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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미125

메구미「메인 히로인」 P「메구미, 잠시 괜찮을까?」 메구미「응? 뭔데?」 P「저번에 받았던 오디션 말인데……」 메구미「그 로맨스 영화 말하는 거지? 결과가 나왔어?」 P「……히로인 역은 떨어진 것 같아」 메구미「앗차~. 그렇구나……나 스스로는 꽤나 느낌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P「……미안」 메구미「정말이지, 프로듀서가 왜 사과하는 걸까. 딱히 누가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니잖아?」 P「……그렇네」 메구미「냐하하. 다음에 또 노력할게!」 P「……그 일 말인데, 히로인 친구 역은 합격이었어」 메구미「히로인 친구 역? 그 배역은 분명……」 P「으음. 자료에 따르면 극 내용 이전부터 주인공을 좋아했지만,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고 친구인 히로인의 사랑을 응원하는 소녀……참, 어려워 보이는 역할이네……」 메구미「…………윽」 P「어쩔래.. 2020. 10. 24.
P「메구미에게 감상을 전했더니, 엄청난 일이 될 것 같은 예감이 소용돌이 치기 시작했다」 극장 P「피곤해 죽겠네」추욱 P「여름은 이벤트의 바겐세일이었다. 수영복 그라비아라든가 여름 축제 등등 그야말로 이벤트가 풍부하다 못해 넘치는 시즌」 P「아이돌들에게 일이 파도 같이 밀려드는 동안, 그 수발이나 스태프 도우기 같은 일 때문에 동분서주한 나의 체력도 한계」 P「아이돌들이 컨디션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아이돌들에게는 자주 휴식을 줬지만, 나는 휴식과는 무관한 나날을 보내왔다」 P「…」 P「…말도 안 돼」 P「이제 못 버텨! 어디 사무소는 100명 이상의 아이돌을 케어하고 있는 것 같지만 내 알바냐! 나 죽는다고! 천국으로 간다고!!」 P「게다가 수영복 그라비아에 따라가면 말이야…그게, 그렇다니까…흔들리거든? 봐버리거든? 나도 남자거든!? 어쩔 수 없거든!?」 P「이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일에 쫓기.. 2020. 10. 23.
전 여친 시호 vs 통근 아내 코토하(안 사귐) - 발렌타인 편 - 코토하「흥흥~흐응♪」 코토하「카카오를 손에 넣기 위해 반년 전부터 현지까지 발품을 팔았어. 그리고 초콜릿을 만드는 기술을 처음부터 배워 드디어 완성한 초콜릿. 프로듀서도 분명 마음에 들어하실 터」 《달칵달칵》 코토하「프로듀서! 당신의 사랑하는 코토하쨩이랍니다~」 시호「자, 아~앙」 P「냠」 코토하「네, 네네네, 네가 왜 여기에 있는 건데!」 시호「아, 코토하씨. 안녕하세요」 코토하「응, 안녕……이게 아니라!」 시호「어라? 저번에 말하지 않았던가요? 저희들 결혼했어요」 P「안 했어, 안 했어」 시호「어머나, 프로듀서씨도 참. 부끄러워하시기는. 귀여운 면도 있다니까」 코토하「어쨌든 프로듀서한테서 떨어져!」 시호「뭐, 어때요. 부부이고」 코토하「프로듀서는 아니라고 하잖아. 거기다 뭔데? 문을 열었더니 아~앙 .. 2020. 3. 7.
전 여친 시호 vs 통근 아내 코토하(안 사귐) 시호「하아…와버렸다…」 시호「프로듀서씨랑 헤어진 지 1년이 지났는데…지금까지 질질 끌고 있는 나도 참 못난 것 같아…」 시호「그래서 결착을 짓기 위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열쇠를 돌려주려 왔는데…내키지가 않네」 시호「아니야. 이런 곳에서 약해지면 안 돼, 시호. 칼을 뽑았으면 할 건 해야지」 시호「응? 프로듀서씨 집에서 목소리가 들리는데…누가 있는 걸까?」 코토하「프로듀서? 이 칫솔은 누구 건가요?」 P「코, 코토하?…그걸 대체 어디서…」 코토하「누구 건지 묻고 있잖아요」 P「……내 거야」 코토하「흐~응, 그렇군요. 프로듀서는 자기 칫솔을 찬장 뒤에, 그것도 지퍼백에 넣어서 보관하시는군요」 P「아, 아니…그건 말이지…」 시호「제 칫솔을 가지고 뭐하시는 건가요. 코토하씨」 P「시, 시호!? 언제부터 거기에.. 2020. 3. 3.
시즈카「공인욕구」 시즈카「흐~흥 흐~흐흐~응」 미즈키「어머나, 기분이 좋으시군요」 시즈카「그, 그렇게 보이나요?」 미즈키「그렇게 보였습니다만. 그런데 줄리아씨가 찾고 있었답니다」 시즈카「어? 아! 깜빡했다! 감사합니다!」 미즈키「남을 도와줬네. 해냈어, 미즈키」 시즈카「아~, 지금 가겠습니다」 미즈키「…………어머나, 폰을 놔두고 갔군요」 미즈키「참아야해, 미즈키. 대기화면이 보고 싶다는 욕망이 들끓어도 참아야 해」 시즈카「여기다 놔두고 갔구나」 미즈키「죄송합니다, 모가미씨. 쏘리」 시즈카「왜 그렇게 고개를 깊이 숙이시는지?」 미즈키「봐버렸어요」 시즈카「뭐, 뭘 말인가요?」 미즈키「대기화면요」 시즈카「…………」 미즈키「좋은 미소였습니다. 프로듀서와 투샷 스마일」 시즈카「저기, 대기화면만 보셨죠?」 미즈키「물론입니다. 본 뒤.. 2019. 12. 23.
3. 메구미「프로듀서랑!」엘레나「첫 참배 갈 거YA!」 P「추워죽겠네」 코토하「프로듀서, 오늘은 이렇게 따라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P「보호자가 필요하다고 들었으니까」 메구미「이 시간에 여자애들끼리만 돌아다니는 건 불안했으니까!」 P「그런데 왜 또 이런 시간에 첫 참배를?」 메구미「사람이 적은 게 우리한테는 유리하잖아? 우리들은 일단 아이돌이니까!」 P「오오. 그런 것까지 생각할 줄 알게 된 건가!」 코토하「시간이 너무 늦어서 우리들 말고는 아무도 없네요」 P「조금 더 이른 시간에 왔어도 괜찮았을지도」 엘레나「PRODUCER! 추WO!」(꼬옥) 코토하「뭐, 뭐하는 거야! 엘레나!」 P「야, 얌마! 팔에 달라붙지 마!」 엘레나「이렇게 하면 따뜻한DE?」 P「따뜻한데? 가 아니라」 메구미「치사해! 나도!」(꼬옥) P「야, 야!」 메구미「냐하하」 코토하「…….. 2019.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