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노미「……갑자기 뭐야?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이상해졌어?」
P「아니에요! 아니, 그냥 왠지 모르게 여동생이 있었다면 싶어서」
코노미「프로듀서는 외동이야?」
P「네…여동생이나 남동생을 갖고 싶었지만요」
코노미「그런데 생각해보면 극장의 젋은애들이 동생 같은 느낌이지 않아?」
P「으~음, 어디 보자…굳이 말하자면 딸에 가까운 느낌이」
코노미「하아??」
P「죄송합니다」
코노미「하아…이래서 이 둔감 프로듀서는…」소곤
P「무슨 말 하셨나요?」
코노미「아무것도 아니야…그것보다」
P「뭐, 뭔가요」
코노미「그렇게나 동생을 원한다면, 누나가 동생이 되어줄게」
P「아, 됐습니다」
코노미「왜!」
P「아니, 그치만……아시죠?」
코노미「아시죠……? 는 무슨!」
P「범죄의 향기가 술술 풍기잖아요」
달칵
츠바사「안녕하세요~」
P「오오, 츠바사. 안녕」
코노미「츠바사, 빨리 왔네. 이제 막 7시를 지났는데?」
츠바사「프로듀서씨를 만나고 싶어서 빨리 와버렸어요♪」
P「그, 그렇구나. 그거 기쁜데…하하」
코노미「……」
츠바사「아, 맞다! 프로듀서씨, 학교 숙제에서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가르쳐 주셨으면 하는데요」
P「그런 건 코토하 같은 애들한테 부탁하는 게 좋지 않나?」
코노미(프로듀서, 아무리 그래도 여자의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거 아닐까…?)
츠바사「우~. 프로듀서씨가 가르쳐 주세요~! 응? 빨리 가르쳐줘!」
P「하하, 알겠어……뭔가 동생 같은 걸」
츠바사「!?」
코노미「푸훕!!?」
P「앗」
츠바사「프, 프로듀서씨. 방금…//」
P「아~, 오해하지 마. 으음, 이건…」
이러쿵저러쿵……
츠바사「……뭐~야. 그런 거였나요」실망
P「왜 침울해 하는 건데…자, 계속 하자」
츠바사「그치만, 그치만! 프로듀서씨의 동생이라는 건, 그게…」
P「?」
츠바사「매일 같이 목욕을 하거나, 한 침대에서 자거나…//」
P「잠깐만」
코노미「프로듀서?」고오오오
츠바사「에헤헤. 동생이라…좋겠다♪」
코노미「중학생을 건드리는 시스콘 변태 프로듀서였다니, 몰랐어…」
P「그럴 리가 없잖아요!? 것보다 그거 츠바사의 상상이잖아요!」
코노미「그럼 역시 누나가 좋다는 거?」
P「그건 아닙니다」
츠바사「그건 아니죠」
코노미「만장일치로 부정하지 마~!」
P「왠지 아침부터 피곤한걸…일하자, 일. 열심히 일을 하자」
달칵
줄리아「안녕, 프로듀서. 오늘도 기운차게 노예 생활 하고 있어?」
P「오, 줄리아. 한 대 맞고 싶어?」
줄리아「미안미안」
P「하하, 농담이야」
줄리아「그런데…」
P「왜? 아, 다음 록페스티벌 일에 대한 거?」
줄리아「아니, 코노미 언니한테 들었는데」
P「앗. 네」
줄리아「너, 여동생을 갖고 싶다며?」
P「그 렇 네 요」외면
줄리아「…있잖아」
P「왜 그 러 세 요?」
달칵
치하야「안녕하…」
줄리아「뭐야, 그 태도는! 내가 동생인 건 불만이라는 거야!?」
P「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는데!? 불만은커녕 오히려 대대대만족이지만……아」
줄리아「그럼 왜 그런……아」
치하야「……프로듀서? 잠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만」방글방글
치하야「치사해! 치쨩도 동생이 될래~!」바둥바둥
P「진정해, 치쨩」
줄리아「대체 어떻게 된 거야, 치하…」
치하야「아, 하지만」
줄리아「하지만?」
치하야「동생은 프로듀서랑 결혼할 수 없으니, 나는 소꿉친구가 좋으려나…//」
P「」
줄리아「…뭐, 뭐 프로듀서한테는 내가 있고…」
P「없거든!」
치하야「그렇죠. 왜냐하면 저랑 결혼할 테니까요//」
P「안 하거든!」
치하야「프로듀서도 참, 수줍어할 필요 없는데♪」
줄리아「큿……너, 오늘 오후에 예정 비워놔! 치하보다 내가 더 괜찮은 여자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해줄 테니…!」
P「너희들 대체 뭐가지고 싸우는 건데」
P「……이런 일이 오전에 있어서」
메구미「프로듀서도 참 큰일이네. 고생했어♪」
P「우우…아저씨는 웬만해선 눈물이 안 나는 사람인데 눈물이 나오네…」
메구미「뭐, 뭐야! 그렇게 말하면 부끄럽잖아…//」
P「아니, 정말로…고마워, 메구미」
메구미「인사할 필요 없어! 그것보다 말이야…」
P「무슨 일 있었어?」
메구미「내, 내가 동생이라면……어때?」
P「앗, 으~음…………」
메구미「……//」두근두근
P「…응. 메구미가 동생이었다면 즐겁겠지. 매일 이런 느낌이라서……」
메구미「저, 정말로!?」벌떡
메구미「우왓, 앗차……!」비틀
P「엇, 차…위험해라」덥썩
P「메구미, 괜찮아?」
메구미「아, 어………!???」화끈
P「메, 메구미!? 얼굴이 새빨간데!??」
메구미「아, 아우……///」펑
P「야, 메구미!?? 메구미~!! 메구미………」
다음날
P「음, 코토하가 톡을……보자보자」
코토하
『어제는 메구미랑 상당히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신 모양이네요? 메구미를 동생으로 삼고 싶다는 말을 하신 것 같은데…연인인 저를 내버려두고 다른 여자한테 추파를 던지며 바람을 피다니, 참 좋은 신분이시네요? 지금부터 프로듀서의 집으로 갈 테니, 그 때까지 저만 생각하며 기다려주세요』
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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