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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학원 이야기/막간

발렌타인 데이

by 기동포격 2017. 2. 16.

발렌타인



 - 우미의 경우

 


우미 「P! 오늘 발렌타인이야!」 


P 「그렇네」 


우미 「그러니까 초콜릿을 만들었어~」 


P 「호오」 


우미 「올해는 시호링이랑 메구미한테도 도움을 받았으니. 맛있게 만들어졌을 거야!」 


P 「기대되는데」 


우미 「자, 초콜릿! 내 마음, 먹어줘」 


P 「우미 …」 


우미 「자, 아~앙!」 




 - 메구미의 경우 



메구미 「P,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 


P 「당연하지. 발렌타인 데이잖아?」 


메구미 「정답. 그럼 말이야, 내가 지금부터 뭘 줄지도 알겠네?」 


P 「물론」 


메구미 「자, 그럼 이거. 물론 진심이야」 


P 「고마워, 메구미」 


메구미 「애정이 듬뿍 들어가 있으니, 음미하면서 먹도록 해. 알겠지?」 


P 「호오. 애정이 그렇게 듬뿍 들어가 있는 건가. 그럼 화이트 데이를 선불해야겠는걸」 


메구미 「에? 자, 잠깐만. 아직 대낮…!」




 - 코토하의 경우



코토하 「P군, 지금 시간 돼?」 


P 「응」 


코토하 「자, 이거. 받아줘」 


P 「이건…초콜릿?」 


코토하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니까…」 


P 「고마워. 기뻐, 코토하」 


코토하 「발렌타인 데이는 소중한 사람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이니까」 


코토하 「P군은 나한테 있어 가장 소중한 사람. 그러니까 P군」 


코토하 「항상 나를 받쳐줘서 고마워」 




 - 츠바사의 경우



츠바사 「있잖아요, P 선배.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P 「글쎄, 무슨 날이려나」 


츠바사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에요!」 


P 「그렇지」 


츠바사 「그래서 저, 초콜릿을 만들어 왔어요~!」 


P 「오오, 대견한데」 


츠바사 「에헤헤…그래서, 그래서, P 선배한테 초콜릿을 드릴 건데요」 


츠바사 「모처럼이니 나한테도 아~앙 해줬으면 하는데…안 돼~?」




 - 줄리아의 경우



P 「야, 줄리아.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 


줄리아 「모, 몰라」 


P 「그렇구나. 모르는 건가…그런데 줄리아, 그 봉투는 뭐야?」 


줄리아 「마, 마음대로 보지 마, 바보 P!…초콜릿이야」 


P 「그래? 그런데 줄리아,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 


줄리아 「아, 진짜! 알겠다고, 초콜릿 주면 되는 거지!?」 


줄리아 「자, 이거. 빨리 받아!」 


P 「고마워」 


줄리아 「참나. 일단 직접 만든 거니, 음미하면서 먹어」 


P 「」 


줄리아 「!?   입에서 대량의 거품이…!」




 - 시호의 경우



시호 「오빠,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군요」 


P 「그렇네」 


시호 「그래서 오빠를 위해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었어요」 


P 「맛있어 보이는데」 


시호 「…이렇게 오빠한테 초콜릿을 줄 수 있어서, 저는 행복해요」 


P 「시호…」 


시호 「지금까지 주지 못했던 만큼의 마음도 담았어요. 앞으로도 제가 만든 초콜릿, 받아주실래요?」 


P 「그래. 나도 지금까지 못 받은 만큼, 정성껏 먹도록 할게」 


시호 「감사합니다, 오빠…앞으로도 쭉 제 곁에 함께 있어주세요」




 - √UU의 경우

 


우미 「쨔쟌~!」 


P 「이건?」 


우미 「오늘 발렌타인 데이잖아? 그래서」 


코토하 「우미랑 둘이서 만들었어」 


P 「헤에…」 


우미 「다른 사람이랑 같이 초콜릿 만드는 거 재밌었어!」 


코토하 「그렇네. 나도 재밌었어」 


우미 「내 초콜릿은 P랑 코토하한테!」 


코토하 「내 초콜릿은 P군이랑 우미한테」 


우미 「우리들은 앞으로 쭉 함께야!」 


코토하 「P군, 우미. 앞으로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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