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그리고 마코토군이랑도 결혼 하는 거야」
미키「그렇게 하면 양손에 꽃이야」
미키「완벽한 거야!!」
P「」
마코토「」
P「…미키?」
마코토「그건…무리가 아닐까…」
미키「미키한테 불가능은 없는 거야!」
P「그, 그렇구나…」
마코토「뭐…으음…열심히 하렴…?」
미키「그렇게 정했으면 바로 허니랑 결혼하는 거야!!」
P「아니, 으음, 그게 말이지…」
마코토「음~, 그게…으~음?」
미키「…뭐 문제라도 있는 거야?」
P「아니, 엄청 많지」
마코토「애초에 나랑 미키는 동성이니까 결혼 못하고…」
미키「그렇다면 동성이라도 결혼할 수 있는 곳에서 결혼하는 거야」
마코토「그렇게 나오셨단 말이지」
P「…거기다 미키랑은 아직 결혼 못 해. 나이도 안 되고」
미키「잠시 기다리면 될 문제인 거야」
P「그렇구나…」
마코토「…뭐, 그 때까지 미키의 마음이 바뀌기를 바래야지…」
P「그렇네…」
미키「그런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거야」
마코토「있을 수 없나~」
P「있어주는 게 우리로서는 기쁘겠는데 말이야」
미키「…곰곰히 생각해보니, 꼭 결혼을 고집할 필요는 없는 거야」
미키「허니랑 마코토군을 지금 바로 미키의 것으로 만들면…!!」
P「거절하고 싶은데」
마코토「나도」
미키「아후우」
미키「뭐야! 허니도 그렇고 마코토군도 너무 제멋대로인 거야!!」
P「미키한테 듣고 싶지 않은데~」
마코토「제멋대로인 건 미키거든…」
미키「우~…그럼 억지로라도」
P「할 수 있어?」
미키「될 수 있으면 하고 싶지 않은 거야」
마코토「그 마음은 아주 중요해, 미키」
미키「하지만 허니랑 마코토군을 미키 거로 하고 싶은 거야」
P「포기는 중요하다고 생각해, 응」
마코토「애초에 왜 나랑 프로듀서인 거야?」
미키「두 사람 다 좋아하니까 그런 게 당연하잖아」
마코토「둘 중 하나 못 골라?」
미키「무리야」
마코토「그렇구나~」
P「만일 고른다고 하면?」
미키「두 사람 다야!」
P「앙탈은 좋지 않다고 하는데」
미키「앙탈 부리는 건 허니랑 마코토군이야!」
P「에에~…」
미키「그렇게 거절하는 이유를 모르겠는 거야. 미키를 싫어하는 거야…?」
P「아니, 싫어할 리가 있겠냐」
마코토「다만…말이지…」
미키「그럼 문제없는 거야」
P「문제투성이인데, 그건」
마코토「미키, 앙탈은 그만부려」
미키「싫은 거야」
마코토「이제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프로듀서」
P「될 수 있으면 지금 당장 돌아가고 싶어」
미키「일단 허니랑은 아이를 많이 놓고 싶은 거야」
P「으~음. 기쁜 것 같네」
미키「그래서, 마코토군이랑도 아이를 많이 놓는 거야!」
마코토「그건 아무리 그래도 무리가 아닐까」
미키「미키한테 불가능은 없는 거야!」
마코토「응, 그랬지」
P「…있잖아, 나 이제 돌아가고 싶은데」
미키「안 되는 거야」
P「네」
미키「…아, 좋은 생각이 떠오른 거야!」
P「불길한 예감밖에 안 들지만 뭔데?」
미키「일단 허니랑 결혼하는 거야」
미키「그리고 마코토군도 미키랑 결혼하는 거야」
미키「거기에 허니랑 마코토군이서 결혼하는 거야」
미키「이러면 모두가 행복한 거야!」
P「마코토, 돌아갈까」
마코토「그렇네요」
미키「아후우!」
P「아까랑 바뀐 게 없잖아」
미키「조금 다른 거야!」
마코토「…아, 좋은 생각이 났어」
미키「?」
마코토「일단 나는 프로듀서랑 결혼한다」
마코토「그리고 미키는 그걸 보고 그 계획을 포기한다」
P「과연, 천재네」
마코토「아니, 그 정도는 아니에요」
미키「그러면 미키가 왕따당하는 거야! 대체 뭐야!! 대체 뭐야!!」
마코토「최대한의 양보라고 생각하는데」
P「아, 그럼 미키. 이렇게 하면 어때?」
미키「?」
P「일단 나는 마코토랑 결혼한다」
P「그리고 미키는 그걸 보고 포기한다」
마코토「역시나 프로듀서네요!」
P「하하하. 칭찬하지 말라니까!」
미키「아까랑 하나도 다르지 않은 거야! 너무한 거야!!」
마코토「일단 미키, 나랑 프로듀서 모두랑 결혼하는 건 무리야」
미키「우~…」
미키「…그럼 허니랑 결혼해서 마코토군을 미키의 성 노리개로 삼는 거야」
마코토「싫어…」
P「잠깐만. 그런 말을 어디서 배웠어」
미키「지금 이 상황에서 그런 건 아무래도 좋은 거야!」
P「내가 생각하기에는 아무래도 좋은 일이 아닌데」
미키「정말이지~! 싫다고 떼만 쓰고, 허니도 그렇고 마코토군도 그렇고 너무한 거야!!」
P「아니아니아니」
마코토「떼를 쓰는 건 미키잖아…」
미키「이대로는 끝이 안나는 거야」
미키「이제 됐는 거야! 이렇게 되면 억지로라도 허니랑 마코토군을 미키의 것으로 삼는 거야!」
미키「마코토군! 각오하는 거야~!!」 팟
마코토「우왓!?」 휙
미키「어웁」콰당
마코토「아…」
P「미, 미키!? 괜찮아!?」
미키「…」
미키「으아아아아아앙!! 아픈 거야~!!!」
P「야, 얌마. 미키?」
미키「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P「아~. 자, 괜찮으니까 뚝 그치렴…것보다 애냐, 니가…」
미키「훌쩍…흑…」
마코토「미, 미안, 미키…괜찮아?」
미키「…마코토, 군…너무한 거야…」 훌쩍
마코토「아니, 미키가 갑자기 덤벼드니까…」
미키「역시, 마코토군, 은, 미키가, 싫은, 거야…훌쩍, 흑…」
마코토「…아아, 진짜. 아니라니까」
미키「정말, 이야?」
마코토「진짜라니까」
P「…나도 그렇고 마코토도 딱히 미키를 싫어하는 게 아니야」
미키「…허니…」
P「…뭐, 그 결혼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이야기는 완전 억지를 부리는 거니까 좀 그렇지만」
미키「…」
마코토「그런 거야. 그러니까 자, 울음 그쳐」
미키「…응」
P「이런이런…다친 곳은 없지?」
미키「괜찮은 거야…」
미키「…저기 있잖아. 허니, 마코토군」
P「응?」
마코토「뭐?」
미키「싫어하지 않는다면, 좋아해?」
P「…음, 그건 뭐…연애 감정 같은 건 제외하게 되지만, 좋아해」
마코토「나도 미키를 좋아해…물론 연애 감정 같은 건 빼고 말이지」
미키「…불만족스럽지만, 지금은 그걸로 참는 거야」
마코P「「에에~…」」
미키「…시간이 많이 늦은 거야」
P「그렇네…좋아, 둘 다 내가 저녁을 사줄 테니까 같이 가지 않을래?」
마코토「괜찮나요?」
P「응, 상관없어. 물론…」
미키「미키도 같이 가는 거야」
P「알고 있어. 그럼 갈까」
마코토「아~…저 배고파 죽겠어요」
P「나도 마찬가지야. 자, 그럼 준비해서…응?」 꽈악
마코토「응?」 꽈악
미키「같이 손을 잡고 가는 거야!」
P「야야, 만약 스캔들이라도 터진다면…」
미키「…아이돌이랑 같이 밥 먹으러 가는 건 괜찮은 거고? 이제와서 뭘 신경쓰는 거야?」
P「윽…」
마코토「…뭐, 상관없잖아요. 프로듀서」
P「…뭐, 상관없나…그럼 가자」달칵
마코토「네!」
미키「응이야!」 쾅
P「뭘 먹으러 갈까」
마코토「아, 전 햄버그가 좋아요!」
P「그럼 가까운 레스토랑에도 가볼까」
미키「…」 꽈악
P「…응? 왜 그래, 미키」
마코토「왜 그래?」
미키「아무것도 아니야!」
미키(…오른손에 허니, 왼손에 마코토군)
미키(이거야말로, 양손에 꽃이야!)
미키(조금 불만족스럽지만…언젠가는…)
미키(하지만 일단 지금은…)
미키「…행복한 거야!」
마코토「헤!?」
P「가, 갑자기 뭐야!?」
미키「아~무것도 아~니야~!!」
P「야, 얌마! 손잡은 채 달리지 마!!」
마코토「잠깐만 미키!!」
미키「렛츠 고야!!」
끝
http://blog.livedoor.jp/dpdmx702/archives/3449699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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