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토리「잡지에서 남자는 냄새나는 속옷을 요구하는 생물이라고 써 있었으니 분명 통할 터」
- 저녁
P「오늘도 일 고생하셨습니다」
코토리「고생하셨습니다. 이 뒤에 어쩌실 건가요?」
P「죄송하지만 오늘은 용무가 있으므로 바로 집으로 가겠습니다」
코토리「그런가요」
P「다음에 또 한 잔 하러 가죠」
P「그래서…분명 필요한 서류가 가방에 있었지…」부스럭부스럭
후욱
P「으억!?!?」
코토리「!?」
P「」
코토리「어, 어라? 프로듀서씨…?」
P「」
코토리「프로듀서씨!?」흔들흔들
P「」
코토리「기절했어」
코토리「그렇게나 기뻤을까…기절할 정도라니…」
코토리「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깊은 세계가 있는 거구나」
코토리「하지만 기뻐해주신 것 같으니 프로듀서씨 입 안에 팬티를 쑤셔두자」
P「」우물우물
코토리「후우…역시 남한테 선행을 베푸는 건 기분 좋아」
P「」
코토리「…」
코토리「잘 생각해보니 프로듀서씨가 기절했다는 건 찬스 도래…?」
코토리「오늘까지 일주일 동안 가랑이를 씻지 않았던 보람이 있었어」
코토리「…」
코토리「프로듀서씨」
코토리「얼굴에 올라타도 괜찮나요?」
코토리「일단은 프로듀서씨를 눕혀야지」풀썩
P「」
코토리「우우…사무소에서 벗는 건 평소랑 달리 뭔가 부끄러워…」휙
코토리「책에 쓰인 대로라면 일단 얼굴에 가랑이를 누르는 게 좋았을 터」
코토리「그럼 실례합니다…」쓰윽
P「」말랑
코토리「…윽!」
코토리(생각한 것보다 콧김이 간지러워)
코토리(하지만…프로듀서씨 얼굴에 올라타 있다 생각하면 가슴이 터질 것 같아)
코토리「…」
코토리「조금…움직일게요…?」쓱쓱
P「」
코토리「윽…! 아…아우」쓱쓱
코토리(위험해. 코에 비비는 거 너무 기분 좋아)쓱쓱쓱쓱
P「」
코토리「아…아하아…앙!」쓱쓱찌걱찌걱
코토리(뭔가…미끄러워지기 시작했어)
코토리「하아하아…격렬하게 움직일게요…아시겠죠, 프로듀서씨…?」
P「」
코토리「윽…아…후아…아아!」찌걱찌걱찌걱찌걱
코토리「이…이제 한계…」찌걱찌걱찌걱찌걱
코토리「가버려! 아~아~아아아아아아!!!」푸쉭
코토리「하아하아…후우…」
P「」흠뻑
- 5분 후
코토리「기분 좋았어…」
코토리「이건 안면승마라고 하는 거지…버릇이 될 것 같아」
코토리「아, 슬슬 프로듀서씨를 일으켜야지…우왓!?」철퍼덕
풀썩
코토리「와와왓…프로듀서씨 가방 속에 있던 게 여기저기 흩어졌어 …응?」
코토리「이건……? 병을 극복하는 방법…?」
코토리「『결벽증을 고치는 방법』………?」
코토리「…」
코토리「그러고 보니…프로듀서씨는 화장실에 가면 손을 상당히 많이 씻었었지」
코토리「결벽증인가…큰일이구나…」
코토리「엄청 더러운 걸 만지면 쇼크사 해버릴 지도…」
코토리「…」
코토리「…」싸악
코토리「에?」
그 뒤 P의 코가 액으로 막혔다는 걸 눈치챈 코토리는 심장 마사지를 해 P를 구사일생으로 살리지만, 소생한 P는 너무나 끔찍한 참상에 쇼크를 받아 죽어버렸다.
P 사인:심장마비
사무소에서 영원히 잠들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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