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크아~, 피곤하구먼」
P 「잠시 잠이라도 자둘까…」
- 수면실
P 「…응?」
P 「먼저 온 손님이 있군. 대체 누가…」
미야 「새근…새근…」
P 「…」
P 「…」
P 「…」
미야 「새근…새근…」
P 「미야가 수면실에서 자고 있다」
P 「자고 있는 미야의 치마가 말려 올라가 있지만, 팬티가 절묘하게 보이지 않는다」
P 「이건…치마를 걷어 올려도 되는 거지?」
P 「이건 미야의 잘못이야. 치마가 이렇게 말려 올라가 있으면, 더욱 걷어 올리고 싶어지는 게 당연하잖아」
P 「그런 거야, 미야. 미안하지만 치마를…」
미야 「제 잘못인가요?」
P 「응, 맞아」
미야 「그런가요~」
P 「…에?」
미야 「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P 「미, 미야. 언제부터 일어나 있었어」
미야 「프로듀서씨가 제 잘못이라고 말하던 부근부터요~」
P 「」
미야 「그래서, 프로듀서씨는 제 팬티가 보고 싶으세요~?」
P 「으, 응」
미야 「상관없답니다~」
P 「정말!?」
미야 「네~」
P 「고마워! 좋아, 그럼 모처럼 수면실에 침대도 있으니, 그런 시츄에이션으로 해볼까!」
미야 「그런 시츄에이션?」
P 「침대에서 자고 있는 미야의 치마를 걷어서, 팬티를 보고 싶어!」
미야 「잘 모르겠지만…프로듀서씨가 그게 좋다고 하시면 상관없어요~」
P 「좋아!」
미야 「저는 어쩌면 좋나요~?」
P 「미야는 그냥 침대에 누워만 있으면 돼. 괜찮아, 금방 끝나니까」
미야 「알겠어요~」
미야 「새근…」
P 「역시 빠른걸」
P 「자, 그럼…」
팔락
P 「호오…오렌지색인가」
P 「평소에는 치마가 걷혀 있는 걸 통해 볼 뿐이지만…」
P 「스스로 치마를 걷는 것도 끝내주는데」
P 「흠흠…꽤나 질 좋은 팬티잖아」
P 「거기다 훌륭해. 평소에는 맛 볼 수 없는, 좋은 앵글이야」
미야 「…」
P 「뭐라고 할까, 굉장한 배덕감인걸」
P 「자고 있는 아이돌의 치마를 걷어 팬티를 본다…」
P 「위험한걸. 버릇이 될 것 같아」
P 「미야, 일어나 있어?」
미야 「…」
P 「완전히 잠들었나…그렇다면 내 마음대로 해도 괜찮다는 거지?」
P 「…」만지작만지작만지작만지작
미야 「…!」 움찔
P 「이거라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아」
P 「크아~, 잘 잤다…」
미야 「안녕하세요~」
P 「응, 안녕…그런데 왜 미야가 있는 거야?」
미야 「프로듀서씨가 제 팬티를 보셨으니까~. 저도 프로듀서씨의 팬티를 보자 싶어서요~」
P 「뭐라고?」
미야 「그럼 프로듀서씨, 보게 해주세요」
P 「아, 안 돼. 지금은 자다 막 일어나서…」
미야 「에잇~」
P 「바, 바지가!」
미야 「프로듀서씨」
미야 「저도, 충분히, 만족할 때까지 보도록 할게요~」
끝
P 「팬티는 예술이지」
P 「단순한 천이라고 지껄이는 놈들도 있지만」
P 「팬티는 분명 착용자가 없으면 단순한 천이야」
P 「하지만 그저 천이라면, 왜 이 세계의 신사 제군들은 속옷 매장을 보고 기가 꺾이는 거지?」
P 「답은 간단해. 팬티는 예술이기 때문이야」
P 「훌륭한 예술품은 사람을 압도한다」
P 「즉 신사 제군들을 기죽게 만들고 압도하는 팬티는, 예술품이라는 것이다!」
로코 「Roco moning」 달칵
P 「알겠냐, 로코!!!!」
로코 「가, 갑자기 뭔가요!?」 움찔
로코 「그래서, Producer는 뭘 Shout 하고 계셨던 건가요?」
P 「팬티는 예술이라는 것에 대해 말이지」
로코 「또 Funny한 걸…」
P 「로코, 질문을 하나 하도록 하지」
로코 「?」
P 「팬티는 예술이 될 수 있을까」
로코 「팬티는 팬티에요. 거기에 Artistic한 것은 없어요」
P 「그대는 왜 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하는가!!!!」
로코 「」 움찔
P 「국부를 감추는 것, 그저 그것만이 목적이라면 어째서 팬티가 있는 것인가!!!!」
P 「그저 감추는 것뿐이라면, 나뭇잎이라도 상관없지 않은가!!!!」
로코 「죄송해요, 죄송해요!」
P 「팬티는 그저 감추기 위한 것만이 아니다! 사람의 몸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Art란 말이다!!」
P 「예술가 나부랭이면서, 그것을 모른단 말이냐!!!」
로코 「훌쩍…죄송해요…몰라요…」
P 「잘 생각해 봐라! 색, 옷감, 모양…그 외의 요소가 합쳐져 있는 것이 팬티다」
P 「단지 감추기 위해 존재하는 천이라면, 천은 어찌됐든 색이랑 모양이 그렇게 다양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P 「그렇다면 어째서 세상에는 다양한 팬티가 있는지 아느냐!?」
로코 「그, 그건 조금이라도 아름다워지고 싶으니까…」
P 「그래! 그런 거다! 알겠느냐!? 팬티는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다!!!!」
로코 「!」
P 「아주 먼 옛날, 네덜란드의 화가인 고흐도 말하지 않았느냐!」
P 「팬티가 없으면 인생은 매우 공허해지겠지…라고!」
로코 「고흐가…」
P 「팬티는 Art다!」
로코 「Panties는…Art…」
P 「로코, 질문을 하나 하도록 하지」
P 「너는…Artist냐. 아니면, 쓰레기를 생산해낼 뿐인 존재인 거냐」
로코 「Roco는…Roco는!」
로코 「Roco는! Artist에요!」
P 「좋아. 잘 말했다! 로코, 내가 가르쳐 주지. 팬티는 Art라는 것을!」
P 「오케이. 그렇다면 로코, 일단은 치마를 걷어 올리고 팬티를 나한테 보여라」
로코 「네!………에?」
P 「뭐하는 거야, 빨리 해」
로코 「Stop, Stop. Producer, 왜 로코가 Panties를」
P 「모르는 거냐!!!!」
로코 「」 움찔
P 「자신이 지금 입고 있는 것도 모르고, 창조를 할 수 있을 것 같으냐!!!!」
로코 「화, 확실히…!」
P 「알았다면 빨리 치마를 걷어 올려!」
로코 「네, 넷!」
로코 「P, Producer. 이러면 되는 건가요」
P 「흠, 노란색인가…」
로코 「Producer. 이, 이제 됐나요? 잘 생각해보니 로코한테는 Panties가 안 보이고」
P 「안 돼!」
로코 「어, 어째서요!?」
P 「넌 Art를 만들 때 의문을 가지느냐?」
로코 「에?」
P 「자신의 Art를 믿지 않느냐고 묻고 있다!」
로코 「R, Roco가 자신의 Art를 안 믿을 리 없어요!」
P 「그렇다면 믿어라! 팬티는 네 새로운 Art잖아! 네가 믿지 않아 어쩌자는 거냐!」
로코 「!!」
로코 「Roco가…Roco가 틀렸었어요!」
로코 「 Panties는 Roco의 새로운 Art…Producer한테 그 말을 듣고 Eyes가 Awake했어요!」
P 「좋아」
P 「잘 들어, 로코. 팬티의 예술성은 허리 라인과 허벅지 윗부분에 있다」 만지작
로코 「꺅」
P 「일단 처음으로 중요한 것은, 팬티의 고무줄이 그리는 아름다운 라인. 이것이 무너져 있다면 모든 걸 잡치게 된다」 쭈욱, 짝
로코 「P, Producer, 잡아당기는데 무슨 의미가」
P 「자신에 Art에 의문을 가지는 거냐」 쭈욱, 짝
로코 「아, 아니요」
P 「계속할게」 만지작만지작
로코 「우우…」 부들부들
P 「다음으로 필요한 건 허벗지 윗부분. 여기도 절묘한 밸런스를 통해 성립되고 있다」 만지작만지작
P 「개인의 취향에 따르겠지만…나는 이 라인이 너무 올라가면 천박하며, 반대로 너무 내려가도 촌스러워진다고 생각해」 만지작만지작
로코 「P, Producer…」 오싹오싹
P 「나는 이 정도의 라인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려나」 꽉
로코 「힉」 움찔
P 「남은 건 힙 라인이랑 가랑이 부근인데…」
로코 「…」
P 「오늘은 별 상관없나. 나는 만족했고」
로코 「에?」
P 「가끔은 고함을 치는 것도 좋은걸. 아, 로코. 내 의견은 어디까지나 참고 정도니까」
로코 「에?」
P 「좋~아. 일을 해볼까」
로코 「…에?」
로코 「엉덩이 Line이랑 가랑이 부근…」
로코 「음」
로코 「Producer!」 팡
P 「뭐야, 시끄럽게. 난 지금 팬티 이미지를 검색하느라 바쁘단 말이다」
로코 「Producer랑 레슨을 한 덕분에, 새로운 Roco Art를 만들 수 있었어요」
P 「호오. 지금 손에 들고 있는 그거야?」
로코 「네!」
P 「꽤나 좋잖아. 팬티의 좋은 점이 잘 드러나 있어」
로코 「그래서 말인데요」
P 「응?」
로코 「Roco는 여성용 Panties 밖에 모르므로」
P 「응」
로코 「남성용 Panties에 대한 공부의 일환으로, Producer의 Panties를 보여주세요!」
P 「에?」
로코 「남성용 Panties를 알면, Roco의 Art는 좀 더 Evolution 할 터이므로」
P 「자, 잠깐만. 남자 팬티 따위, 추악할 뿐이야」
로코 「그걸 결정하는 건 Roco에요. Producer가 아니에요」
로코 「그럼 Producer, 새로운 Roco Art의 초석이 되어주세요. 아시겠죠?」
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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