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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타카네

타카네「아앗! 귀하! 귀하아아아아!」

by 기동포격 2016. 1. 21.

타카네「…」


P「타카네!」


타카네「귀하…? 왜 그러…십니까?」


P「타…타카네! 타카네!」꽈악


타카네「귀하…!?」


P「타카네…! 타, 타카네! 타카네에에에에에!!」


타카네「앗…! 아, 안 되옵니다…귀하…!」


P「타, 타, 타카네! 살짝만이니까. 살짝만 넣을 테니까, 타카네!!」


타카네「그럴 수가…! 살짝만 넣는다니, 귀하…! 심술쟁이십니다!! 참으로 심술쟁이십니다~!!」


P「타카네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타카네「귀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짹짹… 짹짹짹짹



타카네「…」


타카네「……」


타카네「………」


타카네「꿈, 입니까…」


타카네「…」


타카네「기, 기이한…///」 




타카네「하아…」


타카네「오늘 아침에는 어찌하여 그러한 꿈을…」


타카네「덕분에 오늘 일은 반건성이었습니다…」


타카네「…」


타카네「이래서는 안 됩니다…」


타카네「고향에 계신 분들에게도 본보기가 되지 못합니다…」


타카네「이렇게 들썽거리는 마음으로는…」 




달칵  쾅



타카네「고생하십니다…어머나?」



잠잠



타카네「아무도 돌아오시지 않은 것일까요…」


타카네「하지만 불이…?」


타카네「이것은…」


타카네「그분의…윗도리입니까」 




타카네「…」


타카네「……」


타카네「………」쓰윽


타카네「…헛」


타카네「이, 이러한 것은 안 됩니다……」


타카네「고, 고향에 계신 분들에게도, 본보기가…」꼬옥


타카네「아, 아아앗…」 




타카네「…」


타카네「조, 조금 정도라면…」


타카네「…」킁킁


타카네「귀하…///」킁카킁카


타카네「하아…///」쓰읍-하아-쓰읍-하아




달칵   쾅



P「오. 뭐야, 타카네. 왔었어?」


타카네「누, 누구냐아아아아아아!」팍


P「!?」 




타카네「하아…하아…」


P「왜, 왜 그래, 타카네!」


타카네「아, 아니요, 그게…」


타카네「버…벌레가…」


P「벌레?」


타카네「예, 맞습니다. 벌레이옵니다」


P「그렇구나. 요즘 더워지기 시작했으니까…」


타카네「예, 그렇습니다. 벌레가 있었습니다」 




P「아아, 벌레라고 하니…」


타카네「?」


P「마코토도 벌레한테 약하지」


타카네「마코토도…분명, 그랬었지요」


P「저번에 있었던 일인데, 사진 촬영 때문에 스튜디오에 들어갔었거든…?」


타카네「예」


P「그 스튜디오가 상당히 오래되서 말이야, 촬영 중에 바퀴벌레가 나왔는데…」


타카네「어머나…」 




P「그…그 때 ㅋ 그 때 마코토가 말이지 ㅋㅋㅋ 또 ㅋㅋㅋㅋㅋ 말이야 ㅋㅋㅋㅋㅋ」


타카네「…」


P「카, 카메라맨도 ㅋㅋㅋ 빵 터져서 ㅋㅋㅋㅋㅋ」


타카네「……」


P「마코토도 완전 ㅋㅋㅋ 새빨개져가지고 ㅋㅋㅋㅋㅋ」


타카네「………」


P「이야~…마코토, 그 때 정말로 귀여웠었지 ㅋㅋㅋㅋㅋ」


타카네「…!」 




타카네「…」휙


P「타카네?」


타카네「귀하는…」


P「?」


타카네「역시 마코토 같이…활기찬…」


P「마코토?」


타카네「아, 아니요…그럼 소녀는 이만…」


P「어라? 돌아가는 거야? 같이 밥이라도 먹으러 가자 싶었는데」


타카네「모시고 가겠습니다…!」쓰윽


P「으, 응」 




 - 다음날



타카네「…」


타카네「하아…」


타카네「안 되겠군요…그와 같은 말에 마음이 어지러워질 줄은…」


타카네「…마음」


타카네「안 됩니다…애초에 그 같은 감정은…저한테는…」 




달칵



타카네「안녕하십니까…」



잠잠



타카네「어머나…아무도 없는 것일까요…」


타카네「하지만 열쇠는…조심성이 없으시군요…」


타카네「…?」


타카네「이것은…」


타카네「그 분의 커어피컵…」 




타카네「…」


타카네「………」쓰윽


타카네「헛」


타카네「아, 안 됩니다…저는 무엇을…」


타카네「파렴치한…」


타카네「…」


타카네「……」


타카네「………」쪽




달칵



타카네「!?」


P「오? 뭐야, 타카네. 와 있었어? 안녕!」


타카네「기이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쨍그랑


P「!?」 




타카네「아, 아, 아…」


P「타, 타카네! 괜찮아!?」


타카네「죄, 죄송합니다…」


P「그런 건 됐고, 다친데 없어!?」


타카네「아, 아니요…소녀는 괜찮습니다…」


P「그렇구나. 다행이다…」


타카네「죄송합니다…귀하의 커어피컵을…」


P「아니, 타카네가 다치지 않았다면 그걸로 됐어」


타카네「귀하…」심쿵




타카네「아, 유리 파편이…정리를 해야겠군요…」


P「아니아니, 내가 해둘게」


타카네「하지만, 그래서는…」


P「됐다니까. 아이돌을 다치게 했다가는 큰일나니까 말이야」


타카네「아이돌…입니까…」


P「응」


타카네「…」


P「…?   타카네?」푸욱


타카네「앗」


P「크아아아아아아아악!!」촤악


타카네「귀, 귀하아아아아아아!!」 




P「하하하. 말하는 동시에 내가 다쳐버렸는걸」


타카네「귀하…」


P「아니, 조금 베였을 뿐이니까 그런 표정 짓지 않아도 괜찮아」


타카네「귀하, 상처를…」꼬옥


P「타카네?」


타카네「응…」쪼옥


P「」 




타카네「…읍」쪼옥


P「타, 타카, 타카카」


타카네「………」쪼옥


P「아,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타카네「…흡…하아…」


P「…」꿀꺽


타카네「커어피컵을 깨뜨린 것에 대한 사과입니다…」


P「타, 타카네…」


타카네「귀하…」


P「타카네…」


타카네「귀…귀하…」 




P「타! 타-」



벌컥




히비키「하이사이~!!」


타카네「이, 이런 바보 자시이이이이이이이익!!」촤아아아아악


P「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푸욱


히비키「!?」


타카네「히비키…!……히비키!!」


히비키「!?」 




 - 다음날



타카네「하아…또, 그러한 일을…」


타카네「안 됩니다…저는…」


타카네「하아…」


타카네「오늘이야말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달칵



타카네「고생하십니다…」


P「Zzzz…」


타카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타카네「………」


P「Zzzz…」


타카네「헛……」


타카네「귀하, 이러한 곳에서 주무셨다가는 몸이 상하십니다…」흔들흔들


P「으음…」


타카네「귀하…」


P「…음…타카네…」쭈욱


타카네「앗…!?」




P「Zzzz…」


타카네「앙…귀하…」


P「으으음…」꽈악


타카네「아앗…안 됩니다, 귀하…이러한 것은…곤란합니다…」


P「으음~…」쓰담


타카네「후우…」


코토리「…」


타카네「…」


P「Zzzz…」


코토리「…」찰칵 찰칵


타카네「」 




P「우왓…눈부셔…타카네!?」


타카네「코토리양…!!」


코토리「타카네, 귀여웠어어어어!」


P「미, 미안 타카네…!」


타카네「코토리양!!」꽈악


코토리「히익!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타카네「보, 복사를…!」


코토리「」 




 - 다음날



타카네「하아…」


타카네「하아~……」


타카네「후우………」


타카네「설마…이러한…」


타카네「…하아」


타카네「…오늘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타카네「사진 촬영…입니까」


타카네「저 혼자, 이군요…」 




 - 스튜디오



카메라맨「아주 좋아앙! 타카네!」찰칵


타카네「후후, 감사합니다」


카메라맨「다음은 좀 더, 이렇게…이렇게…!」찰칵


타카네「이렇게…말씀이십니까」


카메라맨「좋아~! 정말 좋아~! 머리를 좀 더 이렇게…그래! 아주 좋아앙~!!」찰칵찰칵


타카네「…」


카메라맨「표정을 조금…그래! 그래! 좋아~, 타카네! 아주 좋아아앙~!!!」찰칵찰칵찰칵찰칵


타카네「후후…」


카메라맨「그럼 다음은 조금 색기있게 가볼까!」 




카메라맨「으~음. 타카네, 표정이 조금 딱딱할지도~옹」찰칵


타카네「죄, 죄송합니다…」


카메라맨「괜찮아, 괜찮아~앙! 하지만 난처하네~…」찰칵


P「고생하십니다~」


타카네「!?」


카메라맨「어머, P. 오늘은 못 오는 거 아니었엉?」


P「네. 시간이 좀 비어서, 타카네의 상태를 보러…」


타카네「귀하…」


P「상태는 어떤 느낌입니까?」


카메라맨「그게 말이징…?」


타카네「………」 




카메라맨「좋아~~~~앙! 타카네 정말 좋아~~~~앙!!」찰칵찰칵찰칵찰칵


타카네「예…」


카메라맨「아주 좋아! 어른이야! 어른이야아아아아앙!!」찰칵찰칵찰칵찰칵


타카네「후우…」


P「…」


카메라맨「뭐야, P. 구부정하게 있지 말고, 타카네 시야에 똑바로 들어가 있도록 해!!」찰칵찰칵찰칵찰칵


P「잠깐만요 ㅋㅋㅋㅋ」


타카네「귀, 귀하…///」


카메라맨「우오옹!! 좋아아아아아아아!! 타카네, 아주 좋아아아아아아아아앙!!」찰칵찰칵찰칵찰칵




 - 다음날



타카네「어제는 결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타카네「이러한 마음이 일에 도움이 되기도 하는군요…」


타카네「하지만…」


타카네「이 마음은…」



달칵



타카네「고생하십니다…」


P「오, 타카네인가. 수고」


타카네「귀하…」 




P「후우~…」탁탁


타카네「귀하…피곤하신 것입니까」


P「응? 아아, 사무 작업은 어깨에 부담이 간다니까…그래서 요즘 어깨가 결려」


타카네「……」


타카네「괜찮으시다면 소녀가 어깨라도 주물러 드릴까요?」


P「아니, 아이돌한테 그런 걸 시킬 수는 없지」


타카네「괜찮습니다…귀하한테는 최근 폐를 끼치고 있으니…」


P「으, 으~음…그럼 부탁할까…」


타카네「예…!」 




타카네「귀하, 어떠신가요…」주물주물


P「응, 느낌 좋은데. 상당히 잘하는걸?」


타카네「후후, 그럴까요…」


P「아~, 거기거기…」


타카네「…」


P「…」


타카네「…하아」킁킁


P「…?」


타카네「…후우」킁카킁카


P「타, 타카네?」


타카네「귀하…」꼬옥


P「!?」 




P「조, 좋~아! 결리던 거 다 나았어!」팟


타카네「앗…」


P「고마워, 타카네!」


타카네「심술쟁이십니다…」


P「그럼 답례로 타카네의 어깨도 주물러 줄까!」


타카네「!」


P「농담이지만…」


타카네「부탁드립니다」


P「에?」


타카네「폐를 끼치는 것이 아니라면…」


P「으, 응」 




P「그럼 거기에 앉아…」


타카네「예…」풀썩


P「…」


타카네「…」


P「타, 타카네…?」


타카네「예, 귀하…」


P「왜 내 무릎 위에 앉는 거야…?」


타카네「아…죄송합니다…」


타카네「무거우…셨습니까?」


P「아, 아니, 무겁지는 않은데 말이지?」


타카네「그럼…」 




타카네「…이렇게 말입니까?」끼익


P「대…대면…!?」


타카네「어떠십니까, 귀하………」


P「이…이건 조금…」


타카네「예…확실히 조금…불안정하군요…」


타카네「귀하…소녀의 허리를 잡아주시겠습니까」


P「에?」


타카네「귀하…」


P「」말랑


타카네「앗…」


타카네「귀, 귀하…거기는…」


타카네「엉덩이입니다…///」


P「미, 미안」 




P「하, 하지만 타카네…이렇게 하면 네 어깨를 주무를 수가 없는데…」


타카네「어머나…소녀가 이러한 실수를…」


P「으, 응」


타카네「그럼…실례입니다만, 소녀가 귀하의 목을 감싸 안을 테니…」쓰윽


P「」


타카네「귀하…그럼 부탁드립니다……」


P「으, 응…」말랑


타카네「…으음」


P「어, 어때, 타카네…」말랑말랑


타카네「귀하…그곳은…」


타카네「가슴입니다…///」


P(착각했다) 




P「미, 미안, 타카네…」


타카네「아니요…괜찮습니다…」


P「타…타카네…」


타카네「귀하…」


P「타카네…」


타카네「귀하……」


P「타카네…!」덥썩


타카네「아, 아앗…! 귀-」



벌컥




히비키「하이사이~! 본인, 가나하 히비키!!」


P「우,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데굴데굴데굴데굴 쨍그라아아아앙


타카네「귀, 귀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히비키「!?」


타카네「히비키…! 아, 아아…히비키……!!」


히비키「!?」 




 - 다음날

 - 분장실



타카네「하아…」


타카네「설마…그 같은 일을 해버리다니…」


타카네「상스러운 여자라고, 생각하셨을까요…」


타카네「후우…」


타카네「귀하…소녀는…」


타카네「괴롭습니다………」



똑똑



타카네「…!」


타카네「…드, 들어오십시오!」 




료「타카네씨, 고생하셨습니다」


타카네「아…」


료「?」


타카네「아키즈키 료…오늘은, 고생하셨습니다」


료「네…타카네씨, 누구를 기다리고 있나요?」


타카네「아, 아니요…」


료「그럼 만약 시간이 있으시다면, 어디서 저녁이라도 먹는 게 어떤가요?」


타카네「동행하겠습니다…!」쓰윽


료「아하하…」 




 - 라면 가게



점주「자, 달공주님. 기다렸지」달그락


타카네「감사합니다…」


점주「자, 거기 누-…형님도 나왔어」달그락


료「하, 하하…그럼 잘 먹겠습니다」


타카네「잘 먹겠습니다…!」


료「음…」후우후우


타카네「…」후루루루루루루루루룩 팟 파파파파팍


료「」 




타카네「…료, 남성 아이돌로서의 활동은 순조로우신 것 같군요?」파파팍


료「네, 덕분에」


타카네「그것은 참으로 다행입니다…」파파파팍


료「많은 사람에게 폐를 끼쳤으니까요…그만큼 열심히 해야죠」


타카네「…사쿠라이 유메코와도, 순조로우십니까?」후루룩


료「푸핫!」


타카네「어머나…왜 그러시는지요?」


료「콜록! 콜록콜록…! 어…어떻게, 그것을…」


타카네「글쎄요…어떻게 아는 것일까요」


료「우, 우…하하, 뭐…순조로울까요」


타카네「그것은 다행입니다…」


료「아, 아하하하하…」 




료「하지만 정말로 괜찮으셨나요?」


타카네「?」


료「아까 분장실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타카네「그렇게…보였습니까………?」


료「네. 왜냐하면 찾아온 게 저라는 걸 알고는 엄청나게 유감스럽다는 표정을 지었거든요」


타카네「죄, 죄송합니다…다른 뜻은 없사옵니다…」


료「아하하…아니요, 괜찮아요…」


타카네「단지…」


타카네「단지, 저는………」


료「…?」


타카네「아니요………점주님, 라면 사리를」


점주「알겠어」


료(더 먹는구나…) 




료「하지만…」


타카네「…?」파파파파파팍


료「하지만…제대로, 말하고 싶죠…」


타카네「그렇…네요…」


료「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것은 있지만…. 그래도」


타카네「료…당신은 확실하게, 누구보다도 강하게 말로서 전하지 않았습니까」


료「…그럴까요?」


타카네「네. 당신이 한 말은, 전해졌습니다」


료「감사합니다…」


료「타카네씨도 전해지면 좋겠네요」


타카네「………그렇, 네요…」


료「네」


타카네「………점주, 라면 사리를」


점주「알겠어」


료(더 먹는구나…) 




 - 그 다음 주



『아키즈키 료! 시죠 타카네와 심야 라면 데이트인가!?』



타카네「!?」 




벌컥




타카네「귀, 귀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


P「으, 응. 타카네인가」


코토리「안녕, 타카네」


타카네「귀하…! 이것은, 이것은 오해입니다!」


P「으, 응」


코토리「타카네, 방금 전에 876 프로덕션의 이시카와 사장님한테서 전화가 왔었어」


타카네「그, 그런가요…」


P「…본인도 부정하고 있다. 폐를 끼쳐서 미안하다, 라고」


타카네「그, 그랬습니까…죄송합니다. 잠시 이성을 잃었습니다…」 




P「뭐, 아이돌한테 있어 스캔들이라는 건 으레 따라다니는 거니까 말이야…」


타카네「죄송합니다…소녀는, 그러한 속셈은…」


P「으, 응…」휴우


타카네「소, 소녀는…소녀는…귀하……」


P「……윽」


P「아, 아이돌…이지?」


타카네「…!!」 




타카네「………예」


P「응」


타카네「그렇군요…소녀는…」


코토리「…」


히비키「…」


히비키「프로듀서」


P「오? 히비키, 왔었어?」


히비키「너무해」


타카네「히비키…」


히비키「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어!?」


P「…」 




타카네「히비키, 그 이상은…」


히비키「우우, 하지만…」


타카네「괜찮습니다…감사합니다, 히비키…」


히비키「우우우…」꼬옥


P「…」


타카네「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군요…」


히비키「…」


타카네「그럼…소녀는 일을 하러 가보겠습니다…」


P「…」 



달칵




코토리「프로듀서씨이이이이이이이이이!」


히비키「프로듀서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P「!?」


코토리「정말이지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히비키「프로듀서한테 실망했어!!」


P「아, 아니…나는…」


코토리「프로듀서씨한테 실망했어요!!」


히비키「잘못봤어!! 햄조 응가보다 못한 놈 같으니!」


P「응가!?」 




 - 밤 



P「…」


P「………」


P「타카네, 늦는데…평소라면 이 시간에…」



달칵




P「!?」


사장「…」


P「아…사장님…! 고, 고생하셨습니다」


사장「음…」


사장「시죠군은?」


P「음. 에~, 그게…아직, 연락은 없습니다…」


사장「흐흠…참 난처하구만, 자네」


P「죄, 죄송합니다…타카네 본인한테 단단히 말해두겠으므로…」


사장「…자네한테 말하는 거지만?」


P「…에?」 




사장「나는 말이지, 아이돌은 아이돌이기 전에 한 명의 인간으로서 있어줬으면 한다네」


P「…」


사장「아이돌은 분명『아이돌』로서 있어야 하네」


사장「하지만 말이야, 그 아이돌 자신이 말이지」


사장「아이돌로서 있는 게 그녀의 행복을 빼앗아버린다면」


사장「그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나?」


P「…」


사장「불행한 아이돌을 대체 누가 보고 싶어 한단 말인가」


P「…」


사장「…흐음. 아, 맞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 같으이」


P「…」 




달캌




사장「후우…」


코토리「사장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임!!」


히비키「사장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임!!」


사장「음? 있었나, 자네들」


코토리「사장님! 평소랑 다르게 멋져요오오오오오!!」


히비키「사장님, 다시 봤어! 그냥 앉아만 있는 사람이 아니었구나!!」


사장「하하하하. 칭찬해봤자 아무것도 안 나온다네, 자네들. 하하핫!!」 




 - 공원



타카네「…」


타카네「비가, 내리는 겁니까…」


타카네「달이, 보이지 않습니다…」


타카네「귀하………」


타카네「………」


타카네「소녀는………」


타카네「…흑……으읍…」


타카네「어떻게 하면, 좋았던 것일까요?」


타카네「이제, 소녀는……윽…」 




P「하아, 하아……」팍


타카네「………」


P「타카네…」


타카네「귀하…우산도 쓰지 않으시고, 이러한 곳에…」


P「타카네, 그러다 젖는다」


타카네「귀하야말로…」


타카네「거기다, 이미 젖었습니다…」


P「타카네…」 




P「타카네…미안, 나는…」


타카네「귀하…」


타카네「달이 보이지 않습니다…귀하…」


P「타카네…?」


타카네「…」


타카네「…달을 사랑하는 나, 비에 젖었도다」


타카네「……윽…안 되, 겠네요…이따위, 시구 따위…윽」


타카네「…흑…읍…윽…」


P「타카네…!」꽈악


타카네「…앗!」


타카네「귀하…」


타카네「괴롭사옵니다…고통스럽사옵니다…귀하…」


타카네「저를…구해주시겠습니까…? 귀하…」


P「타카네…」


P「뭐였더라…달을 사랑하는 나…?」 




타카네「…달을 사랑하는 나, 비에 젖었도다」


P「………」


P「…빗물을 떨어뜨리어내는 것은」


타카네「빗물을, 떨어뜨리어내는, 것은………」


P「……음」


타카네「음………」꼬옥 





아미「비-여, 비-여. 와-라, 와-라」


마미「피~요쨩이~」


아미「…으음?」


마미「응? 왜 그래, 아미?」


아미「저거 오히메찡 아냐?」


마미「에? 진짜네. 오빠도 있고」


아미「…우산도 안 쓰고 뭐하는 거야? 뭔~가 수상할지도~?」


마미「진짜…우, 이건 혹시 밀회?」


아미「밀회? 뭐야, 면이라도 반죽하는 거야?」


마미「면이 아니라………에에에!?」


아미「우왓!? 오빠, 했어!?」


마미「했어!!」 




아미「정말로!? 마미! 사진!!」


마미「응!!」띠로링띠로링


아미「위험해 ㅋㅋㅋㅋ 스캔들이야, 마미 ㅋㅋㅋㅋㅋ」


마미「이런 공원에서 ㅋㅋㅋㅋ 뭐하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아미「우와아아아아아아 ㅋㅋㅋㅋ!! 길어 ㅋㅋㅋㅋㅋ 깊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마미「저거 분명 넣었겠지」


아미「!?…큰일났어! 들켰어!!」


마미「우왓! 이쪽으로 온다! 도망치자!!」


아미「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얌마! 잠깐…둘 다 거기서~!」


아미「여러부~~~~~~~~운!」다다다다다다닷


마미「제~말 좀 들어보이소! 실은~~~~…」다다다다다다닷


P「뭣…!? 하지 마! 그만둬!!」


타카네「…후우」


타카네「하아………」


타카네「……?」


타카네「어머나, 달이…」


타카네「비가 그쳤습니다, 귀하………」


타카네「………」


타카네「빗물을 떨어뜨리어내는 것은……」


타카네「후후……」




낙월 ~ 그대의 입맞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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