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시호~. 역 앞에 있는 크레이프 가게에서, 오늘만 반값세일을 한데! 가보자~」
시호「...카나, 어제도 먹지 않았던가?」
카나「그, 그랬었나~♪ 기분 탓이 아닐까~♪」
시호「하아...어쩔 수 없네」
카나「만세~! 시호 짱!」덥썩
시호「꺅...정말이지, 갑자기 달라붙지 마」
카나「에헤헤...미안해. 사과의 의미로 사탕 줄게」
시호「항상 가지고 다니네...뭐, 알겠어」
카나「몇 개 필요해? 많으니까 사양하지 않아도 괜찮아~♪」
시호「하나면 돼」
카나「시호는 사양을 참 잘하는구나~♪ 자, 여기!」
시호「응, 고마워」
카나「어때? 맛있어?」
시호「응, 맛있어...으윽!」찌릿
카나「에!? 시호, 왜 그래....?」
시호「...아무것도 아니야」
카나「정말로?」
시호「...응. 그리고 크레이프 가게에 가자는 이야기 말인데, 오늘은 사양해 둘게」
카나「에?...갑자기 왜? 혹시 다이어트?」
시호「아니야...으음, 속이 조금 안 좋은 것 같아」
카나「큰일났네! 프로듀서씨~, 시호가 속이 안 좋데요~」
시호「카, 카나! 딱히 프로듀서씨를 부를 필요는...」
P「무리는 하면 안 돼. 시호, 수면실에 소파가 있으니까, 거기서 쉬고 갈래?」
시호「괜찮아요, 문제없어요. 이미 다 나았고...으윽」찌릿
P「얌마, 문제없긴 뭐가 문제없다는 거야. 어디 아파?」
시호「...실은 어금니가 좀...」
P「설마 충치? 만약을 위해 치과에 가보는 게 좋겠는데」
시호「괜찮아요. 어차피 놔두면 바로 나아요」
카나「참는 건 좋지 않아~. 크레이프도 먹을 수 없어~♪」
P「그래, 시호. 악화되기 전에 치료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지장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시호「둘 다 걱정이 참 많으시네요...」
P「아파서 노래를 못하게 되면 큰일이니까. 추천하는 치과가 있으니, 소개해 줄게」
시호「아, 아니. 그렇게까지 해주시지 않으셔도...오늘은 용무가 있으므로, 저는 이만」허둥지둥
P「......너 혹시, 치과가 무서운 거야?」
시호「」흠칫
시호「그, 그럴 리가 없잖아요. 어린 애도 아니고...」(¬д¬;)
P「...」
카나「...」
P 카나「진짜로...?」
시호「......그럼 저는 이만. 고생하셨습니다」탓
카나「앗! 도망쳤다!」
P「그렇게 놔둘까 보냐! 카나, 확보한다!」
카나「라져~! 놓치지 않아~♪ 시호, 확보~!」덥썩
시호「...대체 뭔가요」
P「아니, 대체 뭔가요, 는 무슨. 대체 얼마나 가기 싫은 건데」
시호「...카나도 평소부터 단 것만 먹고 있으니, 치과에 한 번 가보는 게 좋지 않아?」
카나「나는 항상 건강한 이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 있으니까, 괜찮으려나~♪」
P「물귀신처럼 끌어들이려 하지 마.... 자, 문 닫아 버리기 전에 가자」
시호「싫어요」
P「고집부리기는. 어쩔 수 없군. 카나, 차까지 연행이다」
카나「자자, 시호. 가자~」
시호「...큭, 이렇게 되면...」
P「저항해도 소용없어. 자, 가자」
시호「어, 어서오세요~. 주인P님☆」
P「」
시호「오늘은 주인P님한테 봉사를 잔~뜩 해줄게☆」
P「」
시호「일단은 주인P님에게 책을 읽어 드릴게요~! 에헷☆」
P「」
시호「시호가 좋아하는 그림책이야☆ 주인P님~. 무릎에 앉아, 앉아~」
P「......그렇네! 시호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책을 듣도록 할까」
시호「만세~! 주인P님, 세상에서 제일 좋아☆」
카나「프, 프로듀서씨~!」
P「헛! 너, 넘어갈 뻔했어...」
시호「큭...조금만 더 했으면 됐는데...」
P「것보다, 그렇게 해서까지 가고 싶지 않은 거야...?」
카나「시호, 빨리 치료해서 같이 크레이프 먹으러 가자, 응!?」
시호「나도 그러고 싶어...하지만」
카나「나도 같이 따라가줄 테니까, 응!?」
시호「...그렇네. 카나가 같이 있다면 분명 괜찮겠지」
카나「시호...!」활짝
P「좋아! 그럼 바로 갈까」
시호「그렇네요...응? 뭐야, 이 소리?」
레이카「자~! 시호, 충치라며~? 나한테 맡기렴!」빠밤
시호「켁...레이카씨. 뭔가요, 그 괴력몬 같은 모습은...」
레이카「음~. 신경쓰지 말고, 응응♪ 팔이 많을수록 치료하는 것도 빠르잖아!」
시호「아니, 그 논리는 이상하거든요...」
레이카「환부를 비빗하고 잘라버릴 테니, 눈을 감고 몸에서 힘을 빼주세요~. 후훗♪」
시호「」
P「그럼 우리는 먼저 크레이프 가게에 가 있을 테니, 나으면 오도록 해. 자, 가자. 카나」
카나「네~에♪ 시호, 나중에 보자~. 크레~이프♪ 크레~이프♪」
시호「자,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P「그럼 가볼게~」
카나「그럼 갈게~」쾅
시호「아니아니! 그치만 레이카씨, 치과의사 면허 없으시죠!?」
레이카「응~, 괜찮아괜찮아♪...가만히 있어주세요. 아시겠죠? 우후훗♪」
시호「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카나「도와주지 않아도 괜찮나요~?」
P「음, 좀 더 있다가. 이만큼 무서워 해주면, 진짜 치과 같은 건 누워서 떡먹기겠지」
카나「과연~, 그렇네요~」
P「그러니까 조금 더 문 앞에서 대기」
카나「네~에. 아, 맞다! 프로듀서씨, 사탕 드세요! 시호도 맛있다고 해줬답니다~」
P「응, 땡큐. 음, 진짜 맛있는데...으윽!」찌릿
카나「에!?」
P「앗...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진짜로」(¬д¬;)
시호「...프로듀서씨...」물끄러미
P「켁, 시호! 어째서 여기에!?」
시호「헤~, 그런가요~. 프로듀서씨도 레이카씨한테 치료를 받는 게 좋겠네요~」방긋
P「아니, 그게 말이지?」
레이카「어라~? 프로듀서씨도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정말이지, 어쩔 수 없네요~♪」
P「잠깐만! 이건 그게...그거라서...」
레이카「네~에, 알겠습니다~. 시호, 카나. 누르고 있어주세요~♪」
카나 시호「네~에」
P「이, 이것들아! 이러지 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끝
http://elephant.2chblog.jp/archives/521624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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