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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마62

토우마가 조금 어른이 된 이야기 쿠로이「…토우마. 너 아직 동정인가?」 토우마「하아?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사장」 쿠로이「이건 진지한 이야기다. 너한테서 풍겨오는 역겨운 동정의 악취는, 쥬피터의 활동에 있어 마이너스 이미지가 될 지도 모르니까」 토우마「아니, 잠깐만 기다려. 그거랑 내 동정이 무슨 관계인 건데!」 쿠로이「생각해 봐라. 너희 팬층은 그런 것에 제일 민감할 것 같은 연령이 주를 이루고 있다」 쿠로이「호쿠토는 분명 비동정. 쇼타는 애초에 동정인 쪽이 좋다고 말하는 팬이 많아」 토우마「뭐, 모르는 건 아니야」 쿠로이「하지만 너의 팬은 너에게 연애에 가까운 감정을 가지고 응원하고 있지」 쿠로이「너와 어떤 식으로 데이트를 하면 될까 같은 망상을 하고 있는 팬도 있을 것이다」 쿠로이「그러한 네놈이 TV나 라이브에서 동정 본.. 2021. 1. 25.
토우마「좋아해」쇼타「어!?」 쇼타「가,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토우마군?」 토우마「좋아한다고 했어」 쇼타「그건……나를…?」 토우마「너말고 누가 있는데」 쇼타「」 토우마「예전부터 좋아했어」 쇼타「」 쇼타「앗, 알겠다! 날 놀리는 거지~?」 쇼타「지금까지 나한테 많이 당했으니 이번에는 그 복수? 그 수에는 안 넘어가♪」 토우마「내가 쇼타 같이 못된 장난을 칠 리가 없잖아」 쇼타「…으음, 진심으로?」 토우마「입 아프게 몇 번이나 말하게 하지 마. 나는 너를 좋아해. 이 마음에 한 점 거짓도 없어」 쇼타「」 쇼타「그, 그게…으음…」 쇼타「그거 친구라는 의미로? 아니면 동료라는 의미로?」 쇼타「그렇다고 한다면 나도 토우마군을 좋아하고, 호쿠토군을 비롯해 사무소 사람들도 좋…」 토우마「성적인 의미로 좋아해」 쇼타「오, 오오오오…………….. 2018. 4. 20.
765 학원 이야기 HED √MT 4 P 「한가해라」 주말. 프로덕션 업무도 딱히 없고 라세츠랑 쇼타와도 예정이 맞지 않는 휴일. 그 휴일 날 나는 공원에서 그렇게 중얼거렸다. 집에 있어도 할 것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시내로 나가 게임 한 판 할 기분도 아니다. 그래서 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봤지만… 이 나이를 먹고, 게다가 혼자서 놀이기구를 타며 논다는 것은 고문이랑 마찬가지이다. 그렇다고 해서 조깅을 할 정도로 건강함을 지향하는 것도 아니다. 요컨대 할 일이 진짜로 아무것도 없었다. P 「…」 공원 벤치에 앉아 멍하게 있으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오늘 날씨 참 좋은걸. 기온도 따끈따끈해서 따뜻하다. …졸리기 시작하는데. 봄기운에 둘러싸여 꾸벅꾸번 존다. 이윽고 내 의식은 어둠으로 떨어졌다. P 「…응아?」 사람의 기척을 느끼고 눈을 .. 2018. 3. 8.
765 학원 이야기 √Pn 6 여름 방학이 끝나고 학원 생활이 시작되었다. P 「오키. 이 정도려나」 토우마 「대충 호흡이 맞기 시작했군」 나랑 토우마, 그리고 메구미는 변함없이 밴드 연습을 이어가고 있었다. 메구미 「문화제까지 앞으로 2개월 밖에 안 남았으니 좀 더 바짝 조여야지~」 내가 모르는 사이에 문화제에 나갈지도 모른다는 게 문화제에 나간다는 걸로 바뀌어 있는 것 같았다. 메구미 「줄리아도 어때?」 줄리아 「미안. 나는 나츠랑 약속을 해놨어」 메구미 「그렇구나~. 유감이네」 P 「슬슬 쉬도록 할까」 토우마 「찬성」 나는 가지고 온 음악 관련 잡지를 꺼내서는 앉아서 읽기 시작했다. 메구미 「응? 뭐야, 그 책」 P 「잡지야. 유명 밴드 프로듀서의 인터뷰나 밴드의 인터뷰가 실려 있어」 메구미 「헤에~」 여름 페스티벌 이후로 나는.. 2018. 3. 7.
765 학원 이야기 BND √LI 2.0 P 「그래서, 그 약혼자에 대한 정보는 일절 없는 거지?」 츠무기 「네. 이 학원에 다니고 있다는 정보를 빼고는 아무것도」 메구미 「정보가 너무나도 적은데~」 츠무기 「아버지는 이것도 시련이라고 하셨어요」 P 「조금 시대착오적인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츠무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코토하 「혹시 성이나 이름을 알면 프로덕션 장부에서 알아냈을 텐데…」 쇼타 「없는 건 어쩔 수 없어」 토우마 「…」 우미 「어라? 아마토우 어디 가?」 토우마 「볼일이 좀 생각났어. 나는 나대로 찾아둘게」 그렇게 말하면서 폰 화면을 건드리며 교실을 나가는 토우마. 될 수 있으면 지혜를 빌리고 싶었지만, 볼일이 있다면 강요할 수는 없다. 엘레나 「나이도 몰랐던GA?」 츠무기 「네. 다른 건 전혀 알지 못합니다」 P 「이 .. 2018. 3. 4.
765 학원 이야기 BND √LI 1 엘레나 「WOW! 예쁜 아이NE~! P, TAKANE가 전학 왔을 때 생각나지 않아?」 P 「…」 엘레나 「P?」 P 「아, 아아. 미안. 못 들었어. 왜?」 엘레나 「응~? 아, 흐흐~응. 그런 거구NA♪」 엘레나가 히죽 웃으며 심술궂어 보이는 미소를 띄운다. P 「?」 타카기 「시라이시군은 저기 비어있는 자리에 앉도록 하게나」 츠무기 「알겠습니다」 시라이시씨는 비어있는 자리…내 옆자리에 앉았다. 츠무기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P 「그래. 자, 잘 부탁해」 나한테 말을 걸었을 뿐인데 심장이 시끄럽게 뛴다. 츠무기 「저기…」 P 「왜, 왜?」 츠무기 「사람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건 무례한 행동이 아닌지?」 P 「아. 미, 미안」 확실히 실례였나. 하지만 왠지 눈을 뗄 수 없는 아이다. 타카기 「자, .. 2018.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