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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장편 완결/미키「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는 거야!」(완)

미키「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는 거야!」7

by 기동포격 2014. 7. 23.

- 차 안 - 



부르릉… 



P「어이어이. 정말 이 길로 가는 게 맞는 걸까……」 


미키「…………」 



――― 남자는 전부 늑대야! 조심하도록 해! 



P「오늘은 미키 너 말고도 유명한 연예인이 많이 오는 것 같고……」 


P「오늘 보게 되는 디렉터는 사람 모으는 테크닉이 상당히 좋은 것 같은데」 


미키「에? 테, 테크닉이라니!? 변태!」움찔 


P「잠깐,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사람 모으는 기술 말이다. 기・술!」 


미키「아, 아아……미안……」 


P「……우와아. 산 쪽으로 많이 들어왔는데」 




미키(허니도……여자랑 그런 걸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미키(미키는…………) 



미키(미키는……허니랑, 야한 걸, 하고 싶은 걸까……) 





P「어이, 듣고 있어?」 


미키「헤!?」두근! 


P「왼쪽을 봐. 단풍이 굉장히 아름다워」 


미키「에, 아……예뻐……」 


P「아직도 단풍이 남아있네」 





P「왜 그래? 오늘 모습이 좀 이상한데?」 


미키「아니, 별로……」 


P「몸 상태가 별로 안 좋은 거야? 열이 좀 있는 거 아냐?」 


미키「아, 아무것도 아니야!!」 


P「!?」 




미키「……미안. 정말로 아무것도 아니니까…………」 


P「……그래. 그럼 됐어」 


P「일단 거기서 미식 리포트도 하는데, 식욕이 없는데도 억지로 강행하면 불쌍하다 생각해서 말이야」 


미키「고마워……」 



부르릉… 




부르릉…  끼이익



P「이 근처일 텐데……」 


미키「뭔가……인기척이 안 느껴져」 


P「폐허 같은 곳 밖에 없는데, 정말 여기서 미식 리포트를 하는 건가?」 




P「……시간이 됐는데 아무도 오지 않아」  


미키「집합장소를 착각한 거 아냐?」 


P「아니, 그럴 리 없어. 보내 온 루트대로 온데다가, 위치검색을 하면 여기가 뜨는 걸」쓱


미키「아, 진짜다」 



P「…………」삑삑… 



P「…………」 


P「…………」 



P「……상대편 담당자도 전화를 안 받고」 


P「사무소에 전화를 해볼까. 상대방 쪽에게라도 확인을 받도록 하자」삑삑… 


미키「응」 





~ 765 프로덕션 사무소 ~



하루카「헤에. 오늘 미키랑 프로듀서씨는, 멀리 있는 현장까지 가는구나」 


유키호「미식 리포트라 들었어」 


타카네「이 무슨! 그 말이 참말이옵니까! 하기와라 유키호!」꽈악! 


히비키「와왓! 타카네는 음식이라는 단어에 너무 민감하다고」 



코토리「후후후……」 



뚜루루루루루루…♪ 



코토리(오, 왔나) 



달칵



코토리「네, 765 프로덕셕입니다」 


코토리「아, 네. 프로듀서씨. 고생하십니다. 무슨 일 있으신가요?」 



코토리「에? 촬영 장소에 아무도 없다고요!?(박진감 넘치는 연기)」 


코토리「자,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상대편에게 확인해보겠습니다! 

   전화번호는……아, 찾았다!」 


코토리「그럼 일단 전화 끊을게요! 나중에 다시 걸겠습니다!!」 



달칵




~ 어느 산 속 ~



P「…………」 


미키「뭐라고 하는데?」 


P「상대방에게 확인하고 다시 건다고」 


미키「아, 그래」이리저리… 




뚜루루루루루루…♪ 




P「오, 빠른데」삑! 


P「여보세요……아, 오토나시씨. 어떻게 됐나요?」 



P「뭐라고요!? 거짓 의뢰!?」 


미키「!?」움찔!



P「자, 잠시만요……뭣. 9, 961 프로덕션의!?」 





P「큭……한 패였다는 겁니까. 제길……」 


P「어쨌든 상황은 알겠습니다! 일단 오늘은 이만 돌아가겠습니다」 


P「아니요,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삑! 



P「아무래도 961 프로덕션의 함정이었던 것 같아. 촬영 의뢰는 거짓말이래」 


미키「에에!?」 



P「저번에도 히비키가 지방에서 촬영 할 때 심한 짓을 당했거든……또 더러운 짓을…!」뿌득…! 


미키「어, 어쩔 수 없는 거야! 어쨌든 오늘은 이만 돌아가자. 응?」 


P「응. 그렇네……」 



달칵  쾅



P「이런이런. 이게 무슨 재난이야……」 


미키「돌아가면 961 프로덕션을 혼내줘야 해」 


P「그렇네. 하지만 쿠로이 사장이니, 뭔가 교활한 수를 써서 우리 항의를…」끼릭 



 틱틱틱틱… 



P「…………?」 



 틱틱틱틱… 




P「어, 어라……?」 



 틱틱틱틱… 푸쉬… 




미키「왜 그래?」 


P「시동이 걸리지 않아……」 


미키「에?」 




~ 765 프로덕션 사무소 ~



코토리「기름이 떨어졌다고요!?(박진감 넘치는 연기)」벌떡! 


코토리「그, 그래서 지금 어디에……아, 그 거짓 촬영지역이군요!?」 


코토리「알겠습니다! 어쨌든 바로 사람을 불러 둘 테니까! 

    그 때까지 미키를 잘 부탁드립니다!」 



달칵



코토리「…………보자보자……」팔락팔락… 


하루카「코토리씨? 왜 그러세요?」 


코토리「아무래도 촬영지에서 기름이 다 떨어진 것 같아」 


유키호「에에? 정말요!?」 


코토리「리츠코씨는 오늘 하루 종일 나가 있고……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가달라고 해야지」팔락팔락… 


히비키「본인도 그런 일을 당한 적 있어. 산속에서 기약 없이 기다리는 건, 굉장히 불안해져」 


타카네「걱정이군요……」 



코토리(뭐, 전화를 하면 금방 로드 서비스가 가겠지) 


코토리(차에는 나름대로 캠핑할 때 쓸 수 있는 도구도 몰래 쌓아 놓았고…… 

   새벽 무렵을 노리고 도착하도록 전화를 해둘까. 우히힛♪) 




~ 어느 산 속 ~



P「……보험회사에 연락을 했지만 로드 서비스가 언제 이쪽으로 올 수 있을지 모른데」 


미키「그렇구나……」 



P「………………」 


미키「………………」 




 휘~~~~휘휘, 휘휘, 휘익휘익… 파닥파닥… 




P「……뭐, 이렇게 가만히 있는 것도 좀 그렇고, 이 근처를 걸어볼까?」 


미키「응. 그렇네. 모처럼이니까」 




쏴아아아…! 



미키「우왓~! 허니, 저기 봐봐. 굉장히 예쁜 강이야!!」 


P「이끼 때문에 미끄러지기 쉬우니까 조심해」 


미키「저기, 봐봐! 물고기 엄~청 많은 거야!」 


P「보자보자. 오오, 진짜네. 굉장한데」 



미키「어떻게든 못 잡으려나」 


P「먹고 싶어?」 


미키「먹고 싶은 것 보다, 잡아보고 싶을 뿐. 아핫☆」 


P「으~음……나로서는 삼림욕을 즐기고 싶은데. 물놀이를 하기에는 이미 추운 날씨이고」 


미키「에~. 허니, 낚싯대 같은 건 가져오지 않았어?」 


P「가져올 리가 없잖아. 애초에 있지도 않아」 


미키「쳇. 뭐, 됐어」쓱 



첨벙첨벙… 



미키「꺄~, 차가운 거야!,」 




P「야야. 그렇게 웅크리면 위험해」 


미키「괜찮아, 괜찮아. 그것보다 봐봐. 물고기가 모이기 시작했어」첨벙첨벙… 


P「오오~……」 



미키「에헤헤. 귀여운 거야」 


미키「카모 선생님도 여기 데려오면 기뻐하려나?」 


P「유속이 꽤나 급해서 아무리 카모선생님이라 하더라도 헤엄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애초에 데려오면 안 되지만」 


미키「에~. 그런 거 재미…」 



미끌



미키「!? 꺄……」 


P「!!」 



풍덩…! 



P「미, 미키!!」 




촤악~!



미키「~~~!! 푸하!」 


미키「윽, 푸하…! 사, 살려줘……!!」바둥바둥!


P「미키, 정신 차려!! 지금 갈게!!」팟!



미키「아, 다리가 닿은 거야」 


P「!?」 



풍덩… 




흠뻑… 



P「…………야, 너 말이야. 그런 건 좀 더 빨리 말하라고」 


미키「푸훕! 아하하하하하!! 허니, 흠뻑 젖은 모습 이상해!」 


P「시끄러!!! 그러는 너야말로 흠뻑……」 


미키「?」 



미키「…………꺅, 변태! 변태인 거야!!」퍽! 


P「아야!! 아, 안 봤어!! 나는 아무것도 못 봤다고!!」 





미키「………엣취」쌀쌀… 




부스럭부스럭… 



P「차안에 어째서인지 라이터랑 모포가 있더라」 



P「이 쯤에 불을 피울까. 마른 나무를 이렇게, 이런 느낌이려나……」부스럭… 



달칵 달칵 



미키(우와아……왠지 캠핑 같은 거야) 




활활… 



P「좋아……괜찮은 것 같은데. 이제 안 꺼질 것 같아」 



P「…………」훌러덩… 


미키「…………에!?」두근! 


P「옷을 말려야지. 너도 분명히 체육복 가져왔었지?」 


미키「으, 응. 일단……」 


P「차 안에서 갈아입고 와. 그리고 벗은 옷은 여기서 말리자」 


미키「알겠는 거야……」 




활활… 달칵… 



P「엣취! ……아아~, 모포만 덮고 있으니 추운데」쌀쌀… 


P「…………」꾸욱꾸욱… 


P「휴대폰도 망가진건가……큰일인데, 정말로」 



쓱… 



P「응? 오, 갈아입었어?」 


미키「허니……」 


P「왜?」 



미키「겉옷은 상관없는데……속옷은, 그……」 


P「! 아, 맞다……내가 보는 게 싫다면 억지로 말리지 않아도 괜찮아」 


미키「아니, 그게……」 


P「……?」 



미키「역시 됐어……」 


P「헤?……됐어라니?」 


미키「말릴래」 




탁! 탁… 활활… 



미키「………………」 


P「………………」 



미키(어린애 같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까……) 


미키(좀 더 어른스러운 걸 입고 올 걸……) 



P「해가 지는데……」 


미키「응……」 




꼬르륵… 



미키「앗」 



P「…………」 


미키「…………윽」휙! 




P「……아, 맞다. 점심으로 먹으려고 가져온 주먹밥이 있었지. 먹을래?」 


미키「에?」 




P「자」쓱 


미키「……고마워」 



미키「…………」우물우물… 


미키「……맛있는 거야!」활짝 



P「미키는 정말 주먹밥을 좋아하는구나」 


미키「응! 인류의 위대한 발명이라고 생각하는데」 


P「하하하하」 



P「아, 한 개 더 있어. 자」쓱 


미키「만세!……허니 거는?」 


P「나는 별로 안 고프니까 됐어」 


미키「…………」 



미키「반으로 나눠먹자」 


P「에?」 




미키「하아, 맛있었던 거야~」반짝반짝


P「응」 



활활… 



미키「별, 예쁘네……」 


P「응」 



미키「다들 걱정하고 있을까?」 


P「그렇네……리츠코는 아마 허둥대고 있겠지. 

  그 자식은 예상외의 사태에는 상당히 약하니까」 


미키「그래? 리츠코, 씨는 그 두 사람 대체 뭘 하고 있는 거야, 그러면서 화내고 있을 것 같은데」 


P「의외로 마음이 약한 면도 있어」 


미키「흐~응……」 




미키「저기, 허니……?」 


P「응?」 



미키「추운데……좀 더, 가까이 가도 괜찮아?」 




P「에? 아, 응……」 


미키「…………」 



쓰윽… 





P「!? 어, 어이, 내 모포 안에……」 


미키「……에헤헤. 이렇게 하면 서로 춥지 않지?」꼼지락… 


P「…………응」 



활할… 활활… 




P「미키는 왜 아이돌이 되고 싶다 생각했어?」 


미키「으음……처음에는 친구에게 권유받았던 거야.  

   미키는 가슴도 크고 얼굴도 예쁘니 반드시 될 수 있을 거라고」 


미키「거기에 TV에서 즐겁게 이야기하거나, 노래 부르는 것으로 돈을 벌 수 있다면, 편하겠구나 생각해서」 


P「흐~응……」 




미키「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미키「미키는 허니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열심히 하는 거야」 


미키「미키에게 열심히 뭔가를 한다는 게 얼마나 즐거운지를…… 

   그리고 열심히 할 수 있는 것을 가르쳐준 허니에게 은혜를 갚고 싶으니까」 


미키「허니가 기뻐해준다면, 미키는 어떠한 일이라도 하고 싶은 거야」 


미키「앗, 야한 일은 안 되는 거야」 


P「…………그래」 




미키「허니는 왜 프로듀서가 되고 싶다 생각한 거야?」 



P「으·음……말로 하기 어렵지만……」 


P「누군가의 꿈을 실현하는 일을 하고 싶다, 그런 이유일 거야. 분명」 


미키「누군가의 꿈?」 


미키「왜 자신의 꿈이 아닌 거야?」 



P「나 스스로 꿈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건 아니야」 


P「구체적인 건 별로 없지만, 예를 들어 로또에 담청 돼 억만장자가 되고 싶다든가, 내 차랑 집을 사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든가……」 


P「에~, 그리고 언젠가 세계일주도 하고 싶은데, 라든가. 뭐, 사람들이 많이 꾸는 꿈들이지」 


P「하지만 어느 순간, 그 꿈들은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걸 깨달았어」 




미키「그렇게 간단히 포기해 버린 거야?」 


P「나로서는 안 된다. 남자에게는 그걸 깨닫는 시기가 있어」 


미키「에에~……아까운 거야」 



P「어쨌든 내가 꿈을 가질 수 없다면, 될 수 있는 한 다른 사람의 꿈을 응원하는 일을 하고 싶다 생각했어」 


P「거기서 눈에 띈 일이, 아이돌 프로듀서라고 하는 일이었어」 


P「어떻게든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서 눈을 빛내는 애들이 많았으니까」 



P「그런데 내가 들어간 사무소에 눈이 전혀 빛나지 않던 아이가 한 명 있어서 말이지」 


미키「그 아이, 미키지?」 


P「내가 하고 싶은 일을……꿈을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을 바보 취급당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심코 욱해서 말이야」 



P「네가 말하던 대로, 내 가치관을 너에게 강요하는 짓을 해버렸어」 


미키「아니, 전혀! 미키는 전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 


미키「미키야말로 허니의 마음도 모른 채 성가시게 해서 미안해!」 


P「아니, 나야말로……」 




P「사실은 조금 불안하게 될 때도 있어」 


미키「에?」 



P「미키에게는 많은 재능이 있어」 


P「아이돌이라고 하는 한정된 가능성만을 보고, 거기에 집중시키는게 과연 옳았던 일일까, 하고」 


P「이걸 열심히 하도록 해! 결과적으로 그렇게 강요한 것이, 

  정말로 이 아이에게 있어 행복한 일이었는가, 하고 말이지」 


미키「그렇지 않아!!」 



미키「미키는 아이돌이 정말로 즐거우니까 하는 거야!」 


미키「좋아하지 않으면 이렇게 열심히 하지 않는 거야!」 


P「나를 위해서라고 아까 말했지?」 


P「내가 사라지더라도, 아이돌을 계속하고 싶다 생각할 수 있겠어?」 


미키「에!?」 



P「……생각할 수 있겠어?」 


미키「다, 당연한 거야! 허니가 가르쳐 줬는걸. 계속 하는 게 당연한 거야!! 




P「……그래」방긋 


미키「!」두근…! 



P「아무래도 내 자의식 과잉이었던 것 같아」 


미키「에?」 


P「내가 미키랑 관계없는 사람이 되어도 미키가 아이돌을 계속할 의지가 있다는 걸 듣고, 안심했어」벌떡



뚜벅뚜벅… 



미키「자, 잠깐만! 그런 게 아니야! 착각하지 마!」벌떡 


미키「미키, 허니를 좋아하는 거야! 사랑해!!」 


P「좋아하지 않아도 괜찮아」 


미키「!?」 



미키「어,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P「내가 좋아하지 않으니까」 


미키「!!」 


P「아니, 물론 좋아하긴 좋아하지만,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LOVE 쪽으로는 될 수 없어」 


미키「미, 미키가 어린애 같으니까……?」 



미키「미키는 어린애가 아니야!!」 


미키「오늘은 우연히 촌스러운 속옷을 입고 옷 것일 뿐…… 

   좀 더, 좀 더 굉장한 속옷을 가지고 있어!!」 


미키「가슴에 대한 건 알고 있지!? 이렇게나 큰 거야!!」 


미키「그, 그리고……그리고!」 



미키「무, 무슨 짓을 해도 괜찮게……이, 이런 것도……」쓱… 


P「?」 


미키「제, 제대로……가지고 있으니까……!」부들부들… 



P「…………너……!」 




미키「이제…………어린애가, 아니야……」부들부들… 




미키「………………」부들부들… 




P「…………」성큼성큼… 


미키「힉……허, 허니……」 



P「………………」 




짝!



미키「!?」 



P「……두 번 다시 남자한테 경솔하게 그런 걸 보이지 마」 




P「감기 걸린다. 차안으로 들어가」쓰윽



성큼성큼… 




미키「훌쩍……훌쩍……으, 윽!」풀썩 


미키「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주륵주륵… 





찌르찌르… 찌르찌르… 



P「………………」 




미키「………………」 




P「미안」 


미키「에?」 


P「아팠지?」 



미키「…………응」 




P「나는 네가 삐뚤어진 마음으로 아이돌을 계속하길 원하지 않아」 


P「나 같은 건 아무래도 좋으니까, 네 마음을 소중히 해줘」 


미키「………………」 



P「잘 자」쓱 




미키「…………미키 마음인걸……」소곤… 





~ 다음날 아침 ~ 



짹… 짹짹… 



미키「…………으~음……」 




똑똑… 



미키「……?」꼼지락… 



스탭A「안녕하세요. 765 프로덕션 차가 맞습니까?」 


미키「후에? ……아, 네. 맞아요」 


스탭B「로드 서비스 왔습니다」 


미키「로드 서비스……앗!」벌떡! 



미키「허니! 보험회사 사람들이 와줬어!」흔들흔들… 




미키「저기, 허니! 일어나 보라니까! 보험회사에서…」흔들… 



데굴… 



미키「왔다……」 




미키「!? 히익……」 





P「……………」추욱… 




스탭A「왜 그러시죠?」 



달칵 



스탭A「!? 뭣……괘, 괜찮으십니까!?」 



스탭B「크, 큰일났어! 코에서 피가……입 안에도!?」 


스탭A「죄송합니다. 들리십니까~!? 들리세요~!?」짝짝! 


스탭B「열이 너무 높아! 어, 어쨌든 구급차를!!」 


스탭A「이런 산속에 언제 올지 몰라! 우리가 병원으로 데리고 가자!!」 



미키「아, 아…………아……!」바들바들… 



달칵 영차 



스탭A「당신도 따라 와주시겠습니까.」 


미키「에? 아? 허, 허니를……데려가지 마……!」 


스탭B「네, 같이 갑시다. 빨리 차로!」 



미키「허니……허니……!!」주륵주륵… 





~ 765 프로덕션 사무소 ~



마미「와~아! 이오링 로켓! 휘잉~~!!!」다다닷… 


아미「이오링 대우주~!!」다다닷… 


이오리「그러니까 로켓이 아니라 프라이빗 제트기라 말했잖아! 

   야, 거기서~!!」다다닷… 



리츠코「아, 정말. 아침 댓바람부터 시끄러워 죽겠네!」 


리츠코「프로듀서씨랑 미키는 아직 연락이 되지 않나요?」초조… 


코토리「아, 네. 그……로드 서비스에서 데리러 갔을 테니 머지 않아 오지 않을까요」 



리츠코「저는 왜 그 두 명이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는 건지 묻고 있는 거예요!!」 


코토리「힉!?」움찔! 





뚜루루루루루루…♪ 



리츠코「앗!」 


코토리「제, 제가 받을 게요!」팟! 



달칵! 



코토리「네, 765 프로덕션입니다!」 



코토리「? 아, 네. 그렇습니다만……」 


코토리「…………에?」 




코토리「…………네……알겠습니다」 



달칵 



리츠코「그 두 사람인가요? 왜 그러시죠?」 



코토리「프, 프로듀서씨가……」 


코토리「쓰러졌다고……병원에서…………」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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