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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아미. 마미

아미「오빠! 놀자→!」

by 기동포격 2015. 12. 28.

―― 765 프로덕션 사무소

―― 13:50


―― 달칵



아미「오빠! 놀자→!」다다다닷


아미「에→잇!」덥썩


P「쿠엑! 잠깐만…아미…숨 막힌다니까…」


아미「앗…미안」팟


P「헥…헥…」


아미「…괜찮아? 미안, 오빠…」(´・ω・`)


P「괘…괜찮아. 그러니까 그런 표정 짓지 마. 응?」쓰담쓰담, 쓰담쓰담


아미「으…응///」


P「그래서, 무슨 일이야? 오늘은 평소보다도 더 기운이 넘치는데」 




아미「응! 오늘은 아이돌 하는 게 마미 차례잖아? 그래서 아미는 시간 널널해→! 그러니까 오빠랑 놀자→싶어서!」


P「응…분명 오늘은 마미가 할 차례였지. 그런데 마미는 아직 안 왔는데?」


아미「응! 왜냐하면 마미, 사장님이랑 같이 갔는 걸」


P「에?」


아미「뭔가 말이지→? 사장님이 갑자기 학교에 와서 말이야→」


아미「『마미군! 오늘은 내가 자네를 프로듀스 하도록 하지! 괜찮네! 마미군이 팅하고 올 프로듀스를 해주도록 하겠네』」


아미「이런 말을 하면서 어디론가 가버렸어→!」


P「사장님…나한테 말 한마디도 없이…. 뭐, 사장님이라면 괜찮나」 




아미「그러니까 말이야→! 오빠!」


P「응?」


아미「아미랑 놀자→!」꽈악


P「하핫. 그럼 오늘은 오랜만에 아미의 상대를 해줄까!」


아미「와→아! 만세→! 오빠, 사랑해!」


P「하핫. 그렇구나」


아미「응!」방글방글


P「그래서 아미는 뭐하고 싶어?」


아미「응훗후→! 실은 이미 정해놨어! 오빠군!」


P「준비성이 좋은걸」


아미「쨘♪」


P「응? 옷…?」힐끗


P「백의?」


아미「맞아! 파파 옷장에서 가져왔→엉!」히죽히죽


P「에?」




아미「응훗후→! 오빠는 참으로 둔감하시군요? 그래서야 예능계의 거센 파도 속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텐데→?」


P「너 설마…」


아미「응훗후→! 오늘은…」


P「…」꿀꺽


아미「병원놀이를 하고 싶습니→다!」


P「역시!」


아미「선・생・님♪」덥썩


P「!」움찔


아미「아미는요…배가 아파요…」꼼지락꼼지락 




P「」땀 줄줄줄


아미「선생니임…아미의 배를…만져 주세요오…」힐끗, 힐끗


P「아니아니아니아니, 큰일날 소리!」


아미「선생니임…배가 아파서 견딜 수가 없어요…아미의 배…쓰다듬어줘요」


P「그, 그래도 괜찮은 거야?」두근두근, 두근두근


아미「선생님만이 할 수 있는 치료→…해줘」울먹울먹, 울먹울먹


P「」심쿵


P「…」쓰윽


아미「음…」쓰담쓰담, 쓰담쓰담


P「아미 네 배는 부드럽네…」쓱쓱


아미「오빠아…손…손길이 왠지 응큼해…」하아하아... 




P「아미가…먼저 만져달라고 했잖아? 괜찮아. 오빠가 안 아프게 치료해줄게…」


아미「아앙…」움찔


P「응? 얼굴이 점점 새빨개지기 시작했네? 열이라도 있는 거야?」쓰윽


P「어디 보자」툭


아미「!」툭


아미(아미의 이마랑 오빠의 이마가 맞닿아서…)두근두근


아미「오빠…얼굴…너무 가까워…///」화끈


P「아까까지 그렇게 기운이 넘치더니, 그 기운 다 어디로 간 거야?」


아미「…심술쟁이…」훌쩍훌쩍 




P(우와…아미, 귀여워)


아미「오…빠…왠지, 아미…아미…」울먹울먹


P「왜? 아미」


아미「오빠…아미…정말로 병에 걸려버렸어…」두근두근


P「왜 그렇게 생각해?


아미「아까부터, 두근거림이 멈추질 않아…견딜 수가 없어…」


P「…」


아미「오빠?」


P「」쪽


아미「음…흐읍…」쪼옥


아미「음…오…빠?」두근두근. 두근두근


아미「이, 건…」


아미「키, 스?」힐끗 




P「아미도, 어른이 되어가는구나」쓰담쓰담


아미「의미…를 모르겠어…」


P「지금은 몰라도 괜찮아. 자, 아미. 어때? 가슴이 진정됐어?」


아미「…」


아미「응…. 하지만…」


P「하지만?」


아미「오빠가 아까보다…」


P「내가?」


아미「멋지게 보여…」힐끗 




P「하핫. 그렇구나」쓰담쓰담


아미「…」두근


아미(앗…그런 거구나…)


아미「저기, 오빠…」


P「응?」


아미「아미…좋아하는 사람…생긴 것 같아…」두근두근


아미(좋아…하는구나…)


P「그렇구나…」쓰담쓰담


아미「음…누가, 안 들어주려나?」


아미(아미…오빠가…)


P「그건, 아미의…아미「들어줬으면…하는데」


P「에?」 




아미「아미…오빠가…들어줬으면 해」물끄러미


P「…」


아미「오빠…아미…아미…」두근두근


P「뭐, 뭔데?」두근두근



――벌컥



마미「으아아아아아앙! 오→빠 ><」다다다다닷


아미「!?」


P「마미!? 무슨 일이야!?」 




마미「사장님, 완전→빡→세→! ><」


P「헤?」


사장「마미군! 이렇게 바로 꺾여서야 훌륭한 아이돌이 되지 못하네!」


마미「오빠! 살려줘→!」


사장「자, 레슨을 이어하지!」꽉


마미「으아→앙 ><」질질질...



――달칵, 쾅



P「…」


아미「…」


아미・P「「풉!」」


아미・P「「하하하하하하하!」」 




아미「완전 웃→겨! 아미, 저렇게 우는 마미는 오랜만에 볼지도→!」


P「하하하! 그렇네! 나도 처음 봤어」


아미「후우…」후우...


아미「저기, 오빠?」


P「응? 왜?」


아미「언젠가, 확실하게 전할게. 아미가…좋아하는 사람」


P「…응」


아미「그러니까…앞으로도 쭉…」


아미「아미랑 마미의 오빠…아니…」


아미「프로듀서로서 있어줘」


P「오빠가 아니라?」


아미「왜냐하면 오빠가 오빠라면…」히죽히죽


P「오빠라면?」


아미「결혼을 못하잖아!」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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