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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43

765 학원 이야기 BND √LI 3 츠무기「그럼 저는 여기서 실례하겠습니다」 우리 집에서 별로 떨어져 있지 않은…아니, 걸어서 30m 정도 떨어져 있는 맨션 앞에서 시라이시씨가 그렇게 말했다. 우미「츠무깅네 집은 여기구나! 우리 집에서 엄청 가깝네!」 츠무기「그런가요?」 우미「응! 우리 집, 바로 저기야~」 우리들이 사는 집 쪽을 가리키면서, 우미가 기쁜 듯이 말한다. 우미「아, 맞다! 츠무깅, 괜찮으면 집에 들렀다 가지 않을래?」 츠무기「집에, 말인가요?」 우미「응!」 츠무기「권유해주신 것은 기쁘지만, 갑자기 실례해서 집에 폐를 끼치는 건 아닌가요?」 우미「괜찮아! P네 집은 넓으니까!」 P「야, 잠깐」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흘려듣고 있다가, 아무리 그래도 그냥 넘길 수 없는 말을 했으므로 태클을 건다. P「우미, 너 왜 마음대로」 .. 2020. 10. 25.
2. 엘레오노라「가볼까♪」P, 리오「어?」 P「후우~…일도 조금 있으면 끝날 것 같네」 P「어? 벌써 밤 9시인가…하아…잠시 기분 전환하게 옥상에 갈까」 P「오오…역시 밤은 조금 추운걸」달칵 P「응? 저건…리오?」 P「야~, 리오. 이런 시간에 뭐하는 거야」 엘레오노라「리오? 사람을 착각한 거 아냐?」 P「얌마…날 놀리는 거야? 이 건물 안에서 그 키, 그 스타일, 그 머리색은 리오밖에 없잖아…옷은 조금 이상하지만」 엘레오노라「이상해?」 P「그래. 뭐라고 할까, GRAC&ENOCTURNE 때 같은데」 엘레오노라「흐~응」 P「뭔데」 엘레오노라「당신은 나를 보고 공포를 안 느껴?」 P「프로듀서인 내가 왜 너한테 공포를 느껴야 하는 건데」하하하 리오「프로듀서군! 앗! 있다, 있어!!」벌컥 리오「사무소에 없어서 찾았다고!」 P「엉? 너…리오야?」 리오「.. 2020. 10. 9.
2. 키타자와 시호의 우울(1) 「따먹고 싶어」 욕망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표출하는 여성. 「동감이에요」 갑작스러운 발언에도 불구하고 당황하기는커녕 그것에 동조하는 여성. 「어머, 아직도 맛을 못 본 거야? 그 쫄깃함을? 한 번 맛보면 절대 못 잊을걸?」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내뱉는 여성. 「어? 어?」 자신이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다르게 흘러가는 전개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여성. 「하아…」 이럴 줄 알았다며 귀를 막고 한숨을 쉬는 여성. 폭우가 쏟아지던 밤. 유쾌한 여성들끼리 모여서 즐기는 잠옷 파티. 그런 날이었다. 비가 내렸다.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비는 가차 없이 지상을 때리고 있었다. 「하아…」 P는 젖은 머리카락을 손으로 넘기며 한숨을 쉬었다. 「이걸 어찌 해야 하나」 전면유리를 가득 덮은 빗물을 바라보며 P는.. 2020. 8. 21.
5. 카오리「냄비 요리 파티를 합니다」레이카「해요♪︎」 리오「데이트는!?」 P「중단」 코노미「목적지가 좀처럼 정해지지 않았으니까 어쩔 수 없지」 레이카「그러므로 데이트듀서씨가 개별적으로 데려가 주셔야겠어요♪︎」 P「리스크가 더더욱 올라갔네」 후우카「스케줄 조정, 잘 부탁드릴게요!」 P「열 심 히 해 볼 게」 리오「코토리랑 미사키가 없는데…」 코노미「사장님한테 잡혀간 것 같아」 P「오토나시는 또 노래를 부르고 있을 거야」 리오「코토리가 노래를 부른다고?」 P「그 아이 노래 잘 부르거든」 후우카「다음 번에 들어보고 싶어~」 P「오토나시에 대한 건 일단 넘어가고, 오늘은 냄비 요리 파티를 열기로 했습니다」 코노미「회장은 평소대로 레이카네 집이야」 레이카「어서오세요♪︎」 후우카「청소는 어제 끝내놨어요!」 P「역시」 후우카「에헤헤~」 카오리「저는 프로듀서씨가 사는 집.. 2020. 6. 9.
4. 미사키「겨울휴가에요! 프로듀서씨!」 P「설도 지났고 겨울방학도 슬슬 끝나겠군」 코토리「그렇네요」 P「겨울방학이 끝나면 학생인 아이들은 낮에 거의 오지 않게 되니, 조금은 조용해지겠지」 코토리「그건 그거대로 쓸쓸할 것 같네요」 P「그렇네. 하지만…」 츠바사「프로듀서씨~! 우리 놀자구요~! 놀아주세요~!」 P「에이잉! 나는 지금 일하는 중이야! 시즈카하고 미라이랑 놀도록 하렴!」 츠바사「프로듀서씨하고 노는 게 더 좋아요. 안 돼~?」(꼬옥) P「안 된다니까. 그러니까 들러붙지 마!」 시즈카「잠깐만, 츠바사! 프로듀서를 방해하지 마!」 츠바사「시즈카 잡아당기지 마! 아프다니까~!」 P「이런이런…」 안나「프로듀서씨…」 P「응? 뭔데, 안나」 안나「같이…게임……하자. 응?」 P「아니, 그러니까 나는 지금 일하는 중이라고…앗, 무릎 위에 앉지 마」 .. 2020. 6. 4.
3. 메구미「프로듀서랑!」엘레나「첫 참배 갈 거YA!」 P「추워죽겠네」 코토하「프로듀서, 오늘은 이렇게 따라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P「보호자가 필요하다고 들었으니까」 메구미「이 시간에 여자애들끼리만 돌아다니는 건 불안했으니까!」 P「그런데 왜 또 이런 시간에 첫 참배를?」 메구미「사람이 적은 게 우리한테는 유리하잖아? 우리들은 일단 아이돌이니까!」 P「오오. 그런 것까지 생각할 줄 알게 된 건가!」 코토하「시간이 너무 늦어서 우리들 말고는 아무도 없네요」 P「조금 더 이른 시간에 왔어도 괜찮았을지도」 엘레나「PRODUCER! 추WO!」(꼬옥) 코토하「뭐, 뭐하는 거야! 엘레나!」 P「야, 얌마! 팔에 달라붙지 마!」 엘레나「이렇게 하면 따뜻한DE?」 P「따뜻한데? 가 아니라」 메구미「치사해! 나도!」(꼬옥) P「야, 야!」 메구미「냐하하」 코토하「…….. 2019.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