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호「그건 카나 말고는 있을 수 없어. 안목이 없어도 너무 없는 거 아냐?」
시즈카「아~니, 세리카인 게 당연해. 이것만큼은 양보할 수 없어」
시호「뭐야, 해보자는 거야?」
시즈카「너야말로…」
미라이「두, 둘 다 싸우면 안 돼!」
미라이「애초에 아까부터 뭐 때문에 말다툼을 하고 있는 거야?」
시즈카「미라이, 딱 좋을 때 왔네. 실은 사무소 안에서 누가 제일 귀여운지를 시호랑 논의 하고 있었는데…」
미라이「…응?」
시즈카「시호도 참, 제일 귀여운 게 세리카가 아니라 카나라고 하잖아! 믿을 수 없지!?」
시호「믿을 수 없는 건 네 머리야. 우동을 너무 섭취해서 불어 버린 거 아냐?」
시즈카「하아? 우동을 바보 취급 하는 것만큼은 용서 못해!」
미라이「……나 이만 돌아가도 괜찮을까?」
시즈카「결말이 안 나네…미라이, 심판 좀 봐줘」
미라이「시, 심판?」
시호「카나랑 세리카 중 누가 제일 귀여운지, 네가 고르는 거야」
미라이「그, 그게…」
시즈카「………」물끄러미
시호「………」지긋이
미라이「내 기준으로는 세리카려나…그렇게 생각하는데」
시즈카「으랴아아아아아! 역시, 미라이! 뭘 좀 아네!!」
시호「…………」
시호「……인정 못 해」
미라이「에?」
시호「잘 생각해보니 우리 셋이서 결정할만한 사항이 아니야. 극장에 있는 모든 사람한테 물어봐야 해!」
미라이「…우와, 뭔가 귀찮은 걸 말하기 시작했어」
시즈카「훗, 그것도 그렇네. 정정당당하게 때려눕혀 주겠어」
미라이「그리고 바로 받아들이는구나…너희 둘, 사실은 사이좋은 거 아냐?」
시즈시호「그건 아니야」
………
츠바사「과연~. 그래서 둘이 싸우고 있었구나」
시즈카「자, 대답해. 세리카랑 카나 중에 누가 보다 귀여운지!」
츠바사「으~음, 그게 말이지~…」
시즈카「………」꿀꺽
시호「………」꿀꺽
츠바사「제일 귀여운 건………미키 선배에요~♪」
시호「어?」
시즈카「에에에에에에에에에!?」
미라이「자, 잠깐만 츠바사!? 카나랑 세리카 중에서 고르는 건데?」
츠바사「에~. 그치만 원래는 누가 제일 귀여운지를 논의하고 있었던 거지? 그렇다면 이렇게 대답해도 문제없다 생각하는데~♪」
시호「……과연, 일리 있네」
시즈카「…알겠어. 다음부터는 우리가 처음에 논의했던 의제대로 묻고 다니도록 하자」
시즈카(그렇다 하더라도 세리카의 승리는 흔들리지 않아)
미라이(…이 흐름은 조금 재미있을지도)
츠바사(미키 선배 가슴 주무르고 싶어)
이렇게 세 사람은 극장에 있는 아이돌들에게 누가 제일 귀엽다고 생각하는지를 묻고 다녔다.
「유리코씨…려나. 놀렸을 때 보여주는 반응이, 이렇게…말이지」
「물론 타카츠키씨지」
「제일 귀여운 건 모모코려나. 아, 하지만 마코토나 시죠씨도 가끔씩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고…저번에 담력시험 할 때 둘 다 겁먹어서 움찔 거리던 게 귀여웠지~. 그러고 보니 전에 프로듀서가 실수해서 시죠씨한테 고스로리 의상 일을 넣어버렸는데, 그게 의외로 어울려서…에? 이제 됐다고?」
「야요이인 게 당연하잖아!!」
「제일 귀여운 아이돌? 코노미 언니를 말하는 거지!? 귀여울 뿐만 아니라 섹시함도 겸비하고 있는 게 그야말로 최강이지~」
「본인은 완벽하니까 말이야! 아, 하지만 귀여움이라면 야요이한테 질지도…」
「유, 유키호씨일까요…/// 뭐에요! 세 사람 다 왜 히죽거리시는 거죠!!」
「귀여운 거, 말이지. 나는 그런 건 잘 모르지만…츠바사로 할까」
「있잖아있잖아있잖아있잖아있잖아있잖아있잖아!! 제일 귀여운 아이돌을 찾고 있다는 게 진짜야!? 그렇다면 이 아카네쨩이!!…앗, 그만둬! 둘 다 말없이 걷어차는 건 그만둬!」
「으~음…안나려나. 무대 위나 vivid_rabbit 일 때는 믿음직하지만 그 갭 때문에 OFF일 때 더욱 귀엽게 보여서…따, 딱히 안나를 그런 식으로 의식하고 있는 건 아니거든」
「아리사는 아이돌쨩들에게 순위 같은 건 매기지 않아요! 굳이 말한다면 모두 1위에요♪」
「코로군요! 옛날부터 손이 많이 가는 아이일수록 귀엽다고 했어요!」
「호? 물론 공주가 제일 뷰티호하며 큐트한 거예요」
미라이「설마했던 야요이가 세리카를 뽑아서 1위야!!」
시호「그 선배들은 왜 이런 때 한해서 극장에 있는 거야…」
시즈카「큰일났어…이대로는 세리카의 귀여움을 입증 할 수가 없어…」
시즈시호(크으으으으으윽…)
카나「다녀왔습니다~♪」
세리카「오늘 레슨도 힘들었어요…어라? 두 분 다 왜 그렇게 심각해 보이는 표정을 짓고 계세요?」
미라이「앗, 카나! 세리카~! 마침 잘 왔어. 실은 시호랑 시즈카가 너희 두 사람에 대한 걸로 싸워서…」
카나「에~, 싸우면 안 돼! 시호! 자, 과자 나누어 줄 테니까 시즈카랑 화해해!」
세리카「두 분 다, 싸우면 떽! 이에요」
시호「………」
시즈카「………」
시호「…미안, 시즈카. 내가 틀렸었어」
시즈카「아니, 나도 마찬가지였어. 애초에 이런 논의는 무의미했어…우리들은 이 천사들의 미소를 지키는 것만 생각하면 됐던 거야」
시즈시호(말없이 악수)
카나「잘 모르겠지만, 화해해서 다행이야♪」
세리카「네♪ 다들 사이좋게 지내는 게 제일이에요!」
미라이「좋은 이야기구나…일단 시호, 시즈카 둘 다 코피 닦자」
끝
http://elephant.2chblog.jp/archives/52141728.html
'밀리마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P「입맛을 사로잡혔다」 (7) | 2015.09.20 |
---|---|
미나코「돌격, 이웃집의 저녁밥이에요!」 (4) | 2015.09.20 |
미즈키「어서오세요. 여・보(♡)」 (4) | 2015.09.18 |
P「게임?」아이돌「2」 (4) | 2015.09.17 |
P「게임?」 (7) | 2015.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