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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마스

P「여동생을 갖고 싶다」

by 기동포격 2020. 12. 11.

코노미「……갑자기 뭐야?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이상해졌어?」


P「아니에요! 아니, 그냥 왠지 모르게 여동생이 있었다면 싶어서」


코노미「프로듀서는 외동이야?」


P「네…여동생이나 남동생을 갖고 싶었지만요」


코노미「그런데 생각해보면 극장의 젋은애들이 동생 같은 느낌이지 않아?」


P「으~음, 어디 보자…굳이 말하자면 딸에 가까운 느낌이」


코노미「하아??」


P「죄송합니다」




코노미「하아…이래서 이 둔감 프로듀서는…」소곤


P「무슨 말 하셨나요?」


코노미「아무것도 아니야…그것보다」


P「뭐, 뭔가요」


코노미「그렇게나 동생을 원한다면, 누나가 동생이 되어줄게」


P「아, 됐습니다」


코노미「왜!」


P「아니, 그치만……아시죠?」


코노미「아시죠……? 는 무슨!」


P「범죄의 향기가 술술 풍기잖아요



달칵



츠바사「안녕하세요~」


P「오오, 츠바사. 안녕」


코노미「츠바사, 빨리 왔네. 이제 막 7시를 지났는데?」


츠바사「프로듀서씨를 만나고 싶어서 빨리 와버렸어요♪」


P「그, 그렇구나. 그거 기쁜데…하하」


코노미「……」


츠바사「아, 맞다! 프로듀서씨, 학교 숙제에서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가르쳐 주셨으면 하는데요


P「그런 건 코토하 같은 애들한테 부탁하는 게 좋지 않나?」


코노미(프로듀서, 아무리 그래도 여자의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거 아닐까…?)


츠바사「우~. 프로듀서씨가 가르쳐 주세요~! 응? 빨리 가르쳐줘!」


P「하하, 알겠어……뭔가 동생 같은 걸」


츠바사「!?」


코노미「푸훕!!?」


P「앗」


츠바사「프, 프로듀서씨. 방금…//」


P「아~, 오해하지 마. 으음, 이건…」




이러쿵저러쿵……




츠바사「……뭐~야. 그런 거였나요」실망


P「왜 침울해 하는 건데…자, 계속 하자」


츠바사「그치만, 그치만! 프로듀서씨의 동생이라는 건, 그게…」


P「?」


츠바사「매일 같이 목욕을 하거나, 한 침대에서 자거나…//」


P「잠깐만」


코노미「프로듀서?」고오오오


츠바사「에헤헤. 동생이라…좋겠다♪」


코노미「중학생을 건드리는 시스콘 변태 프로듀서였다니, 몰랐어…」


P「그럴 리가 없잖아요!? 것보다 그거 츠바사의 상상이잖아요!」


코노미「그럼 역시 누나가 좋다는 거?」


P「그건 아닙니다」


츠바사「그건 아니죠」


코노미「만장일치로 부정하지 마~!」









P「왠지 아침부터 피곤한걸…일하자, 일. 열심히 일을 하자」



달칵



줄리아「안녕, 프로듀서. 오늘도 기운차게 노예 생활 하고 있어?」


P「오, 줄리아. 한 대 맞고 싶어?」


줄리아「미안미안」


P「하하, 농담이야」


줄리아「그런데…」


P「왜? 아, 다음 록페스티벌 일에 대한 거?」


줄리아「아니, 코노미 언니한테 들었는데」


P「앗. 네」


줄리아「너, 여동생을 갖고 싶다며?」


P「그 렇 네 요」외면


줄리아「…있잖아」


P「왜 그 러 세 요?」



달칵



치하야「안녕하…」


줄리아「뭐야, 그 태도는! 내가 동생인 건 불만이라는 거야!?」


P「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는데!? 불만은커녕 오히려 대대대만족이지만……아」


줄리아「그럼 왜 그런……아」


치하야「……프로듀서? 잠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만」방글방글







치하야「치사해! 치쨩도 동생이 될래~!」바둥바둥


P「진정해, 치쨩」


줄리아「대체 어떻게 된 거야, 치하…」


치하야「아, 하지만」


줄리아「하지만?」


치하야「동생은 프로듀서랑 결혼할 수 없으니, 나는 소꿉친구가 좋으려나…//」


P「」


줄리아「…뭐, 뭐 프로듀서한테는 내가 있고…」


P「없거든!」


치하야「그렇죠. 왜냐하면 저랑 결혼할 테니까요//」


P「안 하거든!」


치하야「프로듀서도 참, 수줍어할 필요 없는데♪」


줄리아「큿……너, 오늘 오후에 예정 비워놔! 치하보다 내가 더 괜찮은 여자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해줄 테니…!」


P「너희들 대체 뭐가지고 싸우는 건데」








P「……이런 일이 오전에 있어서」


메구미「프로듀서도 참 큰일이네. 고생했어♪」


P「우우…아저씨는 웬만해선 눈물이 안 나는 사람인데 눈물이 나오네…」


메구미「뭐, 뭐야! 그렇게 말하면 부끄럽잖아…//」


P「아니, 정말로…고마워, 메구미」


메구미「인사할 필요 없어! 그것보다 말이야…」


P「무슨 일 있었어?」


메구미「내, 내가 동생이라면……어때?」


P「앗, 으~음…………」


메구미「……//」두근두근


P「…응. 메구미가 동생이었다면 즐겁겠지. 매일 이런 느낌이라서……」


메구미「저, 정말로!?」벌떡


메구미「우왓, 앗차……!」비틀


P「엇, 차…위험해라」덥썩


P「메구미, 괜찮아?」


메구미「아, 어………!???」화끈


P「메, 메구미!? 얼굴이 새빨간데!??」


메구미「아, 아우……///」펑


P「야, 메구미!?? 메구미~!! 메구미………」










다음날



P「음, 코토하가 톡을……보자보자」



코토하


『어제는 메구미랑 상당히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신 모양이네요? 메구미를 동생으로 삼고 싶다는 말을 하신 것 같은데…연인인 저를 내버려두고 다른 여자한테 추파를 던지며 바람을 피다니, 참 좋은 신분이시네요? 지금부터 프로듀서의 집으로 갈 테니, 그 때까지 저만 생각하며 기다려주세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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