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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마62

765 학원 이야기 HED √MT 3 곤란하다. 선배가 갑자기 나를 껴안아, 무심코 두근거리고 말았다. 그 때문에 뺨에서 희미하게 열이 나는 것이 느껴진다. 곤란하다. 하지만… 토모카 「…후후. 제 얼굴을 붉게 만들다니, 죄많은 사람이네요~」 이렇게 나오지 않으면 재미없다. 그 올곧은 눈동자를, 나의 압박을 받아도 굴하지 않는 그 눈동자를 꺽기 위해서라도 유리코 「토모카씨, 왠지 기분이 엄청 좋으시네요!」 토모카 「그런가요~?」 유리코 「네. 아주 즐거운 듯 보여요」 토모카 「후후. 그건 분명 너무나 재밌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일 거예요~」 유리코 「너무나 재밌는 것?」 토모카 「네~. 상대방이 타락하는지, 아니면 제가 타락하는지…그런 게임이랍니다~」 유리코 「뭔지 잘 모르겠지만, 타락한다는 단어는 완전 흥분되네요!」 토모카 「그런가요~?」 .. 2018. 3. 2.
765 학원 이야기 HED √SSL 4 토우마 「재밌었지」 쇼타 「그치~」 메구미 「이야~, 진짜로 만끽했어」 우미 「시호링, 어땠어?」 시호 「그게…즐거, 웠어요」 히비키 「뭔가 지독한 꼴을 당한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본인도 재밌었어~!」 타카네 「…」 히비키 「타카네?」 타카네 「뿌뿌카산…저곳에서는 아무래도 기이한 기색이 느껴졌습니다」 P 「사타케씨는 어땠어?」 미나코 「네! 굉장히 재밌었어요!」 미나코 「메구미나 우미랑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미나코 「역시 다 같이 캠핑을 하는 건 참 좋네요!」 P 「그래」 아침까지 바보 같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있었고, 역시 친구랑 캠핑을 하는 것은 즐거운 법이다. 미나코 「다만…」 P 「다만?」 미나코 「관리인님, 조금 이상했죠?」 P 「그래, 확실히」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사.. 2017. 6. 27.
765 학원 이야기 HED √SSL 3 P 「…캠프?」 토우마 『그래』 GW 둘째날, 나는 느긋하게 잠을 즐기고 있었지만 토우마가 걸어온 전화 때문에 억지로 일어나고 말았다. P 「너 작년에는 메구미한테 GW 기간에 캠프를 가는 건 자살행위라고 했잖아」 토우마 『실은 산장을 찾아냈거든』 P 「산장?」 토우마 『산속에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고 소문난 산, 알고 있어?』 P 「뿌뿌카 산이잖아. 알고 있어」 토우마 『거기, 캠프를 시작한 것 같아』 P 「헤에?」 토우마 『게다가 이용할 수 있는 건 이 마을에 사는 사람뿐인 것 같아. 엄청 한가할 걸』 P 「뭐, 그건 그럴지도」 토우마 『그러니까 캠프 가자』 P 「좋아, 언제부터?」 토우마 『그야 내일부터인 게 당연하지』 P 「갑작스럽군…알겠어. 우미랑 메구미한테도 이야기 해둘게」 토우마 『그래, .. 2017. 6. 6.
765 학원 이야기 HED √SSL 2 다음 날 점심시간, 학생식당에서 돌아오니 사타케씨가 말을 걸어왔다. 미나코 「아, 스오우군. 잠시 괜찮을까요?」 P 「응? 뭐야, 사타케씨」 미나코 「우미한테 들었을지도 모르지만, 오늘 우리 집에서 신작 메뉴의 시식회 같은 걸 해요」 P 「헤~…금시초문인데」 미나코 「그래서 아는 분한테 말을 걸고 있는데, 모처럼이므로 스오우군도 부르자 싶어서」 P 「그런 거라면 기꺼이」 미나코 「감사합니다! 아, 스오우군의 친구분들도 불러주신다면 감사할 거예요!」 P 「알겠어. 몇 명 정도?」 미나코 「많은 편이 기쁘겠네요. 많은 사람의 의견을 듣고 싶으니까」 P 「오케이」 그리고 방과 후, 사람들을 데리고 사타케 반점으로 향한다. 메구미 「와~, 기대되네」 엘레나 「MINAKO가 만든 밥은 맛있으니까 말이YA!」 코토.. 2017. 5. 22.
765 학원 이야기 HED √SSL 아침, 눈을 뜬다. 꿈을 꿨다. 여자애와 같이 같은 꿈을 붙잡는 꿈. 우리들을 그 꿈의 저편에 도착할 수 있었을까. 몸을 일으켜 기지개를 편다. 그대로 잠시 멍하게 있으니 뱃속에 있는 거지가 밥을 달라 아우성을 친다. 평소에는 딱히 생각지 않았지만, 어째서인지 오늘만큼은 우동이 먹고 싶었다. 시호 「문단속, 끝났습니다」 P 「좋아, 갈까」 우미 「고~고~!」 사촌동생인 키타자와 시호, 소꿉친구인 코우사카 우미랑 같이 집을 나선다 조금 이른, 느긋한 아침이다. 우미 「시호링이랑 이렇게 같이 학원에 가다니, 뭔가 신선!」 시호 「그렇네요. 저도 그래요」 즐거운 듯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을 보면서 걷는다. 잠시 걷고 있으니 어딘가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녕, 시즈카!」 「안녕, 미라이」 「어라? 왠지 졸.. 2017. 5. 8.
토우마「후아암~…호쿠토오~, 안녕・・・」 호쿠토「응, 토우마. 벌써 일어났어?」 토우마「응」 호쿠토「상당히 빨리 일어났잖아. 대견하네」 토우마「호쿠토. 밥~」 호쿠토「잠시만 기다리렴. 지금 바로 준비할 테니까」 호쿠토「그 때까지 세수하고 와. 혼자서 할 수 있어?」 토우마「응. 알겠어~」 토우마「세수하고 왔어~」다다닷 호쿠토「손은 씻었어?」 토우마「씻었어~」 호쿠토「좋아, 착한 아이네. 마침 빵이 다 구워졌으니 먹을까」 토우마「먹을래~」 호쿠토「맛있니?」 토우마「맛있어~・・・」부슬부슬 호쿠토「얌마, 토우마. 빵 부스러기가 묻었잖아」 토우마「후에에?」 호쿠토「지금 닦아 줄 테니, 움직이지 마렴」쓱쓱 토우마「응~・・・」 호쿠토「오케이. 다 뗐어」 토우마「고마워~. 호쿠토」 호쿠토「천만에. 자, 먹을까」 토우마「응」 토우마「잘 먹었습니다~」다다닷 호.. 2016.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