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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코59

765 학원 이야기 HED √TP 7 P 「유리코…」 유리코의 말은 진지했고, 내 가슴을 깊게 후벼 파왔다. 유리코 「안 되…나요?」 내 얼굴을 올려다보며, 눈물을 흘리는 유리코. P 「그럴 리가」 나는 유리코를 있는 힘껏 껴안았다. 유리코 「앗…」 P 「유리코 네 마음은 알고 있었어. 하지만 나는 네 마음으로부터 도망치고 있었던 거야」 P 「그런데도 유리코는 자신의 마음과 진지하게 마주보고, 나한테 마음을 전해줬어」 P 「그러니까 나도 이제 도망치지 않겠어. 자신과 마주보고, 답을 내도록 할게」 유리코 「선배…」 P 「처음 만났을 때, 솔직히 이상한 아이라고 생각했어」 P 「갑자기 망상의 세계로 들어가 버리고 말이야」 유리코 「윽…」 P 「하지만 같은 도서위원이 되어, 같이 있는 동안 재밌는 아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P 「어느새 인가 네 .. 2017. 1. 31.
765 학원 이야기 HED √PG 6 - 다음날 P 「안녕」 시호 「안녕하세요, 오빠」 모모코 「안녕」 P 「응? 어라, 모가미씨는?」 평소라면 제일 먼저 일어나 있었을 텐데. 시호 「글쎄요…아직 자고 있는 게 아닐까요」 P 「별일이네. 늦잠이려나? 노크만 한 번 해보고 올게」 시호 「오빠, 그렇다면 제가」 P 「됐어. 시호는 아침을 준비해줬으니, 이 정도는 내가 할게」 모가미씨가 묵는 방에 가려고 했을 때, 모가미씨가 복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시즈카 「안녕…하세요」 벽에 손을 대고 몸을 지탱하고 있는 모가미씨. 상태가 조금 안 좋아보인다. 무엇보다 안색이 너무나 나쁘다. P 「모가미씨, 몸이 안 좋아보이는데…」 시즈카 「괘, 괜찮아요…이 정도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발은 휘청거리고 있었고,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다. P 「몸이 안 좋.. 2016. 12. 29.
765 학원 이야기 HED √PG 4 시즈카 「화, 확실히…」 모가미씨는 팔짱을 끼고 고민에 빠진다. 원래 가게를 차리기 위한 예행연습으로 시작한 것이, 이 포장마차였다. 아직 접객도 익숙지 않은 이 상태에서 많은 손님이 오면 어찌 될지, 그 결과는 안 봐도 뻔했다. P 「모가미씨…」 시호 「…취재는 거절하겠습니다」 P 「시호?」 시즈카 「시호!? 마음대로 정하지 마!」 모가미씨가 시호에게 덤벼든다. 시호 「…」 하지만 시호는 그런 모가미씨를 차갑게 노려보았다. 시호 「시즈카, 네가 자신을 꿈을 쫓아가든 말든 그건 네 마음이야」 시호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주위의 도움을 받는 것도 상관없고, 나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도와줄 거야」 시호 「하지만 주제에도 안맞는 짓을 벌리고, 거기에 오빠를 휘말리게 만드는 것만큼은 용서치 않아」 시즈카 .. 2016. 12. 11.
765 학원 이야기 HED √PG 2 시즈카 「우동이라는 건 굉장하죠」 P 「응?」 시즈카 「면류 자체가 일본인한테 인기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시즈카 「파스타 같이 용도마다 면이 나누어져 있는 것도 아니면서, 지방에 따라 다른 종류의 우동이 사랑받고 있다…」 시즈카 「즉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음식이에요」 P 「흠」 확실히 듣고 보니 그런가… 시즈카 「저도 우동을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그렇기에」 시즈카 「우동으로 사람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싶어요」 시즈카 「그게 저의 꿈이자, 약속이니까」 P 「…그렇구나」 P 「모가미씨라면 분명 좋은 우동 장인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P 「만약 뭔가 도울 게 있으면 말해줘. 될 수 있는 한 힘이 되어줄게」 시즈카 「어디 보자…그렇다면 그 때는 시식을 부탁드릴게요」 P 「뭔가 부수입 같은데.. 2016. 11. 25.
「꼬마 히어로들」 밤중에 잠이 깼습니다. 창밖을 보니 아직 별님과 달님이 하늘에 떠 있네요. 츠바사 「화장실…」 화장실에 가기 위해 눈을 비비며 일어나니 츠바사 「파파?」 파파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방을 이리저리 둘러보았지만 보이는 건 자고 있는 마마랑 동생뿐.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츠바사 「…아, 일단 화장실」 마마랑 동생이 깨지 않게 조용히, 그리고 빠른 걸음으로 화장실로 향합니다. 오줌을 지렸다가는 분명 마마한테 크게 혼날 테니까요. 쏴아아아 츠바사 「후우」 큰 위기는 넘겼습니다. 그런데 파파는 어디로 간 걸까요? 츠바사 「파파?」 1층을 이리저리 둘러보았지만 파파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분명 아까 같이 잠자리에 들었는데…. 츠바사 「응? 냄새?」 갑자기 어떤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분명…담배 냄새!.. 2016. 11. 11.
765 학원 이야기 P √DD 11월 6일. 오늘은 모모코의 생일이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생일은 역시 특별해서, 모모코는 아주 조금 텐션이 올라 있었다. 모모코가 방을 나오니 금방 일어났는지, 오빠가 기지개를 켜면서 걸어왔다. 모모코 「안녕, 오빠」 P 「음~…안녕」 아직 정신을 완전히 못 차렸는지, 비틀거리고 있다. 모모코 「참나, 휴일이라고 해서 너무 해이한 거 아냐?」 P 「그게~, 어제 좀」 모모코 「또 밤을 샌 거야?」 P 「그런 건 아니지만…뭐, 상관없잖아」 그렇게 말하고 세수를 하는 오빠. P 「…후우」 세수를 하고 산뜻해졌는지, 오빠가 숨을 토했다. 모모코 「있잖아, 오빠. 오늘…」 P 「아, 미안. 오늘은 일이 있어」 모모코의 생일이라고 말하기 전에 오빠가 모모코의 말을 끊는다. P 「그러니 좀 나갔다 올게」 순식간에.. 2016.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