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노미64 시호 「사무소에서 프로듀서씨랑 코노미씨가 흐트러져 있었다」 시호 「………」 코노미「오, 오해야. 시호」 시호 「………」 P 「그래! 오, 오해다」 시호 「헤에…」 P 「오해란다?」 시호 「오해인가요」 P 「그, 그렇고 말고」 시호 「그럼, 코노미씨」 코노미「어? 나, 나?」 시호 「옷이 왜 그렇게 흐트러져 있나요?」 코노미「으음, 더웠으니까?」(주섬주섬 시호 「호흡도 흐트러져 있으시네요」 코노미「그, 그것도 더웠으니까?」 시호 「지금은 겨울입니다」 코노미「나, 난방이 말이지! 너무 세서 말이야!」 시호 「그런가요. 그럼 프로듀서씨, 왜 코노미씨가 프로듀서씨를 얼싸안고 있었나요?」 P 「추, 추워 보였으니까?」 코노미「그, 그렇네. 옷을 걷어 올렸더니 추워졌거든!」 시호 「난방이 센 게 아니었나요?」 코노미「그렇네…」 시호 「거기다 옷을 정돈하면 되는 거 .. 2024. 5. 16. 리오 「P군과 코노미 언니의 아기」 코노미 「어제 우리 집에서, 프로듀서랑 리오 너랑 한 잔 하지 않았어?」 리오 「재밌었지! 우푸푸. 언니도 참, 곤드레만드레 취해서 도중에 잠들다니」 코노미 「그랬었구나…으음. 침대까지 옮겨준 건 혹시…」 리오 「프로듀서군이야」 코노미 「역시. 저기, 리오. 프로듀서, 그 뒤에 돌아왔어?」 리오 「그러고 보니…돌아오기 전에 나도 돌아가 버렸지」 코노미 「그랬었구나…」 리오 「무슨 일 있었어?」 코노미 「실은…아침에 일어났더니 프로듀서가 옆에서 자고 있었어. 깜짝 놀랐다니까」 리오 「뭐!? 같은 침대에서 잔 거야!?」 코노미 「프로듀서가 뭐랄까, 취해서 자기 집이라고 착각해버린 것 같아. 아!? 하지만, 하지만 아무 일도 없었어! 서로 취해서 숙면하고 있었고」 리오 「아무 일도 없었다…? 보통은 침대에서 .. 2024. 5. 15. P「아이돌이 나를 얼마나 반찬 삼았는지 알 수 있는 안경?」 이 글은 P「아이돌이 나를 얼마나 반찬 삼았는지 알 수 있는 안경?」(링크)의 3차 창작입니다. 코토리 「네~. 그렇답니다」 P 「아니, 그런 게 존재할 수 있는 거야?」 코토리 「후훗. 시대가 시대니까요. 화성에 간 탐사선이 착륙하는 모습을 생중계 하는 시대인걸요!」 P 「아니, 그거야 대단하기는 한데…사람의 특정한 과거를 수치화 할 수 있다니, 완전히 오버테크놀러지잖아」 코토리 「사소한 건 신경 쓰지 마세요」 P 「흠…」 코토리 「프로듀서씨?」 P 「압수」 코토리 「네에!?」 P 「뭘 그렇게 놀라는 거야. 이건 명백한 사생활 침해잖아. 그것도 남에게 가장 보여줄 수 없는 부분을 보여주는」 코토리 「그, 그렇지만…궁금하지 않으신가요?」 P 「전혀. 오히려 다른 사람이 이걸로 나를 본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2021. 2. 19. P「여동생을 갖고 싶다」 코노미「……갑자기 뭐야?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이상해졌어?」 P「아니에요! 아니, 그냥 왠지 모르게 여동생이 있었다면 싶어서」 코노미「프로듀서는 외동이야?」 P「네…여동생이나 남동생을 갖고 싶었지만요」 코노미「그런데 생각해보면 극장의 젋은애들이 동생 같은 느낌이지 않아?」 P「으~음, 어디 보자…굳이 말하자면 딸에 가까운 느낌이」 코노미「하아??」 P「죄송합니다」 코노미「하아…이래서 이 둔감 프로듀서는…」소곤 P「무슨 말 하셨나요?」 코노미「아무것도 아니야…그것보다」 P「뭐, 뭔가요」 코노미「그렇게나 동생을 원한다면, 누나가 동생이 되어줄게」 P「아, 됐습니다」 코노미「왜!」 P「아니, 그치만……아시죠?」 코노미「아시죠……? 는 무슨!」 P「범죄의 향기가 술술 풍기잖아요」 달칵 츠바사「안녕하세요~」 P「.. 2020. 12. 11. 후우카/무릎베개랑, 귀청소 햇님이 일을 마치고 산꼭대기 너머로 돌아갈 무렵, 하늘은 남색으로 물들어 간다. 지표의 사람도 그와 똑같이 각자의 일을 마치고, 각각 집으로 향하기 시작한다. 통근러시 시간대, 철도에 넘쳐흐르는 것은 사람, 사람, 사람. 도로에 넘쳐흐르는 것은 차, 차, 차. 그것은 하나의 흐름을 확고하게 만들어, 마치 인간이 시간을 돌리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런 샐러리맨들이 있듯이, 이 시간부터 출근을 하는 사람이나 잔업을 하는 사람, 이 시간대부터 본격적으로 일이 시작되는 사람도 있다. 일본에는 어떤 시간대가 됐든, 반드시 일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아니, 일본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그러하다. 그렇게 생각하면, 지치지 않는 것일까? 「아, 마침 좋은 때에……」 어둠을 밝히는 형광등의 빛이 바닥에 반사되는 극장.. 2020. 12. 9. 코노미「두 사람의 비밀」 P「레슨룸 오케이, 대기실 오케이, 사무소 오케이」 P「이걸로 극장에는 나 혼자. 훗훗훗…바로 이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P「그리하여 수면실이여, 내가 돌아왔다!」 달칵 코노미「어서와, 프로듀서」 P「뭐…라고…?」 코노미「프로듀서가 아침에 수면실에 들어가는 걸 봤었거든. 뭘 꾸미고 있어?」 P「…보셨나요. 그렇다면 어쩔 수 없군요. 대답은 냉장고 안에 있습니다」 코노미「흐~응………이, 이건!」 P「그래요. 특별히 숨겨둔 고기입니다…!」 코노미「이, 이걸 혼자서 즐기려고 했다니!」 P「다른 사람들한테는 비밀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코노미「…어쩔 수 없네. 알겠어. 그래서, 어떻게 해먹을건데?」 P「어설프게 요리했다가는 재료를 망칠지도 모르므로, 샤브샤브를 해먹으려고 했어요」 코노미「그거 좋네. 술이랑도.. 2020. 11. 28.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