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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학원 이야기/765 학원 이야기 √BMC

765 학원 이야기 √BMC 4

by 기동포격 2016. 7. 1.

P 「어, 어떻게 된 거야! 그 머리!!」 


미키 「미키 말이지, 진심을 다하기로 결심한 거야」 


미키 「그러니까 이건 심기일전 한다는 증거 같은 느낌」 


P 「과, 과연…」 


미키 「그러니까 허니, 지금부터 미키랑 데이트 하자!」 


P 「네?」 


미키 「여름방학 기간은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데이트를 하지 못한 거야. 그러니까 못한 만큼 데이트를 잔~뜩 하는 거야!」 


P 「아니아니아니, 학원은 어쩌고」 


미키 「그런 건 나중에 생각하면 되는 거야! 가자!」




츠바사 「안 돼요, 미키 선배! P 선배는 저랑 데이트 할 거예요!」 



어느새 곁에 와 있던 츠바사가 내 팔을 잡는다.



미키 「우! 츠바사, 미키가 먼저 말을 걸었는데 탈취를 하다니, 더러운 거야!」 


츠바사 「저도 물불 가릴 때가 아니거든요!」 


미키 「그렇다면 허니가 결정하게 하는 거야!」 


츠바사 「알겠어요! P 선배! 저랑 미키 선배 중에, 누구랑 데이트를 할 건가요!」 


미키 「정해줘!」 


P 「…츠바사, 일단 팔을 놔줘」 


츠바사 「네」




츠바사가 내 팔을 놓는다.


그리고 나는 자유롭게 된 양손을 칼날처럼 세워, 두 사람의 머리에 내리찍었다.



츠바사 「아야!」 


미키 「아픈 거야!」 


P 「땡땡이 칠 생각은 없으니, 아무하고도 데이트 안 해」 



나는 머리를 감싸쥐고 있는 두 사람을 두고, 통학로를 걸어갔다.  



츠바사 「앗! 기다려주세요! P 선배~!」




 - 점심시간



토우마 「도시락 먹자고」 


P 「응」 


쇼타 「배고파~」 



토우마하고 쇼타랑 점심을 먹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으니, 앞뒤로 있는 교실 문 두 개가 힘차게 열렸다.



미키 「허니!」 


츠바사 「P 선배!」 



미키랑 츠바사가 빠른 걸음으로 우리들이 앉아있는 곳으로 다가온다. 

 


토우마 「뭐, 뭐야, 너희들!」 


미키 「갈색 머리! 걸리적 거리는 거야!」 


토우마 「너도 갈색-, 쿠헉!」 



자리에서 일어난 토우마가 미키한테 다리후리기를 당해 지면과 키스를 했다. 




미키가 토우마를 쓰러뜨리는 동안, 츠바사는 내 곁에 앉았다.



츠바사 「에헤헤, P 선배! 같이 먹어요!」 


미키 「앗!」 



츠바사는 바구니를 꺼내서 책상 위에 펼쳐놓았다.


안에는 여기저기 부실해보이기는 했지만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샌드위치가 들어있었다.



P 「이거, 츠바사가 만든 거야?」 


츠바사 「네! 언니한테도 도움을 받았지만, 제가 만들었어요!」 


츠바사 「아직 샌드위치나 주먹밥 같은 간단한 것밖에 못 만들지만, 앞으로는 언니랑 엄마한테 배워서 P 선배한테 배터지게 먹여드릴게요!」 



츠바사가 만든 샌드위치를 집어 한입 베어먹는다.


…꽤나 맛있다.



P 「그렇네. 기대하고 있을게」 


츠바사 「네!」 


미키 「크으윽…」




 - 방과 후



토우마 「어디 들렀다 안 갈래?」 


P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아마 또 미키랑 츠바사의 습격이 있을 테니까 말이야…」 


토우마 「내일 보자」 



토우마는 손을 들고는 멋진 미소를 지으며 달려갔다.


토우마가 안 보이게 되자마자



츠바사 「P 선배!」 


미키 「허니!」 


츠바사 「저랑!」 


미키 「미키랑」 


츠바사 「데이트 해요!」 


미키 「데이트 하는 거야!」 


P 「하아…」 



두통이 그치질 않는다. 




츠바사랑 같이 시내에 와 있었다.


공평하게 가위바위보를 한 결과, 츠바사가 이겼던 것이다.

 


츠바사 「P 선배, 어디 갈까요?」 


P 「평소 하던 대로 옷을 보고 여기저기 어슬렁거리면 되지 않을까?」 


츠바사 「그럼 가죠!」 



데이트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어느 공원의 벤치에 자리를 잡는다. 


거기서 나는 생각하고 있던 걸 츠바사한테 물어보았다. 

 


P 「야, 츠바사」 


츠바사 「?」 


P 「츠바사는 미키한테 이기고 싶어서, 지금 나를 두고 미키랑 다투는 거야?」 



만약 그렇다면 츠바사한테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 좋아하지도 않는 상대랑 사귀어봤자, 서로 불행해질 뿐.

 


츠바사 「반대에요, P 선배」 


P 「반대?」 


츠바사 「네」




츠바사 「미키 선배한테 이기고 싶어서, P 선배를 두고 다투는 게 아니라」 


츠바사 「P 선배를 빼앗기고 싶지 않으니, 미키 선배한테 이기고 싶은 거예요」 


P 「…츠바사는 왜 나를 빼앗기고 싶지 않은 거야?」 


츠바사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츠바사 「저를 위해 계속 데이트를 해주셨죠? 덕분에 헌팅도 당하게 됐어요」 


츠바사 「하지만 헌팅을 당해도 시시할 뿐이었어요. 다들 절 칭찬해주지만, 입에 발린 소리뿐이라…」 


츠바사 「하지만 P 선배는 진정으로 저를 보며 칭찬해주셨어요. 그게 너무 기뻐서」 


츠바사 「P 선배는 나를 제대로 봐주고 있구나, 하고」




츠바사 「그랬더니 알게 됐어요. 저, 사실은 인기 있고 싶은 게 아니라 P 선배가 봐줬으면 하고, 칭찬해줬으면 한다는 걸」 


P 「…」 


츠바사 「그렇게 생각하자마자 미키 선배가 P 선배를 가져가려 해서…」 


츠바사 「P 선배가 미키 선배랑 사귀게 되 저를 봐주지 않게 된다고 생각했더니, 너무 무서워져서」 


츠바사 「그러니까 전 미키 선배랑 싸우기로 했어요」 


P 「…츠바사는 여동생 같은 존재니까. 제대로 봐주는 건 당연하지」 


츠바사 「나, 그거 싫어」 


츠바사 「여동생이 아니라, 한 명의 여자로서 봐줬으면 하는데…안 돼?」




P 「오우」 



눈을 치켜뜬 츠바사한테 무심코 정신을 빼앗기고 말았다. 


애초부터 귀엽다 생각하고 있었지만, 한층 더 귀여웠다.



츠바사 「저, P 선배를 좋아하게 되버렸어요」 


츠바사 「그러니까 앞으로 더욱더 어택하도록 할게요!」 


P 「…주위에 폐를 안 끼치게」 


츠바사 「네!」 



벤치에서 일어나 먼지를 턴다.



츠바사 「P 선배!」 


P 「응?」 



부르는 소리에 뒤돌아보니



츠바사 「음」 



뺨에서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졌다. 




츠바사 「~♪」 


시즈카 「츠바사, 기분 좋아 보이네」 


츠바사 「아, 그래 보여?」 


시즈카 「당연하지. 콧노래를 부르고 있고」 


츠바사 「에헤헤~」 


미라이 「데헤헤~」 


시즈카 「그래서, 왜 그렇게 기분이 좋은 거야?」 


츠바사 「나, 선배한테 고백해버렸어~」 


시즈카 「선배? 혹시 저번에 너랑 부딪쳤던 P 선배?」 


츠바사 「응. 이래저래 사정이 있어서, 그 때부터 계속 신세를 지고 있었어~」 


시즈카 「정말이지…선배한테 폐를 끼치면 안 돼. 알겠어?」




츠바사 「괜찮아. P 선배는 나를 누구보다 상냥하게 대해주니」 


시즈카 「그래, 잘 됐네」 


미라이 「시즈카~, 날 좀 더 상냥하게 대해줘~」 


시즈카 「미라이는 숙제를 끝내도록 해」 


시즈카 그래서, 사귀기로 한 거야?」 


츠바사 「아니, 아직」 


시즈카 「아직? 대답은 미루기로 한 거야?」 


미라이 「있지~, 시즈카. 숙제 미뤄도 괜찮아~?」 


츠바사 「아니야, 아니야. 실은 나 말고도 P 선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과 승부하고 있어」 


시즈카 「그거, 누군데?」 


츠바사 「미키 선배」 


시즈카 「!」




츠바사 「하지만 나 지지 않아. 미키 선배를 반드시 뛰어넘을 거니까」 


츠바사 「왜냐하면 P 선배를 누구한테도 넘겨주기 싫거든」 


시즈카 「츠바사 네 마음, 절절하게 전해져와」 


미라이 「시즈카한테 전해져라! 내 마음!」 





미라이 「」 


시즈카 「츠바사, 나도 응원할게. 힘내」 


츠바사 「응. 고마워, 시즈카」




 - 그 일이 있은 뒤 며칠 후



미키 「이번에는 미키의 승리야!」 훗 


츠바사 「우우…」 


미키 「그러므로 허니! 미키랑 데이트 하는 거야!」 


P 「예이예이」 


미키 「미키 말이지, 허니랑 있으면 나날이 가슴이 두근두근하는 거야. 이건 대체 뭐야?」 


P 「심장에 이상이 있는 거네. 병원에 가는 게 좋을지도 몰라」 


미키 「그럴 리가 없는 거야!」




미키 「!」 


미키 「그럼 있잖아, 허니. 진짜로 심장에 이상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만져서 확인해줬으면 하는 거야!」 


P 「!?」 


츠바사 「!?」 


미키 「허니, 어서어서!」 



미키가 내 손을 잡고 가슴께로 가져간다. 


아니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건 위험해.



P 「미키, 그건 역시…무슨 힘이 이렇게 세!?」 



저항하고 있는데 손이 조금씩 가슴에 가까워져 간다.  



미키 「허니~…! 저항은 그만두는 거야…!」 


P 「미키…!」




츠바사 「미키 선배! 그건 안 돼요!」 



츠바사가 미키를 제지한다. 



미키 「츠바사! 졌는데 개입하는 건 비겁한 거야!」 


츠바사 「비겁이고 뭐고, 그건 안 돼요!」 



츠바사가 줄다리기를 하듯 내 팔을 당긴다. 



그런데 미키도 질세라 내 팔을 잡아당기고 있으므로… 



P 「아파! 아프다고 이것들아!」 



얼마 안 있어 미키의 손이 미끄러졌는지, 미키가 갑자기 손을 놓는 바람에 나랑 츠바사는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미키 「앗!」 


P 「우왓!」 


츠바사 「꺄악!」




P 「아야야야…앗」 


츠바사 「아야야…」 



넘어진 위치 관계상, 나는 츠바사한테 덮쳐진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P 「…」 


츠바사 「…」 



조용히 서로 응시한다.


소리가 사라져, 이 세계에 나랑 츠바사 둘 만이 존재하는 것 같은 감각이었다.



P 「츠바사…」 



시선을 조금 내리니, 지구의 인력에 이끌린 거대한 것이 있었다.  


교복은 가슴팍이 조금 벌려져 있어, 깊어 보이는 골짜기랑 그 주위를 보호하는 천이 보였다. 무심코 침을 삼켰다.




츠바사 「P 선배…」 



츠바사가 손을 뻗어 내 볼을 만진다.



츠바사 「저…」 


P 「츠바사…」 



이대로 분위기에 삼켜져도 괜찮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했을 때… 



미키 「우~…둘 만의 세계에 들어가다니, 치사한 거야! 오늘 승부에서 이긴 건 미키인데!」 



미키가 한 말에 현실로 되돌아왔다.


일어서니 미키는 눈물을 글썽이는 눈으로 이쪽을 노려보고 있었다.

 


P 「미안, 미키. 오늘 이긴 건 미키였지. 사과하는 겸 오늘은 내가 사줄게」 


미키 「…」 



미키의 손을 잡아당겨, 빠른 걸음으로 교실을 나간다.


새빨갛게 된 얼굴을 누구한테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츠바사가 공원에서 했던 고백, 그리고 교실에서 있었던 해프닝을 통해 나는 츠바사를 의식하고 있었다.  


특히 교실에서는 그렇게 색기 가득한 표정을 봤는데, 의식하지 말라는 게 말이 안 돼지. 


이렇게 되면… 



P 「…미키한테 뭐라고 할까」 



미키랑은 될 수 있으면 앞으로도 친구로서 남아있고 싶었다. 


그러니까 거절해서 상처를 준다고 해도, 될 수 있는 한 덜 주고 싶었지만… 



P 「차이는 시점에서 엄청나게 상처입지…」 



어떤 방법을 써도 무리일 것 같다. 


그렇다면 차라리 단호히 거절하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 




문제는…어느 타이밍에 말하느냐, 인데


그 때, 교실에 남학생이 들어와 나를 불렀다. 


남학생은 체육 선생님이 나보고 도와줬으면 하는 게 있으므로, 내가 체육창고로 와주길 원한다고 했다. 



P 「왜 날?」 



위화감을 느끼며 체육 창고로 향했다. 


체육 창고에 도착해 문을 여니, 아무도 없었다. 


악질적인 장난인가?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냥 5분 정도 기다려보자고 생각한 그 순간, 누군가가 날 냅다 밀쳤다.



P 「!?」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낙법을 하지 못 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쓰러진 곳에는 매트가 깔려있어 부상은 입지 않았다. 




체육 창고의 문이 닫히고, 누군가가 안쪽에서 문을 잠갔다.  


어두컴컴한 창고 안을 눈여겨보니, 열쇠를 잠근 사람은 본 적이 있는 사람이었다.  




P 「…미키?」 



미키가 문을 등지고 서 있었다. 


고개를 숙이고 있어 표정은 보이지 않는다.



P 「미키, 이건 대체…」 



미키한테 말을 걸지만 미키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대신 빠른 걸음으로 나한테 다가와 달려들었다.



P 「아얏!?」 



무심코 껴안았지만 기세는 죽이지 못했고, 나는 내팽개쳐지듯 등부터 매트에 쓰러졌다. 



P 「콜록! 미, 미키!」 



미키의 얼굴을 보니 무표정 그 자체였다. 하지만 눈에서만은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P 「미-」 



말을 입밖으로 꺼내기 전에, 미키가 내 얼굴을 손으로 잡고 입맞춤을 했다. 


단순히 입술을 맞추는 것뿐만이 아닌, 혀를 사용해 상대방 입안을 유린하는 난폭한 것이었다.  


얼마 안 있어 입술을 뗀 미키는 숨을 깊게 내쉬었다.

 


P 「미키 …」 


미키 「미키 말이지, 하루카한테 들은 거야」 



하루카…아마미 하루카를 말하는 건가.

 


미키 「남자는 말이야, 기정사실만 만들면 그걸로 끝이라고」




미키 「허니, 저번에 교실에서 츠바사한테 두근거렸던 거야」 


P 「그런 일은…」 


미키 「시치미를 떼 봤자 쓸데없다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좋아하는 사람이 생각하는 것 정도는 알 수 있는 거야」 


미키 「그러니까」 



미키는 교복 윗도리를 벗어던졌다.



P 「뭣!」 


미키 「미키는 미키의 몸으로, 허니를 미키한테 빠지게 만들어보이는 거야」




미키는 내 손에 깍지를 끼고, 내 배에 올라탔다.  


미키가 나를 내려다보면서, 입맛을 다신다.



P 「…?」 



하지만 나는 떨쳐낼 수 없는 위화감을 느끼고, 신경을 집중했다.


그리고 어떤 사실을 알아챘다. 



P 「미키」 


미키 「미키야」 


P 「너, 떨고 있지 않아? 」




미키 「…미키는 떨고 있지 않은 거야. 만일 떨고 있다면, 앞으로의 미래를 상상하며 환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깍지를 낀 손을 통해, 미키가 떨고 있는 것이 분명하게 전해져 온다. 



P 「미키, 사실은 무서운 거 아냐?」 


미키 「무섭지 않은 거야. 미키는 기쁜 거야」 


P 「그럼 왜 떨고 있고, 왜 바로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거야?」 


미키 「…이런 건 순서를 밟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P 「기정사실 어쩌고저쩌고 했는데 말이야?」 


미키 「…」




P 「미키」 



나는 깍지를 풀고



미키 「앗」 



미키를 안았다.



P 「미안해」 



미키를 안으면서 머리를 쓰다듬는다.



미키 「…훌쩍」 


P 「이런 걸 해도 나는 네 마음에 응해줄 수 없어」 


P 「그것보다도 미키가 미키 자신을 소홀히 하는 게 싫어」




미키 「…허니는 분명 미키를 여자친구로 삼지 않을 걸 후회할 거야」 


P 「그렇게 되기를 바랄게」 


미키 「만약 후회한다면, 미키로 갈아타도 괜찮아」 


P 「그렇게 안 되기를 바래줘」 


미키 「그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의견이야」 


P 「…하하」 


미키 「저기, 허니」 


P 「응?」 


미키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또 놀러가도 괜찮아?」 


P 「응, 물론」 


미키 「고마운 거야…허니」 



미키는 나한테 잽싸게 입을 맞추고는



미키 「이것만은 허락해줬으면 한다고 생각하는데」 



윙크를 했다. 





계속






그래, 미키랑 P가 꽁냥꽁냥하는 게 필요해. 그래, 그게 진리지. 그래, 대체 어딨는 거야(중얼중얼)


그것보다 도둑고양이들이 안방까지 와서 설치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는 우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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