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P「다녀왔습니다」달칵
치히로「아, 어서오세요. 프로듀서씨」
카렌「어서와...아, 프로듀서씨 조용히 해줘」
모바P「에?...아아, 과연」
미호「...새근...」
치히로「기분 좋은 듯 낮잠을 자고 있네요」
모바P「그렇네요...깨우는 것도 가여우니 소리가 안 나게 주의하도록 할까요」
카렌「프로듀서씨는 걸핏하면 엔터키를 힘껏 치니까 조심해야지」
모바P「하하하...선처할게」
치히로「그럼 프로듀서씨, 저는 쇼핑을 다녀올테니 그 동안에 이 자료 부탁드릴게요」
모바P「알겠습니다」
모바P「...」타닥타닥
모바P「...」타닥타닥타닥 타...
모바P(엇차. 위험하군, 위험해...무심코 평소 버릇대로...)
카렌「...」풉, 키득키득
모바P(...부끄러워)타닥타닥
모바P「...」타닥타닥타닥타닥
모바P「...」힐끗
미호「...새근...」꼬옥
모바P(곰인형을 꼭 끌어안고 잠들었구나...)
모바P(마음에 상당히 들은 것 같은데...크리스마스에 선물을 해서 다행이야)타닥타닥
모바P(저렇게 소중히 해주면 선물 해준 나도 기뻐지지...)타닥타닥 타-악
모바P(앗, 무심코)
카렌「...푸후훕」
모바P「...카렌, 부탁이니까 웃지 말아줘...」
카렌「그, 그치만 그렇게 폼을 잡으며 엔터키를 쳐놓고는 그 뒤에 당황하는 꼴이...후후후훗」
모바P(...빵 터져버린 것 같군...더 이상 신경 쓰지 말자)
미호「...음냐...」
모바P「...」타닥타닥
미호「새근...새근...」
모바P(그건 그렇고 정말 기분 좋은 듯 자고 있는걸...)타닥타닥
미호「...에헤헤~...」
미호「...프로듀서씨...좋아해요~...」
모바P「...!」
미호「...새근...」
모바P「...미호...」
카렌「...」히죽히죽
미호「...으음...후아아아...」
미호「어라...여기는...?」
모바P「오오. 일어났어? 미호」
미호「헤에? 프, 프로듀서씨!? 어, 어어어어어째서 여기에」
모바P「어째서고 뭐고 여기 사무소인데?」
미호「와앗. 그, 그랬죠. 나 여기서 낮잠 잤었구나...아하하」
카렌「잘 때 미호 얼굴이 너무 행복해 보였어. 무슨 좋은 꿈이라도 꾼 거 아냐~?」
미호「후에!? 부, 분명 좋은 꿈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카렌「흥미가 생기는데~. 가르쳐줘~」쿡쿡
미호「에에에!?!? 아, 아아, 안 돼요! 가르쳐 드릴 수 없어요, 그런 꿈!!」
카렌「뭐야~, 본인한테 직접 듣고 싶었는데 말이지~...유감」
카렌「실은 미호가 한 잠꼬대 때문에 대충 상상이 가거든~. 그치? 프로듀서씨♪」
미호「에...??」
모바P「아하하...그게, 뭐랄까. 미호」
미호「뭐, 뭔가요...?」
모바P「나도 미호를 좋아해」
미호「...후에!?!?///」
카렌「...오~...」
미호「프, 프프프프프, 프로듀서씨, 가, 가, 갑자기 무, 무무무, 무슨 말씀을 햐시는 건갸요」
모바P「아니, 그치만 아까 미호가 나를 좋아한다고 했으니, 나도 거기에 답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미호「」
카렌「미호가 자면서 말했어.『프로듀서씨, 좋아해요』라고」
카렌「잘 됐잖아. 이렇게 해서 서로 마음이 통한 거야, 미호!」
미호「아, 아와, 아와와와와와와와」화끈~~~~~
미호「저, 저저, 저 일하러 댜녀올게요!!!!」쿵쾅쿵쾅
쾅
카렌「...프로듀서씨, 대담」
모바P「생각하던 걸 그대로 말했을 뿐인데 말이지~...」
카렌「그 선물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사랑의 말까지 속삭이다니 말이야」쿡쿡
모바P「하하하. 좀 봐줘, 카렌...」
카렌「후후훗...그건 그렇고 아주 대단한 기세로 사무소를 뛰쳐나가버렸네」
모바P「일을 다녀온다고 했는데...오늘 예정은 레슨 밖에 없는데 어디로 갈 생각인걸까」
카렌「그 당황하는 모습, 미호 답네~」방글방글
미호(어,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미호(프로듀서씨한테 그런 말을 듣다니)
미호(거, 거기다 어떤 꿈을 꿨는지 프로듀서씨랑 카렌한테 다 들켜버린 것 같아...어, 어, 어, 어 어쩌지...)
미호(...)
미호(그러고 보니 오늘은 레슨 밖에 없었지...)
미호(무슨 표정을 하고 사무소에 들어가면 되려나...)화끈~~~
치히로(미호, 사무소 입구에서 뭘 하고 있는 걸까...)
끝
http://newscrap-ss.doorblog.jp/archives/306859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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