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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학원 이야기/765 학원 이야기 √BMC

765 학원 이야기 √BMC 7

by 기동포격 2016. 7. 11.

P 「후우…」 


츠바사 「따뜻해~」 



사랑의 레슨 실천편을 한 후, 우리들은 땀과 그 이외의 것을 씻기 위해 둘이서 목욕을 하고 있었다.



P 「피곤해…」 


츠바사 「그런가요? 저는 아직 팔팔한데요?」 


P 「하하…츠바사는 체력이 좋네」 



나를 의자로 삼는 형태로 츠바사가 기대고 있다.  


고로 나는 츠바사의 머리에 턱을 싣고 뒤에서 끌어안고 있었다. 



츠바사 「이 손으로 제 몸 이곳저곳을 만져주셨죠」 



츠바사가 내 팔을 쓱 쓰다듬는다.



츠바사 「나, P 선배랑 좀 더 여러 가지를 하고 싶은데」 


P 「나도, 츠바사랑 같이 많은 경험을 하고 싶어」



츠바사 「에헤헤」 



일부러 그러는 건지, 자각없이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츠바사는 엉덩이를 스멀스멀 움직여 내 차일드 팩토리에 자극을 주었다.



P 「…」 



그 자극과 츠바사의 몸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 때문에, 내 Tim2는 활성화 되어버리고 만다.

 


츠바사 「…아핫♪」 



츠바사는 기분좋은 듯한 소리를 내뱉고는



츠바사 「P 선배도 기운이 난 것 같고, 저도 역시 아직 부족해요!」 



방향 전환을 해 마주본다.



P 「어?」 


츠바사 「하지만하지만, P 선배가 피곤하다면 제가 힘낼게요♪」 


츠바사 「거기다 목욕탕에서 하면 더러워져도 바로 씻을 수 있고」 


P 「아아…마음대로 해…」 


츠바사 「네~에♪」 



사랑의 레슨 반복 연편으로 좋은땀을 흘렸다. 




나랑 츠바사가 사귀기 시작한지 2개월이 지났다. 그 사이에 우미가 진심으로 통곡하기도 하고, 모모코한테 로리콘이라고 매도 당하는 등 많은 일이 있었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모두가 축하를 해줬고, 나는 이 녀석들과 친구, 가족이라서 다행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이래저래 세상은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 올해는 츠바사랑 같이 보내고 싶은데.





P 「크리스마스 파티?」 


츠바사 「네! 저희들 중등부 멤버끼리 모여 파티를 해요!」 


츠바사 「그래서, P 선배나 다른 선배도 초대하고 싶어서」 


P 「과연」 


츠바사 「어떠세요?」 


P 「애들한테 물어볼게. 뭐, 나는 참가하고」 


츠바사 「만세!」




P 「그렇게 해서 중등부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받았는데, 다들 어쩔래?」 


우미 「나는 갈래!」 


메구미 「좋네~. 재밌어 보이잖아」 


엘레나 「파티는 좋아HE」 


타카네 「그 파아티에는 라아멘이 있을까요…」 


코토하 「타카네씨…아무리 그래도 크리스마스 파티에 라면은…」 


P 「아, 우동은 있는 것 같아」 


코토하 「에!?」




토우마 「중딩의 크리스마스 파티라…격에 안 맞는걸」 


쇼타 「말은 그러면서도 흥미진진하지, 토우마군은」 


토우마 「뭐!? 마,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쇼타 「예이예이」 


토우마 「크으윽…」 


P 「결국 전원 참가 한다는 걸로 하면 돼?」 


메구미 「괜찮지 않아?」 


P 「오케이. 츠바사한테 전해둘게」




그리고 크리스마스 당일.



메구미 「헤~, 꽤나 본격적이잖아」 



중등부 학생들이 학원 안에 있는 파티 회장을 빌려 장식을 해놨는데 상당히 화려했다.



타카네 「잘 먹겠습니다」 



타카네는 파티가 시작하기도 전에 요리에 손을 대고 있었다. 



츠바사 「아, P 선배~!」 


P 「읏차」 



츠바사가 내 품에 안겨왔다.



츠바사 「에헤헤. 오늘은 즐기도록 해요!」 


P 「그래」




「허니!」 


P 「어? 커헉!」 



갈색 머리를 한 누군가가 옆구리로 돌진해왔다. 



츠바사 「P 선배!?」 


P 「대, 대체 뭐가…」 


「허니! 오랜만인 거야!」 


P 「미, 미키?」 


미키 「미키나노!」 


츠바사 「미키 선배!? P 선배는 제 남자친구니까 떨어지세요」




츠바사 「거기다 미키 선배, 이미 저한테 지셨잖아요!」 


미키 「?   미키, 졌다고 인정한 적 없는데?」 


츠바사 「에?」 


미키 「에?」 


츠바사 「에? 하지만…」 


미키 「미키, 지금 이대로는 이길 수 없다고 했지만, 졌다고는 한 마디도 하지 않은 거야」 


츠바사 「에에~!?」 


미키 「그러니까 미키는 앞으로도 허니한테 계속 어택하는 거야!」 


츠바사 「안 돼요! P 선배는 제 남자친구에요!」 


미키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것이 된다고 하는 건 엄청 흥분되는 거야」 


미키 「그래서, 그 누군가한테서 좋아하는 사람을 뺏어온다면 분명, 좀 더, 더욱 흥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츠바사 「어쨌든 안 돼요! 절대 안 돼!」 


미키 「아~, 아~. 안~들려~」 


츠바사 「P 선배! 여기 있으면 위험해요! 도망치도록 해요!」 


P 「츠, 츠바사! 잡아당기지 마!」 


메구미 「애, 미키~. 이쪽에 주먹밥 있어~」 


미키 「주먹밥~!」 



메구미가 나를 보며 윙크를 했다.



P 「땡큐, 메구미!」 



나는 츠바사한테 끌려가며 미키한테서 벗어났다. 




미키 「으~음. 역시 주먹밥은 맛있는 거야」 


메구미 「미키도 참 서투르기 그지없네~」 


미키 「음~.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데」 


메구미 「예이예이」 


미키 「음~. 메구미가 어떤지는 모르지만, 미키는 진심인데? 허니랑 사귀고 싶으니, 미키를 좋아하게 됐으면 해」 


메구미 「…」 


미키 「하지만 그거와는 별개로 츠바사랑 허니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마음도 있는 거야」 


메구미 「그렇구나. 너도 참 사서 고생하네」




미키 「메구미한테는 그런 말 안 듣고 싶은 거야」 


메구미 「냐하하. 나는 됐어! 저렇게 행복하다면 나는 보는 것만으로 충분」 


미키 「메구미가 더더욱 사서 고생하는 거야」 


메구미 「냐하하하하하. 뭐, 축하해주자」 


미키 「싫어! 축하한다면 미키가 졌다는 걸 인정하는 것 같으니까, 절대 축하해 주지 않는 거야!」 


메구미 「진짜 솔직하지 못하네」




「와아~! 이거 정말로 먹어도 괜찮은 거야? 이오리!?」 


「물론. 뭣하면 가지고 돌아갈래?」 


「동생들도 기뻐할 거야! 웃우~! 이오리 고마워~!」 


「인사는 됐어」 




「응훗후~. 오늘이야말로 승부를 내자고, 못치~!」 


「…」 


「마미네가 여름방학이랑 시험기간을 이용해 성장시킨 이 장비만 있으면, 아무리 못치라고 해도 상대가 될 리 없어…」 


「…상관, 없어」 


「으아~! 풀템!?」 


「마, 말도 안 돼…마미네가 그렇게 고생해도 한 부위 밖에 안 나왔는데…」 


「…안나랑…유리코씨한테…불가능한 건…존재하지, 않으니까」




「시즈카를 카나한테 뺏겨버렸어…」 


「…」 


「어라. 시호, 왜 그래?」 


「아무것도 아니야」 


「츠바사를 보고 있었어?」 


「…」 


「앗, 혹시 선배를 보고 있었던 거야?」 


「…딱히 그런 건 아냐.  우연히 시선을 향한 곳에 P 선배가 있었을 뿐」 


「어라? 나, P 선배라고 했던가」 


「…」




어느 정도 미키한테서 거리를 벌린 우리들은 드디어 발걸음을 멈춰섰다. 



츠바사 「P 선배, 미키 선배한테 넘어가거나 하시는 일 없죠!?」 



불안이 가득한 얼굴로 나를 올려다보는 츠바사. 

 

그렇기에 나는

 


P 「난 오직 너만을 눈에 담을 뿐이야.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머리를 강하게 쓰다듬었다.



츠바사 「아…에헤헤…」 



내가 머리를 쓰다듬자 츠바사는 겸연쩍은 듯 수줍어했다. 




P 「그러고 보니 츠바사. 넌 크리스마스 선물로 뭘 갖고 싶어?」 


츠바사 「P 선배가 갖고 싶어요!」 



즉답.

 


P 「하하, 생각해둘게」 


츠바사 「기대돼!」 



둘이서 걷고 있으니 코를 간질이는 고기 냄새가 났다. 



츠바사 「아! P 선배, 막 튀긴 치킨이 있어요! 같이 먹어요!」 


P 「응」 



둘이서 많은 요리를 만끽했다. 




크리스마스 파티도 막바지에 접어들어, 도처에서 선물교환이 시작되었다.  


그 중에는 깜짝 상자도 섞여 있었고, 주범인 아미와 마미는 마치 귀신과도 같은 모양새를 한 이오리에게 겁먹어 도망쳐 다니고 있었다. 



P 「역시 크리스마스 파티는 선물교환이 메인이지」 


츠바사 「선물은 받으면 기쁘니까요」 


P 「뭐, 그렇지」 



선물은 아무리 나이를 먹는다고 해도 받으면 기쁜 법이다. 


그러니까 나는 츠바사가 기뻐해줬으면 한다.

 


P 「츠바사」 


츠바사 「왜요, P 선배?」 


P 「자」 



나는 츠바사한테 포장 된 상자를 내밀었다. 




츠바사 「이거…」 


P 「열어봐줘」 



츠바사가 상자를 열자



츠바사 「모자다…」 


P 「츠바사한테 어울릴 거라고 생각해서 말이야」 



츠바사는 모자를 쓰고



츠바사 「…어때요? 어울리나요? P 선배가 상상한대로 귀여워졌나요?」 


P 「응. 역시 내 츠바사야」 


츠바사 「에헤헤…」




우리들은 회장에서 조금 먼 곳으로 나갔다.


겨울밤의 공기는 매우 차가웠다.


하지만 츠바사와 살을 맞대고 있는 부분은 따뜻해서, 추위를 물러나게 하고 있었다.



츠바사 「P 선배 손, 따뜻해요」 


P 「츠바사 네 손도」 


츠바사 「나, P 선배랑 만나서 다행이야」 


P 「나도, 츠바사랑 같이 보내는 과거와 미래, 현재가 소중해」 


P 「그러니까 앞으로도 나랑 같이 있어줬으면 해」 



츠바사의 대답은 말이 아닌, 키스로 돌아왔다. 

 


츠바사 「저, P 선배가 싫다고 해도 계속 같이 있고 싶어요!」 


츠바사 「그러니까 나한테서 떨어지면」 


츠바사 「안 돼~♪」






크리스마스 파티가 끝나고 뒷정리를 마친 우리들은, 츠바사의 희망에 따라 츠바사네 집에 가게 되었다.


츠바사가 말하길 가족 모두가 각각 사적인 용무로 인해 오늘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했다.


혼자서 있으면 외로우므로, 같이 있고 싶은 것 같다.



츠바사 「P 선배, 저희 집에 오시는 건 처음이시죠」 


P 「그래」 


츠바사 「그럼 들어오세요!」 


P 「실례합니다」




P 「여기가 츠바사가 지내는 방…」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으면서, 좋은 냄새가 난다. 


츠바사의 냄새다.



츠바사 「에헤헤. 가족이 아닌 남자를 방에 들인다는 건 왠지 신선」 


츠바사 「P 선배가 처음이랍니다」 


P 「그, 그렇구나…」 


츠바사 「아! 차 끓여올게요! P 선배는 적당히 침대에라도 앉아 계셔주세요!」 


P 「응, 알겠어」 



잠시 기다리니 츠바사가 차를 끓여 가지고 왔다. 

 


P 「고마워…뭔가 달콤한 항기가 나는데」 


츠바사 「특별한 차에요!」 


P 「그렇구나…응, 맛있어」




차를 마시면서 츠바사랑 잡담을 나눈다. 


그런데 5분 정도 지났을 무렵, 몸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츠바사도 더운 건지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고, 교복을 조금 벌리고 있었다.

 


P 「…」 



살짝 보이는 가슴팍을 쳐다보았다.


명백하게 큰 그것을 보았을 뿐인데



P 「!?」 



텐트가 건설을 시작했다. 




대체 왜…평소라면 이 정도로 이렇게 될 리가 없을 텐데. 


당황하고 있던 나는, 츠바사가 입맛을 다시는 걸 보지 못했다. 



츠바사 「P 선배, 왜 그러세요?」 



츠바사가 가슴을 사이에 두듯 몸을 앞으로 숙이고 얼굴을 접근시켜 온다. 



P 「앗, 아니. 그게…」 



변명을 찾아보지만 떠오르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츠바사의 가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츠바사 「P 선배. 제 가슴, 좋아하세요?」 


P 「응, 아주 좋아해」 



무심코 내뱉는다. 




츠바사 「저도 P 선배를 아주 좋아해요」 



츠바사는 그렇게 말하고 키스를 하면서 나를 침대에 밀어 넘어뜨렸다,


내가 침대에 쓰러져도 키스는 멈추지 않았고, 서로 혀를 휘감으며 탐한다.



츠바사 「하우우…」 


P 「하앗…」 



츠바사는 황홀한 표정으로 나를 내려다보며



츠바사 「P 선배, 크리스마스 선물 갖고 싶은데…안 돼?」 


P 「모자로는 불만이었어?」 


츠바사 「아니, 모자는 엄청 기뻤어. 평생의 보물」 


츠바사 「하지만 그거와는 별개로, P 선배한테 선물을 졸랐었죠~」 


P 「…뭐였더라」 


츠바사 「나, 크리스마스 선물은, P 선배를 받고 싶어」 



시선으로 승낙하니 츠바사가 나를 안았다. 




P 「그래서, 차에 뭘 넣었어」 


츠바사 「아하요~」 



나는 츠바사의 볼을 잡아당기면서 캐물었다. 



츠바사 「매점에서 팔았어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먹이면 좋은 일이 일어나는 차라고 쓰여있었어요」 


P 「이거인가…」 



만든 사람의 이니셜이 적혀있었다. 



K・O(오토나시 코토리), C・S(센카와 치히로), K・S(시노미야 카렌), S・I(이치노세 시키), H・A(아마미 하루카) 



P 「…」 


츠바사 「화나셨나요…?」 


P 「전혀. 하지만 다음부터는 묘한 걸 마시게 하는 것만은 하지 말아줘」 


츠바사 「네~에」




츠바사 「아, 하지만하지만」 


응?」 


츠바사 「마셨더니 좋은 일이 있었죠」 


P 「…그렇네」 


츠바사 「에헤헤~」 


P 「뭐, 가끔은 말이지」 



결국 차는 다 쓰게 되었다. 




미묘하게 문란했던 겨울방학이 끝나고, 학원이 신입생을 받아들이는 시기가 되었다. 



P 「좀 있으면 진급인가…」 


츠바사 「1년이 눈 깜짝하는 사이에 지나갔죠」 


P 「그건 좋지만 츠바사, 기말고사 결과 봤어」 


츠바사 「윽…」 


P 「만약 추가시험이라도 받게 되면 어쩌려고」 


츠바사 「죄송해요…」 


P 「혹시 공부를 잘 못한다면, 나랑 같이 공부하자」 


P 「그렇게 하면 같이 있을 수 있고 말이야」 


츠바사 「네! 열심히 할게요~!」




미키 「허니!」 


P 「엇차!」 



돌진해 온 미키를 피한다. 



미키 「노!」 



미키가 지면과 키스를 하고 그대로 미끄러졌다.



미키 아픈 거야」 


P 「무슨 일이야, 미키?」 


미키 「아, 맞다! 허니, 미키 올해부터 고등부야!」 


P 「아아, 그러고 보니…」 


미키 「그러니까 허니랑 같은 동아리에 들어가거나, 학생회에 들어가는 게 가능한 거야! 주먹밥 동아리를 만드는 거야!」 


P 「나, 동아리에 들어갈 생각은 없어」 


미키 「우~…」




츠바사 「미키 선배, P 선배는 저랑 같이 있을 거니까 안 돼요!」 


미키 「흐흥. 미키한테는 같은 건물에 있다고 하는 어드밴티지가 있는 거야」 


미키 「그러니까 점심 시간이나 방과 후 같은 때 츠바사가 허니를 데리고 가기 전에, 미키가 허니를 데리고 가버리는 거야」 


츠바사 「아, 안 돼요! 절대 안 돼!」 


P 「얌마, 미키…」 


미키 「허니는 분명 공부 잘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거야. 낙제를 받기 직전인 츠바사는 곧 버려지겠네」 


츠바사 「P 선배!」 


P 「으, 응?」 


츠바사 「미키 선배를 완벽하게 이기기 위해서, 지금부터 같이 공부하도록 해요!」 


P 「으, 응」 


츠바사 「미키 선배보다 좋은 성적을 내서 이길 테니까요!」




츠바사가 날 끌며 달린다.


문득 뒤를 돌아보니 미키는 얼굴에 즐거운 듯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다. 


아무래도 츠바사를 놀려먹고 있었던 것 같다.



P 「있잖아, 츠바사」 


츠바사 「?」 


P 「앞으로도 잘 부탁해」 


츠바사 「네! P 선배!」









이걸로 츠바사편은 끝. 가면 갈수록 분량이 줄어드는 게 눈에 보입니다. 츠바사편은 코토하편의 반 밖에 안 돼죠.

솔직히 말해 츠바사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인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대사 딱 한줄 있었던 우미한테 애도.

그리고 중요한 건


「시즈카를 카나한테 뺏겨버렸어…」 


「…」 


「어라. 시호, 왜 그래?」 


「아무것도 아니야」 


「츠바사를 보고 있었어?」 


「…」 


「앗, 혹시 선배를 보고 있었던 거야?」 


「…딱히 그런 건 아냐.  우연히 시선을 향한 곳에 P 선배가 있었을 뿐」 


「어라? 나, P 선배라고 했던가」 


「…」



시호…!! 시호…!! (대흥분)


작가님, 어서 √LR써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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