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어~이, 모모코~」
전작 - P「어~이, 안나~」 모모코「왜, 오빠」 P「아니, 짐 놔두면 오늘 신세 질 스태프 분들한테 인사하러 가자고」 모모코「하아... 잘 들어, 오빠. 이 세계에서는 모모코가 선배거든? 그런 건 상식이야. 상식」 P「그것도 그렇네」 모모코「좋아, 그럼 갈까. 오빠, 발판 가져왔어?」 P「물론」 모모코「아, 오빠. 잠시 굽혀줘」 P「왜?」쓰윽 모모코「넥타이가 조금 삐뚤어져 있었어. 이러면 안 돼. 사회인은 첫인상이 중요하니까」꽈악 P「미안. 그리고 고마워. 역시 모모코인걸」 모모코「모모코는 칭찬 좀 받았다고 해서, 할 의지가 생기거나 하지 않거든?」 P「내가 칭찬하고 싶어서 칭찬하는 거니까 상관없어」 모모코「흐~응, 이상해. 뭐, 오빠가 이상한 건 항상 그렇지만 말이야」 P「가차없구먼」 모모코「모모코의..
2016. 5. 24.
765 학원 이야기 √FW 5
빗속에서 우산도 쓰지 않고 말다툼을 하고 있었으므로, 둘 다 흠뻑 젖고 말았다. 메구미를 젖은 상태 그대로 돌려보내는 것도 좀 그렇고, 무엇보다 조금이라도 오랫동안 같이 있고 싶었으므로 우리 집에 데리고 왔다. P 「들어와줘」 메구미 「응, 실례합니다」 P 「일단 옷을 말리는 게 좋을 것 같은데…말려 놓고, 감기 걸리면 안 되니까 먼저 목욕할래?」 메구미 「아, 응」 P 「그럼 나는 위에 올라갈 테니, 다 끝나면 불러줘」 계단을 오르려고 할 때, 메구미가 내 손을 잡았다. 메구미 「…안 돼」 P 「메구미?」 메구미 「내가 감기 걸릴 걸 걱정한다면, P도 똑같잖아. 흠뻑 젖었고」 P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같이 들어갈 수도 없고」 메구미 「그렇게 하자」 메구미 「가, 같이 들어가면, 둘 다 감기 안 걸..
2016.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