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5 학원 이야기/765 학원 이야기 CG1 765 학원 이야기 CG 프롤로그 꿈을 꿨다. 나의 소중한 사람이 병 때문에 괴로워하는 옛 꿈을. 소녀는 어렸을 적 계속 병원에 있었다. 그렇기에 우리들은 소녀의 지루한 기분을 조금이라도 달래주기 위해 매일 병문안을 갔다. 어떤 하찮은 이야기라도 즐겁다는 듯 듣는 그녀의 미소를 좋아했고, 그와 동시에 슬픔도 느꼈다. 우리들이랑 동갑인데, 그녀는 왜 이야기를 듣는 것밖에 못하는 건가. 사실은 애들이랑 놀고 싶을 텐데… 그런 마음을 느꼈던 나는 결심했다. 반드시 그녀의 병을 낫게 만들겠다고. 몇 년 후 그녀는 퇴원했다. 하지만 병이 다 나은 것이 아니라 지금도 자주 고통을 겪는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자신의 무력함을 뼈저리게 느낀다. 계속 곁에 있는데 지금의 나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카렌 나는… 「…」 몸을 벌떡 일으킨다. 고개를.. 2018.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