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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학원 이야기/765 학원 이야기 HED √PG15

765 학원 이야기 HED √PG 8 P 「하아…」 서로 떨어져 탕에 몸을 담근다. 하지만 온천이라고는 해도 그렇게 넓지 않으므로, 일시적인 위안 정도의 효과 밖에 없었다. P 「시즈카, 정말로 괜찮았어?」 시즈카 「뭐, 뭐가 말인가요!?」 P 「아니, 온천에 같이 들어와서」 시즈카 「의, 의식하지 않으려 하고 있으니, 의식하게 만들지 마세요!」 P 「아~, 미안」 의식하지 말라고 하는 게 무리인뎁쇼. 시즈카 「…얼마 전까지」 P 「응?」 시즈카 「얼마 전까지는 우동 포장마차를 운영하거나, 이렇게 홋카이도에 온다는 걸 꿈에서도 생각지 못 했어요」 P 「후회하고 있어?」 시즈카 「아니요, 오히려 반대에요」 P 「반대?」 시즈카 「그대로 아버지의…좁은 세계에 만족하지 않고, 밖으로 나와서 다행이다」 시즈카 「그렇게 생각해요」 P 「시즈카는 스스.. 2017. 2. 1.
있을 지도 모르는 이야기 시호 「시즈카, 청소는 다 했어?」 한때는 사이가 험악해졌던 시호와도 화해를 해, 평범하게 이름을 불러주게 되었다. 시즈카 「물론」 시호 「그럼 확인하도록 할까」 그렇게 말하고 시호는 방을 확인한다. 시호 「…」 창가에 손가락을 대고 밀어본다. 시호 「먼지는…없네」 TV 화면을 확인하고 시호 「지문도…없네」 시즈카 「꼼꼼히 청소했으니까」 시호 「…」 시호가 턱에 손을 괴고 눈을 감는다. 그리고 눈을 떴다 생각한 그 때, 갑자기 자기 머리카락을 한 올 뽑아 바닥에 떨어뜨렸다. 시호 「시즈카,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으니까 실격이야」 시즈카 「방금 시호가 떨어뜨렸지!?」 시호 「하아? 농담은 가슴이랑 우동한테만 하지?」 시즈카 「참 안 되셨네요. 그 사람은 내 가슴을 좋아한다고 해줬거든요?」 작가 분이 실수로 .. 2017. 1. 23.
765 학원 이야기 HED √PG 7 다음날 P 「안녕」 시호 「안녕하세요, 오빠」 시즈카 「안녕하세요, 선배」 P 「시즈카, 몸은 이제 괜찮아?」 시즈카 「네. 선배가 간병해주신 덕분에」 시호 「소금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네」 시즈카 「그거, 머리에 붙은 소금 씻어내느라 진짜 고생했는데?」 시호 「오빠한테 간병을 받았으니, 그 정도는 감수해야지?」 아무래도 정말로 괜찮은 것 같다. P 「다만 뭐, 병상에서 일어난 지 얼마 안 됐으니 너무 무리는 하지 말도록 해」 P 「무슨 일이 있다면 바로 양호실에 가도록. 알겠지?」 시즈카 「네」 P 「시호, 시즈카의 상태를 보고 있어줘」 시호 「알겠습니다」 P 「오케이. 그럼 모모코가 오면 아침을 먹도록 할까」 시즈카 「네」 잠에서 깬 모모코도 포함해, 4명이서 아침을 먹는다. 겨우 2개월 밖에 지나지.. 2017. 1. 5.
765 학원 이야기 HED √PG 6 - 다음날 P 「안녕」 시호 「안녕하세요, 오빠」 모모코 「안녕」 P 「응? 어라, 모가미씨는?」 평소라면 제일 먼저 일어나 있었을 텐데. 시호 「글쎄요…아직 자고 있는 게 아닐까요」 P 「별일이네. 늦잠이려나? 노크만 한 번 해보고 올게」 시호 「오빠, 그렇다면 제가」 P 「됐어. 시호는 아침을 준비해줬으니, 이 정도는 내가 할게」 모가미씨가 묵는 방에 가려고 했을 때, 모가미씨가 복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시즈카 「안녕…하세요」 벽에 손을 대고 몸을 지탱하고 있는 모가미씨. 상태가 조금 안 좋아보인다. 무엇보다 안색이 너무나 나쁘다. P 「모가미씨, 몸이 안 좋아보이는데…」 시즈카 「괘, 괜찮아요…이 정도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발은 휘청거리고 있었고,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다. P 「몸이 안 좋.. 2016. 12. 29.
765 학원 이야기 HED √PG 5 우미 「부러워라~. 나도 P랑 간접 키스 하고 싶은데~」 이번에는 시호랑 같이 저편에서 우동을 만들고 있던 우미가 그렇게 말하면서 다가왔다. 시즈카 「가, 간접키스…」 얼굴이 더더욱 붉어지는 모가미씨. P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우미 「아, 간접키스가 싫다면 키스라도 괜찮아! 키스를 원해!」 P 「넌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우미 「나 말고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애 있어! 메구미 등등!」 P 「메구미가? 하하, 그럴 리가 없지」 메구미는 친구이고 말이야. 우미 「우우…둔감」 우미가 하는 허튼 농담을 흘러넘기고, 모가미씨한테 시선을 돌린다. P 「으음. 미안해, 모가미씨. 소란스러워서」 시즈카 「녜, 녯! 괜찮아요!」 목소리가 왠지 드높고 날카로웠다. P 「…정말로?」 시즈카 「네, 넷. 괜찮아요. 진.. 2016. 12. 19.
765 학원 이야기 HED √PG 4 시즈카 「화, 확실히…」 모가미씨는 팔짱을 끼고 고민에 빠진다. 원래 가게를 차리기 위한 예행연습으로 시작한 것이, 이 포장마차였다. 아직 접객도 익숙지 않은 이 상태에서 많은 손님이 오면 어찌 될지, 그 결과는 안 봐도 뻔했다. P 「모가미씨…」 시호 「…취재는 거절하겠습니다」 P 「시호?」 시즈카 「시호!? 마음대로 정하지 마!」 모가미씨가 시호에게 덤벼든다. 시호 「…」 하지만 시호는 그런 모가미씨를 차갑게 노려보았다. 시호 「시즈카, 네가 자신을 꿈을 쫓아가든 말든 그건 네 마음이야」 시호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주위의 도움을 받는 것도 상관없고, 나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도와줄 거야」 시호 「하지만 주제에도 안맞는 짓을 벌리고, 거기에 오빠를 휘말리게 만드는 것만큼은 용서치 않아」 시즈카 .. 2016.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