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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유키호

리츠코「유키호가 출몰하는 시기가 올해에도 찾아왔어…」

by 기동포격 2020. 11. 11.

P「유키호?」


리츠코「프로듀서, 모르세요? 딱 이 정도 시기에 나와서는 바닥이나 기둥을 다 까먹어버린답니다」


P「음~…모르는데」


리츠코「자요. 이 바닥을 봐주세요」


P「우와…의외로 큰 구멍을 파는구나…」


리츠코「용서 못 해…!」




P「그건 그렇고 어떤 생물일까…」


야요이「유키호씨 말인가요? 유키호씨라면 저희 집에 자주 보여요~!」


P「그래?」


야요이「네! 쵸스케가 항상 퇴치해 준답니다!」


P「헤에」


야요이「1 명이 보이면 30명이 있답니다~!」


P「그…그렇게나…」




이오리「뭐야! 무슨 이야기를 하는가 싶었더니」


P「응? 이오리도 알고 있어?」


이오리「당연하지! 상식이야, 상식」


P「상식…이오리 너네 집에는 그런 게 없을 것 같은데 말이야」


이오리「어쨌든! 그 이야기는 이제 그만두도록 해! 소름 끼치니까」


P「그…그렇게나 싫었던 건가…」




P「그래서, 어쩔 거야? 이대로는 무너지는 거 아냐?」


리츠코「괜찮아요. 아까 독이 든 당고를 사왔으니까요」


P「독이 든 당고라…쥐 같네…」


리츠코「반드시 혼내주겠어…!」


P「리…리츠코…?」


리츠코「중얼중얼」


P「글렀군…이성을 완전히 잃었어…」






P「…」


P「드디어 일단락 됐다…」


P「후우…벌써 깜깜하구먼…」달칵 뚜벅뚜벅


P「…앗…불을 안 껐잖아…하아…」



팍팍



P「뭐…뭐야. 이 소리…」달칵


유키호「…」팍팍


P「!?」




P「그, 그만둬!」다다닷


유키호「힉」다다닷


P「잡았다. 대체 무슨 짓을…」


유키호「놔, 놔주세요오오오오오오오」바둥바둥


P「혹시…이게 유키호…? 의외로 꽤 크네…」


유키호「P한테 잡혀버렸어…무슨 짓을 당하는 걸까…무서워어어어…」쭈뼛


P「그리고 냄새 나」




유키호「어, 어, 어쩔 생각인 건가요오…」


P「어쩔 거냐니…으~음…생각 안 했는데…」


유키호「의미도 없이 사람한테 넬슨 홀드를 시전하지 마세요!」


P「미…미안…」


P「아, 아니지! 사무소에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거 너 아냐?」


유키호「죄…죄송해요…」




P「솔직하구나…지금 즉시 그만두지 않을래?」


유키호「부, 부, 부, 불가능해요!」


P「무슨 일이 있어도?」


유키호「지구가 두 쪽이 나도 양보 못해요」


P「곤란한데」





P「구멍을 파도 괜찮으니, 여기서는 제발 파지 마…! 부탁해…」


유키호「그렇다고 한다면…」


P「어? 괜찮아?」


유키호「네…넷…」


P「뭐야…의외로 간단하게…」


P「일단 여기를 나가자」


유키호「네」



달칵




P「그럼, 유키호. 건강히 지내」뚜벅뚜벅


유키호「네」


P「…」뚜벅뚜벅


유키호「…」


P「…」뚜벅뚜벅


유키호「…」


P「후우…」달칵


유키호「실례합니다」


P「우째서?」




유키호「그치만 저…땅딸보이고…주거지도 없고…」


P「밖에서 지내면 안 돼? 밖에서


유키호「안 돼요! 죽어버려요!」


P「으음…」


P「사무소에 돌아가면 결국 죽임을 당하겠지…」


P「말도 통하는 좋은 아이인데…리츠코랑 나머지 애들은 왜…」


P「거기다 이 아이는 뭔가 빛나는 걸 지니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P「교육시켜서 행동을 바로잡으면 분명…!」


P「좋아! 기르자!」




유키호「진짜요?」


P「그래, 진짜」


유키호「다행이에요…」


P「그렇게 됐으니 일단 목욕!」휙휙


유키호「어? 어어?」


P「며칠 동안 안 했어? 냄새가 많이 나는데」


P「자, 빨리 옷을 벗도록 해」


유키호「어…으으음…」




P「옷을 벗어. 몸을 씻기고 싶으니까」


유키호「저, 저, 저, 저, 저, 절대 못해요!!」


유키호「알몸이 되다니, 너무 부끄러워서 유키호액이 될 거에요!」


유키호「온천의 근원지가 될 거라고요!!」


P「미안미안…혼자서 씻을 수 있어?」


유키호「당연하죠!」


P「그…그랬었구나…」




P「응, 냄새는 많이 빠졌네」킁킁


유키호「간지러워요…」


P「좋~아좋아좋아좋아」쓱쓱쓱


유키호「잠깐만」


P「착하지착하지착하지착하지」쓱쓱쓱


유키호「그만」


P「잘했다잘했다잘했다잘했다」쓱쓱쓱


유키호「대체 뭔데요!!!!」


P「미…미안…」




【다음날】



P「이제 가봐야 할 시간인가…」


P「데뷔를 시키고 싶지만…유키호를 사무소에 데려가는 건…」


P「절대 못할 짓이지…」


유키호「zzZ」




달칵



P「유키호, 다녀왔어」


유키호「어서오세요, 프로듀서」


P「착하지, 착하지」쓱쓱쓱


유키호2「어서오세요, 프로듀서」도도돗


P「…꿈이 상당히 긴데」


유키호「꿈이 아니에요!!」


P「아아, 그렇구나…그렇지…」




P「왜 이렇게 된 거야?」


유키호「그건…제가 알고 싶어요! 대체 뭔가요!」


P「왜 이렇게 된 거지?」


유키호2「모르거든요!! 저의 이해력이 행방불명이에요!!!!」


P「…」


P「누가 진짜…아니, 어제 온 유키호지?」


「「저에요」」


P「완벽히 이해했어」




P「오…오케이. 오늘은 자자」


유키호「현실에서 도망치지 마세요…」


P「내일이 되면 뭔가 진전이 있을 거야…하하하」


유키호2「확실히…수마에 녹다운 당하기 일보직전이에요…」



【다음날 아침】



유키호「안녕하세요, 프로듀서」


P「그래. 안녕, 유키호」


P「안녕…안녕, 유키호」


P「…안…녕…유키호…」




P「오늘은 두 명이나 늘었나. 하하하」


유키호「웃을 일이 아니에요! 큰일이에요!」


유키호2「아와와와와와…」


유키호3「대체 뭔가요! 정말이지…어째서…」


유키호4「시끄러워요!!!!!」


P「하하하. 사무소에 다녀올게. 사이좋게 있어야 해」




【사무소】



P「있잖아, 이오리」


이오리「뭐, 뭐, 뭐, 뭔데…심각한 고민이 있는 표정을 짓고는


P「…유키호에 대해서인데…」


이오리「그 이야기는 이제 하지 말라고 했잖아」휙


P「있잖아, 이오리」


이오리「뭔데///」


P「유키호에 대해서 말인데…」


이오리「…몰라」휙


P「있잖아…」


이오리「뭔데///」


리츠코「질리지도 않나…」




이오리「뭐라고!?」


P「아니…미안…」


이오리「나를 집까지 데려가도록 해!」


P「어?」


이오리「빨리!!」



다다다다닷 달칵!



유키호1542「덥고 좁고 괴로워요…」


유키호2491「더워…」


이오리「일 한 번 멋지게 저질러놨네!」삐, 삐, 삐 




증식하는 울보 여자애들은 달을 향해 날아갔다.


그 선택은 정말로 최선의 방책이었을까…


그것은 더 이상 알 수 없다.


하지만 지금 해야 할 일은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늦게까지 사무소에서 눈을 크게 뜨고 지키는 것. 그리고


세상에 좀 더 많은 아이돌을 계속하여 배출하는 것이다!




fin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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