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미안한데, 마미. 일 때문에 집 가까이 왔다고 했더니, 우리 엄마가 들렀다 가라고 해서 말이야」
마미「전혀 상관없어! 오히려 오빠의 마마가 어떤 사람인지 보고 싶고!」
P「뭐라고 할까. 그냥 평범한 아줌마야」
띵동
P母「어서 오렴. 어머? 옆에 있는 귀염둥이는?」
P「귀염둥이라니……」
마미「후타미 마미야! 일단 오빠가 일하는데서 아이돌을 하고 있어→!」
P母「어머어머. 어쩐지 귀여운 애라고 생각했어. 너, 이 애의 프로듀서를 하고 있니?」
P「음~, 뭐 그렇긴 한데, 그것뿐만이 아니라고 할까, 뭐라고 해야 하나」
P母「뭐니, 그 애매모호한 대답은」
P「실은 이 애, 내 여자 친구야」
P母「!?」
마미「!?」
마미「잠깐만, 오빠!」
P母「아들아……도시로 올라가서 로리콘이 되버린 거야……?」
P母「아들이 범죄자라니, 엄마는 너무 슬퍼……」
P「기, 기, 기, 기다려 봐!」
P「마미는 분명 아직 중1이야」
P「하지만 난 마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어. 진지해」
마미「오……빠?」
P母「일하는데만 정신 팔지 말고 여자친구라도 만들어 소개해달라고는 했지만……」
P母「설마 어린애를 데려오다니……」
P「엄마! 우리들은 진지하게 사귀고 있다니까!」
P「나이 같은 건 아무 상관없어……게다가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어」
마미「후에에!?」
P「그치, 마미?」
마미「오, 오빠?」
P「사랑해. 마미」방긋
마미「우우……우아아……///」
P「뭐, 이런 순진한 점도 귀여워서 말이야」
P母「아들아……진심이니?」
P「응」
P母「그렇구나. 그렇다면 엄마는 아무 말 안 할게」
P母「마미, 믿음직스럽지 못한 아들이지만 잘 부탁해」
P「그러지 마, 엄마. 엄마가 안 그래도, 내가 의지할 수 있게 잘 한다니까」
P母「무슨 말을 하는 거니! 모처럼 널 좋아하게 된 아이야!」
P母「소중히 해줘야지」
P「그야 당연히 소중히 대하지!」
P「내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야」
마미「오빠……///」
P「참고로 진도는 키스까지 나갔어」
P母「너 바보니!? 부모 앞에서 키스를 했다고 고백하는 아들이 이 세상 천지에 어딨어!」
마미「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P「나도, 그리고 마미도 첫키스였어」
P母「나 참……정말 기가 막히는 아들이라니까……」
P母「뭐, 하지만 서로 진심이라는 건 알았어」
P母「둘이서 서로 의지하며, 일도 사생활도 열심히 하도록 하렴」
P「응, 알고 있어」
P母「그리고 정월 정도는 마미를 데리고 찾아오도록 해」
P「그럼 이만 가봐야해……」
P母「응. 몸조심 하도록 하렴」
마미「그럼 나중에 또……」
P母「마미도 몸조심해야 한다. 알겠지?」
마미「고마워……마……마마……///」
P母「어머나, 이 애 좀 봐! 마미도 성질 한 번 급하구나!」
P母「오호호. 하지만 난 자식이 아들 너뿐이었으니까, 마마라고 불리는 게 왠지 낯간지럽네」
마미「에헤헤……///」
마미「그럼 마, 마마도 건강해야해///」
P母「응, 손자 얼굴을 볼 때까지는 건강해야지!」
마미「소, 손자……///」화끈
P母「어머. 마미 얼굴 빨개졌네. 정말 귀엽다니까~」
P「잠깐만, 엄마! 너무 놀리지 마!」
P「그럼 마미, 가자」
마미「응, 오빠」
P「자, 손」쓰윽
마미「으, 응……///」꼬옥
P母「나 참, 보고 있는 내가 다 부끄럽구나!」
P母「그럼 나중에 또 보자! 건강해야한다!」
P「엄마도~!」
마미「……///」꽈악
----------
-----
P「후우. 자, 마미. 차에 타. 사무소로 돌아가자」
마미「응……///」
마미「저, 저기! 오빠, 방금 있었던 일!」
P「아아, 갑자기 그런 걸 해서 미안해……미안! 이렇게 사과할게!」
마미「에?」
P「엄마가 여자 친구를 데려오라고 시끄럽게 굴어서……그래서, 무심코……」
마미「너, 너무해 오빠!」
P「미안!」
마미「용서 안 할 거야! 키, 키스까지 했다고 했는데……」
P「내가 하는 이야기에 신빙성을 부여하고 싶어서……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 할 테니까……정말로 미안!」
마미「그럼……키스해줘……///」
마미「마미랑 키스해서, 아까 했던 이야기를 사실로 만들어줘……」
P「에?……그치만 마미는 나를……」
마미「둔감하기는! 아직 눈치 못 챈 거야!?」
마미「마미……마미는 오빠를 예전부터 좋아했어……///」
마미「그러니까……아까 오빠가 갑자기 그런 말을 했었지만」
마미「처음에는 뭐가 뭔지 몰랐지만……」
마미「연기라는 걸 알고 있었어도 오빠가 마미를 좋아한다고 해줘서……기뻤어……」
마미「그런데……그런 말을 해놓고는……」
마미「갑자기 연기였습니다, 죄송해요 라고 해도 마미는 전혀 모……으음!?」
쪽……
P「으음……」쪼오옥
마미「으음……음후……우물……」쪼오옥
마미「음……푸하아……」
P「마미……」
마미「오빠……키스……///」
P「나는 비겁한 놈이야」
P「사실은 마미를 좋아하면서, 이런 거짓말을 하고」
P「결국에는 마미를 상처 입히기까지 하고……」
P「정말 멍청이야, 나는……」
마미「오빠……?」
P「마미, 이건 연기가 아니야. 널 정말로 사랑해」
P「좋아해, 마미……」
마미「오……빠……」
마미「에에!?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P「순서가 완전 반대가 되어버렸는걸……」
P「내 본심을 먼저 전해야 했어」
P「다시 한 번 말할 게, 마미. 나랑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줘」
마미「오빠///」
P「나는 진지해. 평생, 마미를 지켜줄게」
마미「고마……워……」
마미「마미도 오빠를 사랑해!」꼬옥
P「그럼 정말로 사귀게 됐으니까, 다시 엄마한테 보고하러 갈까」
마미「에헤헤……왠지 이상한 느낌이 나네……///」
----------
-----
띵동
P母「네네~, 가요! 어머, 아들! 잊은 거라도 있니?」
P「아니, 엄마한테 다시 전하러 왔어」
P母「뭐니?」
P「저랑 마미는 결혼을 전제로 해서 사귀기로 했습니다」
P「앞으로도 잘 부탁해, 엄마」
P母「하아?」
P母「무슨 말을 하는 거야? 그건 아까도 들었어. 노망이라도 들은 거야?」
P「아니, 이걸로 됐어. 고마워, 엄마」
P母「뭐니, 기분 나쁘게」
마미「그럼 마마……다음에 또 놀러 올 테니까」
P母「응, 언제라도 오렴」
P「그럼 이번에는 진짜로 가볼게, 엄마」
코토리「프로듀서씨, 요즘 마미랑 너무 사이가 좋으신 거 아닌가요?」
P「저, 전혀 아닌데요?」
코토리「수상해, 피요……」
마미「다녀왔어, 오빠!」
코토리「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마미「마미 오늘도 레슨 열심히 했어~」툭
P「응, 열심히 했구나. 나중에 포상줄게」쓰담쓰담
마미「에헤헤~///」
코토리(뭐야, 이거! 뛰어드는 줄 알았더니 얌전히 프로듀서씨 무릎 위에 앉아버리고!)
코토리(거기다 몸을 맡겨서 쓰다듬을 받고 있다니, 완전히 범죄잖아요~!)
코토리(게다가, 게다가! 나중에 포상이라니, 대체 뭘 주는 거야~!)
결론 : 마미는 합법
P「미안한데, 아미. 일 때문에 집 가까이 왔다고 했더니, 우리 엄마가 들렀다 가라고 해서 말이야」
아미「전혀 상관없어! 오히려 오빠의 마마가 어떤 사람인지 보고 싶고!」
P「뭐라고 할까. 그냥 평범한 아줌마야」
띵동
P母「어서 오렴. 어머? 옆에 있는 귀염둥이는?」
P「귀염둥이라니……」
아미「후타미 아미야! 일단 오빠가 일하는데서 아이돌을 하고 있어→!」
P母「어머어머. 어쩐지 귀여운 애라고 생각했어. 너, 이 애의 프로듀서를 하고 있니?」
P「음~, 뭐 그렇긴 한데, 그것뿐만이 아니라고 할까, 뭐라고 해야 하나」
P母「뭐니, 그 애매모호한 대답은」
P「실은 이 애, 내 여자 친구야」
P母「!?」
아미「!?」
아미「잠깐만, 오빠!」
P母「아들아……도시로 올라가서 로리콘이 되버린 거야……?」
P母「아들이 범죄자라니, 엄마는 너무 슬퍼……」
P「기, 기, 기, 기다려 봐!」
P「아미는 분명 아직 중1이야」
P「하지만 난 아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어. 진지해」
아미「오……빠?」
P母「일하는데만 정신 팔지 말고 여자 친구라도 만들어 소개해달라고는 했지만……」
P母「설마 어린애를 데려오다니……」
P「엄마! 우리들은 진지하게 사귀고 있다니까!」
P「나이 같은 건 아무 상관없어……게다가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어」
아미「후에에!?」
P「그치, 아미?」
아미「오, 오빠?」
P「사랑해. 아미」방긋
아미「우우……우아아……///」
P「뭐, 이런 순진한 점도 귀여워서 말이야」
P母「아들아……진심이니?」
P「응」
P母「그렇구나. 그렇다면 엄마는 아무 말 안 할게」
P母「아미, 믿음직스럽지 못한 아들이지만 잘 부탁해」
P「그러지 마, 엄마. 엄마가 안 그래도, 내가 의지할 수 있게 잘 한다니까」
P母「무슨 말을 하는 거니! 모처럼 널 좋아하게 된 아이야!」
P母「소중히 해줘야지」
P「그야 당연히 소중히 대하지!」
P「내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야」
아미「오빠……///」
P「참고로 진도는 키스까지 나갔어」
P母「너 바보니!? 부모 앞에서 키스를 했다고 고백하는 아들이 이 세상 천지에 어딨어!」
아미「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P「나도, 그리고 아미도 첫키스였어」
P母「나 참……정말 기가 막히는 아들이라니까……」
P母「뭐, 하지만 서로 진심이라는 건 알았어」
P母「둘이서 서로 의지하며, 일도 사생활도 열심히 하도록 하렴」
P「응, 알고 있어」
P母「그리고 정월 정도는 아미를 데리고 찾아오도록 해」
P「그럼 이만 가봐야해……」
P母「응. 몸조심 하도록 하렴」
아미「그럼 나중에 또……」
P母「아미도 몸조심해야 한다. 알겠지?」
아미「고마워……마……마마……///」
P母「어머나, 이 애 좀 봐! 아미도 성질 한 번 급하구나!」
P母「오호호. 하지만 난 자식이 아들 너 뿐이었으니까, 마마라고 불리는 게 왠지 낯간지럽네」
아미「에헤헤……///」
아미「그럼 마, 마마도 건강해야해///」
P母「응, 손자 얼굴을 볼 때까지는 건강해야지!」
아미「소, 손자……///」화끈
P母「어머. 아미 얼굴 빨개졌네. 정말 귀엽다니까~」
P「잠깐만, 엄마! 너무 놀리지 마!」
P「그럼 아미, 가자」
아미「응, 오빠」
P「자, 손」쓰윽
아미「으, 응……///」꼬옥
P母「나 참, 보고 있는 내가 다 부끄럽구나!」
P母「그럼 나중에 또 보자! 건강해야한다!」
P「엄마도~!」
아미「……///」꽈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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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후우. 자, 아미. 차에 타. 사무소로 돌아가자」
아미「응……///」
아미「저, 저기! 오빠, 방금 있었던 일!」
P「아아, 갑자기 그런 걸 해서 미안해……미안! 이렇게 사과할게!」
아미「에?」
P「엄마가 여자 친구를 데려오라고 시끄럽게 굴어서……그래서, 무심코……」
아미「너, 너무해 오빠!」
P「미안!」
아미「용서 안 할 거야! 키, 키스까지 했다고 했는데……」
P「내가 하는 이야기에 신빙성을 부여하고 싶어서……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 할 테니까……정말로 미안!」
아미「그럼……키스해줘……///」
아미「아미랑 키스해서, 아까 했던 이야기를 사실로 만들어줘……」
P「에?……그치만 아미는 나를……」
아미「둔감하기는! 아직 눈치 못 챈 거야!?」
아미「아미……아미는 오빠를 예전부터 좋아했어……///」
아미「그러니까……아까 오빠가 갑자기 그런 말을 했었지만」
아미「처음에는 뭐가 뭔지 몰랐지만……」
아미「연기라는 걸 알고 있었어도 오빠가 아미를 좋아한다고 해줘서……기뻤어……」
아미「그런데……그런 말을 해놓고는……」
아미「갑자기 연기였습니다, 죄송해요 라고 해도 아미는 전혀 모……으음!?」
쪽……
P「으음……」쪼오옥
아미「으음……음후……우물……」쪼오옥
아미「음……푸하아……」
P「아미……」
아미「오빠……키스……///」
P「나는 비겁한 놈이야」
P「사실은 아미를 좋아하면서, 이런 거짓말을 하고」
P「결국에는 아미를 상처 입히기까지 하고……」
P「정말 멍청이야, 나는……」
아미「오빠……?」
P「아미, 이건 연기가 아니야. 널 정말로 사랑해」
P「좋아해, 아미……」
아미「오……빠……」
아미「에에!?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P「순서가 완전 반대가 되어버렸는걸……」
P「내 본심을 먼저 전해야했어」
P「다시 한 번 말할게, 아미. 나랑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줘」
아미「오빠///」
P「나는 진지해. 평생, 아미를 지켜줄게」
아미「고마……워……」
아미「아미도 오빠를 사랑해!」꼬옥
P「그럼 정말로 사귀게 됐으니까, 다시 엄마한테 보고하러 갈까」
아미「에헤헤……왠지 이상한 느낌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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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P母「네네~, 가요! 어머, 아들! 잊은 거라도 있니?」
P「아니, 엄마한테 다시 전하러 왔어」
P母「뭐니?」
P「저랑 아미는 결혼을 전제로 해서 사귀기로 했습니다」
P「앞으로도 잘 부탁해, 엄마」
P母「하아?」
P母「무슨 말을 하는 거야? 그건 아까도 들었어. 노망이라도 들은 거야?」
P「아니, 이걸로 됐어. 고마워, 엄마」
P母「뭐니, 기분 나쁘게」
아미「그럼 마마……다음에 또 놀러 올 테니까」
P母「응, 언제라도 오렴」
P「그럼 이번에는 진짜로 가볼게, 엄마」
코토리「프로듀서씨, 요즘 아미랑 너무 사이가 좋으신 거 아닌가요?」
P「저, 전혀 아닌데요?」
코토리「수상해, 피요……」
아미「다녀왔어, 오빠!」
코토리「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아미「아미 오늘도 레슨 열심히 했어~」툭
P「응, 열심히 했구나. 나중에 포상 줄게」쓰담쓰담
아미「에헤헤~///」
코토리(뭐야, 이거! 뛰어드는 줄 알았더니 얌전히 프로듀서씨 무릎 위에 앉아버리고!)
코토리(거기다 몸을 맡겨서 쓰다듬을 받고 있다니, 완전히 범죄잖아요~!)
코토리(게다가, 게다가! 나중에 포상이라니, 대체 뭘 주는 거야~!)
결론 : 아미도 합법
P「미안한데, 오토나시. 일 때문에 집 가까이 왔다고 했더니, 우리 엄마가 들렀다 가라고 해서 말이야」
오토나시「전혀 상관없어! 오히려 오빠의 마마가 어떤 사람인지 보고 싶고!」
P「뭐라고 할까. 그냥 평범한 아줌마야」
띵동
P母「어서 오렴. 어머? 옆에 있는 귀염둥이는?」
P「귀염둥이라니……」
오토나시「오토나시 코토리야! 일단 오빠가 일하는데서 사무원을 하고 있어→!」
P母「어머어머. 어쩐지 귀여운 애라고 생각했어. 너, 이 애의 프로듀서를 하고 있니?」
P「음~, 뭐 그렇긴 한데, 그것뿐만이 아니라고 할까, 뭐라고 해야 하나」
P母「뭐니, 그 애매모호한 대답은」
P「실은 이 애, 내 여자 친구야」
P母「!?」
오토나시「!?」
오토나시「잠깐만, 오빠!」
P母「너……도시로 올라가서 아줌마 취향이 되버린 거니……」
P母「아들이 아줌마 취향이라니, 엄마는 너무 슬퍼……」
P「기, 기, 기, 기다려 봐!」
P「오토나시는 분명 이제 30을 앞두고 있어」
P「하지만 난 오토나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어. 진지해」
오토나시「오……빠?」
P母「일하는데만 정신 팔지 말고 여자 친구라도 만들어 소개해달라고는 했지만……」
P母「설마 아줌마를 데려오다니……」
P「엄마! 우리들은 진지하게 사귀고 있다니까!」
P「나이 같은 건 아무 상관없어……게다가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어」
오토나시「후에에!?」
P「그치, 오토나시?」
오토나시「오, 오빠?」
P「사랑해. 오토나시」방긋
오토나시「우우……우아아……///」
P「뭐, 이런 순진한 점도 귀여워서 말이야」
P母「아들아……진심이니?」
P「응」
P母「그렇구나. 그렇다면 엄마는 아무 말 안 할게」
P母「오토나시, 믿음직스럽지 못한 아들이지만 잘 부탁해」
P「그러지 마, 엄마. 엄마가 안 그래도, 내가 의지할 수 있게 잘 한다니까」
P母「무슨 말을 하는 거니! 모처럼 널 좋아하게 된 아이야!」
P母「소중히 해줘야지」
P「그야 당연히 소중히 대하지!」
P「내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야」
오토나시「오빠……///」
P「참고로 진도는 키스까지 나갔어」
P母「너 바보니!? 부모 앞에서 키스를 했다고 고백하는 아들이 이 세상 천지에 어딨어!」
오토나시「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P「나도, 그리고 오토나시도 첫키스였어」
P母「나 참……정말 기가 막히는 아들이라니까……」
P母「뭐, 하지만 서로 진심이라는 건 알았어」
P母「둘이서 서로 의지하며, 일도 사생활도 열심히 하도록 하렴」
P「응, 알고 있어」
P母「그리고 정월 정도는 오토나시를 데리고 찾아오도록 해」
P「그럼 이만 가봐야해……」
P母「응. 몸조심 하도록 하렴」
오토나시「그럼 나중에 또……」
P母「오토나시도 몸조심해야 한다. 알겠지?」
오토나시「고마워……마……마마……///」
P母「어머나, 이 애 좀 봐! 오토나시도 성질 한 번 급하구나!」
P母「오호호. 하지만 난 자식이 아들 너 뿐이었으니까, 마마라고 불리는 게 왠지 낯간지럽네」
오토나시「에헤헤……///」
오토나시「그럼 마, 마마도 건강해야해///」
P母「응, 손자 얼굴을 볼 때까지는 건강해야지!」
오토나시「소, 손자……///」화끈
P母「어머. 오토나시 얼굴 빨개졌네. 정말 귀엽다니까~」
P「잠깐만, 엄마! 너무 놀리지 마!」
P「그럼 오토나시, 가자」
오토나시「응, 오빠」
P「자, 손」쓰윽
오토나시「으, 응……///」꼬옥
P母「나 참, 보고 있는 내가 다 부끄럽구나!」
P母「그럼 나중에 또 보자! 건강해야한다!」
P「엄마도~!」
오토나시「……///」꽈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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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후우. 자, 오토나시. 차에 타. 사무소로 돌아가자」
오토나시「응……///」
오토나시「저, 저기! 오빠, 방금 있었던 일!」
P「아아, 갑자기 그런 걸 해서 미안해……미안! 이렇게 사과할게!」
오토나시「에?」
P「엄마가 여자 친구를 데려오라고 시끄럽게 굴어서……그래서, 무심코……」
오토나시「너, 너무해 오빠!」
P「미안!」
오토나시「용서 안 할 거야! 키, 키스까지 했다고 했는데……」
P「내가 하는 이야기에 신빙성을 부여하고 싶어서……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 할 테니까……정말로 미안!」
오토나시「그럼……키스해줘……///」
오토나시「오토나시랑 키스해서, 아까 했던 이야기를 사실로 만들어줘……」
P「에?……그치만 오토나시는 나를……」
오토나시「둔감하기는! 아직 눈치 못 챈 거야!?」
오토나시「오토나시……오토나시는 오빠를 예전부터 좋아했어……///」
오토나시「그러니까……아까 오빠가 갑자기 그런 말을 했었지만」
오토나시「처음에는 뭐가 뭔지 몰랐지만……」
오토나시「연기라는 걸 알고 있었어도 오빠가 오토나시를 좋아한다고 해줘서……기뻤어……」
오토나시「그런데……그런 말을 해놓고는……」
오토나시「갑자기 연기였습니다, 죄송해요 라고 해도 오토나시는 전혀 모……으음!?」
쪽……
P「으음……」쪼오옥
오토나시「으음……음후……우물……」쪼오옥
오토나시「음……푸하아……」
P「오토나시……」
마미「오빠……키스……///」
P「나는 비겁한 놈이야」
P「사실은 오토나시를 좋아하면서, 이런 거짓말을 하고」
P「결국에는 오토나시를 상처 입히기까지 하고……」
P「정말 멍청이야, 나는……」
오토나시「오빠……?」
P「오토나시, 이건 연기가 아니야. 널 정말로 사랑해」
P「좋아해, 오토나시……」
오토나시「오……빠……」
오토나시「에에!?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P「순서가 완전 반대가 되어버렸는걸……」
P「내 본심을 먼저 전해야했어」
P「다시 한 번 말할게, 오토나시. 나랑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줘」
오토나시「오빠///」
P「나는 진지해. 평생, 오토나시를 지켜줄게」
오토나시「고마……워……」
오토나시「오토나시도 오빠를 사랑해!」꼬옥
P「그럼 정말로 사귀게 됐으니까, 다시 엄마한테 보고하러 갈까」
오토나시「에헤헤……왠지 이상한 느낌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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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P母「네네~, 가요! 어머, 아들! 잊은 거라도 있니?」
P「아니, 엄마한테 다시 전하러 왔어」
P母「뭐니?」
P「저랑 오토나시는 결혼을 전제로 해서 사귀기로 했습니다」
P「앞으로도 잘 부탁해, 엄마」
P母「하아?」
P母「무슨 말을 하는 거야? 그건 아까도 들었어. 노망이라도 들은 거야?」
P「아니, 이걸로 됐어. 고마워, 엄마」
P母「뭐니, 기분 나쁘게」
오토나시「그럼 마마……다음에 또 놀러 올 테니까」
P母「응, 언제라도 오렴」
P「그럼 이번에는 진짜로 가볼게, 엄마」
오토나시「프로듀서씨, 요즘 오토나시랑 너무 사이가 좋으신 거 아닌가요?」
P「저, 전혀 아닌데요?」
오토나시「수상해, 피요……」
오토나시「다녀왔어, 오빠!」
오토나시「호랑이도 제말 하면 온다더니」
오토나시「오토나시 오늘도 사무 작업 열심히 했어~」툭
P「응, 열심히 했구나. 나중에 포상 줄게」쓰담쓰담
오토나시「에헤헤~///」
오토나시(뭐야, 이거! 뛰어드는 줄 알았더니 얌전히 프로듀서씨 무릎 위에 앉아버리고!)
오토나시(거기다 몸을 맡겨서 쓰다듬을 받고 있다니, 완전히 범죄잖아요~!)
오토나시(게다가, 게다가! 나중에 포상이라니, 대체 뭘 주는 거야~!)
결론 : 오토나시는 합법
P「미안한데, 아즈사. 일 때문에 집 가까이 왔다고 했더니, 우리 엄마가 들렀다 가라고 해서 말이야」
아즈사「전혀 상관없어! 오히려 오빠의 마마가 어떤 사람인지 보고 싶고!」
P「뭐라고 할까. 그냥 평범한 아줌마야」
띵동
P母「어서 오렴. 어머? 옆에 있는 귀염둥이는?」
P「귀염둥이라니……」
아즈사「미우라 아즈사야! 일단 오빠가 일하는데서 아이돌을 하고 있어→!」
P母「어머어머. 어쩐지 귀여운 애라고 생각했어. 너, 이 애의 프로듀서를 하고 있니?」
P「음~, 뭐 그렇긴 한데, 그것뿐만이 아니라고 할까, 뭐라고 해야 하나」
P母「뭐니, 그 애매모호한 대답은」
P「실은 이 애, 내 여자 친구야」
P母「!?」
아즈사「!?」
아즈사「잠깐만, 오빠!」
P母「너……도시로 올라가서 거유 취향이 되버린 거니……」
P母「아들이 가슴에 환장한 사람이라니, 엄마는 너무 슬퍼……」
P「기, 기, 기, 기다려 봐!」
P「아즈사는 분명 91이야」
P「하지만 난 아즈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어. 진지해」
아즈사「오……빠?」
P母「일하는데만 정신 팔지 말고 여자 친구라도 만들어 소개해달라고는 했지만……」
P母「설마 가슴을 데려오다니……」
P「엄마! 우리들은 진지하게 사귀고 있다니까!」
P「나이 같은 건 아무 상관없어……게다가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어」
아즈사「후에에!?」
P「그치, 아즈사?」
아즈사「오, 오빠?」
P「사랑해. 아즈사」방긋
아즈사「우우……우아아……///」
P「뭐, 이런 순진한 점도 귀여워서 말이야」
P母「아들아……진심이니?」
P「응」
P母「그렇구나. 그렇다면 엄마는 아무 말 안 할게」
P母「아즈사, 믿음직스럽지 못한 아들이지만 잘 부탁해」
P「그러지 마, 엄마. 엄마가 안 그래도, 내가 의지할 수 있게 잘 한다니까」
P母「무슨 말을 하는 거니! 모처럼 널 좋아하게 된 아이야!」
P母「소중히 해줘야지」
P「그야 당연히 소중히 대하지!」
P「내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야」
아즈사「오빠……///」
P「참고로 진도는 키스까지 나갔어」
P母「너 바보니!? 부모 앞에서 키스를 했다고 고백하는 아들이 이 세상 천지에 어딨어!」
아즈사「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P「나도, 그리고 아즈사도 첫키스였어」
P母「나 참……정말 기가 막히는 아들이라니까……」
P母「뭐, 하지만 서로 진심이라는 건 알았어」
P母「둘이서 서로 의지하며, 일도 사생활도 열심히 하도록 하렴」
P「응, 알고 있어」
P母「그리고 정월 정도는 아즈사를 데리고 찾아오도록 해」
P「그럼 이만 가봐야해……」
P母「응. 몸조심 하도록 하렴」
아즈사「그럼 나중에 또……」
P母「아즈사도 몸조심해야 한다. 알겠지?」
아즈사「고마워……마……마마……///」
P母「어머나, 이 애 좀 봐! 아즈사도 성질 한 번 급하구나!」
P母「오호호. 하지만 난 자식이 아들 너 뿐이었으니까, 마마라고 불리는 게 왠지 낯간지럽네」
아즈사「에헤헤……///」
아즈사「그럼 마, 마마도 건강해야해///」
P母「응, 손자 얼굴을 볼 때까지는 건강해야지!」
아즈사「소, 손자……///」화끈
P母「어머. 아즈사 얼굴 빨개졌네. 정말 귀엽다니까~」
P「잠깐만, 엄마! 너무 놀리지 마!」
P「그럼 아즈사, 가자」
아즈사「응, 오빠」
P「자, 손」쓰윽
아즈사「으, 응……///」꼬옥
P母「나 참, 보고 있는 내가 다 부끄럽구나!」
P母「그럼 나중에 또 보자! 건강해야한다!」
P「엄마도~!」
아즈사「……///」꽈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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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후우. 자, 아즈사. 차에 타. 사무소로 돌아가자」
아즈사「응……///」
아즈사「저, 저기! 오빠, 방금 있었던 일!」
P「아아, 갑자기 그런 걸 해서 미안해……미안! 이렇게 사과할게!」
아즈사「에?」
P「엄마가 여자 친구를 데려오라고 시끄럽게 굴어서……그래서, 무심코……」
아즈사「너, 너무해 오빠!」
P「미안!」
아즈사「용서 안 할 거야! 키, 키스까지 했다고 했는데……」
P「내가 하는 이야기에 신빙성을 부여하고 싶어서……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 할 테니까……정말로 미안!」
아즈사「그럼……키스해줘……///」
아즈사「아즈사랑 키스해서, 아까 했던 이야기를 사실로 만들어줘……」
P「에?……그치만 아즈사는 나를……」
아즈사「둔감하기는! 아직 눈치 못 챈 거야!?」
아즈사「아즈사……아즈사는 오빠를 예전부터 좋아했어……///」
아즈사「그러니까……아까 오빠가 갑자기 그런 말을 했었지만」
아즈사「처음에는 뭐가 뭔지 몰랐지만……」
아즈사「연기라는 걸 알고 있었어도 오빠가 아즈사를 좋아한다고 해줘서……기뻤어……」
아즈사「그런데……그런 말을 해놓고는……」
아즈사「갑자기 연기였습니다, 죄송해요 라고 해도 아즈사는 전혀 모……으음!?」
쪽……
P「으음……」쪼오옥
아즈사「으음……음후……우물……」쪼오옥
아즈사「음……푸하아……」
P「아즈사……」
아즈사「오빠……키스……///」
P「나는 비겁한 놈이야」
P「사실은 아즈사를 좋아하면서, 이런 거짓말을 하고」
P「결국에는 아즈사를 상처 입히기까지 하고……」
P「정말 멍청이야, 나는……」
아즈사「오빠……?」
P「아즈사, 이건 연기가 아니야. 널 정말로 사랑해」
P「좋아해, 아즈사……」
아즈사「오……빠……」
아즈사「에에!?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P「순서가 완전 반대가 되어버렸는걸……」
P「내 본심을 먼저 전해야했어」
P「다시 한 번 말할게, 아즈사. 나랑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줘」
아즈사「오빠///」
P「나는 진지해. 평생, 아즈사를 지켜줄게」
아즈사「고마……워……」
마미「아즈사도 오빠를 사랑해!」꼬옥
P「그럼 정말로 사귀게 됐으니까, 다시 엄마한테 보고하러 갈까」
아즈사「에헤헤……왠지 이상한 느낌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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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P母「네네~, 가요! 어머, 아들! 잊은 거라도 있니?」
P「아니, 엄마한테 다시 전하러 왔어」
P母「뭐니?」
P「저랑 아즈사는 결혼을 전제로 해서 사귀기로 했습니다」
P「앞으로도 잘 부탁해, 엄마」
P母「하아?」
P母「무슨 말을 하는 거야? 그건 아까도 들었어. 노망이라도 들은 거야?」
P「아니, 이걸로 됐어. 고마워, 엄마」
P母「뭐니, 기분 나쁘게」
아즈사「그럼 마마……다음에 또 놀러 올 테니까」
P母「응, 언제라도 오렴」
P「그럼 이번에는 진짜로 가볼게, 엄마」
코토리「프로듀서씨, 요즘 아즈사랑 너무 사이가 좋으신 거 아닌가요?」
P「저, 전혀 아닌데요?」
코토리「수상해, 피요……」
아즈사「다녀왔어, 오빠!」
코토리「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아즈사「아즈사 오늘도 레슨 열심히 했어~」툭
P「응, 열심히 했구나. 나중에 포상 줄게」쓰담쓰담
아즈사「에헤헤~///」
코토리(뭐야, 이거! 뛰어드는 줄 알았더니 얌전히 프로듀서씨 무릎 위에 앉아버리고!)
코토리(거기다 몸을 맡겨서 쓰다듬을 받고 있다니, 완전히 범죄잖아요~!)
코토리(게다가, 게다가! 나중에 포상이라니, 대체 뭘 주는 거야~!)
결론 : 아즈사는 합법
P「아즈사씨, 잠시 들리고 싶은 곳이 있는데 괜찮을까요?」
아즈사「어머~, 그게 어디려나요?」
P「말하기 어렵습니다만……제 친가입니다」
아즈사「어머어머」
P「이렇게 지방공연이라도 하지 않으면, 바빠서 좀처럼 올 수 없기 때문에……」
P「어머니한테 잠시 얼굴을 비추는 것만으로 괜찮습니다」
아즈사「알았어요~」
P「감사합니다」
P「그래서, 부탁드릴 게 하나 있는데……」
아즈사「그게 뭐려나요~」
P「저랑 사귀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 저희 어머니랑 만나 주시지 않을래요?」
P「죄송합니다. 실례되는 말을 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P「다만 저희 어머니가 애인은 아직이냐고 시끄러워서……」
P「아즈사씨라면, 그게……어머니도 안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즈사「그럼 제가 프로듀서씨의 애인역이라는 건가요~」
P「네……여, 역시 싫으시겠죠……업무상의 교제 밖에 없는 남자랑 그저 겉치레일 뿐이라고는 해도 사귄다니」
아즈사「프로듀서씨?」
P「네?」
아즈사「어머님을 안심시키고 싶은 거죠?」
P「네……이쪽에 오고 나서는 연락도 별로 안 했으니까요……」
아즈사「우후후. 그 역할, 맡을게요」
P「감사합니다!」
P「이상한 걸 부탁해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P「하, 하지만 누구라도 된다는 건 아니고, 아즈사씨이기에 부탁하고 싶었다고 해야 할까, 뭐라고 해야 하나……」
아즈사「괜찮아요~」
P「저기, 아즈사씨이기에 부탁하고 싶었다고 해야 할까, 다른 아이돌은 안된다고 해야 할까……그게……」
아즈사「고마워요, 프로듀서씨. 그렇게 신경 써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P「아니, 이건 제 본심입니다……꼭 아즈사씨이어야 합니다……전……」
아즈사「우후후. 프로듀서씨도 참」
아즈사「그럼 어머니를 만나러 가도록 하죠」
P「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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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母「어서오렴」
P「엄마, 오랜만」
P母「어머? 아들아, 그 쪽에 계시는 여성은?」
아즈사「처음 뵙겠습니다~」
P母「너랑은 전혀 안 어울리는 미인이잖니. 대체 어떻게 된 거야」
P「아, 이 사람은 아즈사씨라고 하고, 그게……내……」
P母「뭔데?」
P「아, 아……사, 사귀……」
아즈사「프로듀서씨랑 사귀고 있는 사이입니다. 미우라 아즈사라고 합니다」
P「아, 아즈사씨!」
P母「어머! 이건 또 깜짝 놀랄 만한 일이네!」
P「그, 그런 거야」
P母「헤에~. 네가 이렇게 예쁜 사람이랑, 말이지……」
아즈사「자, 잘 부탁드립니다」방긋
P母「아니요. 저야말로 글러먹은 자식이라 죄송합니다」
P「엄마!」
P母「그런데 너, 이런 미인이랑 어디서 알게 된 거니?」
P「아아, 아즈사씨는 내가 프로듀스하고 있는 아이돌 중 한 명이야」
P母「헤~! 네가 예능 프로덕션에서 일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P「그래서, 단순한 업무상의 관계에서 나아가 사귀게 되었다고 할까, 뭐라고 해야 하나」
아즈사「그, 그렇답니다~」
P「봐, 나랑 나이 차이도 얼마 안 나고, 마음도 맞아서」
P母「흐으응……」
P「……」
아즈사「……」
P母「너, 거짓말 하고 있는 거 아니니?」
P母「방금 사귄다고 했지만, 실은 단순한 동료 아냐?」
P「아, 아니야! 나랑 아즈사씨는 분명하게 사귀고 있어……」
아즈사「네. 프로듀서씨랑은 사귄지 이제 1년 정도 됩니다」
P母「1년……이란 말이지……」
P母「1년 동안 사귀었다면, 키스 정도는 역시 끝마쳤겠지?」
P「에에에에에에에!」
P母「뭘 그렇게 동요하는 거야……」
P「아, 아니야……」
P母「지금 여기서 아즈사씨랑 키스할 수 있겠어?」
P母「요즘 애들이 1년 동안 사귀면서 키스도 안 하다니,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지」
P母「딱히 의심하고 있는 건 아니야」
P母「다만 아까부터 아들 네 태도가 아무리 봐도 수상해서 말이야」
아즈사「어, 어머님!」
P母「죄송해요, 아즈사씨」
P母「이 아이는 거짓말을 할 때 오른쪽 눈썹이 가만히 있지를 못하거든요」
P母「옛날부터 그건 변하질 않아서……」
P「엄마!」
P「아, 알겠어! 지금 여기서 아즈사씨랑 키스할게」
P「그러면 믿어줄 거야?」
P母「흐흥. 할 수 있다면 말이지?」
P「아, 아, 아즈사씨!?」
아즈사「네, 네엣!?」
P「누, 누누누, 눈 감아주세요!!」
아즈사「아, 네, 네넷……」
P「그럼 가, 갑니다!?」꽈악
아즈사「아, 아야……」
P「죄, 죄송해요! 어깨를 너무 세게 잡았어요!」
P母「……」( ゜Д゜)
P「그, 그럼 다시 한 번」쓰윽
P(아, 아즈사씨의 입술……앏고 예쁜 입술……)
P(눈을 감고 뺨을 붉힌 얼굴이 귀여워……)
P(나는……이런 식으로 아즈사씨한테 키스를 해서……)
아즈사(프, 프로듀서씨……빨리……///)두근두근
P(아, 아즈사씨의 얼굴이 눈 앞에……)두근두근
아즈사(앗……프로듀서씨의 콧김이……///)두근두근
P(나는……나는……!)두근두근
P「죄송해요!」탁
아즈사「꺅!」
P「미안, 엄마! 나, 거짓말을 했어!」
아즈사「프로듀서씨……」
P「아즈사씨는 내 연인이 아니야……」
P母「그럼 아즈사씨는……」
P「내가 아즈사씨를 좋아할 뿐이야!」
아즈사「프, 프로듀서씨!?」
P「아즈사씨의 마음도 생각지 않고 키스를 하려 하다니……나는 최악이야……」
P母「아들아, 방금 아무렇지 않게 엄청난 말을 하지 않았니?」
P「헤?」
아즈사「프로듀서씨……///」
P「응?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즈사「프로듀서씨……///」
아즈사「저, 기뻐요……///」
P「에? 그 말은……」
쪽……
아즈사「이게……제……대답이에요……///」화끈
P「아즈사……씨……지금……」
아즈사「저도, 프로듀서씨를 좋아했어요……///」
P母「어머나!」
P「하하, 하하하하하하하!」
P「그랬구나, 그랬었구나! 얏호오오오오오오!!」
아즈사「정말이지, 경망스럽기는///」
P母「너희들, 서로 좋아하고 있었는데 연기하려고 했었던 거니!?」
P「하하, 그런 것 같네……」
P母「못난 애들 같으니! 역시 우리 아들은 나사 하나가 빠져 있어!」
아즈사「어머님……」
P母「그건 그렇고 부모 앞에서 고백이라니……」
P母「결혼식에서 이야기 할 좋은 에피소드가 생겼네!」
P「잠깐만, 엄마! 무슨 성질이 그렇게 급해!」
P母「아들아, 아즈사씨 참 좋은 사람이잖아. 소중히 대해주렴!」
P「다, 당연하지. 아즈사씨는 죽을 때까지 내 곁에 둘 거야」
아즈사「어, 어머어머~///」
P母「어쨌든 안심했어. 그렇게나 꼬맹이였던 네가 조금은 남자다워져서 말이야」
P「엄마……」
P母「이런 아들이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해. 아즈사씨」
아즈사「네, 어머님♪」
P母「후후. 정말로 예쁘고 귀여운 아이네」
P母「가슴도 크고」
아즈사「어머님도 참~」
P「엄마!」
P母「그럼 조심해서 돌아가렴!」
P「응, 휴가 받으면 다음에는 하루 묵고 갈게」
P母「아즈사씨도 데리고 와야한다?」
아즈사「네~. 잘 부탁드릴게요~」
P「그럼 엄마, 몸조심해!」
P母「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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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럼 출발합니다」
아즈사「네~」
P「저희 엄마가 참 소란스럽죠? 죄송해요」
아즈사「괜찮아요~. 그것보다도 운명의 사람을 찾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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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리「아즈사씨, 요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네요」
아즈사「어머~, 그렇게나 웃고 있나요?」방글방글
코토리「얼굴이 미소지은 채 굳은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혹시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었나요?」
아즈사「으~음. 굳이 말하자면 운명의 사람을 찾았다, 일까요~?」
코토리「피욧!?」
코토리「무, 무슨 의미죠!? 호, 호, 호, 혹시 아즈사씨……」
아즈사「우후후. 비밀이에요♪」방긋
아즈사씨도 귀엽지. 끝
母『아이고 아들아, 나이를 그렇게 먹고 아이돌 엉덩이나 쫓아다닌다면서?』
P「쫒아다니는 거 아냐. 프로듀서야! 쫓아다녀서야 그냥 팬이잖아」
母『어찌됐든 여자애 엉덩이를 쫓아다니는 건 똑같잖아? 나이 먹을 대로 먹고 참 한심하기는』
P「남이 들으면 오해할만한 소리 하지마세요. 부탁드립니다」
母『그런데……혹시 괜찮다면 네가 쫓아다니는 아이돌, 소개 시켜주지 않을래?』
P「하고 싶은 말 실컷 하더니, 또 왜?」
母『그야 일단 아들의 업무 상대니까 말이야. 얼굴 정도는 알아두고 싶어서』
P「그렇게 말해도 말이지……. 일단 사장님한테 확인받아 볼게」
―――――――――
母「괜찮은 거야? 내가 소개시켜달라고 해놓고 이런 말 하기는 그렇지만……개인적으로 면회시켜줘도」
P「아이돌이라고 해도 아직 신참이고 말이야. 대면 정도라면 괜찮다고 사장님의 허가를 받았어」
P「다만 뭐, 함부로 말을 하거나 하는 건 좀 참아줘. 조금 거북해지겠지만……」
母「응응, 알고 있다니까. 그래서, 어느 아이니?」
P「응, 저기 소파에 있어」
미키「아, 프로듀서」
P「오~. 안녕, 미키」
미키「……어라, 모르는 아줌마야. 누구?」
母「아줌마……」
P「얌마……. 처음 보는 사람한테 아줌마가 뭐니, 아줌마가」
미키「그치만 미키는 그 사람의 이름을 모르는걸」
P「뭐, 그렇긴 하지……이 분은 내 어머니야. 내가 일하는 걸 보러오셨어」
미키「흐~음……」
母「오, 오호호……딱 요즘 애라는 느낌의 아이네. 스타일도 좋고」
미키「그것보다도 프로듀서. 미키, 배고파졌어. 주먹밥 사와줬으면 하는 거야!」
母(무시!?)Σ( ̄ロ ̄lll)
P「배고프다니……점심 먹은 지 얼마나 지났다고」
미키「그치만 미키는 별로 못 먹었는걸. 주먹밥이 안 된다면, 딸기 바바로아가 먹고 싶은 거야!」
P「그건 더욱더 바로 준비하기 어려워. 참아」
母(하인?)
미키「우~!! 미키 그러면 오늘 일 열심히 못하는 거야!」
P「어제도 똑같은 말을 한 주제에」
미키「이제 의지 제로야……. 미키, 자는 거야」
P「야, 미키……그렇게 게으름만 피워서는 앞으로 못 나아가. 이제야 출발선에 섰으니, 레슨도 그렇고 영업도 계속 해나가야지」
母「―――」부들부들
미키「미키는 열심히 하고 있거든. 단지 프로듀서의 페이스가 너무 빠른 거야」
P「이래 보여도 느긋하게 하고 있는데 말이야……」
미키「프로듀서의 마마를 데리러 갈 시간이 있다면, 사러 갈 시간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니까 미키를 위해, 주먹밥 아니면 딸기 바바로아를 사와줘. 그러면 열심히 할게」
P「―――야, 미키. 아무리 그래도 그건-」
母「」빠직
P「아, 큰일났다」
母「잔소리잔소리잔소리잔소리잔소리잔소리잔소리잔소리!!」
미키「꺅!? 미키가 잘못한 거야!」
미키「우우……심한 꼴을 당했어……」
P「나도 널 옹호할 수는 없어. 반성해」
P「엄마, 그게……오늘은 미안. 모처럼 와줬는데, 화나 내게 만들고」
母「너, 잘도 참고 있구나……요즘 애들은 모두 저런 애들 뿐이니?」
P「미키는 아직 조금 철부지일 뿐, 근본은 착한 아이야. 그 뒤에 깊게 반성하고, 사과해줬고」
母「너한테 사과해서 어쩌자는 거야. 본래라면 나한테 사과하는 게 도리에 맞잖아?」
P「……뭐, 그렇지만 말이야. 이번에는 용서해줘」
母「하아……. 사장님은 좋은 사람 같아서 다행이야.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연락해. 알겠지? 푸념 정도는 들어줄 테니까」
P「알겠다니까」
――――――――――
母(―――그런 일이 있었던 게 9개월 정도 전. 그 바보 아들, 그 뒤로 연락이 전혀 없었는데)
P『엄마. 그게―――소개 시켜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
母(오랜만에 연락해서는 소개시켜 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니. 대체 무슨 정신머리를 하고 사는지)
母(그건 그렇고 마침내 그 아이한테도 봄이! 아니, 벽창호인줄 알았는데 할 건 하고 있네! 다만 집으로 불러냈다는 건……이미 동거도 하고 있다, 그런 의미려나)띵동
P『엄마?』
母「P니? 사랑스런 마마가 사랑의 보금자리에 와줬어」
P「뭐야, 마마는……일단 들어와」달칵
??「아――――――」
母「어머. 당신이 P의 여자친구?」
??「네, 넷! 오랜만이……입니다! 저번에는 실례를 저질러 죄송합니다」꾸벅
母「오랜만?……실례지만, 첫 대면 아닌가요?」
??「으음. 저기, 사무소에서-」
P「자, 미키. 사과하는 것도 좋지만, 자기소개도 똑바로 해야지. 저번에는 안 했잖아?」
母「에? 미키?」
??「아, 그렇네. 미안해, 허니」
母「……허니?」
미키「―――호시이 미키입니다. 아이돌을 하고 있습니다. 허니의……프로듀서의, 애인입니다」
母「」
母「아, 아들아, 잠깐만」소곤소곤
P「뭔데?」
母「호시이 미키라니, TV에서 유명한 그 호시이 미키?」
P「응, 맞아. 미키가 또 달리 있어?」
母「……혹시 9개월 전에 사무소에서 말 끝에 야야 붙이던 여자애?」
P「야야 붙이던 애라니……본인도 오랜만입니다, 라고 했잖아?」
母「그건 확실히 기억하고 있는데……」
미키「우우……」찌릿
母「아무리 그래도 이건 사람이 너무 변하지 않았니?」
P「뭐, 염색했던 머리를 원래대로 되돌렸고, 거기다 단발로 잘랐으니까」
母「그런 것보다! 저 아이, 아직 중학생이잖아!? 너, 미성년자를 건드린 거야!?」
P「아직 아무 짓도 안했어! 다만……보는대로 중학생이니까 말이야. 앞으로의 일도 생각하고, 엄마한테는 이야기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母「내 아들이 로리콘으로……범죄자로……」중얼중얼
P「안 듣고 있네, 이 부모」
미키「아얏……!」턱
P「미키?」
미키「괜찮은 거야! 좀 부딪혔을 뿐!」
P「부딪혔다니……어디 다쳤어!?」다다닷
母「」중얼중얼
P「……아아, 다행이다. 별일 아니야」휴우
미키「허니, 너무 유난 떠는 거야. 이 정도는 아무 문제 없어」
P「아이돌은 몸이 재산이잖아. 멍이라도 들었다가는 큰일이라고」
미키「그렇네……고마워」
P「만약을 위해 나중에 얼음 찜질을 해두자. 남은 건 내가 할 테니까, 미키는 엄마를 상대해줘」
미키「응……미키, 열심히 할게!」
母「」중얼중얼
미키「저기, 프로듀서의 마마, 씨」
母「……호시이씨!」꽈악
미키「에, 에에!?」움찔
母「그 바보 아들한테 이상한 짓 안 당했어?」
미키「에, 에!?」
母「TV에 나가기 위해 이상한 사진을 찍히거나, 나쁜 걸 가르쳐 들려고 하거나, 입에 담기 어려운 망측한 말이나 노래를 부르게 하거나!」
미키「그렇지 않은 거야. 저기, 미키가 하는 이야기―――」
母「결국에는 순진무구한 국민적인 아이돌을 이러한 누추한 방에 데리고 들어와서……. 당신 부모님이랑 팬분들에게 뭐라고 사과하면 될지……」
미키「―――큭」빠득
미키「미키의 허니를 나쁘게 말하면 용서하지 않는 거야!」
미키「미키 지금까지 계속 게으름만 피워왔고, 대충 살았지만……」
미키「그래도 허니는 그런 미키를 계속 믿어주고,『무서워하지 않아도 괜찮아』라며 응원해준 거야!」
미키「허니는 미키를 목숨을 걸고 지켜준 소중한 사람이야! 허니가 있었기에, 미키는 미키가 될 수 있었어」
미키「만약……그런 허니를 이상하게 말한다면, 절대로 용서하지 않아!」
미키「허니의 마마라도, 용서하지 않는 거야!」
母「―――」헛
P「자, 거기까지 미키. 마음은 기쁘지만 장소를 분별하도록」
미키「아―――죄, 죄송해요」
P「일단 밥이라도 먹자고. 모처럼 미키가 만들었고 말이야―――엄마도」
母「……그렇네」
P「머릿속은 복잡할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일단 먹어줬으면 해. 미키가 만든 요리」
P「그럼 잘 먹겠습니다」
母「……잘 먹겠습니다」
미키「………」물끄러미
母(주먹밥이랑 된장국……이건, 계란말이? 아무리 봐도 저녁 메뉴는 아닌 것 같은데)냠
母(―――!)
미키「……으음, 맛은 어떠신가요?」두근두근
母「호시이씨, 이거……P가 도와줄 때까지, 당신이 전부 만든 거야?」
미키「네, 넷」
母「말할 가치도 없어. 맛은 그렇다 치고, 모양이 눈을 뜨고 볼 수가 없어. 도저히 못 먹겠다 정도는 아니지만, 손님한테 낼 만한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아」달그락
미키「―――윽」꽈악
母「P, 두 가지만 들려줘」
P「뭐든지」
母「일단, 대체 호시이씨의 어디에, 그리고 왜 끌렸는지. 그리고 나한테 이 상황을 가르쳐줘서 어쩌려고 했는지」
P「―――처음에는 말이지, 엄마도 본 것처럼 굉장히 애를 먹었어. 뭔가 일이 있으면 대충, 그 다음에는 귀찮다 징징, 상황이 나빠지면 돌아간다고 징징. 소질은 있었지만, 솔직히 말해서 해나갈 수 있을지 확신을 할 수 없었어」
P「하지만 말이야, 사실은 굉장히 겁쟁이였던 데다,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었어. 단지 열심히 하고 싶지 않았던 것뿐이야. 미키는」꾹꾹
미키「……으음」
P「그 뒤 노력을 하게 되고,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게 되고……말로 할 수 없을 정도의 고생을 해서 빛나는 미키의 모습을 보고……정신을 차렸더니 미키가 없으면 안 되게 됐더라고. 지금은 미키를 누구한테도 넘기고 싶지 않아. 아이돌로서가 아니라, 한 명의 여자로서」
母「그런 건 단순한 동경 아냐? 너, 가벼운 마음으로 건드렸다간 그냥 안 끝날 거야」
P「그럴지도 몰라. 어쩌면 미키를 터무니없는 괴로움에 빠지게 할지도 모르지」
P「하지만 역시 하기 전부터 포기하는 건 싫어. 그러니까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고 싶어」
母「네가 호시이씨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알았어. 그래서, 넌 지금부터 어쩔 건데?」
P「난―――난 미키랑 반드시 톱 아이돌이 되어 보일 거야. 반드시 반짝거리게 만들어 보이겠어」
P「많은 고난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들은 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보일 거야. 오늘 엄마를 부른 건 그걸 제일 먼저 알아둬줬으면 해서야」
母「―――무르기 짝이 없네」
미키「에?」
母「그런 건 사무소 사장님한테 말하면 되는 일이잖아. 나한테 말해 응원받자, 라고 하는 그 속셈 자체가 물러터졌어」
母「톱 아이돌이 된다? 반짝거리게 만든다? 하, 그 근거 없는 자신감에 웃음도 안 나오네」
母「그런 건 결과를 내고나서 선언하면 되는 것. 지금 너희들이 하는 행동은, 그저 무슨 일이 있을 때 누군가에게 기댈 수 있게 『대피소』를 만드는 것뿐이야」
P「………엄마가, 말하는 대로일지도」빠득
母「미안하지만 너희들을 무조건 응원할 수는 없어. 부모라고는 해도 할 수 있는 게 있고, 없는 게 있으니까」
미키「……할 수 있어」
母「하아?」
미키「미키랑 허니라면 될 수 있어. 반드시 톱 아이돌이 되어 보일 거야. 허니의 마마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반짝거리는 아이돌이」
P「미키……」
母「상당히 자신만만하네. 근거라도 있니?」
미키「근거 같은 건 없고, 결과 또한 모르는 거야. 하지만, 이것만은 알 수 있어」
미키「허니가 있는 한, 미키는 지지않아. 어떤 여자한테도, 어떤 아이돌한테도」
母「―――」하아
P「엄마―――」
母「P, 그리고 호시이씨. 나는―――지금은 당신들을 응원할 수 없어. 왜냐하면 아직 아무것도 모르니까」
母「당신들이 아이돌이라면, 아이돌로서 나한테 보여줘. 요리랑 말뿐으로는 알 수 없는 것 투성이니까」
미키「원하던 바야. 반드시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어 줄 테니까!」
母「그래서, 그걸 보고 내 생각이 바뀐다면―――」
母「그 때 또, 오늘 만들어줬던 밥이랑 똑같은 걸 만들어줘. 이 아이가 좋아하는, 계란말이를 한 번 더」
미키「―――응!」
――――――――
母「―――」
母(나한테 그렇게까지 분명하게 선언한 건, 처음일지도)
母(아직 조금 무르지만, 그래도 그 아이의 결의는 진심이었어)
母(거기다――――――)
미키『만약……그런 허니를 이상하게 말한다면, 절대로 용서하지 않아!』
母(그 찌를듯한 매서운 눈. 분명, 진심이겠지. 그 아이도―――)
母「……이제 P도 어른이 다 됐구나. 왠지, 갑자기 멀게 느껴지네」
P「―――말해버렸군, 미키. 이걸로 이제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어」
미키「돌아갈 생각 따윈 처음부터 전혀 없었어. 목표로 삼은 이상, 톱 아이돌을 목표로 해 일직선으로 나아가는 거야」
P「응. 이걸로 나도 털어냈어―――반드시 되자. 최고로 반짝거리는 여자아이가!」
미키「응!!」
―――――――――
P「준비는 됐어? 미키」
미키「완벽한 거야!」
P「의상」
미키「체크 완료!」
P「부를 노래는?」
미키「『마리오네트의 마음』!」
P「컨디션」
미키「문제없다는 느낌!」
P「마지막으로, 미소」
미키「아핫☆」
P「싱긋」
미키「허니도 완벽하네」
P「좋아……!」
P「자, 가자! 오늘도 힘차게 반짝거리며 빛나고 와!」
미키「알겠는 거야! 빠짐없이 보고 있어줘, 허니!」
「3!」
「2!」
「1!」
『톱, 아이돌!!』
끝
아니야, 이게 아니야. 여기서는 너 같은 애한테 우리 아들은 못 준다! 하면서 물을 얼굴에 뿌리고, 얼마면 되겠니, 얼마면 우리 아들이랑 헤어질 거야!? 하면서 돈 봉투를 던져야 하는데!
http://morikinoko.com/archives/518374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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