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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43

1. 미즈키「프로듀서가 사는 집은」 미즈키「어디에 있나요?」 P「……뭐야, 갑자기」 미즈키「아니요, 앞으로 있을 일을 위해 알아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P「앞으로 있을 일이라니. 내가 어디 사는지 알아서 어쩔 생각인데?」 미즈키「그야 물론, 숙박을 한다든지」 P「아니, 안 시켜줄 거거든」 시호「프로듀서씨 집에서」 시즈카「숙박을 한다는 건가요」 미즈키「어머나, 두 분」 P「어디서 튀어나왔어…」 시호「마침 레슨을 끝내고 돌아온 참이에요」 P「그래? 수고했어」 시즈카「그래서 아이돌이랑 둘이서 밤을 함께 보내는 건가요. 불결하네요」 P「안 보내거든!?」 미즈키「안 보내는 건가요」(추욱) P「침울해 해도 안 되는 건 안 돼(귀여워…)」 시호「숙박은 어찌됐든, 프로듀서씨는 집이 어디 있는 지를 고집스럽게 안 가르쳐 주시죠. 무슨 이유라도 있나.. 2019. 8. 31.
코토하 「나랑 당신이랑 둘이서」 8 P 「리오, 어떤 가게를 예약했어? 타루키정?」 리오 「예전에 다음에 둘이서 한 잔하러 가자고 한 꼬치구이 집 기억나지? 그 가게야」 P 「아아, 거긴가」 코토하 「…」 오빠랑 리오 언니가 내가 모르는 이야기로 분위기를 올리고 있다. …치사해. 나도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라면… 오빠를 취하게 만들어 내 마음대로 가지고 놀텐데. P 「…?」 오싹 리오 「왜 그래?」 P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목적지인 꼬치구이집에 도착, 자리를 안내받는다. 일단 마실 것을 주문하고 나오는 걸 기다리기로 했다. P 「코토하, 오늘은 먹고 싶은 걸 먹어도 괜찮아. 리오가 사는 거고」 리오 「어?」 코토하 「그럼…저는 일단 이 바지락 된장국을」 리오 「코토하는 옛날부터 정말로 바지락 된장국 밖에 안 시키는구나」 코토하.. 2018. 10. 29.
코토하 「나랑 당신이랑 둘이서」 7 결국 일요일은 어디에도 가지 않고 코토하랑 뒹굴거리며 보냈다. 그리고 주말이 끝나고 월요일. 코토하 「안녕하세요, 오빠. 바로 도시락을 준비할게요」 P 「그거 말인데, 코토하」 코토하 「?」 P 「오늘은 갑작스럽게 점심을 밖에서 먹기로 정해졌어. 그러니까 미안하지만 오늘은 만들 필요 없어」 코토하 「그런가요…알겠습니다」 조금…아니, 눈에 띌 정도로 침울해하는 코토하. 사실 밖에서 먹는다는 건 지어낸 이야기였다. 하지만 도시락을 거절하려면 이것이 가장 무난한 방법이었다. 코토하가 만든 도시락은 맛있으므로 미안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왜냐면 오늘은 카오리씨가 도시락을 만들어 와주니까. 아침 준비를 끝내고, 한 발 먼저 집을 나서기로 했다. P 「그럼 코토하, 다녀올게」 코토하 「네, 다녀오세.. 2018. 10. 27.
치하야 「나베의 계절」 리오「치하야도 그렇고 줄리아도 그렇고 조금 더 자신의 매력을 어필해보는 게 어때」 줄리아「뭔데, 그게」 리오「봐봐, 둘 다 예쁜 다리를 가지고 있잖아. 미니스커트를 입어보는 게 어때?」 치하야「그건 역시 저항감이 좀」 줄리아「스테이지 의상이라면 참을 수 있지만, 사복으로 그런 걸 입는 건 좀 그런데. 숏팬츠 정도라면 가끔 입지만」 리오「아까워, 모처럼이니 사생활에서도 입어보는 게 어때? 다음에 가져올테니 한 번 시험해봐」 코노미「강요는 그만두라니까. 애초에 이 시기에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춥거든?」 리오「멋을 위해서라면 따라다니는 다소의 장애물은 참아야 하는 법이야」 코노미「감기 걸려도 모른다? 그런데 요즘 들어 추워지기 시작했네」 치하야「그렇네요」 코노미「슬슬 나베 요리가 맛있을 시기야」 리오「아, 그러.. 2018. 8. 14.
코토하「프로듀서 집에 리오씨가 있었어」 메구미「헤? 미안, 코토하. 한 번 더」 코토하「응. 어제 프로듀서가 사는 집에 갔는데」 메구미「누가?」 코토하「내가」 메구미「어디에?」 코토하「프로듀서가 사는 집」 메구미「아, 아~. 과연. 응. 뭐, 그런 일도 있는 법이지. 응. 프로듀서가 불렀구나?」 코토하「아니, 내가 자주적으로」 메구미「냐, 냐하하……예상을 뛰어넘은 커밍 아웃 때문에 사고가 날아버릴 것 같아……」 코토하「……?」 메구미「티끌 한 점 없이 이상하다는 표정을 짓는구나……」 코토하「다시 주제로 돌아갈게」 메구미「돌리는구나……돌려버리는구나……」 코토하「메구미? 괜찮아?」 메구미「아, 아~. 응! 괜찮아, 응! 그래서?」 코토하「응. 주소는 사무소 서류를 통해 알고 있었으니까」 메구미「서류!? 코토하, 무슨 짓을 하는 거야!?」 코토하「.. 2018. 5. 3.
코토하 「나랑 당신이랑 둘이서」 4 P 「그래서」 코토하 「정말이지. 방이 이렇게나 어질러져 있다니…바로 정리할게요」 P 「아, 미안…앗, 이게 아니라」 코토하 「정리가 끝나면 저녁을 만들게요. 메밀국수라도 상관없나요?」 P 「고마워…앗, 이것도 아니라」 코토하 「…오빠. 거유가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이 야한책은 문서절단기로 갈아버린 뒤 태워서 재로 만들어 버릴게요」 P 「잠깐만! 그건 어렵사리 입수한 희귀품이거든! 아니,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내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 P 「질문하고 싶은 게 몇 개 있으니 대답해줘」 코토하 「네」 P 「일단 첫째, 내 방 옆으로 이사 온 이유는?」 코토하 「우연입니다」 P 「…………둘째,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누구한테 들었어?」 코토하 「아주머님께」 P 「…하아…나중에 전화를 할까…셋째, 이게 가장.. 2018.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