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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학원 이야기/765 학원 이야기 √BMC

765 학원 이야기 √BMC 2

by 기동포격 2016. 6. 22.

미키 「그런데 선배가 찾고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야?」 


P 「음~, 보자」 



나는 미키한테 츠바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미키 「흐~음…미키는 본 적 없는 거야」 


P 「그렇구나」 



츠바사의 성격을 볼 때 미키랑 접촉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P 「일단 다른 층을 찾으러 가자」 



발을 내딛을려고 한 순간, 누군가가 내 왼팔에 매달려 왔다. 



츠바사 「P 선배!」




그건 찾고 있던 츠바사였다. 



P 「츠바사!? 대체 어디 갔었어」 


츠바사 「P 선배야 말로 옷을 보고 있었더니 사라져서 걱정했어요!」 


P 「갑자기 사라진 건 츠바사 너…아니, 말해도 소용없나」 


미키 「그 애가 찾고 있던 애?」 


츠바사 「아! 미키 선배!」 


미키 「?   미키를 아는 거야?」 


츠바사 「츠바사에요! 중등부 2학년의 이부키 츠바사! 기억 안 나세요?」 


미키 「기억 안 나는 거야」 


츠바사 「그럴 수가~…」




미키 「어쨌든 선배, 찾던 사람이 발견돼서 다행이네」 


P 「응. 미키, 고마워」 


미키 「미키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P 「같이 찾아주겠다고 했잖아」 


미키 「음~, 뭔가 잘 모르겠지만…천만에야」 


미키 「그럼 미키는 돌아갈게. 선배, 주먹밥 고마운 거야」 


P 「응, 그럼 나중에 보자」




츠바사 「P 선배, 미키 선배랑 데이트 하셨나요? 부러워~…어라?」 


P 「아니, 데이트가 아니니까…왜 그래?」 


츠바사 「음~…아무것도 아니에요!」 


P 「그래?」 


츠바사 「네!…음~?」 


P 「그럼 데이트를 계속하도록 할까」 


츠바사 「네~에!」 



그 뒤 츠바사랑 쇼핑을 계속했다.


쇼핑을 하다 입수한 경품 추첨권으로 추첨을 했더니, 페어로 가는 2박 3일 온천 여행이 당첨되었다. 서로 가지라고 미루다가 결국 내가 가지기로 했다. 

코노미 누나한테라도 줄까…




구기대회 날, 나는 츠바사한테 부탁받아 츠바사의 경기를 보러 가게 되었다.  


츠바사 왈, 미키는 스포츠도 만능이므로 만점 활약을 한다면 인기를 끌지도 모른다. 그러니 보러 와줬으면 한다, 인 것 같다.



P 「중등부 농구는 어디서 하는 거지…?」 



2년 전과 장소도 달랐으므로 옛 기억은 믿을 수가 없다. 


무엇보다 우리 학원은 쓸데없이 넚다.



「잠깐만, 너」 



뒤에서 누군가가 날 불렀다.


이 시건방진 목소리는… 




뒤를 돌아보니 예상대로, 중등부의 프로듀서인 미나세 이오리가 서 있었다. 



이오리 「너 고등부 학생이잖아. 중등부에는 무슨 용무야」 


P 「아니, 츠바사한테 부탁받아서, 중등부 농구를 보러가던 참이야」 


이오리 「츠바사한테? 너희들 아는 사이였어?」 


P 「응, 좀 말이지」 


이오리 「흐~응. 그 아이가 남자한테 말을 걸다니, 별일도 다 있네」 


이오리 「어찌됐든, 거동이 너무 수상했다가는 거수자 취급을 받을 거야. 조심하도록 해」 


P 「그렇게 수상해보였어?」 


이오리 「고등부 학생이 중등부에서 두리번거리고 있으면, 누가 봐도 수상하게 생각할 걸」 


P 「그것도 그렇네」




이오리 「츠바사가 출전하는 경기라면 제 4체육관이야. 장소는 알고 있지?」 


P 「제 4체육관 말이지. 오케이, 고마워」 



이오리한테 장소가 어딘지 듣고, 제 4체육관으로 발걸음을 옮기려고 하자



이오리 「너희들이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지만」 



뒤에서 이오리가 말을 걸어왔다. 



이오리 「츠바사 그 아이, 잘 보고 있지 않았다가는 그 아이를 상처입히게 될 거야」 


P 「?   대체 무슨…」 


이오리 「비밀. 스스로 생각하도록 해」 



이오리는 나한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 제 4체육관



문을 여니 그곳은 다른 세계였다. 



간다  간다  찰활공 


전승 전승 



학생 레벨이라 생각되지 않는, 아주 레벨이 높은 「바스케」가 펼쳐지고 있었다.


츠바사는 아직 경기에 참가하고 있지 않는 것 같았다.


잠시 찾아보니 팀원이랑 작전회의를 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경기가 끝나면 말을 걸도록 할까. 




츠바사의 시합이 시작되었다.


츠바사는 운동신경이 좋은 건지, 요소요소에서 활약하고 있었다.


때로는 정직하게, 때로는 교활하게. 


코트를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츠바사는 너무나 매력적이라


나는 그 모습에서 도저히 눈길을 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경기는 츠바사팀의 일방적인 스코어로 끝이 났다. 


경기 후, 자판기에서 스포츠 드링크를 산 뒤 츠바사한테 말을 걸었다.  



P 「츠바사, 수고했어」 


츠바사 「P선배! 보러 와주셨나요?」 


P 「응, 봤어. 누구보다 빛나더라」




츠바사 「이거라면 제가 유명인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세요!?」 


P 「응. 그렇게나 멋졌으면 남자들이 가만히 두지 않을 거야」 


츠바사 「만세!」 



츠바사가 내 품안으로 뛰어든다.  


땀냄새랑 츠바사의 냄새가 섞여, 조금 두근했다. 



P 「오~. 자자, 가만히 있어」 



츠바사의 목에 걸려있던 타월로 츠바사의 머리를 닦는다. 


츠바사는 별 말 없이, 내 손길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츠바사 「P 선배」 


P 「응?」 


츠바사 「P선배는, 아까 경기를 뛰던 저한테 반하셨나요?」 


P 「…물론. 독점하고 싶을 정도였어」 


츠바사 「에헤헤~…」 



츠바사가 몸을 배배 꼬았다. 




츠바사의 머리를 닦고 있으니, 츠바사가 눈을 감고 기분 좋은 듯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다시 한 번 츠바사는 참 여동생 같구나, 그렇게 생각했다. 



P 「츠바사는 참 여동생 같구나…」 



생각했던 게 입 밖으로 턱, 하고 빠져나오고 말았다.  


그러자 그 말이 들렸는지, 츠바사가 눈을 뜨고 고개를 갸웃한 후



츠바사 「…오빠?」 



라고 말했다.




P 「쿨럭」 



심장을 쥐어짜는 듯한 충격에 피를 토할 뻔 했다. 


다리가 풀려 무릎을 꿇은 나를, 츠바사가 걱정스러운 듯이 보고 있었다.  



츠바사 「P 선배?」 


P 「…」 



나는 일어선 뒤에



P 「츠바사는 귀엽구나!!」 



츠바사의 머리를 격하게 쓰다듬었다. 




츠바사 「와왓! P 선배!?」 


P 「헛!」 



무심코 츠바사의 머리를 쓰다듬어버렸다. 

 


P 「미, 미안. 우리 집 여동생이 반항기라서 응석부려오는 일이 없어졌거든. 그래서 무심코…」 



츠바사의 머리에서 손을 거두니, 츠바사는 잠시 생각을 한 후



츠바사 「P 선배가 그걸로 괜찮으시다면, 앞으로는 P 오빠선배라고 불러드릴게요」 



라며, 거절하기 힘든 말을 꺼냈다. 




계속





이상하다. 츠바사가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는데..


전에 썼던 대로 과연 이오리가 무슨 역할을 하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츠바사 루트 뒤에 엘레나 루트로 들어갈 줄 알았는데, 작가님이 엘레나를 어나더 쪽으로 좌천시켜버리셨군요. 이로서 엘레나 루트는 언제 나올지 알 수가 없는 상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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