으면 해」 


호쿠토「지금 어딘가 토우마랑 같은 상태, 혹은 거기에 준하는 상태인 사람이 있어」 


호쿠토「그 때문에 몸이 부자유스럽게 되거나, 인생이 엉망진창이 되고 있어」 


호쿠토「그런 가운데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건 그런 상태를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시켜, 어쨌든 아군을 만드는 것」 


호쿠토「간접적이지만 그냥 입다물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겠지…」




소녀「이 정도 하면 충분하지 않아? 이거 말고도 방대한 의료비를 제공하거나 하고 있잖아」 


호쿠토「이렇게 해도 부족할 정도야. 그 증상 때문에 불행한 사람이 아직 많이 있어」 


호쿠토「물론 완벽하게 장애를 고칠 수는 없지만…최소한 부자유스럽지 않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 


호쿠토「차별도 경멸도 없는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공감받는 수밖에 없어」 


호쿠토「차별을 하는 사람이 반대로 차별을 받을 정도로 아군을 많이 만드는 거야. 난 이 정도 일 밖에 못하지만…」 


호쿠토「같이 나아가는 사람이 많이 있는 것만으로 용기를 받을 수 있어. 되도 않는 카운슬링보다 효과적이야」 


호쿠토「그러니까 앞으로도 계속 전할 거야. 그런 사람들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 


소녀「힘 내. 응원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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