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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2

동생「여친이 생겼어!」누나「……하아?」 누나「……방금 뭐라고 했어?」 동생「여친이 생겼어!」 누나「하아?」 동생「그러니까! 마침내 나한테도 여친이 생겼어」 누나「아앙?」 동생「아니, 마침내 여친이 생-」 누나「으응?」 동생「마침내 여친-」 누나「어엉?」 동생「마침내 여-」 누나「뭐어?」 동생「……」 누나「……」 동생「……누나」 누나「왜?」 동생「마침내 여친, 생겼으니까」 누나「……」 동생「……」 누나「아니, 대체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건데!」쾅 동생「뭐!?」움찔 누나「너 누구한테 허락 받고 만든 건데!」 동생「아니, 어? 굳이 말하자면 상대방 여자애한테……?」 누나「너 지금 나를 얕보는 거지?」 동생「아, 아니. 영문을 모르겠는데……」 누나「이상해. 이상하다고. 왜 나한테 말을 안 한 건데?」 동생「그러니까 지금 이렇게 전하고 있잖아」 누나.. 2018. 10. 4.
누나「이제 마지막이니까」 - 밤, 남동생의 방 누나『남동생~, 들어갈게~』 남동생「응~」 달칵 누나「뭐해? 스마트폰 들고?」 남동생「방 사진을 찍고 있었어」 누나「아, 그렇구나. 이제 마지막이니까」 남동생「응. 그래서?」 누나「아, 야식 사뒀으니 같이 먹자고」 남동생「오, 괜찮네. 먹을게」 누나「주먹밥이랑 차로 괜찮아?」 남동생「괜찮아. 누나는 뭐 먹는 거야?」 누나「나는 마른 안주랑 츄하이」 남동생「아저씨 냄새 나」 누나「신경 꺼!」 누나・남동생「건~배」 남동생「그런데 부러운 걸. 누나는 술을 마시니. 나도 한 입만 줘」 누나「무슨 말을 하는 거야. 너 미성년자잖아」 남동생「쳇」 누나「조금 있으면 스무 살이지? 스무 살이 되면 죽을 때까지 마실 수 있으니, 참도록 해」 남동생「예~이」 남동생「그런데 누나, 남자친구랑은 잘 돼가.. 2017.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