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탓 탓 탓…!
여P「자, 1, 2, 3, 4, 1, 2, 3……」짝 짝!
여P「봐봐, 또 늦잖아~!」짝짝!
아이돌A「히에에에……」풀썩…
여P「에리코는 맨 처음부터 늦었어! 아사미도 머릿속으로 박수 소리를 세도록 해!」
아이돌B「아, 네……죄송합니다……」
여P「코우미, 아키코, 마나미는 너무 앞서나가! 다른 사람들에게 맞춰 추도록 해!」
아이돌C~E「에에~?」
여P「대답!」
아이돌C~E「네!」
마코토「프, 프로듀서. 이제 이 쯤에서…」안절부절…
여P「자, 키쿠치 코치도 다음부터는 빡세게 갈 테니 각오하도록 하세요!」
마코토「저, 저도요~!?」
여P「잘 부탁드릴게요」찌릿
아이돌들「헤아아아아아아……」추욱…
여P「나 참, 야무지지 못하기는」
아이돌A「그런 말 마세요. 내일이 본방인데 너무 빡세다고요. 빡세」
여P「불만이 있다면, 네가 할 일을 하고 말하도록 해」
여P「……?」
아이돌A「왜 그러세요?」
여P「에리코. 이거 네 가디언이지?」쓱
아이돌A「에? 아, 네. 그렇긴한데……앗, 구멍났어~!」쿠웅!
아이돌C「보자보자……앗차, 이건 심하데」
아이돌A「우우. 어떡하지. 마음에 들던 거였는데……」
여P「어쩔 수 없네. 자, 줘봐」
아이돌A「헤?」
여P「간단히 메우는 걸로 괜찮다면, 내가 오늘 해줄게」
아이돌A「에? 굉장해요! 프로듀서씨, 재봉도 할 줄 아세요!?」
여P「그렇게 자랑할 만한 정도는 아니야.
아, 그리고 대신 내 가디건을 줄게. 이거라도 괜찮다면 입도록 해」쓱
아이돌A「에? 빌려주시는 건가요? 이런……감사해요!」
여P「각자, 과제를 확실히 복습해 둘 것.
그리고 스트레칭을 한 뒤, 아이싱 하는 것도 잊지 말고 말이야」쓱
마코토「아, 프로듀서! 벌써 가는 건가요?」
여P「내일 쓸 전략을 최종적으로 확인해봐야 해요……그럼 수고하셨습니다」뚜벅뚜벅…
달칵 쾅
아이돌A「프로듀서씨. 의외로 상냥한 점도 있네」
아이돌C「그렇다고 내일이 페스 본방인데 이런 하드한 레슨을 하다니 말이야……」
아이돌B「요즘은 리츠코씨랑 하는 연습보다 프로듀서랑 하는 연습이 어려워」
아이돌E「오늘도 무서웠어」
마코토「후훗. 실은 아직 문 뒤에 프로듀서가 있다거나」
아이돌D「그, 그런 소리 마세요! 코치님!」
아이돌A「저기, 코치님!」
마코토「응, 왜?」
아이돌A「코치님이 옛날에 프로듀서씨랑 같은 아이돌이었다는 게 정말인가요?」
아이돌D「에? 코치님도 765 프로덕션의 아이돌이었어!?」
마코토「옛날에, 말이지……벌써 10년 전이려나」
아이돌C「몰랐어? 그래서 765 프로덕션의 연습을 봐주고 계시는 거잖아」
아이돌E「어떤 아이돌이었나요!? 코치님이랑 프로듀서는」
마코토「으~음, 보자……나는 뭐, 댄스를 메인으로 하는 운동 쪽 일을 잘하는 아이돌이려나」
아이돌A「아~, 그거 예상이가요」
마코토「그리고 프로듀서는……음? 잠시만. 프로듀서가 자신에 대해서 무슨 말 안 해주던?」
아이돌B「물어도 가르쳐 주질 않아요. 너희들하고는 관계없다면서」
마코토「그래……그렇다면 나도 해줄 말은 없어」
아이돌A「에~? 해주셔도 괜찮잖아요. 가르쳐주세요~!」
아이돌들「그래요, 그래요~!」
마코토「그녀 자신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면, 함부로 과거를 밝히는 게 아니지」
아이돌E「확실히 프로듀서 자신이 옛날이야기를 하는 건 들어본 기억이 없어」
아이돌D「그리고 프로듀서는 이름으로 부르면 왠지 화내지」
아이돌B「리츠코씨는 평범하게 “리츠코씨” 라고 부르는데」
아이돌C「으으으, 신경 쓰여……」
아이돌D「하지만 말이야. 스스로 말하고 싶지 않다는 건, 별 볼일 없었다는 거 아냐?」
마코토「…………!」
아이돌A「아~, 그럴지도!」
아이돌E「자랑할만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면, 숨길 리가 없으니까!」
아이돌B「현역 시절 자신이 이루지 못했던 꿈을 우리에게 강요하고 있는 걸까……」
아이돌C「우리들에게 그렇게 빡빡하게 구는 것도, 현역시절의 스트레스를 푸는 걸지도 몰라」
아이돌들「아하하하하하하…!」
마코토「그녀를 바보 취급 하지 마!!」
아이돌들「!?」움찔!
마코토「……미안, 고함을 질러서」
아이돌A「앗, 아니에요! 죄, 죄송해요……」꾸벅…
아이돌들「…………」꾸벅…
마코토「실적은 조사해보면 알게 될 거야……굳이 말하자면 조숙 계열이라고 해야 하나」
마코토「하지만……그 경력이상으로, 그녀는 굉장히 훌륭한 아이돌이었어. 그것만큼은 믿어줬으면 해」
아이돌들「…………」
마코토「……분위기를 조금 가라앉혀버렸네」
마코토「어쨌든 그녀도 나 같이 위대한 선배 중 한 사람이므로 경의를 가지고 따라 갈 것!알겠지!」
아이돌들「네~에!」
아이돌C(자기가 자기보고 “위대하다” 고 했어)소곤소곤…
아이돌E(푸후훕. 쪽팔려)소곤소곤…
마코토「거기! 다 들리거든!」
아이돌A「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아이돌들「감사했습니다!!」
마코토「응, 수고했어. 다음에 또 보자」붕붕
달칵 쾅
마코토「…………프로듀서라……」
마코토「자가자신을 너무 몰아붙이지 않으면 좋을 텐데……」
~ 거리에 있는 찻집 ~
뚜루루루루루…♪
뚜루루루루루…♪
달칵
『하이사이~! 난쿠루 민박입니다~!』
『어, 어라? 여보세요~? 난쿠루 민박인데요~? 여보세요!』
하루카「…………히비키?」
『우에!? 그 목소리는 유키호! 가 아니지……혹시 하루카야!?』
『우와~, 오래만이네! 잘 지내!? 본인은 물론 기운이 넘쳐!!』
하루카「으, 응……하하하. 왠지 대단한 텐션이네」
『당연하지! 하루카가 전화를 해주다니, 굉장히 기뻐!』
『그래서 무슨 일이야? 우리 민박에 묵으러 와주는 거야?』
하루카「응. 오랜만에 다 같이 모이자고 권유할까 해서…」
『거짓말!? 우오~, 굉장하네, 그거! 대환영!』
『그래서 언제!? 내일!?』
하루카「아니, 내일은 조금…」
『아, 미안. 잠시만 기다려』
『저기, 아방~!? 이누미들 데리고 산책 좀 다녀와~!』
『에~가 아니라! 아방은 요즘 운동부족이라 다녀와야해!!』
『네~에. 다녀오세요……아, 잠시만! 아방, 이거!!』
『화장실 다녀오면 뚜껑 제대로 덮으라고 했잖아, 정말! 뭐하는 거야~!
하루카「………………」
『나 참……아, 미안. 그래서 언제라고 했지? 오늘?』
하루카「아, 아니 저기……실은 아직 치하야한테 밖에 이야기를 안해서……」
『에? 뭐야. 그럼 본인이 두 번째라는 거야?』
하루카「으, 응! 에헤헤」
『아하하하! 하루카는 변함없이 본인을 좋아하는구나!』
『하지만 고마워, 하루카. 본인, 사람들을 만날 날이 굉장히 기대되』
하루카「응. 사람들이랑 상담해서 대략적인 일정이 정해지면 또 연락할게」
『대략적인 일정 같은 건 됐어. 하루카랑 사람들이 정한 날에 본인은 민박 문 닫을 거야!』
하루카「에!? 하, 하지만 다른 손님들도 있는 게…」
『괜찮다니까! 다른 손님이 있어도 적당히 변명을 해서 거절하면 되니까!』
하루카「그, 그래도 괜찮을까……」
『뭐라해도 이 민박의 이름은『난쿠루 민박』이니까 말이야! 어떤 일정이라도 문제없어~!』
하루카「으, 응……에헤헤. 고마워, 히비키」
『응응. 전부 본인에게 맡겨. 그러면 또 연락하자! 바이바이!』
하루카「응! 또 연락 할게!」
삑!
하루카「…………후우」
하루카「…………미키에게 말해야지……」
벌떡…
뚜벅 뚜벅…
리츠코「후우……사무소로 돌아가기 전에 어디서 차라도 마시고 갈까」
리츠코「………어머?」
하루카「…………」
뚜벅뚜벅…
리츠코「아, 하루카…………가버렸다」
리츠코「어떻게 된 걸까, 저 아이……이 시간에는 사무소에 있어야 하는데……」
리츠코「…………」삑삑삑…
뚜루루루루루루루루…♪
달칵
『네. 765 프로덕션입니다』
리츠코「아, 여보세요. 아키즈키에요」
『아아, 리츠코씨. 무슨 일 있나요?』
리츠코「아니요. 저기, 코토리씨……하루카는 지금 뭘 하고 있나요?」
『에? 하루카말인가요? 찻잎을 사러간다면서 1시간 전에 나갔는데요』
리츠코「……그런 가요」
『무슨 일 있나요?』
리츠코「아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죄송해요, 코토리씨. 혼자 사무소를 보게 해서」
『아니요,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옛날에는 다 같이 지방에 일하러 갔을 때, 혼자서 사무소를 본 적도 있었고』
리츠코「아, 아아……그랬었죠. 죄송해요」
『후후후. 그럼 리츠코씨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게요』
리츠코「네. 알겠습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삑!
리츠코「쇼핑이란 말이지……이런 역 앞까지? ……뭐, 상관없나」
리츠코「후훗. 지방영업이라……그런 일도 있었지」
리츠코「그 사람이 가져온 첫 일이었지……」
………………
………………………
…………………………………
………………………
………………
부르릉…
야요이「에헤헤. 모두 같이 외출이라니, 왠지 소풍 같네요」
마미「응응. 여관에는 반드시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을 것 같지→」
이오리「당연하지. 뭐라해도, 이 이오리를 부를 정도니까 말이야」
아미「그것도 그런가. 아하하하하!!」
미키「음냐음냐……」Zzzz…
음메~…
미키「저기, 여기 어디?」
하루카「뭐라고 할까. 대자연이 광활하게 펼쳐진 곳이네요……」
아미「진수성찬이 없어……」
P「으, 음……어쨌든 축제 준비를 도와 달라 부탁받았으니, 각자 분담해서 하도록 하자!」
이오리「에~!? 어째서 우리들이 그런 일까지 해야 하는 건데!」
P「어, 어쩔 수 없잖아. 마을 사람들만으로는 일손이 부족한 것 같으니까」
리츠코「이러쿵저러쿵 불평하지 마.
자, 포장마차 요리 준비랑, 회장 의자 정리, 지재 설치 등 세 계열로 나누어지도록 해」
일동「네~에」
유키호「미, 미키. 같이 의자 내는 것 도우러 가자……」
미키「미키는 그런 걸 하러 여기에 온 게 아니야. 아후우」데굴
하루카「자, 잠깐! 미키!」
P「아, 음~. 됐으니까 너희들끼리 일단 가주지 않을래?」
마코토「네! 유키호, 하루카 가자」
다다닷…
미키「으~음. 이 의자 조금 딱딱한 거야……영차……」데굴데굴…
P「미키……기대하고 있던 것과는 달랐어? 미안해」
미키「으음, 상관없는 거야.
잘난 듯이 설교하는 사람이 실제로 실속이 없다는 건, 미키도 알고 있었고」
P「……저번에 내가 말했던 게 잘난 듯이 설교하는 것처럼 들렸다면 사과할게」
P「하지만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고 해도 처음부터 훌륭했을리는 없어」
P「오늘 일은 네가 상상하고 있던 일과는 다를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훌륭한 무대에 서기 위해 필요한 경험이라고 나는 생각해」
미키「회장에 의자를 갖다 놓고 정리하는 게?」
P「아무것도 하지 않고 처음부터 추켜올려주길 기대하고 있었어?」
미키「또 설교야. 지긋지긋해」
P「……미안」
미키「오늘 미키가 할 일은 어린애랑 아저씨, 할아버지, 할머니들 앞에서 프리토크를 하는 거지?」
미키「그런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 것 정도는, 적당히 해도 낙승이야」
P「마지막은 유키호, 하루카, 마코토가 같이 노래를 불러. 그리고 그게 일의 끝이야. 회장 분위기를 북돋아줘」
미키「“일” 은 똑바로 하는 거야. 알았으면 이제 놔둬」데굴
P「………………」
왁지지껄…
미키「그래서 말이지. 굉장히 빨리 일어나서, 미키는 이제 졸리고 졸려서……」
미키「아후우……」
미키「미키 이제 자도 괜찮지?」
와하하하하하하하…!
미키(봐, 이렇게 적당히 하는 미키를 보면서도 기뻐해주는 관객이 있는 걸)
미키(저기 프로듀서. 똑바로 보고 있는 거야?)힐끔
미키「……?」
미키(무대 뒤에는 없는 거야……어라 마코토군이랑 하루카?)
하루카・마코토「……! …………!」허둥지둥…!
미키(저 제스처, 시간을 끌어달라는 의미일까? ……유키호가 없는 것 같은 거야)
미키(뭐, 됐어. 조금만 더 이야기하고 있으면 괜찮겠지. 분명)
미키「그래서 아까까지 회장 그쯤에 있는 의자 위에서 미키는 잔거야」
미키「앗, 거기 있는 오빠 근처. 미키가 흘린 침이 묻어 있다며 미안해」
우오오오오!! 와하하하하하…!
미키「후아아암……이제 이야기하는 것도 지쳐버렸어」
미키「앗, 이러면 안 돼지. 무심코 본심이 새어나와 버렸어」
와하하하하하…
미키(하루카랑 마코토군의 모습은……)힐끔
미키(유키호가 돌아온 것 같아……어디 갔다 온 걸까?)
미키(하지만 이걸로 미키가 할 일은 끝이야)
미키「그럼 가서 자고 올게. 안녕히 주무세요야~」붕붕
와아아아아아아아아…! 짝짝짝짝…
유키호「미안해, 미키! 나, 사람들에게 폐를 굉장히 끼치고……!」꾸벅꾸벅…!
미키「아니, 딱히 상관없어. 미키는 피곤하니까 자고 올게」뚜벅뚜벅…
마코토「앗. 우리들이 하는 무대, 안 보는 거야?」
하루카「가버렸다……」
마코토「어쨌든! 프로듀서가 그걸 보고 있는 이 사이에!」
유키호「으, 응!」
타닷! 다다닷…
터벅터벅…
미키「후아아아암……아후우……차 문, 열려 있으려나」
미키「…………어라?」멈칫
멍! 멍!
P「우왓! 이 자식……부탁해. 착한 아이니까 너무 날뛰지 말자. 응?」
개「멍! 멍멍!!」아등바등!
P「크아악! 침이 양복에 묻었어어어어어!!」
미키「프로듀서. 뭐 하는 거야?」
P「앗, 미키! 미안, 이 녀석 좀 어떻게 해줘!!」
미키「낮에 놀러왔던 아이들이 데려온 강아지지? 강아지 좋아해?」
P「그렇게 보이냐!?」
개「학, 학!」아등바등
P「우오오오오!! 으윽, 이 자식. 가랑이 사이를 문지르지 마라니까!!」
미키「응응. 착한 아이지」쓰담쓰담
개「끄응……」꼬리 흔들흔들
P「왜 내가 할 때는 그렇게 얌전히 있어주지 않은 거야……」
미키「프로듀서가 강아지의 입장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야.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은 강아지도 미키도 싫어하는 거야. 그렇지?」
개「멍」
P「야아……」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미키「!? 에……?」
P「오, 분위기가 뜨거운가 본데」
미키「바, 방금 그 함성. 혹시 그 아이들의 무대!?」
P「다른 무대는 없잖아?」
미키「자, 잠시 보고 오는 거야!」다다닷!
P「아! 어, 어이! 개 돌보기는……!」
P「……어쩔 수 없지. 여길 떠날 수도 없고, 또 너랑 대기인가」
개「멍멍!」아등바등!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ALL LIGHT! 미-소-의-빛-으-로!」
「ALL LIGHT! 꿈-에-태-양-을-! 올-려-보-자!」
「지-금-당-장! 어-디-까-지-든-지!」
「자! 출-발- ALL LIGHT!!」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짝짝짝짝짝짝…!!
미키「괴, 굉장해……!」
미키(아까 미키가 토크 할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게, 분위기가 굉장히 뜨거운 거야……)
미키(유키호도……하루카도 마코토군도, 전부 반짝거리며 빛나고 있는 거야……!)
세사람「감사합니다~!!」붕붕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짝짝짝짝짝짝…!!
하루카「아, 미키! 수고했어~!」붕붕
미키「수, 수고……굉장했던 거야. 연습 했어?」
마코토「헤헹~. 뭐 그렇지. 잘 돼서 다행이야」
유키호「프로듀서의 덕분이야」
미키「프로듀서? 프로듀서는 왠지 저쪽에서 강아지에게 습격당하고 있던데」
세사람「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다다닷…
하루카「프로듀서씨!」
P「으……윽………」움찔움찔…
개「멍멍!」할짝할짝할짝
마코토「아앗~! 역시 개한테 약했어!」
유키호「히이이이이익. 무서워서 접근할 수가 없어」
미키「프로듀서는 개를 어려워하면서 왜 강아지를 돌보고 있었던 거야?」
유키호「그건……내, 내가 개를 어려워해서……」
미키「?」
유키호「그게 무대 옆에 개가 있어서……엄청 무서워서 도망쳐버렸어」
유키호「그걸 프로듀서가 말려주고, 개를 무대에서 멀리 떨어뜨려 주셔서……
그래서 방금 그 무대는 프로듀서 덕분이야」
미키「헤에……?」갸우뚱
마코토「나 참. 개가 어려우시면 히비키를 부르면 될 텐데」
P「히비키는 소랑 사이좋게 놀고 있어서 그럴 상황이 아니었어.
그곳에서 움직일 수 있었던 건 나밖에…」
개「학, 학, 학, 학, 학!」끈적끈적
P「아읍. 아으읍」
하루카「와, 왠지 무츠고로우씨 같아요! 프로듀서씨!」
P「주, 죽겠……살려……!」
유키호「에헤헤」방글방글
미키(……무대를 반짝거리게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뭐든 하는 거야?)
미키(어째서……미키들이 반짝거려도 프로듀서는 반짝거리지 않는데……)
미키(그런 건 분명 재미없을 텐데. 어째서……?)
무츠고로우 - 일본의 작가, 동물연구가.동물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기행이라 불릴 만한 일도 서슴치 않아서 화제에 오르기도 하며, 북해도에 무츠고로우 동물왕국(ムツゴロウ動物王国)이라는 이름의, 동물과의 접촉을 체험하기 위한 목장형 시설을 만들기도 했다.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399699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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