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요이「아미, 말이 심하잖아!! 나도…그…콘…돔 정도는…」
아미「이런이런~? 야요잇치는 뭘 살 수 있는 걸까→」
야요이「저기…」
아미「야요잇치한테는 아직 빨랐으려냥?」
야요이「내가 언니거든」
야요이「거기에 우리들한테는 아직 필요없잖아?」
아미「하지만하지만~, 야요잇치는 돈이 없으니까 살 수 없잖아?」
야요이「이제 더 이상 그렇지 않아」
아미「에? 그래?」
야요이「나도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다가…아버지도 일이 잘 되고 있으니까」
아미「그럼 왜 TV에서 그렇게 말하지 않는 거야?」
야요이「왜냐하면 그 편이 일도 잡아오기 쉽다고 프로듀서가 말했으니까…」
아미「야요잇치가…변해버렸다…」
야요이「그리고 말이지, 5000원이나 하는걸. 거기에 그걸 쓰는 건 남자잖아? 굳이 내가 살 필요는 없어」
아미「뭘 산다고?」
야요이「에?…그러니까…」
아미「빨리 말해봐」
야요이「그러니까…콘…」
아미「빨리 가르쳐줘. 언니」
야요이「아미는 심술쟁이…」
P「다녀왔습니다~」
아미「아, 오빠. 어서왕」
야요이「어서오세요」
아미「오빠. 야요잇치가 중대한 문제에 직면했어」
P「음? 무슨 일이야?」
아미「콘돔을 갖고 싶은데 살 수 없데」
야요이「!?」
P「」
P「야요이…왜 콘돔을 갖고 싶은 건데?」
야요이「그게 아니에요!! 아미가 이상한 말만해서…」
아미「야요잇치는 아직 어린애니까 콘돔 같은 걸 살 수 있을 리 없잖아~?, 그렇게 말했어」
야요이「아미!! 아까 한 말이랑 다르잖아!!」
P「야요이한테는 아직 빠르니까…알겠지?」
야요이「그러니까 그게 아니라고요!!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 5분 후
P「과연…아미도 이상한 말만 해서는 안 되지」
아미「안미☆」
야요이「하아…왠지 지쳤어…」
P「야요이도 흘려들으면 될 텐데」
야요이「그렇지만…저도 어린애가 아니니까…」
P「하하하. 내가 보면 둘 다 아직 어린애야」
아미「오빠, 아미는 이미 어른인데?」
P「어디가?」
아미「나이스 바디잖아? 봐봐」
P「…그 렇 네(적당)」
아미「마음이 담기지 않았어~」
야요이「어쨌든…우리들은 아이돌이니까 이런 이야기는 이제 하면 안 돼. 알겠지?」
아미「에~!!」
야요이「알겠지!?」
아미「네~에」
야요이「정말…아미는 너무 조숙하다니까…」
아미「하지만 말이야」
야요이「응?」
아미「야요잇치는 흥미없어?」
야요이「뭐가?」
아미「야한 이야기」
야요이「없는 건 아니지만…우리들한테는 아직 빨라…」
리츠코「앗, 아미. 이제 슬슬 가자」
아미「어라? 릿쨩, 오늘 아직 일이 있었던가?」
리츠코「저녁부터 류구 코마치 취재가 있다고 했잖아」
아미「그랬던가?」
리츠코「나 참…빨리 가자」
아미「예입예~입」
P「조심해」
리츠코「네. 프로듀서도 야요이를 부탁드릴게요」
P「오케이. 아미, 열심히 하고와」
아미「응. 야요잇치도 빨리 어른이 되라구~」
야요이「아미!!」
아미「바이바~이」
달칵
쾅…
P「야요이, 오늘은 더 이상 예정 없지?」
야요이「네. 오늘은 이제 끝이에요」
P「그럼 야요이가 괜찮다면 오늘은 데려다 줄까?」
야요이「아, 그럼 돌아가는 길에 마트에서 쇼핑을 해도 괜찮나요?」
P「응. 물론 괜찮아」
야요이「감사합니다. 저기…프로듀서」
P「왜?」
야요이「저는, 그렇게 어린애 같아 보이나요?」
P「갑자기 왜 그래?」
야요이「방금 전에도 아미한테 어린애 취급 당했어요」
P「호오」
야요이「제가 언니인데…」
P「하하. 야요이는 작아서 그렇게 보이는 거겠지」
야요이「저도…다른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 만큼은 알고 있는데…」
P「흐~응…」
야요이「왜 다들 절 어린애 취급 하는 걸까요…」
P「별로 상관없지 않아?」
야요이「에?」
P「너도 언젠가, 네가 싫어도 어른이 될 거야. 그렇다고 한다면 서두를 필요가 없잖아?」
야요이「프로듀서…」
P「그리고 야요이는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야」
야요이「정말…이세요?」
P「응. 내가 보증할게」
야요이「에헤헤…조금 기쁠지도」
P「거기에 말이지」
야요이「?」
P「어른이 되면 어리광도 좀처럼 부릴 수 없게 될 거야」
야요이「저…어리광 부린 적이, 없을지도 몰라요」
P「그런데 어른이 된다면 재미없겠지?」
야요이「네…그런 건…싫어요…」
P「그러니까 야요이는 지금 이대로 있는 게 좋아」
야요이「프로듀서?」
P「왜?」
야요이「저…어리광을 부려보고 싶어요」
P「그렇구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야요이「프로듀서가 싫지 않으시다면…」
P「응?」
야요이「포옹…해주세요」
P「포옹?」
야요이「전…집에서는 장녀니까…어리광부려 본 적이 없어요」
P「나로 괜찮아?」
야요이「네…프로듀서가 좋아요」
P「알겠어. 자 이리와」
야요이「기뻐요…감사합니다…」
P「자, 무릎 위에 올라와도 괜찮아」
야요이「조금 부끄러울지도」
P「그럼 그만둘까?」
야요이「싫어요…실례하겠습니다…」
스멀스멀…
P「야요이는 가볍구나」
야요이「작을 뿐이에요」
P「그래…자, 어때」
꼬옥…
야요이「아…」
야요이「따뜻해서…기분…좋아요」
P「어린애 취급도 나쁘지 않지?」
야요이「네…조금만 더 이대로 있어도 괜찮을까요?」
P「응. 지금은 사무소에 단 둘이 있으니까…」
야요이「에헤헤…그렇다면 부끄럽지 않아요…」
코토리(전 여기에 있어요…)
야요이「앞으로도…가끔 어리광 부려도 괜찮을까요?」
P「야요이가 말하는데 거절할 수 있을 리 없잖아」
야요이「기뻐…」
코토리(삼십 줄이 다 되어가는 여자인데, 안아주실 수 없나요?)
하루카「다녀왔습니다~」
P「아, 하루카. 어서와」
코토리「어서오렴」
야요이「우뉴…」
하루카「아, 야요이도 참…좋겠다…」
P「뭔지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됐어」
하루카「프로듀서씨. 저도 포옹해주세요~」
P「넌 야요이보다 언니잖아?」
하루카「외동딸인 저한테 그런 말을 해도 곤란할 뿐이에요」
P「저기 말이야…」
하루카「빨리」
P「지금은 야요이가 있으니 참아」
하루카「그럼 제가 곁에 앉을 테니 제 어깨 위에 팔을 둘러주세요. 그럼 용서해 드릴게요」
P「하아…어쩔 수 없구먼」
하루카「그럼…실례하겠습니다…」
풀썩…
하루카「프로듀서씨…」
P「예이예이…이러면 돼?」
꼬옥…
하루카「네…꽤 좋네요」
야요이「새근새근…」
P「야요이는 잠들어버렸군…」
하루카「새근새근…」
P「어이…」
코토리(지금이라면 저도 낄 수 있을까요…)
치하야「다녀왔습니다」
코토리「어서오렴」
P「어서와」
치하야「어머, 하루카랑 타카츠키씨는 자고 있나요?」
P「그런 것 같아」
치하야「두 사람 다 행복해보여…후훗」
P「나는 다리가 저리기 시작했어」
치하야「이렇게 귀여운 여자 아이들한테 둘러싸여있으니 참으세요」
P「하하하…그렇지」
치하야「한쪽이 비어있네요…실례하겠습니다」
풀썩…
P「야야…너도냐」
치하야「전 두 사람과는 달리 대화상대가 될 수 있답니다?」
P「호오, 그럼 좋지」
치하야「으음, 확실히…나쁜 기분은 아니네요」
P「그래?」
치하야「네. 저는, 평소에 혼자서 있으니까요…」
P「그렇구나…」
치하야「네…」
- 몇 분후
치하야「타카츠키씨가…콘돔인가요…」
P「넌 주저없이 말하는구나」
치하야「피임을 하기위한 도구니까요. 이상하게 생각하니 망측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P「뭐, 그렇지. 어른인 나한테는 새삼스러운 화제이고」
치하야「여성이 가지는 것도 아니니까 말이죠」
P「그렇지」
치하야「지금은 쓸 기회도 없고」
P「그야 그렇지」
치하야「프로듀서가 상대라면 더욱더 쓰고 싶지 않아요」
P「뭣이라!?」
치하야「프로듀서와 처음으로 할 때는 …우리들을 가로막는 그런 건 쓰고 싶지 않아요」
P「하지만 그러면 임신해버릴 텐데?」
치하야「좋아하는 사람의 아이라면…저는 받아들이겠어요」
P「너…그렇게 나를…」
치하야「좋아한답니다? 당연하지 않나요」
P「그만해. 심장이 너무 뛰어 죽을 것 같으니까…」
치하야「후훗. 그렇다면 당분간 두근거려주세요」
코토리(이런 건 분명 이상해…)
야요이(깨있는 거…안 들켰겠지…)
하루카「프로듀서씨. 아까부터 치하야랑 알콩달콩하다니, 치사해요」
P「하루카!? 일어나 있었어?」
하루카「계속 깨어 있었어요. 치하야도 알콩달콩 금지」
치하야「어머, 하루카도 내가 없는 동안 프로듀서랑 노닥거렸을 테니 무승부야」
하루카「그럼…적어도 반으로 나누자」
치하야「응. 난 괜찮아」
하루카「만세!!」
P「반으로 갈리지 않습니다만…」
야요이(적어도 세등분으로 해줬으면 하는데…)
코토리(여기는 지옥이야…)
- 10분 후
P「자, 야요이. 슬슬 일어나」
야요이「…네에」
P「돌아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야하니 슬슬 일어나야해」
치하야「그럼 전 하루카랑 돌아가겠습니다」
P「응, 조심해」
하루카「아쉽지만…그럼 이만」
야요이「내일 뵈요~」
쾅…
P「그럼 차 끌고 올 테니 기다리고 있어」
야요이「네」
- 마트 안
P「나도 잠시 내가 살 것 좀 사올게」
야요이「네」
야요이「보자…닭고기랑…인삼이랑…」
야요이「아, 반창고가 다 떨어졌었지…」
야요이(그리고…생리대도…다 떨어졌었지…)
야요이「프로듀서랑 합류하기 전에 계산을 끝내야 해…」
야요이「으음…평소에 쓰던 생리대가 세일하네. 두 개 사자」
야요이「아…여기는…콘돔도 파는구나…」
야요이(앗…입 밖으로 내버렸어…부끄러워…)
야요이「초박형? 얇으면 뭔가 좋은 점이 있나?」
야요이「크기도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아…」
야요이(프로듀서는 사이즈가…어느 정도일까)
야요이(크다면 나로서는…무리일지도…)
야요이「하아…뭔가 이상한 기분…」
P「야요이…뭐하는 거야?」
야요이「꺅!?」
야요이「프로듀서!! 놀래키지 마세요!!」
P「콘돔 상자를 들고 큰 소리를 내면 안 돼!!」
야요이「아…」
P「그렇게 신경이 쓰이면 내가 한 상자 사줄 테니, 나중에 넘겨줘」
야요이「저기…그게 아니에요」
P「괜찮으니까 신경 쓰지 마. 흥미 있잖아?」
야요이「우우…」
P「그럼 난 먼저 계산하고 올 테니까」
야요이「네…」
야요이(우우…프로듀서가 생리대를 보셨을지도…)
- 야요이네 집 앞.
P「자, 콘돔」
야요이「아…」
P「동생들한테 비밀로 해야해. 알겠지?」
야요이「네…」
P「그럼 내일 보자」
야요이「저기…프로듀서」
P「응?」
야요이「환멸…하셨나요?」
P「아니」
야요이「정말로?」
P「이런 일로 얼굴이 새빨개진 야요이가 귀여워, 라고는 생각하고 있지만 말이지」
야요이「아우…」
P「자, 빨리 집으로 들어가」
야요이「네…고생하셨습니다」
- 야요이방
야요이「귀엽다고 해주셨어…」
야요이「기쁜걸…에헤헤…」
야요이「이거…열어볼까」
부스럭부스럭
야요이「6개가 들어있네…한 개 정도는…괜찮겠지?」
부스럭
야요이「이게…콘돔이구나…」
야요이「굉장히 얇아…」
말랑말랑
야요이「뭔가 미끈미끈해…」
야요이「핥아 볼까…」
할짝…
야요이「우우…고무 냄새…」
야요이「이게…남자의…그곳에…」
야요이「프로듀서의…그곳에…」
야요이「어쩌지…이상한 기분이 돼 버렸어…」
야요이「아…」
꼼지락꼼지락…
야요이「팬티, 역시…젖어있어…」
찌걱…찌걱…
야요이「앗…안 돼…이러면 안 돼…」
찌걱찌걱…
야요이「안 돼…거길…만지면 안 돼…」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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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장편 완결 > 아미「야요잇치는 가난하니까 콘돔 같은 걸 살 수 있을 리 없잖아~?」(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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