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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25

765 학원 이야기 HED √SSL 아침, 눈을 뜬다. 꿈을 꿨다. 여자애와 같이 같은 꿈을 붙잡는 꿈. 우리들을 그 꿈의 저편에 도착할 수 있었을까. 몸을 일으켜 기지개를 편다. 그대로 잠시 멍하게 있으니 뱃속에 있는 거지가 밥을 달라 아우성을 친다. 평소에는 딱히 생각지 않았지만, 어째서인지 오늘만큼은 우동이 먹고 싶었다. 시호 「문단속, 끝났습니다」 P 「좋아, 갈까」 우미 「고~고~!」 사촌동생인 키타자와 시호, 소꿉친구인 코우사카 우미랑 같이 집을 나선다 조금 이른, 느긋한 아침이다. 우미 「시호링이랑 이렇게 같이 학원에 가다니, 뭔가 신선!」 시호 「그렇네요. 저도 그래요」 즐거운 듯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을 보면서 걷는다. 잠시 걷고 있으니 어딘가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녕, 시즈카!」 「안녕, 미라이」 「어라? 왠지 졸.. 2017. 5. 8.
토우마「가슴은 작은 게 좋지!」쇼타「큰 게 좋아!」 토우마「아니! 작은 게 좋아! 넌 가슴이 작은 게 얼마나 좋은지 모르는 거야!」 쇼타「웃기는 소리하네! 거유를 안 좋아하는 게 남자야!?」 토우마「뭐라고!? 너야말로 대체 거유의 어느 부분이 좋다는 건데!? 커다란 가슴은 기분 나쁠 뿐이잖아!」 쇼타「토우마군이 보기에 커다란 가슴은 기분이 나쁘구나. 뭐 이런 한심한 놈이 ㅋ」 토우마「넌 시비 거는 것밖에 할 줄 모르냐!?」 쇼타「있는 거랑 없는 것 중에서 고르라면 있는 게 더더욱 좋지!」 토우마「아니! 없는 게 좋아!」 쇼타「있는 게 좋아!」 호쿠토「아까부터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야?」 토우마「오오, 호쿠토. 마침 잘 왔어」 토우마「넌 빈유랑 거유 중에 뭐가 좋아?」 쇼타「역시 큰 게 좋지?♪」 토우마「하,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단연코 작은 게 좋.. 2016. 12. 22.
765 학원 이야기 HED √PG 2 시즈카 「우동이라는 건 굉장하죠」 P 「응?」 시즈카 「면류 자체가 일본인한테 인기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시즈카 「파스타 같이 용도마다 면이 나누어져 있는 것도 아니면서, 지방에 따라 다른 종류의 우동이 사랑받고 있다…」 시즈카 「즉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음식이에요」 P 「흠」 확실히 듣고 보니 그런가… 시즈카 「저도 우동을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그렇기에」 시즈카 「우동으로 사람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싶어요」 시즈카 「그게 저의 꿈이자, 약속이니까」 P 「…그렇구나」 P 「모가미씨라면 분명 좋은 우동 장인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P 「만약 뭔가 도울 게 있으면 말해줘. 될 수 있는 한 힘이 되어줄게」 시즈카 「어디 보자…그렇다면 그 때는 시식을 부탁드릴게요」 P 「뭔가 부수입 같은데.. 2016. 11. 25.
765 학원 이야기 HED √LR 7 목이 부러진 키홀더를 든다. 코노미 「그거, 시즈카가 가져와 줬어」 P 「시즈카가?」 코노미 「교실에 떨어져 있었데」 P 「…과연」 시호가 그런 행동을 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P 「깨어났으니 퇴원해도 괜찮을까?」 코노미 「검사가 끝난 뒤에 말이지」 그 뒤 검사를 실시, 이상이 없다고 진단을 받았기 때문에 나는 퇴원을 했다. 집에 돌아오니 모모코가 마중나와 줬다. 모모코 「어서와, 오빠」 P 「다녀왔어. 시호는?」 모모코 「틀어박혀서 나오질 않아」 P 「그렇구나…」 모모코 「빨리 끌고 나와줘. 알겠지?」 P 「응, 맡겨둬」 나는 방으로 돌아와, 플라스틱용 순간접착제를 꺼내 키홀더를 고치기 시작했다. 불을 끈 방에서 나는 무릎을 안은 채 앉아있었다. 두 번이나 오빠를 밀어 떨어뜨리고 말았다. 두 번 모두,.. 2016. 10. 1.
765 학원 이야기 HED √LR 5 여름 축제, 우리들은 친구들이랑 함께 불꽃놀이를 보러 와 있었다. 저번 과제 모임이랑 같은 멤버이므로 꽤나 대부대다. 시즈카 「P 선배, 이것 좀 보세요. 야끼 우동이에요」 P 「희한하네」 츠바사 「P 선배, P 선배! 스테이크 꼬지가 있어요! 반 나눠먹도록 해요~!」 P 「얌마, 잡아 당기지 마」 시호 「……………………」 카나 「시, 시호…?」 미라이 「메구미씨! 가슴 마우스 패드가!」 메구미 「오! 따줄까?」 미라이 「데헤헤~. 부탁드려요!」 엘레나 「다들 기운차NE!」 코토하 「그렇네」 토우마 「기운찬 건 좋지만…저 자식은 좀 어떻게 해봐」 우미 「우~, 나도 끼고 싶어!」 쇼타 「역시 연하를 밀어내는 건 조금 어른스럽지 못하지」 시호 「밀어내도 괜찮답니다. 오히려 밀어내 주세요」 토우마 「키타자와.. 2016. 9. 20.
765 학원 이야기 HED √LR 3 P 「그러고 보니 말이야」 코노미 「응?」 P 「골든 위크에 우미네랑 캠프를 갈 건데」 시호 「…우미네? 오빠, 그거 혹시 여자랑 가는 건가요」 P 「아니, 토우마랑 쇼타도 같이 가는데」 시호 「…그런가요」 P 「?」 코노미 「그래서, 왜?」 P 「음, 아아. 그래서 여기 있는 사람들도 같이 가는 게 어떨까 싶어서 말이야」 코노미 「으~음. 나는 할 일이 있으니까 패스」 모모코 「모모코는 이미 이쿠랑 약속을 해놨어」 P 「그렇구나. 그럼 시호는?」 시호 「저는…」 시호한테 이야기를 건네니, 어째서인지 표정이 흐려졌다. 시호 「…저한테는, 오빠랑 같이 놀러 갈 자격이 없으니까요」 P 「자격? 자격이라는 게 뭔데?」 시호 「그건…」 코노미 「시호, 괜찮아」 시호 「…」 P 「코노미 누나, 뭐 알고 있는 거야.. 2016.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